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pato
1. 개요
Yiotro가 제작한 전략 게임.
광고 없이 돌아가는 무료 게임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화려한 그래픽을 쓰는 게임이 아님에도 갤럭시 S5에서 가끔씩 시간이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적화가 잘 안 된 듯.
건물을 설치해서, 적 건물을 모조리 무력화시키면 이기는 게임. 튜토리얼까지 합해 총 81탄이 있는데, 뭔가 크게 달라진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조건과 지형이 조금씩 바뀌는 정도다.
설정으로 건드릴 것은 사운드의 유무밖에 없다.
이후 여러 모로 발전한 후속작으로 Achikaps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Yiotro가 Achikaps를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을 대한민국에서는 즐길 수 없게 했다.
건물과 건물을 잇는 선이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이게 볼 때마다 상당히 짜증난다. 아마 이게 연산력을 많이 잡아먹지 않나 싶다. 후속작에서는 없어졌다.
2. 건물
총 다섯 개가 있다. 한글로 표기한 것은 제작자가 명칭을 명시하지 않았다.
- 민무늬 건물(5$) : 자리만 차지하며, 아무런 기능이 없는 건물. 대신 아주 싸다. 이름이 base로 추정되나 확실하지는 않다.
- 감시탑(15$) : 넓은 감시 범위를 자랑하나, 사실 굳이 돈을 들여 설치할 이유는 크게 없다.
- barracks(40$) : army라고 부르는 점들을 생성한다. 1초에 하나씩 army를 생성하며, barracks 당 맵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army의 수에 제한이 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보통 볼 일이 없다. army는 지정한 하나의 점으로 일시에 몰려가다가 적의 army나 건물에 닿으면 죽어서 데미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공격하며, 죽은 자리에는 붉은 색 흔적이 묻어난다.
- defence tower(45$) : 견고하고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건물. 감시 범위도 감시탑에 준하는 정도다. 자리 싸움에 barracks의 army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다.
- extractor(35%) : 돈을 추출하는 건물. 이것이 없을 시 extractor 하나가 있는 만큼 돈이 채워진다. 1초에 1달러씩 생성한다.
3. 전략
건물은 중복해서 설치할 수 없고, 해보면 알겠지만 빽빽하게 짓기도 힘들다. 그리하여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defence tower가 사기적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적은 병력은 접근하기도 전에 잘라버릴 수 있다. 그렇지만 결국 어느 정도 모이면 하나는 부술 수 있고, 하나씩 짤짤이를 넣는 페이스에 휘말리다가는 아무 것도 못하고 패배하니 주의. 또한 돈이 많다면 전진 배치를 할 수도 있는데, 이 때 돈을 절약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민무늬 건물이다. 디펜스 타워는 설치되는 시간도 짧고 일단 설치되면 강력한 일격을 방사하므로 적 건물 사이이에 마구 설치하면 넓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건물은 다른 건물 근처에만 지을 수 있으며, 장애물 근처에 설치를 지정하면 취소되고, 건물 근처에 지정하다 튕기면 아무 곳에나 설치되는데, 이런 경우 적의 공격에 썰리기 전에 재빨리 취소해주자. 짓는 도중에 있는 건물은 army 세 방이면 죽는다. 건물을 취소하면 75%를 환불해준다.
army는 상당히 느려터졌고, 한 점에 빽빽하게 모일 수 있어 예측 배치를 하지 않으면 쉽게 저지할 수 없다.
defence tower가 없으면 건물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