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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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MITIA / コミティア
일본에서 개최되는 동인 이벤트로, 연 4회 열리며, 1회에 2일간 열린다. 코믹 마켓과는 달리 정식 명칭을 영어로 표시한다. 줄임말은 보통 'ティア'라고 쓴다.
주최자는 '코미티아 실행위원회'.
2. 상세
2.1. 특징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2차 창작물 판매와 코스프레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순수 창작물만 팔 수 있다는 것.[1] 그 외에는 코믹 마켓처럼 만화나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소설, 음악 CD, 게임, 핸드메이드 악세사리를 포함한 기타 굿즈류 역시 판매할 수 있다.
2.2. 개최
첫 개최는 1984년 11월 18일에 '네리마 산업회관'에서 열렸으며, 이후 도쿄 유통센터나 선샤인 시티 등에서 열리다가 COMITIA38 때 처음으로 도쿄 빅사이트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COMITIA66 때부터는 쭉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다.
개최는 연 4회로, 2월, 5월, 8월, 11월에 열린다. 이 중 매년 5월 행사는 골든위크에 열리며, 타 시기보다 행사 규모가 커 '확대 개최'로 칭해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11월 행사가 규모가 크며, 8월 행사는 보통 코믹 마켓 바로 다음주에 열리는 것이 보통이라 가장 규모가 작다.
그 외에 'COMITIA SPECIAL'이라는 스페셜 행사가 가끔 열리나, 개최 횟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는 5월이나 11월 행사 때는 도쿄 빅사이트의 3개 홀을 사용하며, 2월이나 8월 행사 때는 2개 홀을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빅 사이트 내 사용하는 홀은 매번 바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월에 개최된 코미티아 131은 참가자 수가 30% 감소하여 매출액이 절반이나 감소하였고 그 이후의 행사는 중지되었거나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2.3. 참가자
순수 창작물만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코믹 마켓 등의 타 행사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2차 창작이 아닌 오리지널 창작물을 전문으로 그리는 동인작가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프로 만화가 지망생들도 많다. 그래서 주최 측에서 매번 편집자들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두고 있어, 만화가 지망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인기 있는 서클은 벽부스가 되기는 하지만 코믹 마켓 등에서 볼 수 있는 오오테 서클이란 개념이 크게 없어서 주로 코미케처럼 벽에 있는 오오테 서클만을 노리는 일반 참가자들은 거의 없다. 바꿔 말하면 이름난 작가라도 책이 딱히 많이 팔리는 게 아니다보니, 초심자나 어중간한 인지도의 작가들은 파리 날린단 소리.(...)
2.4. 부활동
선샤인 크리에이션 등에서 사용하는 '쁘띠 온리전'와 비슷한 개념으로, 초기에는 '서클 합동 기획'이라는 이름이었으나 이후 '부활동'(동아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보통은 가장 큰 5월 행사 때 기획되는 경우가 많다.
[1] 단, 동인지의 경우 2차 창작 작품이 책 내용의 40 프로 미만일 경우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