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ycine

 



'''Glycine'''
[image]
''' 정식명칭 '''
Glycine Watch SA
''' 한글명칭 '''
글라이신
''' 설립일 '''
1914년
''' 창립자 '''
Eugène Meylan
''' 본사 소재지'''
스위스 베른
''' 업종 '''
시계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와 특징


1. 개요


1914년 설립된 유서깊은 시계 브랜드로, 파일럿 워치인 에어맨 시리즈가 유명하다.

2. 역사와 특징


시계 엔지니어였던 Meylan은 당시 시장에 맞춰 작고 정밀한 무브먼트를 개발하며 귀금속 시계를 제작하다가 새로운 자동 와인딩 무브먼트 시계를 개발하며 차근차근 글라이신의 명성을 쌓게 된다.[1]
1930년대 대공황과 세계 대전으로 인해 많은 스위스 시계 회사들이 문을 닫게 되지만, 1938년 바젤 페어(Basel Fair)에서 살아남은 29개의 기업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 후 제2차 세계 대전과 1945년 종전, 그리고 세계 시장으로 접근이 가능해지며 업계는 다시 올라서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1952년, 그 유명한 VACUUM 크로노 미터를 발명했는데, 이 기술은 물과 충격에 대한 놀라운 저항력으로 유명하며 극한의 조건에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2]
그리고 1년 뒤인 그 해, 1953년에 처음 시작된 전문 파일럿 간의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한 전설의 파일럿 시계, 에어맨 시리즈가 탄생한다. 롤렉스의 GMT 마스터가 탄생하기 1년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GMT 시계가 시계의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3]
글라이신의 대표 모델인 에어맨은 1953년에 출시했으며, 세계 최초의 GMT(듀얼타임)시계이다.[4] 베트남전에서 미공군 파일럿들이 착용하고 직접 전투에 사용했으며, NASA 우주비행사인 찰스 콘라드가 애장하던 우주로 나간 시계이기도 하다. 특히 타 브랜드들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유명 브랜드들의 디자인을 따라가면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잃는경우가 허다한데, 에어맨은 처음 출시했던 디자인의 자사만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현재 생산하는 모델에도 적용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몇안되는 브랜드이다. 실제로도 에어맨의 기원은 파일럿들의 실제 경험과 요구조건을 바탕으로 설계된 진짜 파일럿 시계로 알려져 있다. 간간이 파일럿들이 sns에 착용샷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시계 라인 특성상 여러 스타일의 줄질[5]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이다.
외국에서는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6] 마니아들의 브랜드였지만 독보적인 아이덴티티와 잘 만들어진 만듦새로 근래에 들어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
컬렉션이 모두 전투나 항공, 군사 등에 관련된 이름이다. 다이버 워치 라인업으로 컴뱃 서브 시리즈, 필드 워치 라인업으로 컴뱃 시리즈가 존재한다. 비슷한 가격대 시계 중에 보기 드물게 롤렉스나 오메가 등과 닮지 않은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다. 특히 200~300 미터 방수 성능을 가진 중저가 오토매틱 시계 치고는 매우 얇은 11~13mm의 두께를 자랑한다. 가격은 에어맨보다 저렴한 편이다.
2016년에 Invicta[7]에 인수됐다.[8] 하지만 시계 생산은 1914년부터 계속 스위스 글라이신 본사에서 이뤄지고 있다. 무브먼트는 ETA의 범용 무브먼트를 수정해 사용하다가 현재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셀리타의 무브먼트도 병행해 수정 사용하고 있다. 쿼츠 무브먼트도 사용했으나 현재는 단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 GLYCINE Eugène Meylan SA 자동 무브먼트 시계는 종종 해외 시계 수집가들 중에는 전문적으로 모으는 경우도 있다.[2] 당시에도 기대 이상의 성능이었다고 전해진다.[3] 에어맨: 전설의 시작[4] 롤렉스의 GMT 마스터가 1954년으로, 글라이신 에어맨이 더 앞서 있다.[5] 시계의 밴드 또는 스트랩을 여러가지 스타일로 바꿔가며 착용하며 즐기는 행위[6] 역사성, 기술성, 최초의 GMT, NASA 우주 프로젝트와 우주로 나간 시계만 해도 충분이 떡상이 가능한 홍보 조건이 넘치지만 지독하게 우직한 마케팅 덕분에 많이 홍보되지 않았다.[7] 스위스 시계 회사였다가 미국 자본에 흡수된 미국의 시계 브랜드[8] 시계를 잘 모르는 시린이들은 인빅타의 정책때문에 많이 내려간 가격만 보고 신생회사나 중급 브랜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때는 명품 시계 브랜드 반열에 있던 회사였다. 만약 3대 시계 그룹(스와치, 리치몬트, LVMH)이 인수했을 경우, 분명 가격은 미친듯이 더 비싸졌을 것이기 때문에 나름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