히이라기 아카오

 

진키 시리즈의 캐릭터.
1. 1991년 2부
2. 3부 리레이션
3. 게임 ReVISION


1. 1991년 2부


2부 동경편의 주인공. 오가와라 료헤이코사카 루이와의 만남으로 모리비트 2호의 새로운 조주가 되는 소녀.
처음 만났을 때 료헤이가 팔장진과 착각할 정도로 혈속으로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으며, 3년전부터의 기억이 없는 상태. 사람이 너무 좋은 천연계통으로, 남을 돕는 일을 대단히 좋아한다. 현재 신세지고 있는 히이라기 신사의 양녀로 들어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무녀로서 일하고 있다. 열의는 있지만 조금 얼빵하기도 해서 청소하다가 빗자루를 들고 꾸벅꾸벅 조는 일도 있을 정도.
초기에는 전투에 서툴렀으나 싸울 때마다 경험이 쌓여 놀라운 속도로 강해진다. 진키의 동력원인 혈괴로를 정지시키는 능력 '비트 브레이크'를 쓸 수 있으며 전투 도중에 버크스의 팬텀을 보자마자 그대로 재현하는 한편, 그것을 응용하여 곧바로 공중팬텀을 사용하는 등 전투 센스도 가속적으로 향상되었다.
평상시에는 머리속이 꽃밭에서 뛰노는듯한 아가씨지만 전투시의 집중력은 츠자키 아오바에 못지 않으며, 이를 보고 료헤이는 '위기상황의 근성도 꼭 닮았다'고 평할 정도였다.
3년전의 기억이 없는데도 어째서인지 어린 시절의 료헤이와 아오바를 꿈에서 보는 등 뭔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1988년 1부 베네수엘라편의 마지막에 고쿠쇼가 오가와라 겐타의 아내이자 료헤이의 어머니인 오가와라 와카나와 꼭 닮은 소녀를 만들어내었으며 극중 언급은 없어도 그녀가 아카오 본인인 것을 암시하고 있다.
테이블 마운틴에서 처음으로 끌려나왔을 때는 제대로 말도 못하는 인형같은 상태였으며, 그녀를 본 겐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뒤 코쿠쇼와의 싸움에서 패색이 짙어가던 겐타를 지키려고 하는 순간 아내 와카나를 떠올린 겐타가 다시 아카오를 감쌌고, 코쿠쇼는 죽이지 않고 등을 깊게 베는 치명상만 입힌 뒤 도망치게 놔뒀다.
자신을 위해 혼자 남아 추격자를 막으려는 겐타를 끌어안았을 때도 겐타는 '너는 와카나가 아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서 기뻤다. 이번에야말로 행복해져 다오'라는 말을 남기고 그녀를 도망치게 했다. 그의 충고를 따라 앙헬의 사람(토모츠구로 추정된다)과 만나 구조되어 일본까지 오게 된 것으로 추정.
2부의 완전판인 '진키 익스텐드 컴플리트 에디션'의 추가 원고에서 오가와라 와카나의 클론인 것이 시바에 의해 정식으로 확인되었다. 피부, 뼈, 내장 등 99%는 인간과 동일하나 생명을 유지하는 1%는 늘 몸에 지닌 알파로 혈괴로의 힘을 이용하는, 즉 사람이 아닌 '''유기물로 이루어진 등신대의 진키'''에 더 가까운 존재였다. 그녀가 보던 과거의 꿈은 알파를 통해서 이어진 생명의 강에서 와카나의 기억이 흘러들어 온 것이었다. 그러나 아카오는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료헤이를 어머니로서,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며 되려 육탄전으로도 시바를 몰아붙여 승리한다. [1]
그뒤 "만들어진 생명이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랑하며 살면 안되는거야?"라면서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런 그녀에게 시바는 살아간다는 것은 좋은 일만 있지는 않다며 마지막 힘으로 '''혈괴로로 인해 흑화된 료헤이에게 강간당하는 아카오의 미래'''를 보여주고는 네 그런 마음이 언제까지 변치 않을지 지켜보겠다면서 사라진다.
큰 충격을 받은 아카오였지만 곧 자신을 데리러온 '아직 정상적인 상태'의 료헤이와 그 일행들을 보고 미소지어준다.

2. 3부 리레이션


모리비트 천초에 탑승하여 변함없이 앙헬의 조주로 싸우고 있다. 3부의 첫전투에서 료헤이가 행방불명(유령)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양동생인 히이라기 소우키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아 함께 전선에 나서게 된다.
3년전 2부 당시 모리비트 2호를 타고 쿔의 공격에서 자위대를 구해낸 공적이 있어 자위대내에서는 '희망의 별'로 불리며 거의 아이돌적인 존재로 인기가 많다. [2] 전함 빅나나투에 탑승하게 된 이후로도 스탭들로부터 다른 앙헬 멤버들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
2부 시작 직전인 1991년 히이라기 신사의 신관 히이라기 아카시의 양녀가 되었지만 그와 헤어져 곧바로 히이라기 신사에서 생활하게 되어 양아버지에 대한 것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아들인 히이라기 소우키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다. 소우키를 만나 동생이 생긴 것을 기뻐하는 한편 사라진 료헤이를 그리하며 외로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소우키에 대해서는 누나로서 챙겨주다가 과보호로 가는 일이 많다. 침울해진 소우키를 달래주고자 (에르니에게 속아서) 바니걸 차림을 보여준 적도 있으며, 소우키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는 (역시 에르니에게 속아) 가정교사 복장을 하고 나와 초스파르타로 공부를 가르치기도 했다. 어째서인지 에르니와 소우키 사이가 묘하게 가까워지는걸 경계하고 있으며, 술을 먹었을 때는 완전히 맛이 가서 '''모자이크가 필요한 얼굴'''로 에르니에게 돌진해 그녀를 발차기와 가슴 압박으로 KO시켜버렸다.
2012년 4월 연재분에서 충격적인 전개가 나왔는데, 시바에게 납치당해서 '''진짜로 강간당했다!!''' 상대는 적 팔장진 하마드의 영혼이 들어간 오가와라 료헤이(!). 2부 마지막에서 시바가 보여준 미래는 거의 적중한 셈이다. 과거 료헤이에 의해 자궁이 파괴되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시바 대신에 팔장진의 새로운 세대를 만들 모태로 취급당한다 하며, 전연령 잡지에서 그것도 메인히로인이 한치의 의문도 없이 100% 범해지는 전개는 일본 2찬넬 등에서도 너무하다는 반응이 다수. 그뒤 정신붕괴한 상태로 천호의 머리파츠 속에 수납되었다.
이때 소우키는 아카오의 딸과 아오바의 딸이 대치하는듯한 환영을 보았으며, 이렇게 현세대의 이야기는 마무리되고 시간대를 옮겨 리레이션도 새로운 전개로 나간다고 한다. 결국 그녀도 진키 히로인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다.
공식 동인지인 JINKI-X에서는 결국 임신해버렸고 임신한 아이를 성장시켜 빠른 시간에 출산하게 만든 기계에 의해 아이를 출산하고 만다.[3]

3. 게임 ReVISION


패키지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메인히로인. 모리비트 2호와 모리비트 2호 익스텐드에 탑승하며 조주가 되는 과정은 원작과 같다. 성적은 상위권이지만 수업시간에는 자주 졸곤 한다.
게임판 주인공 히노 아키라와 함께 히이라기 신사에서 살고 있으며 신사의 가사를 챙기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키라의 첫사랑 상대지만 아카오쪽은 별로 아키라를 이성으로 의식하지는 않았고, '조금 특별한 사람'으로서 마음에 품고 있었다.
학원제의 코스프레 찻집에서는 무녀복으로 서빙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아키라가 정신못차리게 만든다. 다만 본인은 자신이 미인이라는걸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걸 보면 영락없이 천연계 캐릭터.
대부분의 루트에서 코쿠쇼의 인격이 드러난 아키라에게 강간당하게 된다. 아카오 루트에서는 그녀가 아키라를 구하기 위해 눈물 흘리면서도 웃으며 스스로 그에게 안기지만 다른 루트에서는 영락없이 범죄 행위로 분위기가 아주 180도로 달라서 죄악감을 느끼게 될 정도.
자신이 오가와라 와카나의 클론으로서 순수 혈속을 능가하도록 인위적으로 강화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수명이 짧은 것도 확실시되어 있다. 시바와는 생일(제조일)이 같다고 한다.

[1] 첫등장 때 싸움의 싸자도 모르던 때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발전. 시바는 처음부터 '''전투의 프로'''였다.[2] 아오바가 남미에서 '흑발의 발키리'로 추앙받는 것과 비슷한 부분.[3] 다만 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하마드인지 료헤이인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