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the Tower

 

1. 개요
2. 상세


1. 개요


마인크래프트의 제작자인 노치가 2008년 8월 완성해 공개한 전략 방치형 게임. 호주 모양을 한 섬을 배경으로 마을을 세우고 시민과 병사를 모아 나무와 돌과 식량을 모아 쪽수를 불리고 검은 마물이 나오는 탑을 향해 무진장 발전한 다음 마물들을 일소하고 탑을 박살내는 게임이다.
http://ludumdare.com/compo/2008/08/10/breaking-the-tower-is-finished/ 왼쪽은 노치가 공개해 올린 주소. 다만 노치가 모장을 퇴사했기 때문에 포스트된 링크는 현재 제거 되어 있다. 하지만 해당 포스팅 맨 아래 리플에 공개된 소스 형태의 파일 주소도 있고, 웹 상에서 검색하면 게임 파일도 찾을 수 있다.
Breaking the Tower Plus v1.1 버전이 후속으로 나왔다. 이 물건도 본판의 링크는 사라졌고 현재 일본 위키에서 제공하는 파일만 남아있다.
https://www46.atwiki.jp/free-gaming/pages/85.html

2. 상세


이 게임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행위는 오로지 건물 건축을 지정하는 것 뿐으로, 유닛 컨트롤은 커녕 유닛 생산조차 불가능하다. 아니, 그 건물 건축 지정도 지정하면 바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정하면 건물 터가 생길 뿐, 그 건물 터에 돌아다니던 유닛들이 들러붙어 건축을 시작하기를 바래야 한다. 유닛들도 그냥 생산시설에서 인구수가 충족되는대로 지 맘대로 튀어나와서 지 맘대로 돌아다니다 지 맘대로 자원을 캔다던지 마물이랑 싸운다던지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돌아다닌다던지 할 뿐이다.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개미집 구경하는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는 점에서 Idle 게임 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유닛들이 완전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동 노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건축 배치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신경 쓸 부분이 있다.
컨트롤은 마우스만으로 하고, 시점 변환은 돌리고자 하는 방향으로 마우스를 붙이면 돌아간다.
자원은 나무, 돌, 식량으로 나눠지며 특히 돌 자원이 재생성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신경써야 한다. 나중가면 있는 돌 없는 돌 아득바득 긁어 모아야 하는지경에 이르른다. 유닛은 일꾼과 병사, 이 둘인데 일꾼은 아주 당연하게도 나무, 돌, 곡식들을 캐며 전투능력이 없다. 그리고 병사는 전투능력이 있지만 자원채취 기능은 없다. 다만 건축 기능은 일꾼, 병사 모두 가지고 있는데 건물 터에 유닛이 많이 들러붙을수록 건축 속도가 빨라진다. 다만 컨트롤이 불가능하니 그저 많이 들러붙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상부의 메뉴 아이콘은 다음 순서로 나열되어 있는데,
1.건물 철거는 들어간 자원의 75%를 회수.
2.돌을 15 소모하는 mason은 돌을 캐 모으는 건물.
3.두번째 나무가 15 들어가는 woodcutter는 나무를 모아 거둬들이는 건물.
4.나무 30, 돌 15, 식량 10이 들어가는 planter는 지어진 주변에 나무를 자라게 하는 건물.
5.돌15, 나무 15가 들어가는 farmer은 주변에 곡식을 재배.
6.나무 15, 돌 15가 들어가는 miller는 곡식을 거둬들이는 시설.
7.돌 30이 들어가는 guardpost는 적에게 공격을 하는 방어탑 건물.
8.나무 15 돌 50이 들어가는 barrack는 병사를 나무를 5 생산하는 건물로 한 건물당 딱 5만 채운다.
9.나무 30 돌 30 식량 30이 들어가는 residence는 식량을 5 소모해 일꾼을 자동생산,. 한 건물당 10명만 채워 생산한다.
일단 검은 마물을 다 죽이면 검은 실행창에 마물이 전멸했다고 뜨며 엄밀히 말해 1차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다다르지만 마물이 계속 재생되며 게임은 계속된다. 진정한 게임 엔딩을 보려면 마물이 전멸한 틈을 타 일꾼을 데리고 탑 자체를 돌 캐듯 굴착해야 한다. 그렇게 탑이 다 캐져 버리면 진정으로 게임이 끝났다고 선고된다. 이 진엔딩 이후에도 섬은 개발이 계속 가능하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섬을 나무와 곡식이 넘쳐흐르는 땅으로 만든다. 아니, 그거말고는 더 발전시킬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