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Rift Rivals/LLN, CBLOL, CLS

 



1. 개요
2. 출전 팀
3. 경기의 진행
3.1. 1라운드
3.1.1. 1일차
3.1.2. 2일차
3.1.3. 결과
3.2. 2라운드
3.3. 결승전
4. 총평


1. 개요


Yellow Rift
7월 6일부터 9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CLS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각 리그별로 스프링 시즌 1~2위 팀이 출전한다.
1라운드는 단판제 풀 리그 방식으로 한 지역의 팀들이 다른 지역의 모든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갖게 되며, 총 12경기가 진행된다. 세 지역 중 승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결승에 직행하고, 2, 3위 지역은 2라운드를 치러 결승 진출 지역을 가린다. 2라운드와 결승전 모두 5판 3선승제로 진행한다.

2. 출전 팀


'''LLN'''
[image]
[image]
Lyon Gaming
Just Toys Havoks
'''CBLOL'''
[image]
[image]
Keyd Stars
RED Canids
'''CLS'''
[image]
[image]
Isurus Gaming
Furious Gaming

3. 경기의 진행



3.1. 1라운드



3.1.1. 1일차


'''그룹 스테이지 1일차 (2017. 07. 06.)'''
'''블루 진영'''
결과
'''레드 진영'''
1경기
Lyon Gaming
'''승'''

Isurus Gaming
2경기
Just Toys Havoks

'''승'''
RED Canids
3경기
Keyd Stars

'''승'''
Furious Gaming
4경기
Isurus Gaming
'''승'''

Just Toys Havoks
5경기
Lyon Gaming

'''승'''
Keyd Stars
6경기
Furious Gaming
'''승'''

RED Canids

3.1.2. 2일차


'''그룹 스테이지 2일차 (2017. 07. 07.)'''
'''블루 진영'''
결과
'''레드 진영'''
1경기
RED Canids

'''승'''
Isurus Gaming
2경기
Keyd Stars
'''승'''

Just Toys Havoks
3경기
Furious Gaming

'''승'''
Lyon Gaming
4경기
Isurus Gaming

'''승'''
Keyd Stars
5경기
RED Canids
'''승'''

Lyon Gaming
6경기
Just Toys Havoks

'''승'''
Furious Gaming

3.1.3. 결과


'''1라운드 순위표'''
순위
리그 명


비고
'''1'''
CLS
'''5'''
3

'''2'''
CBLOL
'''5'''
3

'''3'''
LLN
'''2'''
6

• 연두색: 결승 직행, 분홍색: 2라운드 참가
LLN 입장에서는 전승을 기대했던 Lyon의 특급 에이스 Whitelotus가 멕시코 비자문제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것이 뼈아팠다. 서브인 MarioMe가 나름 준수한 경기력까지는 뽑아냈지만 와일드카드 최고 원딜러로 불리는 Whitelotus의 빈자리는 그 정도로 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스프링 준우승 당시 에이스였던 원딜러 Warangelus가 탈퇴해버린 Havoks는 예상대로 전패를 찍으며 맛집으로 전락하였다.
CLS는 압도적인 메카닉으로 찍어누르는 라이온에게는 전패했지만 예상을 깨고 브라질과의 운영 대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직행해버렸다. 심지어 MSI에서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줬던 이스루스가 양과 레볼타의 Keyd에게 패했는데 퓨리어스가 오히려 브라질 두 팀을 쓸어버렸다. 브라질의 언제부턴가 와일드카드 기준으로도 말라버린 신인풀이 만천하에 드러난 반면 CLS가 계속 성장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REDC와 Keyd가 서머(자기들 계절로 윈터)에 공동 4위로 망테크를 타고 있는건 맞는데, 이스루스와 퓨리어스도 CLS 3위와 4위다.
CBLOL은 승자승 밀려서 2위가 됐다. 양과 레볼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가분수 팀 Keyd와 어쭙잖은 퇴물들을 한데 모아놓은 REDC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 TCL, LCL 등의 다른 지역들과 진검승부 했으면 박살났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신인 풀이 말랐다는 평가는 두 팀 한정이고, INTZ 2팀이었던 Team oNe eSports와 Progaming eSports 두 승격 팀이 각각 1, 3위로 서머(CBLOL 윈터)에 점프했고 특급신인 미드 라이너 Envy도 나머지 선수들이 퇴물인 INTZ를 2위로 멱살 캐리하는 중이라서 CBLOL 자체는 정말 오랜만에 신인들을 대량으로 수혈받은 상태다.

3.2. 2라운드


'''2라운드 (2017. 07. 08)'''
CBLOL
'''3'''
2
LLN
×


×


×
×

×
'''결승 진출'''
'''결과'''
탈락
'''2라운드 (2017. 07. 08.)'''
'''CBLOL'''
결과
'''LLN'''
1경기
Keyd Stars

'''승'''
Lyon Gaming
2경기
RED Canids
'''승'''

Just Toys Havoks
3경기
Keyd Stars
'''승'''

Just Toys Havoks
4경기
RED Canids

'''승'''
Lyon Gaming
5경기
Keyd Stars
'''승'''

Lyon Gaming
라이온이 두 팀을 모두 잡아내며 노답 하복스의 멱살을 잡고 에결로 갔으나 마지막에 키드스타즈에 무너지며 브라질이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그래도 Whitelotus의 부재 속에 승률 50%를 넘기며 북중미 패왕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라이온에게 승률 우위를 점한 팀은 2승 1패 찍은 키드스타즈뿐이다.
와일드카드 최강을 자처하는 브라질은 라이온의 원맨쇼에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할 위기에 처했으나 역시 양과 레볼타는 강했다.

3.3. 결승전


'''결승전 (2017. 07. 09)'''
CLS
2
'''3'''
CBLOL
×

×

×

×

×

준우승
'''결과'''
'''우승'''
'''결승전 (2017. 07. 09.)'''
'''CLS'''
결과
'''CBLOL'''
1경기
Furious Gaming

'''승'''
Keyd Stars
2경기
Isurus Gaming
'''승'''

RED Canids
3경기
Furious Gaming

'''승'''
RED Canids
4경기
Isurus Gaming
'''승'''

Keyd Stars
5경기
Isurus Gaming

'''승'''
RED Canids
이번에는 레드 캐니즈가 에이스결정전에서 2승 거둔 이스루스를 저지하고 브라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브라질 3대 미드라이너로 꼽혔으나 동시에 무관의 제왕으로 유명한 Keyd의 타케시는 자신의 경기력은 하락했지만 팀원들과 레드캐니즈의 도움을 받아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브라질 팬들의 평가는 놀랍게도 상당히 박한 편. '''에이스 빠진''' Lyon밖에 없는 LLN이나 똑같이 중위권이 나온 CLS쯤은 씹어먹길 기대했는데 워낙 힘들게 우승해서인 듯. 콧대 높은 브라질 팬들이 나머지 중남미를 무시한 탓도 있을 것이다. 브라질 팬들은 두 팀 모두 개인기는 강하지만 운영이 부족한 3위 프로게이밍 이스포츠라면 몰라도 현 2강인 Team oNe 과 INTZ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연 그런 높은 자존심이 포스트시즌과 롤드컵에서도 현실이 될지... 일단 레드캐니즈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반면 뒤늦게 Ziriguidun 을 방출하고 esa를 서포터로 돌리고 새 원딜 Juzinho를 기용하기 시작한 키드스타즈에 대해서는 기존 스타 멤버들에 대한 팬심이 다소 작용하는 듯하다.

4. 총평


  • CBLOL
브라질은 분명 플레이-인 최상위 리그임이 분명하지만, 수많은 다른 리그로부터 도전받고 있다. 2016 롤드컵에서는 Albus NoX Luna(현 M19)가, 2017 MSI에서는 기가바이트 마린스가 브라질보다 우월한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었다. 평균적으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는 브라질이지만, 브라질에 플레이-인 최강팀이 있다고는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Keyd Stars는 분명 2017 시즌 전에 가장 야심차게 결성된 슈퍼팀이다. 2016 롤드컵에서 INTZ e-Sports는 양과 레볼타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마이카오와 족스터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1승 후 5연패에 그쳤다. 그렇게 해서 레볼타의 친정인 Keyd에 양과 레볼타를 중심으로 브라질에서 3대 미드라이너로 꼽히던 Takeshi[1]와 개인기량이 매우 높게 평가받는 서포터 Ziriguidun 등이 뭉쳐서 슈퍼팀이 탄생했다. 하지만 키드스타즈는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스프링 시즌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다. 브라질 3대 미드라던 타케시는 한 수 아래였던 톡커스가 정규시즌 MVP 타고 Envy 등의 신인들이 치고 올라오는 사이 몰락했고, 원딜러인 esa는 그 원딜 흉가 브라질에서도 밑에는 더 밑바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상대팀을 하드캐리하였다.[2] 딜러진의 부진과 함께 압도적인 탑정글을 보유하고도 준우승에 그친 것이다. 손만 매우 좋지 생존력 빵점인 esa를 서포터로 돌리고 원딜을 바꾼 서머(CBLOL 윈터)시즌에도 Keyd의 경기력과 순위는 영 좋지 않았으나, 이번 우승을 하드캐리하며 반등각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디펜딩 챔피언 Red Canids는 MSI에 출전했다곤 하지만 내려갈 팀이다. 브라질 기준으로 약점이 없지만 반대로 플레이-인 기준으로도 특별한 장점이 없는 팀이고, 그래서 다른 팀들이 정비를 하는 서머에 자연스럽게 추락하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저력을 보여주며 Keyd를 보좌해낸 만큼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을 여지도 있다.
브라질 전체로 보면 공동 4위 팀 둘이 출전했는데도 어찌저찌 우승을 해냈다. 라이온에 밀려 최하위까지 떨어질 위기였지만 두 번의 대장전을 Keyd가 모두 승리하였다. 과연 신예들을 대거 기용한 1~3위 팀들은 더더욱 강하다고 볼 여지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6위팀 프나틱이 IEM 준우승했다고 자뻑을 했다가 프나틱을 제외한 팀이 몰락했었던 2016 스프링 EU처럼 될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 분명한 것은 브라질 리그의 평균적 수준은 역시 와일드카드에서 최근에 한국용병으로 도배한 터키를 제외하면 비벼볼 지역이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 CLS
이스루스와 퓨리어스가 서머(Closing Cup)에 3, 4위로 몰락한 시점에서 CLS의 리프트 대회 기대치는 0이었다. Havoks와 두 팀이 비비는 것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 그러나 두 팀은 라이온을 제외한 모든 팀에게 세트를 따내는 경험을 하며 자신들의 저력을 보였다. 전체적인 평가는 브라질과 비슷하다. 리그의 수준이 원래 높았던 브라질만큼은 아니어도 조용히 올라가고 있다.
  • LLN
Lyon은 분명 와일드카드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팀 중 하나다. 와일드카드 최고의 원딜러인 Whitelotus와 팀의 핵심 두뇌인 Arce, 와일드카드 일류 미드 중 한 명인 Seiya와 단독행동력은 부족하지만 그 메카닉 하나만큼은 최강인 Jirall Oddie 영건듀오까지 메이저 지역 팀들조차 섬찟할 파괴적인 메카닉과 은근히 끈끈한 한타력을 보유한 팀이었다. 비록 Arce의 은퇴로 운영능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이번 대회는 아예 Whitelotus의 불참으로 완전 반쪽짜리 팀으로 출전했지만, 이런 연이은 치명적인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들에게 승을 따내고 4승 3패로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었다. 좋은 사령관형 한국인 서포터를 영입한다면 거의 괴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지만, 에이스만 복귀해주면 롤드컵에서도 약체 소리는 안 들을 것이다.
문제는 라이온을 받쳐줄 팀들이 없다는 것이다. 스프링 시즌만 해도 신인들을 박박 긁어모으고 Warangelus라는 용병 에이스까지 영입하며 Lyon을 위협했던 Havoks지만, 자금력 문제인지 팀케미 부재인지 서머에 로스터가 와해되었고 라이온은 여전히 자국리그에서 즐겜만 하고 있다. 이번에도 하복스는 동남아의 어센션 미네스키와 더불어 개노답 삼대장에 등극하였고 라이온을 마린스와 더불어 독주 팀으로 만들었다. 장기적으로 라이온을 위해서도 LLN 리그의 낮은 수준은 발목을 잡는다. 당장 MSI 전까지 라이온의 전력을 거의 분석하거나 예측할 수 없었던 것도 Havoks조차 라이온에게 세트를 따지 못했기 때문이다.

[1] 나머지 둘은 시즌 4 롤드컵에 출전한 TinOwns, 시즌 5 롤드컵에 출전한 Kami.[2] CS는 잘 먹었지만 포지셔닝이 브라질에서도 부정적인 의미로 역대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