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르두 보이아데이루
1. 개요
히카르두 히센지 시우바, 통칭 '''히카르두 보이아데이루'''는 브라질 국적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2001년 '''보야델'''이라는 이름으로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동하였던 스트라이커이다. 보이아데이루는 포르투갈어로 카우보이라는 뜻이다.
2. 포항 시절
2001년 7월, 신통치 않은 공격력 때문에 애를 먹던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직접 브라질로 날아가 좋은 공격수를 찾았는데 그때 데려온 선수가 바로 보야델이다. 이적료가 무려 65만 달러였으니 감독이 큰 확신을 가지고 영입한 셈이다. 그리고 7월 7일 데뷔전이었던 성남 일화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을 선택한 최순호의 기를 한껏 세워주었다. 하지만 이후 9경기 1골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결국 아웃 판정을 받는다. 최순호는 이에 책임을 지고 FA컵을 유동관 코치에게 맡기고 다시 브라질로 돌아가 대체 선수 물색 겸 보야델 정리에 나섰다. 브라질에서는 아직도 유명세가 있었던 보야델 덕인지 결국 정리에 성공해서 2002년에는 포항에서 보야델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3. 평가
- 이적료 65만 달러로 포항에게 엄청난 손해를 안겨줬다.
- 자신이 카우보이라고 주장하듯이 항상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한다. 성남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후에는 카우보이를 흉내내는 세레모니까지 펼쳤다.
- K리그는 브라질 3부리그 수준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정작 자신은 별다른 활약없이 브라질로 돌아가고 말았다.
- 2002년 포항이 보야델 대신 데려온 조징요는 더 먹튀짓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