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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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온55(수입사)
변치않는 검빨흰의 조합으로 아저씨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 충동구매를 하게 만드는 본좌급 브랜드중 하나.
1995년 미국 출신의 자전거 도매업자 밥 비글로우(Bob Bigelow)가 라레이(Raleigh) 자전거와 거래하다가 거래가 잘린 이후 차린 회사.
처음에는 스위스 시장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2001년에 현재 BMC 그룹 오너인 Andy Rihs 가 취임한 이후 경영혁신과 디자이너 대거 영입 등으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자전거 제조 회사 Bicycle Manufacture Company' 의 영어 이니셜을 따온 심플하기 그지 없는 네이밍 센스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매년 유지비에 엄청나게 돈을 들여야 한다는 UCI 프로투어팀 하나를 당당하게 자신의 브랜드만으로 메인 스폰서를 유지하면서 다른 스폰서는 필요한 것(헬멧, 옷, 물통 등) 정도만 유지 하는 걸 보면 돈 벌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보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BMC 자전거 팔아서 번 돈으로는 BMC 팀 유지가 안되고, 팀 운영비 역시 회장님이 엄청나게 지원하고 계신다고... 하지만 17년 부터 태그호이어가 스폰서로 들어오며 어깨에 로고와 시계를 착용하게 되었다. 다만 회장님이 사망해서인지 18년을 끝으로 BMC 이름을 내건 팀은 사라진다. 대신 기존에 써벨로를 사용하던 디멘전데이터 팀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20년도부턴 NTT팀을 후원한다. 이제 2021년 부터는 AG2R 라몬디알 팀의 후계자인 AG2R 시트로엔 팀에 후원을 한다고 한다.
딱 보면 이 회사 메이커라는것을 알 수 있는 에어로 프레임의 T자형태의 탑튜브와, 올라운드/엔듀런스 모델의 싯튜브 주변 연결매, 무지막지한 다운튜브와 스위스 특유의 색감 디자인이 트레이드 마크인 회사. 유럽에서도 몇 안되는 자체 카본 프레임 '직조' 공장 impec lab이 있다. 현재는 impec lab에서 는 시제품만 제조한다. 그외 제품은 메이드 인 타이완. 입문급 알루미늄 프레임도 기본적으로 트리플 버티드 커스텀 파이프를 쓰는 공대철학이 가득한 회사이기도 하다. 스위스 물건이 그렇듯이 '''간지나고 성능좋고 비싸다'''
09년 월드 챔피언 카델 에반스가 속한 BMC 팀의 스폰서. 에반스는 SLR01을 타고 2011년 뚜르 드 프랑스마저 우승함으로써 역사가 짧은 기업이지만 업계에서의 입지가 높아졌다.
2011년 신제품으로 Impec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세계 최초로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컴퓨터를 통한 완전 자동화 공정으로 제작된 카본 프레임으로 유명하다. 프레임셋만 무려 1200만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하며 람보르기니 에디션까지 나왔으나 현재는 단종됐다.[1] 연식이 있는 자전거지만 아직도 자덕들 사이에서는 끝판왕 중에 끝판왕급 프레임으로 통하고 있으나, Impec이 단종된 지금 현실적 기함은 SLR01 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Impec의 제조공장은 현재 BMC의 R&D 센터(impec lab)로 탈바꿈하여 최신형 시제품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로드 라인업은 올라운드 라인업 Teammachine SLR[2] 과 에어로 라인업 Aero Series의 TimeMachine TM(TT바이크), TMR(에어로 로드), 엔듀런스 라인업의 Granfondo GF 3가지로 나뉘어 진다.
추가로 트랙라인업은 trackmachine TR, 싸이클로크로스 라인업은 crossmachine CX 가 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엔듀런스이긴 하지만 좀 더 기존 라인업과 조화되어 Roadmachine RM 이 추가되었다.
올라운드 라인업 팀머신 SLR 은 2017년 드디어 신형 모델이 나왔다.[3]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과 다이렉트 림브레이크 모델 두가지로 나왔으며 무게는 구형에 비해 살짝 증가하였다. 그외 BMC 팀머신 slr만의 아이덴티티이던 탑튜브와 싯튜브가 만나는 부위의 작은 삼각형이 사라졌으며 시마노 듀라에이스 9100에 맞춰 뒷드레일러 행어가 두가지로 나온다. 2017년 크리테리움 듀 도피네에서 데뷔했으며 리치 포트가 이 프레임으로 2위를 했다. 투르 드 프랑스 에서 성적에 따라 인기에 영향이 있을 듯 하다. 최근의 팀데칼은 검빨에서 벗어나 빨간색으로 가는 분위기.
올라운드 프레임의 주행 특성은 스페셜라이즈드 루베정도로 극단적인 댐핑은 아니지만, 상당히 쫀득하고 편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고들 한다.
미드레인지의 SLR02, TMR02 엔트리 모델인 slr03과 알루미늄 모델인 alr01이 있다.
에어로 라인업은 13년도에는 구 TM01을 UCI 규정 내에서 싯튜브 각도와 싯포스트 두께, 상부 스티어러 주변 정도만 일부 수정하여 에어로 프레임인 Time Machine TMR을 출시했다. TT용 프레임을 손봐서 로드용으로 내놓은데다가 무게를 포기하고 강성을 우선시해서인지 과도하게 강하고 단단해서 편안함과는 거리가 백만광년쯤 떨어져 있다고 불평하는 소리도 있지만, 낭창거림에 의해서 발생하는 힘 손실도 아까운 빠워가 넘쳐나는 라이더들에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주고 있기도 한것같다. 최근 TMR 판매 라인업을 봐서는 TMR01에 울테그라 기계식이 최상급인 모습과 경기에서 사용되는 모습이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선수들도 기피한다는 점에서는 단종 수순을 밟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으나, 신모델이 나왔다. 선수들이 안타더라도 동호인들이 많이들 구입해서 짭짤하게 팔렸을지도 모른다.
2012년 출시된 TT용 프레임인 Time Machine TM01 이 매년 TT 경기에서 BMC 팀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주었는데, 17년도 이후 모델체인지 되어서도 타임머신이라는 그 이름과 최강이라는 명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이전에는 고려되지 않았던 철인경기를 위한 세팅도 가능하도록 변경되어서 신형 TM01에서는 싯포스트를 앞으로 옮겨 지오메트리를 변경할 수 있고 여러 수납함을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로드경기의 ITT나 TTT에서는 UCI 규정에 맞게 싯포스트 위치를 뒤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리고 TM01과 TMR01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캘리퍼 브레이크가 아닌 포크 내장형 Vmax 에어로 통합 브레이크와 비비쉘 하단의 다이렉트V 라는 일종의 V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에어로 성능을 높였다. 그렇지만 내장형 브레이크나 BB하단에 브레이크는 위치만으로도 정비용이성이 떨어진다. 브레이크 세팅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로 인해, 이해도가 떨어지는 미케닉이나 사용자로 하여금 잔고장이 많고 정비성이 좋지 않다는 오해를 낳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계류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을 갖춘 사용자라면 센터링을 맞추거나 패드 간격을 조절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게 세팅이 가능하는 수준이다. 보급형(?)인 TM02와 TMR02는 포크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프론트는 일반 브레이크를 달아준다.
엔듀런스 라인업은 트렉의 도마니나 스페셜라이즈드의 루베만큼 국내에 인지도가 있지는 않다. 물론 해외 리뷰에서는 신형 로드머신과 구형 GF01도 5점만점에 4.5는 받고 들어간다... 포크와 체인스테이, 싯스테이 일정 지점이 꺾여 있으며 이 부분이 충격을 흡수한다고 한다.엔듀런스 모델은 디스크 모델들을 갖추고 있다.
엠티비 라인업도 나름 화려해서 줄리앙 압솔롬이 풀서스펜션 XC 모델인 FS01을 타고 월드챔피언이 되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주력모델이 29" 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그다지...
국내 가격이 상당히 높은 브랜드로 2016년에는 환율영향으로 가격이 더 올랐다. 실제로 105급 slr02모델이 정가가 420만원이다. 단 원래 BMC가 싼 회사는 절대 아니다. 이베이나 외국 사이트를 봐도 매우 비싸다. 잊지말아야 할 사실 중 하나로 이 메이커가 이태리 메이커들 다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4] 2018년부터 수입사가 바이클로에서 스포츠온55로 바뀌며 기존 바이클로 시기때 1500만원에 가깝던 팀머신 듀라 완차가 1090만원까지 떨어지며 가격이 대폭 하향됐다. 바이클로에서 무려 40%까지 세일을 진행하여 스포츠온도 거기에 맞출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이후 야금야금 가격이 올라 다시 비싸서 못사 씨X가 되었다....
나름 럭셔리 브랜드라고 자부해서인지,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도 활발하다. 스위스의 Hublot 시계나,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에 람보르기와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SLC01, impec, AC01 등등이 있다.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의 주인공인 오노다 사카미치가 2기에서 BMC SLR01모델을 타는 걸로 나온다.
결국 림브레이크 모델이였던 구 TMR01이 단종되며, 에어로 라인업을 이을 새로운 모델인 타임머신 R01이 공개되었다. 근데 TMR은 Time Machine Road 였는데 R01의 풀 네임은 여전히 Time Machine Road 01이고 줄여서 R01이라 불리는것 뿐이라 다를게 없다. 풀 체인지되며 디스크브레이크로 바뀌고 몇군데 설계가 변경된거지 아예 바뀐게 아닌 셈이라 실루엣도 비슷하다. 신모델에선 디스크 브레이크+내장케이블의 공식을 철저히 따르며, 특이사항으로 r01전용 물통케이지와 물통, 공구상자가 있다. 완벽한 공기역학적 성능 추구를 위해 물통과 공구통을 프레임에 일체화시켰지만 UCI 규정 위반이기 때문에 경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 단종 이유는 BMC 연구원들이 생각한 만큼 성능이 안나와서.. 라고 한다. 얼만큼의 성능(강성, 무게 등)을 원했는진 모르겠지만 단종된 지금도 자덕들 사이에서 위치를 생각해 보면 여러 의미로 대단.[2] BMC에서는 업힐과 다운힐에 특화되어 있다는 의미로 Altitude series라고 부른다.[3] 13년 중반 등장한 slr01 이후 모델체인지.[4] 2016년 현재 국내에선 SLR01의 프레임셋 가격은 720만으로 7~800대인 룩 795 에어로라이트나 피나렐로 도그마 F8과 비슷하지만 해외에선 500~600으로 싼 편이다. BMC가 국내 소비자가가 워낙 높고, 엔트리급부터 가격이 200대라서 비싸다는 소리를 듣는게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