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 툴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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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기업. 미국의 공구 제작 전문 업체. 로버트 하우스의 이복 형 앤서니 하우스가 설립하였다. 공장 위치는 북부 베가스 광장 근처에 있다.
1. 개요
로버트의 부모님은 그가 어릴 적에 타고가던 헬리콥터가 벼락을 맞고 추락하는 사고로 사망하였고, 이후 가족이라곤 이복형인 앤서니 하우스(Anthony House)만이 남았다. 하지만 앤서니는 동생인 로버트를 돌봐 주기는 커녕 재산을 독차지하며, 로버트의 부모님이 운영하던 H&H 툴 컴퍼니까지 먹어치우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로버트는 롭코 공업을 창업하면서 성공하고 빼앗겼던 H&H를 인수하기까지 이른다.
앤서니는 유산을 가로챈 뒤 한동안은 회사 경영도 순조롭게 이득을 내는 등 꽤 잘 나갔지만, 인과응보인지 정신 분열증에 걸려서 사람이 자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을 읽다고 믿는 등 심각한 대인기피증[1] 에 빠져버렸고 이에 회사 내에 경비 로봇과 각종 함정을 잔뜩 설치하기 시작했고 직원들의 메일을 감시하거나 별의별 괴상한 업무자세[2] 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뉴 베가스 외곽에서 H&H 툴 컴퍼니 공장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회사 직원들의 메일에서 직원들이 앤서니가 도입한 새로운 보안 규칙들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려를 표하는 것[3] 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동생인 로버트가 본격적으로 자기 회사를 먹어치우기 위해 주식 시장에서부터 공격하기 시작하자, 완전히 미쳐서 문을 잠그고 공장에 틀어박힌 후, 아무도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공장의 보안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여 멋모르고 잔해를 뒤지러 온 숱한 황무지인들이 죽음을 맞았다.
정황상 앤서니 하우스는 공장 사무실에 틀어박힌 듯 하지만, 정작 공장 내부에는 앤서니 하우스의 시신을 찾을 수 없다. 제작진이 실수로 사장실 내부에 해골 오브젝트 배치를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앤서니가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불명이다.
2. 생산품
- H&H 툴즈 네일건
- 웨이스트랜더에서 등장예정이였으나 최종출시전에 잘렸다. 모델링은 H&H으로 변경된것으로 보아 추후 출시때도 그대로 유지해서 나올듯.
[1] 실제로 사장실을 열어보면 인계철선을 건드리면 발사되는 산탄총 덫이 책상에 버젓이 설치되어있는데, 이 회사 건물이 살벌한 보안 때문에 외부로부터 뚫린 흔적이 없는 걸 고려해보면 이건 외부인이 아닌 내부인이 설치한 것임을 알 수 있고, 이런 의심많은 사장의 방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사장 본인밖에 없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즉 이건 앤서니가 설치한거다.[2] 가볍게는 모든 직원은 반드시 영어만을 사용해야 한다(이유는 '국제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진상은 직원들의 대화를 감시하기 위해서), 반드시 개인정보가 이식된 전용 특수 배지를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배지가 없으면 건물 곳곳에 설치된 보안 기계에게 공격받기 때문), 사장이 특수모자를 썼더라도 생각을 읽으면 안되니 직접 보면 안된다, 건물 옥상층엔 출입해선 안된다는 규정에서부터, 심하면 매월 정해진 날에 혈액을 일정량 이상 제출하고, 손발톱을 합쳐서 20조각씩 제출하라는 규정(검사를 통해 '배신 유전자(Traitor DNA)'를 찾아내 격리한다는 명목)이나 휴게실에 3명 이상 들어가선 안된다는 규정, 화장실을 아예 시멘트로 막아버렸으니 화장실은 출근 전에 미리 이용하고 와야 한다는 규정 등 비상식적인 규정들도 순식간에 들어섰다.[3] 대체적으로는 '연봉이 쎄지만 않았으면 당장 때려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일부 컴퓨터엔 앤서니가 몰래 적어넣은 내용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미쳐있다... 제일 압권은 다른 내용은 일절 없이 nevertheless(그렇지만)란 단어만 100번 적어넣은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