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all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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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니움에서의 아바타
현실에서의 의체
AI: 솜니움 파일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등장 AI.
작중으로부터 5년 전 다테의 왼눈에 심어진, AI가 담겨진 의안. ABIS의 엔지니어인 퓨터 최대의 자신작이다. 보통은 다테의 왼눈 안에서만 활동하나 본인이 원한다면 눈알만 빠져나온 뒤 햄스터를 닮은 인공신체를 만들어 행동하며, 다테와는 뇌 자체와 연결되어 있어 의식과 시야가 공유되고 있기에 만능 AI로써 다테를 보조하고 있다. 본래 이름은 AI-Ball(아이볼)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는 애칭인 아이보(相棒, 단짝)라고 줄여져 불리는 일이 더 많다.
다테의 지원으로써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정보를 탐색하거나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의안으로 현장에서 이런저런 탐색과 과학적 분석을 행하고, 전화를 대신 걸어준다거나 AI로서 논리적으로 상황을 분석해 정리한다거나 필요하면 즉석에서 해킹까지 하는 등 만능에 가까운 역량을 보여주며, Psync로 들어가게 되는 무의식의 세계 "솜니움"에선 다테를 대신하여 솜니움 내에서의 탐색을 지시를 받아가며 행한다.
그런데 평소엔 냉정하고 논리적인 면모를 보여주지만 솜니움 스캔을 할 때마다 매번 정신나간 등장법을 선보이고, 아무리 솜니움 내부는 상식과 괴리되어 있다고 하나 그걸 감안해도 정신이 나가있는 다테의 지시를 하나하나 전부 따르는 걸 보면[1] 보이는 것만큼 딱딱한 캐릭터는 아니다. 간혹 햄스터 모드에서도 저 수준으로 개성넘치는 액션을 취하는 걸 보면 평소 모습은 내숭에 가깝고 이게 진짜 모습인 듯. 여담으로 어째서인지 솜니움 세계에선 나체를 연상시키는 크툴루스러운 여성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딱 본작 시점에서부터 이런 모습을 취하기 시작한 모양. 본인은 하루만에 작성했다고는 하는데, 이 모습에 흉을 보면 발끈하는 등 사실상 자신의 본모습이라고 여기고 있다.
항상 다테를 보조하고 있고 다테 본인도 역량이 그렇게 떨어지는 인간은 아니기는 한데, 다테의 성격이 성격인데다 이런 생각을 짤없이 전부 들어야 하는 덕분에 시니컬하게 반응할 때가 많다. 가끔은 본인이 선수 쳐서 개그를 선보여서 엿먹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이런 드립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태클을 거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모양.
발리우드급 계산능력이 있어 전투 때 ai가 명령하는데로 다테가 따르면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온다. 말 그대로 발리우드식 액션이 등장한다. 45도 각도로 쇠파이프를 집어던지고 그곳에 총알을 맞추니까 총알이 쇠파이프 끝 휘는부분에서 휘어서 90도로 날아간다던가(...)

2. 작중 행적



다테와 행동을 거의 항상 같이하므로 행적 자체가 다테와 겹쳐 대부분 다테를 참조하면 되나 이녀석 자체가 숨기고 있는 비밀도 몇가지 있다.
다테가 헛짓거리를 할때마다 약을 너무 넣었나 약넣을 시간이 지났나 하면서 태클을 거는데 평소처럼 정신나간 개그 같지만 '''실제로 약을 집어넣고 있었다.''' 이것은 다테의 육체 자체가 옥시토신을 생산할수 없어서 감정을 제대로 느낄수 없었기에 행한 처방. 하지만 다테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후일담에서의 다테의 언행을 보면 다테가 작중에서 과도하게 정신나간 짓거리를 하는건 약 투여도 영향이 있는게 분명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히토미를 만났을 때부터 이 모양이었으면 히토미가 다테를 좋아할리가 없다. 어쩌면 그냥 다테가 예전 기억을 잃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의심스럽기는 하다.
또한 오른쪽 루트로 가면 자폭기능에 대해 얘기해주는데 자폭코드가 41205. 뭔 숫자냐고 물어보니까 대충 얼버무린다. 자신의 눈안에 있는게 자폭기능이 있는것에 영 불안했던 다테는 조건을 하나 더 추가하는데 코드를 입력 후 '''자신이 실제와 영 반대되는 거짓말을 하는것.'''
이후 해결편에서 사이토와 다테가 몸을 바꾸면서 AI는 그대로 사이토의 몸에 있게 된다. 쇼트 기능이 고장났으며 전멸편처럼 간단히 탈주할수도 없는 상황. 게다가 AI가 평소에 클라우드로 백업하던 정보도 퓨타에 의해 삭제되면서 자폭하면 영영 만날수 없게 되는 상황이지만 도저히 자폭기능 없이는 다테는 히토미를 구할수 없었다. 결국 벽난로 위의 모닝스타처럼 자폭기능은 사용되고 만다. 다테는 마지막으로 '''나는 너가 정말로 싫다. 없어져버려라.'''라고 거짓말을 하자 이를 거짓말이라 인식, 2번째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판단한 AI는 결국 사이토의 몸에서 자폭하여 사이토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사건 해결후 3개월 뒤 다테는 여전히 그냥 의안을 사용하고 있다. 보스를 만난 다테는 AI는 왜 사이토가 몸의 주인인데 그를 안따르고 나를 따랐는지 물어보자 AI는 얼굴이나 목소리로 사람을 주인으로 인식하지 않고 영혼을 보는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듣게 된다. 그런 그에게 보스가 선물을 준다며 수면가스로 재운 뒤 일어나보니 보이는 퓨타는 보스가 부탁해서 왔다고 한다. 이후 모든 사람한테 인사한 뒤 바닷가에서 이리스가 선물이라면서 눈을 감았다 떠보라고 하는데 눈을 뜨니 AI가 되살아나 있었다. 퓨타가 전세계에 퍼져있던 AI의 데이터를 모아 어떻게든 복원에 성공한듯. 이후 평소처럼 신나게 만담을 즐긴다. 그리고 41205에대해서 다시한번 물어보자 ai는 그냥 좋아하는 숫자라고만 하고 그걸 듣고 이리스가 설명해주는데, 알파벳을 숫자로 표현한것으로 4, 1, 20, 5를 알파벳 순서로 바꾸면 DATE가 된다. 역시 츤데레..
작중 너무 능력이 뛰어나 쇼트를 먹거나 전기충격을 당하거나 배터리가 다 떨어지거나 하는 등으로 능력을 봉인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십중팔구 AI가 켜져있었을 경우 쉽게쉽게 해결 가능한 경우가 태반이다.[2] 존재자체가 반쯤 치트키라 미즈키처럼 이래저래 너프먹는것 같다.
사실 AI는 초기단계에서는 존재하지도 않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솜니움 세계에서의 조사는 VR기능을 활용해서 하는거고, 그냥 조사할 때는 노벨파트로만 진행되는 거였다고. 그러나 수사파트에서도 게임성을 집어넣는 와중에 VR 기능은 폐지되고, 엑스레이기능이나 확대 기능 등이 필요하게 되어 그 김에 이것저것 설정이 덧붙여져서 만들어 진게 AI라고.

[1] 그나마 본인이 원해서 그걸 전부 하는 건 아니고, 이게 조사에 도움이 된다고 다테가 설득해서 마지못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결국 조사와 상관이 없는 행동이 되었다면 신-나게 다테를 깐다.[2] 이리스 루트를 진행할때 이리스의 시체를 확인했을 때 AI가 켜져있었으면 애초에 이리스랑 착각했을리가 없을거라던가, 최종편때 멀쩡했으면 애초에 사이토가 인질극을 시도하지도 못했을것이며 적어도 자폭할때 아무 문제없이 펑터질수 있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