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PDC
1. 개요
2019 PDC는 실존하는 지구접근천체가 아니다. NASA에서 주관하는 2019 Planetary Defence Conference에서 5일간에 걸쳐 전문가들이, 8년후 충돌이 임박한 소행성을 가정한 모의 시나리오다.
2. 상세
시나리오를 요약하자면 2019년 3월 26일, 8년후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지나쳐가며 충돌할지도 모르는 길이 260 미터, 너비 140 미터의 소행성을 발견했고 '''2019 PDC'''로 명명되었다. 해가 지날수록 궤도와 소행성의 크기, 그리고 지구 충돌의 가능성은 관측이 진행됨에 따라 확실해졌다. 5년간의 유럽, 러시아, 일본, 미국, 중국이 중심이된 국제적 공조를 통해 여섯대의 우주선을 준비하여 소행성에 충돌시켜 요격할 계획을 세웠고, 2024년, 3대의 우주선을 이용해 소행성의 궤도를 빗겨나가게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충돌로 인해 60m 크기의 파편이 떨어져나가 미국 동부에 충돌이 예상되었다. 남은 기간동안 핵무기를 이용한 세 번의 요격시도가 있었으며 마지막까지 요격을 시도하였으나 소행성 파편을 막는데 실패했다. 2027년 4월 19일, 앞으로 10일 후 뉴욕 맨해튼에 20메가톤 규모의 소행성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에 도달했다.
컨퍼런스 5일째, 모의 시나리오의 마지막날에는 모든 전문가들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시민들을 대피시키는것 외에는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누구도 뉴욕에 사는 수많은 시민들을 세계 금융의 중심지에서 고작 열흘안에 대피시킬 계획도,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
소행성 충돌에 대한 대응책도, 매뉴얼도 준비되지 못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 컨퍼런스의 모의 시나리오는 각국이 실제 소행성 충돌이 예상될 때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그리고 이후 처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