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glebell Mega Mix

 


오투잼의 수록곡. 작곡과 패턴 디자인은 모두 Nao.paradigm.[1]
난이도는 초창기 보스곡인 Blade보다 못한 난이도 16이었고 한때는 14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 오투잼 역사상 가장 욕을 많이 먹은 곡인데, 바로 오투잼 초창기의 '''진 최종보스곡으로 악명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욕을 먹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 일단 노래가 180이라는 빠른 BPM으로 시작하는데, 오투잼에서는 BPM이 170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노트의 판정 난이도가 높아진다. 개인차가 좀 있지만, BPM이 빠를수록 Good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시작부터 좋지가 않다.
  • 초반부터 가운데 노란 노트의 16비트 연타가 등장한다. 가운데 노란 노트가 기본적으로 스페이스바로 누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왼손과 오른손 엄지로 동시에 칠 수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한 쪽 엄지로만 처리하다가 삐끗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 이후 왼손과 오른손이 완벽하게 따로 노는 패턴이 등장한다. 왼손은 리듬파트, 오른손은 멜로디 파트를 누르는데 문제는 왼손의 리듬파트가 아주 자비없이 내려오기 때문에 엄청나게 까다롭고 이후에는 여기에 더해 3~4키 동시치기 패턴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한다.
  • 그리고 중후반부는 그냥 막장으로 치닫는데, 노란 노트 16비트 8연타 + 왼손 3키 나선계산 패턴과 뒤이어서 또 다시 노란 노트 16비트 8연타.
이게 대체 뭔 소린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왼쪽의 정신나간 패턴 이후 잠깐 있다가 바로 오른쪽의 정신나간 패턴이 나온다. [2] 30대 난이도의 곡에서도 웬만해서는 저런 패턴들이 나오기가 힘든데, 그런 걸 가져다가 난이도 16짜리 곡에 집어넣었으니...
  • 어찌어찌 저걸 넘겼다고 해도 마지막 8마디까지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여기서 끝났겠거니 하고 방심하다가 그냥 터져버리는 유저들이 대다수.
당시 최고 난이도의 보스곡인 Blade가 난이도 18에도 23정도의 패턴을 들고 나와서 사기 소리를 들었었다. 그런데 그 Blade조차 난이도보다는 패턴이 성의없다고 까이는 정도였는데 이쪽은 그냥 대놓고 난이도로 사기를 친다고 까였으니...[3] 덕분에 Blade를 밀어내고 명실상부한 오투잼 초창기 최고 난이도 곡으로 자리잡았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도 저 패턴 자체는 굉장히 어렵다고 평가받으며 실제 체감 난이도는 '''쉬는 구간을 감안해서 26정도.''' 심지어 Electro Fantasy 슈퍼하드 이지모드가 난이도 '''25'''로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올콤보가 나왔을 때도 이 곡은 올콤보 클리어자가 나오질 않았다.[4] 올콤보 클리어가 나온 시기는 랜덤 셔플 반지가 등장한 이후. 그마저도 올쿨은 거의 없었다.
사실 이건 오투잼 초창기 당시의 난이도 표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서 일어난 현상으로, 징글벨 뿐만 아니라 초창기 15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곡들 대부분이 중간중간 난이도 20대 초중반의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3키 나선계산 패턴이 끝없이 반복되어 내려오는 Drum N Bass Step-Mix나 BPM은 105지만 실제로는 두 배인 210BPM의 무지막지한 속도를 자랑하는 Driving Lazy Bee 등...
이후 슈퍼하드 버전으로도 출시되었는데, 살이 500개 정도 더 붙었고 스페이스바 16비트 5~8연타는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이쪽은 출시 당시 랜덤셔플반지가 있어서 그런지 욕은 원판보다 덜 먹었다. 이쪽도 표기 난이도는 24지만 실제 체감 난이도는 34정도. 근데 원판에 비해 난해한 패턴 하나가 쉬워졌다. 스페이스바 16비트 8연타에 왼손 3키 트릴노트 패턴에서 원버튼 8연타가 두 버튼으로 분산된 것, 다만 슈퍼하드인만큼 살이 조금 더 붙었는데 그걸 감안해도 원판보다 쉽다.[5][6]

[1] SHK와 Studio Doma에 묻혔을 뿐이지 이쪽도 막장패턴을 제조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REINCARNATION의 2번 항목 참조.[2] 왼쪽과 오른쪽의 배속이 다르다. 똑같이 16비트 연타인 것은 변함없지만...[3] 과장이 아니라 저 패턴을 처리하다가 '''실제로 키보드를 부수는(...) 유저들도 있었다!'''[4] 심지어 두 곡의 러닝 타임도 2분 대로 비슷한 수준인데, 징글벨의 노트 수가 200개 정도 더 많다. Electro Fantasy-HD 이지모드의 노트 수는 1251개, 징글벨의 노트 수는 '''1479개'''(...)[5] [image][6] 위의 그것과 같은 구간으로 살이 붙긴 했지만 16비트 8연타는 없어졌다. 슈퍼하드 패턴을 같은 제작자가 만들었는데, 후문에 의하면 원판에다가 그냥 노트 몇 개를 더 집어넣고 끝내려고 보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바꿨다는 카더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