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계 전동차
1. 사양
国鉄50系電車 / 50系電車
2. 개요
1934년부터 1943년까지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목제 전동차를 30계(31계) 스펙에 맞게 개조한 전동차로서, 모하50, 쿠하65, 사하75형이 있으며, 특이한 변종으로 모니53형이 있다.
3. 개발 배경
1923년 관동 대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차량의 복구를 위해서 당시 철도성에서는 데하63100형 전동차를 양산했으나, 문제가 많았다.
- 목제 차량의 특성상 언젠간 자연으로 되돌아 간다.
- 내구도가 시망인 관계로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가 된다.
- 기존의 1~2량 편성으로는 늘어나는 수송량을 버틸 수가 없다.
- 지진 피해 복구로 인해 전동차에 쓸만한 질좋은 목재를 구하기 힘들어진다.
- 목제라는 재료 특성상 습기에 취약하며 차체가 뒤틀리는 경우도 많다.
이같은 결정이 가능했던 원인으로는
- 전기 및 주행장치의 가격이 전동차 한대 뽑는 가격의 절반을 차지한다
- 프레임, 대차, 기타등등 부품을 최대한 재사용하면 차체를 강철화 하는 비용이 절감된다
- 철도성 소속 공장의 기술력 이 늘었다
4. 구조
강철로 제작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철로 된 언더프레임 위에 나무로 만든 차체와 나무로 만든 내장재를 때려박은 것이 기존의 목제 전동차라면, 이 전동차는 강철로 만든 언더프레임 위에 강철로 만든 껍데기 안에 나무로 만든 내장재를 때려박은 것이다. 한마디로 정말 껍데기는 강철제. 30/31계 전동차는 처음에는 자동연결기가 장착되었으나, 운행시 충격으로 인해 승객의 불편이 쇄도하게 되자 밀착연결기로 변경되었다. 이를 피드백 삼아 50계 전동차에는 처음부터 밀착식 연결기가 장착되었다.
목제 전동차를 개조하기도 하였고, 병결과 분리하는 것에 대해 효율성을 느낀 국철은 구 데하63100부터 있었던 관통문을 유지시키기로 하였다. 초저항과 매우 흡사한 가운데에 관통문이 있는 구조는 이후 생산되는 40계, 51계, 42(43계) 전동차에도 계승되며, 52계 3차차인 43계 전동차에도 적용된다. 그리고 63계 이르러서는 다시 30계 스타일의 비관통 구조를 유지하다 153계에 이르러서 다시 부활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