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d.
1. 개요
라틴어 '''ibidem'''의 약어로 "같은 자리에"(in the same place) 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같은 책', 또는 ' 같은 글' 또는 '위의 책', '위의 논문' 혹은 "상게서"(上揭書)라고 쓰기도 한다. 대문자 I(i)와 소문자 l(L)이 비슷하게 생겨서 (혹은 폰트에 따라서는 똑같이 생겨서) 헷갈리기도 하는데, 원래 표현인 ibidem에서 알 수 있듯이 LBID(엘비아이디)가 아니라 IBID(아이비아이디)이다. 그리고 축약어기 때문에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어줘야 한다.
뜻은 '''바로 앞에서 완전 주석으로 소개되었을 경우 같은 문헌을 다시 인용하고자 할때 페이지만 바꾸고 이 약어로 대치해 쓰는 것이다.''' 이를 풀어서 간단히 사용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원칙을 예를 통해서 알아보자. 참고로 불문율 비슷한 것으로서 "저자 - 저서 - 출판사 - 출판연도 - 페이지" 의 포맷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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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는 이 단어의 뜻을 모르고 Ibid라는 제목의 책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위와 같은 짤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2. 사용 방법
- 표기방법은 그냥 간단하게 'Ibid., p.148.' 이런 식으로 적으면 된다.
- 반드시 바로 위의 문건만 적어줄 것. 우리가 만약 논하고자 하는 것이 놋치의 『보브학개론』이라면 ibid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ibid는 바로 위의 문건만이 걸린다. (즉 위의 용례같은 경우 '타카미나 『썰렁함의 미학』'이 걸린다.) '놋치의 『보브학개론』'을 적고 싶다면 새롭게 다시 적어주거나 op. cit.을 사용해야 한다.
- ibid도 페이지는 표기해야 한다. 위의 표기방법에도 언급했지만, '타카미나 『썰렁함의 미학』노스리브출판사 1991'의 p.248을 사용하고 싶다면 'ibid. p.248' 이라고 표기하면 된다.
- 참고로 만약 내가 '유키링 미루키 공저 『낚시의 정석』 피싱출판사 1993' 책을 여러번 사용하고 싶다면 ibid 같은 것을 활용하려고 글을 고치거나 번잡하게 하지 말고 간단하게 이를 다른 이름으로 지정하도록 하자. 만약 우리가 위의 지정위치에 기술할때, '유키링 미루키 공저 『낚시의 정석』 피싱출판사 p.56 앞으로 위 책을 '유키미유'로 표기함' 이런 식으로 적자.
비슷한 것으로는 '''op.cit.''' 도 있다. 이것은 "Opus citatum" 의 약자로, "앞의 책"(in the work cited) 이라는 뜻이다. 주석에도 똑같이 적어줄 수 있다. 어려운 표현으로는 "전게서"(前揭書)라고도 한다. 위의 예시를 활용한다면, 놋치의 『보브학개론』을 다시 논하고자 할 때, '놋치, op. cit., p. 50.' 라고 표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