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지오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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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에서 출시한 x86 호환 CPU. 지오드라 읽는다. 본래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인수된 사이릭스가 MediaGX의 뒤를 이어 1997년에 개발한 것이다. 2003년에 사이릭스가 AMD에 DIY용 CPU 사업을 매각하여 Media GX와 애슬론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지오드의 이름으로 출시된다.
Media GX를 베이스로 한 Geode GX와, 개량판인 LX, 애슬론 XP 모바일 버전을 베이스로 한 NX가 존재한다.
본디 일반 사용자용으로 나온 모델이 아닌 임베디드 컴퓨터를 위한 초저전력 프로세서였으나, 초기 UMPC에 채택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K7 애슬론 XP 기반의 제품은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으로, 소켓 A 막바지 시절에 1500+@6W 등의 저전력에서의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으며, 전력 대비 괜찮은 성능으로 출시 초기 파코즈 등에서 파워유저가 상당수 유입됐으나 일반 유저층까지 퍼지진 않았고 조용히 묻히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건 일반 사용자가 쓰기 좋은 NX 시리즈가 아닌 GX 시리즈와 LX 시리즈가 되었다. 이 두 모델이 UMPC에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Geode GX와 LX 모델의 전력소모는 아톰이 자랑하는 전력소모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TDP 2.8~5.1W 수준으로, 저전력에 임베디드용으론 더할 나위 없는 충분한 성능[1] 을 제공했기 때문에 임베디드 기기 시장에선 꽤 성공을 거둔다. UMPC 제조업체에선 이 낮은 전력소모를 위해 지오드 시리즈를 이용했고, 당시 다른 UMPC에 탑재되던 인텔 셀러론+915G 칩셋 조합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긴 러닝타임을 보여주어 인텔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으나... 임베디드용은 임베디드용이라는 걸 직접 몸으로 보여주며(끔찍한 저성능. 윈도XP 구동이 한계인 정도), 이래저래 욕을 먹는다. 일명 "개오드"...... (Geode를 개오드라 읽었다.)
일반 mp3 파일을 돌리는데도 점유율이 미친 듯이 올라간다던가, 동영상이 끊긴다던가[2] 하는 성능상 문제가 많았다. 게임은 아니더라도 음악이나 동영상은 일반 사용자가 최소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욕을 많이 먹었다. 사실 이 CPU의 한계를 알았다면 별 상관이 없었겠지만, 문제는 이게 와이브로 넷북 공짜 행사에 상당수 풀렸다는 점이다. 덕분에 뭔지 모르고 산 사람들이 꽤 많다.
UMPC가 단종된 이후에도 간간히 임베디드 기기 시장에서 쓰이고 있으나,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UMPC/MID/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프로세서는 지오드에서 애슬론 네오 시리즈와 코드명 "유콘"으로 계보를 넘긴 상태이다.
지오드는 2010년 기준으로 거의 생산을 하지 않고 있으나, 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다시 생산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버용으로 최신 AMD 로고를 들고 나온게 확인 되었다(...). ARM+X86 조합이며 마벨 컨트롤러 대용으로 사용중인 듯 하다.
2019년 AMD는 지오드 사업을 포기했다.#
1. 개요
1. 개요
AMD에서 출시한 x86 호환 CPU. 지오드라 읽는다. 본래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인수된 사이릭스가 MediaGX의 뒤를 이어 1997년에 개발한 것이다. 2003년에 사이릭스가 AMD에 DIY용 CPU 사업을 매각하여 Media GX와 애슬론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지오드의 이름으로 출시된다.
Media GX를 베이스로 한 Geode GX와, 개량판인 LX, 애슬론 XP 모바일 버전을 베이스로 한 NX가 존재한다.
본디 일반 사용자용으로 나온 모델이 아닌 임베디드 컴퓨터를 위한 초저전력 프로세서였으나, 초기 UMPC에 채택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K7 애슬론 XP 기반의 제품은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으로, 소켓 A 막바지 시절에 1500+@6W 등의 저전력에서의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으며, 전력 대비 괜찮은 성능으로 출시 초기 파코즈 등에서 파워유저가 상당수 유입됐으나 일반 유저층까지 퍼지진 않았고 조용히 묻히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건 일반 사용자가 쓰기 좋은 NX 시리즈가 아닌 GX 시리즈와 LX 시리즈가 되었다. 이 두 모델이 UMPC에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Geode GX와 LX 모델의 전력소모는 아톰이 자랑하는 전력소모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TDP 2.8~5.1W 수준으로, 저전력에 임베디드용으론 더할 나위 없는 충분한 성능[1] 을 제공했기 때문에 임베디드 기기 시장에선 꽤 성공을 거둔다. UMPC 제조업체에선 이 낮은 전력소모를 위해 지오드 시리즈를 이용했고, 당시 다른 UMPC에 탑재되던 인텔 셀러론+915G 칩셋 조합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긴 러닝타임을 보여주어 인텔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으나... 임베디드용은 임베디드용이라는 걸 직접 몸으로 보여주며(끔찍한 저성능. 윈도XP 구동이 한계인 정도), 이래저래 욕을 먹는다. 일명 "개오드"...... (Geode를 개오드라 읽었다.)
일반 mp3 파일을 돌리는데도 점유율이 미친 듯이 올라간다던가, 동영상이 끊긴다던가[2] 하는 성능상 문제가 많았다. 게임은 아니더라도 음악이나 동영상은 일반 사용자가 최소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욕을 많이 먹었다. 사실 이 CPU의 한계를 알았다면 별 상관이 없었겠지만, 문제는 이게 와이브로 넷북 공짜 행사에 상당수 풀렸다는 점이다. 덕분에 뭔지 모르고 산 사람들이 꽤 많다.
UMPC가 단종된 이후에도 간간히 임베디드 기기 시장에서 쓰이고 있으나,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UMPC/MID/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프로세서는 지오드에서 애슬론 네오 시리즈와 코드명 "유콘"으로 계보를 넘긴 상태이다.
지오드는 2010년 기준으로 거의 생산을 하지 않고 있으나, 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다시 생산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버용으로 최신 AMD 로고를 들고 나온게 확인 되었다(...). ARM+X86 조합이며 마벨 컨트롤러 대용으로 사용중인 듯 하다.
2019년 AMD는 지오드 사업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