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sion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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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Fusion 360
개발
Autodesk
라이센스
상업소프트웨어
용도
모델링, CAD
운영체제
Windows, OS X
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


Fusion 360은 오토데스크에서 출시하고 있는 제품디자인(product design)에 특화된 3D CAD/CAM/CAE 소프트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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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2012년 인벤터(Inventor)의 Add-in 버튼을 통해 개별 프로그램으로 실행되는 형태였다. 2015년 Fusion 360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인벤터에서 분리된 프로그램으로 되었다. 히스토리 방식과 파라메트릭 방식의 디자인 및 Top Down, Bottom Up 디자인이 모두 가능하다. 그리고, 라이노의 플러그인/Add-in 이었던 T-Spline을 인수하면서[1] SubD기반의 비정형 모델링등을 쉽게 할 수 있다.
2D/3D 디자인, 렌더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CAM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한 통합 플랫폼이며, 자동 업데이트가 이루져 동일한 버전에서 작업할 수 있다. 스케치, 바디, 컴포넌트가 모두 동일한 파일내에 존재한다. 즉, 파트 파일과 어셈블리 파일과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다. 어셈블리는 기존 툴에 익숙해있다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며, 다른 캐드와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메이트에 대해서는 joint와 as built joint 기능으로 대체 되었다. 면, 가장자리, 정점끼리의 관계로 구성요소를 정의하지 않고, 하나의 joint로 두개의 구성요소를 조립하여 원하는 기계적 모션을 설명한다. 서로의 컨텍스트 내에서 구성요소가 설계된 경우에는, 다시 합치기 위해 이러한 구성요소를 분리시키는 대신 as built joint라고 하는 개념을 이용하여 각 구성요소에 허용되는 모션을 정의한다.

2. 특징


Fusion 360 네이밍은 융합이라는 뜻의 Fusion과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서버 A360의 360 숫자를 붙여서 만들어졌다. 인터페이스는 인벤터에 비해서는 엔트리 스타일로 되어 있다. 모델링 순서를 따져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 해당 형상이 만들어진 시점에서 복귀 수정 가능한 구조이다. 라이센스 체크, 파일관리, 데이터 협업, 렌더링도 클라우드상에서 가능하다.
2012년 오토데스크 칼 바스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회사 구조조정과 메인스트림을 위한 신제품 출시를 위해 Fusion 360 프로젝트가 시동된다. 오토데스크에는 이미 인벤터(Inventor)라는 미들엔드급 제품이 있다. 인벤터는 다른 회사의 MDT라는 프로그램을 인수후에 인벤터로 개조하고 매년 부가적 기능을 추가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다.
퓨젼360 이전의 인벤터(Inventor) 구 버전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단점들이 있었다.
  • 스케치 시스템 : 2D 프로파일의 교차점 인식 불가로 인해 복잡한 스케치를 작성하면 프로파일 영역을 인식하는데 혼란을 가져온다. 또한 스케치 아이템의 구속조건 제어가 불편하고, 3D Sketch나 3D Curve 자체 기능역시 솔리드웍스나 여타 툴에 비해 빈약하다.
  • 모델링 시스템 : SubD 모델링등 프리폼 툴이 부족하였었다.
  • 교육자료의 부족 : 인벤터 자체 튜토리얼 역시 열악하다. 한글번역 자료도 번역기에 넣고 돌린듯한 것들이 있다. 버전 업데이트가 되어도 기존 기능에 대한 튜토리얼은 몇년 전 것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오토데스크사의 T-Spline인수로 인해 퓨젼360뿐아니라 Inventor에서도 SubD 기반의 프로폼 모델링이 가능하며 Inventor에서 상기 단점들은 모두 개선되었다.)
오토데스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오토캐드 제품군이다. 2D기반 오토캐드류는 2010년들어 하향세에 있다. 2010-2017년 회계연도의 오토데스크사 경영실적 또한 저조한 상황.
그리하여, 미들엔드급 Inventor 라인업에 부가한 엔트리 레벨급의 신규 주자로서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Fusion 360이다.

3. 기능


  • 모델링 & 어셈블리 : 솔리드, 서피스, SubD 모델링, 시트메탈(판금/절곡)
  • 애니메이션 : 기본적인 기능들로 꾸며져있다
  • 렌더링 : GI 기능을 지원하는 렌더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HDR 이미지를 이용해서 Environment를 조정할 수도 있다. 또한 KEYSHOT으로 연동되는 플러그인을 지원해서 Fusion 360 자체의 렌더링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된다.
  • 시뮬레이션 : 구조해석, 열해석, 진동해석, 유동해석 솔버를 집어넣었다.
  • CAM : 캠기능 역시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다만 아직은 포스트 프로세서가 미국 시장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어서 국내에서 쓰려면 어느정도 포스트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한다.
  • PCB : 회로설계, PCB디자인, 시뮬레이션; EAGLE PCB를 2020년1월 퓨전360에 통합
  • 기타 : MeshMixer 기능으로 STL 스캔 데이터를 모형화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3D파일 Import와 Export가 가능하며 에러가 발생하는 것을 어느정도 커버해준다.

3.1. 클라우드 시스템


클라우드 상에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작업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 가능하며, 파일 유실 보관에 대한 염려는 없다. 저장공간은 25기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파일은 작업을 진행할수록 뒤에 버전이 붙는데, 예를들어 버전 100까지 진행시 버전 70이 필요하다면 70버전을 따로 불러 확인하거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팀 단위 작업시, 프로젝트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의 계정을 입력 초대하면 클라우드내에서 공동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엔터프라이즈용 캐드에서 기업/팀 단위 로컬 네트워크 워크 플로우를 클라우드 네트워크상에서 수행함을 의미한다.) 렌더링과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 버추얼 머신에 의해 수행가능하다.
클라우드의 단점은 오토데스크사의 중앙집중적 네트워크 서버라는 것에 있다. 사용량만큼 클라우드 크레디트(1 Cloud Credit = $1)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상업용 라이센스가 아닐 경우, 서버 점유 사용에 제한이 있거나 파일을 저장하거나 불러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오프라인 모드가 있기는 하나, 퓨젼360 경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 환경에서 프로그램 실행 자체가 불가능할 때도 있다. 또한 기업이나 개인이 작업한 파일이 오토데스크사의 서버에만 보관되는 단점도 있다.[2]

4. 기타


학생 및 교육기관에 3년간 무료 에듀케이션 라이센스를 이용가능하다. 연간 매출액이 미화 $100,000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 또는 비상업적 용도의 사용자에게 1년 동안 무료 스타트업 라이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로 쓸때의 이용 요금은 2018년1월 기준, 1개월 단위로 구독시 $40, 년간 단위로 구독시 $310이었다.
고급 시뮬레이션, 5축가공등의 고급 CAM기능, Generative디자인을 포함하는 Ultimate버전의 구독 요금은 1개월단위 $190, 년단위 $1535이었다.
2018년 10월부터 스텐다드 버전을 없애고 Ultimate 버전으로 모두 사용가능하다. 그에 따라 소프트웨어 구독 가격도 인상되었다.
2019년 9월 현재 월단위 구독 77,880원, 1년단위 구독 610,060원, 3년단위 구독 1,648,460원이다.
참고로 오토데스크사는 2016년 2월부터 전체 제품군에서 영구 라이센스를 없애버렸으며 유사 제품군인 Alias, AutoCAD, Inventor 역시 Fusion 360보다 다소 고가의 구독형태를 취하고 있다.
작업 파일이 오토데스크사의 클라우드 서버에만 저장되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 실행이 불가능한 점, 또한 스타트업 라이센스라고 하지만 싼 가격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용자라면 제품,기계,건축,렌더링,에니메이션,시뮬레이션,프리폼(NURBS/SubD)등이 모두 가능한 FreeCAD가 있다.

[1] 이로 인해 라이노에서는 더이상 T-Spline 플러그인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으며 신규 라이센스 구매도 불가능 하다.[2] 하지만 이는 파일을 내보내기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내보내기 기능의 실행속도가 매우 느리기에 오토데스크사의 서버에만 파일을 저장해야 하는 것은 퓨전360의 단점인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