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E
Area of Effect. AoE.
워크래프트3의 용어.
범위 효과 스킬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실 Area of Effect는 직역하면 "효과의 범위"라는 뜻이다. 와우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하스스톤의 영미권 커뮤니티와 프로씬에서도 광역 주문 카드를 AoE라 일컫는다.
대미지나 부수적 효과들이 괜찮은 AOE 스킬의 경우 '''판을 바꾼다'''. 피하는 컨트롤과 쓰는 컨트롤에 모두 주의하자. 아군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도 있으니 잘 판단하면서 써줘야 한다.
초기엔 블리자드, 스타폴, 트랭퀼리티 등과 같이 특정 범위에 효과가 발동하는 스킬을 의미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체인 라이트닝이나 프로스트 노바 같은 타겟 지정 스킬도 포함하는 등 그냥 해당 범위 안의 다수의 유닛을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특정 유닛에게 버프 형식으로 걸리는 이몰레이션이나 프로스트 아머 등은 이 카테고리에서 제외된다.
전부 액티브 스킬이며 시전 시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효과를 주지만 대신 시전 영웅도 움직일 수 없는 채널링 스킬과 시전 시 바로 공격하는 인스턴트식, 그리고 두 스킬의 중간 정도인 반 채널링이 존재한다.
이중 반 채널링은 블러드 메이지의 플레임 스트라이크가 유일하다. 플레임 스트라이크의 경우 시전 시 잠깐의 캐스팅 시간이 존재하지만 그 이후로는 영웅이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다.
인스턴트 식 스킬은 쇼크 웨이브나 선더크랩, 브레스 오브 파이어 등이 이에 속하며, 시전 시 바로 해당 범위의 유닛들에게 효과가 발휘된다. 보통 힘 영웅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며, 지능 영웅인 리치의 프로스트 노바 같은 예외도 있다.
이 계열의 스킬들은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고, 소모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편이라 보유 영웅들을 대접 받게 해주는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캐리언 스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력이 애매해서 매장까지 갔던 드레드로드가 상향 후 바로 떠오를 정도.
채널링 스킬은 대표적인 블리자드 같은 범위 지정 마법 스킬이나, 스타폴, 트랭퀼리티 같은 AOE형 궁극기들이 이에 속한다. 대부분 지능 영웅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나, 힘 영웅인 핏 로드와 소환물 둠 가드의 레인 오브 파이어도 여기에 속한다.
워크래프트3라는 게임 자체의 특성상, 시전 시간 동안 영웅이 묶여 있다는 것은 손해가 막심하며, 효과 범위를 벗어나 버리면 순전히 마나만 날린다는 점이 크기 때문에 채널링 스킬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스킬 대우를 받으며, 거의 쓰지 않는다. 게다가 틱당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인스턴트 식 스킬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며 다 맞아도 인스턴트 식 스킬보다 데미지가 약간 더 높거나 낮은 경우도 많고, 타겟 제한과 최고 데미지의 영향으로 거의 매장된 상태이다. 게다가 이 스킬들은 사용 시 무적 해제와 스턴 류 스킬에 해제된다는 약점도 있다. 궁극기 등은 가끔 쓰는 경우도 있지만 크게 효과를 보긴 힘들다. 위에 언급한 대로 스턴기 한 번이면 바로 동작 그만.이 되기 때문. 아니면 그냥 도망가버리거나 포탈 타버리면 눈물난다. 특히 궁극기일 경우..
효용성 높은 AOE 스킬이 딸려있는 유닛이 암울한 종족에 있을 경우 구세주로 취급받는다. 반대로 상대는 그 유닛만 잡아내면 상대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