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 PC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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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에서 출시한 고성능 올라운더 랩탑 PC 제품군이다. MacBook 라인과 비교하였을 때 MacBook Pro 제품군에 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품 발매 초기에는 LG 그램의 제품군 중 하나로 분류되었고, 실제로 제품 로고에도 Gram이 각인되어 있었으나 2017년부터 별도의 GT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Gram 로고 없이 LG 로고만 존재한다.
2019년 5월, 브랜드명이 'LG 울트라 PC GT'에서 LG 울트라기어로 변경되었다.
2. 사양
기본적인 네이밍 법칙은 첫번째 코드에 앞 두자리의 숫자가 인치를 나타내고 세번째자리에 알파벳은 'Z'는 그램시리즈, 'U'는 울트라 PC시리즈를 나타낸다. 네번째는 9는 그램시리즈를, 다른숫자는 다른 시리즈이다. 마지막 숫자 두자린 출시년도는 나타낸다.[1]
두번째 코드는 첫째 알파벳은 'G'는 일반모델 'T'는 터치모델이다. 두번째 알파벳은 'A'는 운영체제탑재 'X'는 미탑재를 의미한다. 세번째 자리 숫자는 탑재된 인텔 i등급을 의미한다. 네번째 알파벳은 색상을 다섯번째는 'K'는 일반소비자 'L'은 기업용이다.
2.1. i7
2.2. i5
3. 제품 특징
GT 제품군의 특징으로는 최상급 성능은 아니지만 어느 한 부분 흠잡을 때 없는 올라운더 성능을 갖춘 랩탑이라는 것이다. 탑재된 CPU와 GPU는 랩탑 제품군에서는 중상급 이상의 성능을 뽑아내주고, 무게는 2kg 미만이며, 나름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영상 재생 시 12시간에 가까운 사용시간을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완벽한 게이밍 랩탑 혹은 휴대용 랩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휴대하기도 적당하고 게이밍에도 적당한 성능을 발휘하여 주는 것이 매력이다.
LG 자체제조인 그램 등과는 다르게, ASUS의 OEM 전문 자회사인 Pegatron 사에서 생산되었다. 따라서 다른 LG 노트북과 제품 설계 등이 많이 다른 편이다.
다만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옵션 타협과 적절한 쿨링 환경이 요구된다. 오버워치 구동테스트 영상 배틀그라운드 구동테스트 영상
제품 소개 영상
3.1. 장점
나름 게이밍 PC임에도 불구하고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을 염두에 둔 비교적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대부분의 게이밍 랩탑은 요란한 디자인과 큰 부피와 무거움 등을 이유로 랩탑이지만 데스크탑과 비슷하게 거치형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에반해 GT는 어느 정도의 성능을 담보하고도 휴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사용 시간도 긴 편이므로 거치할 땐 게이밍 PC로, 휴대할 땐 사무용 PC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팬 소음 또한 매우 조용한 편으로 도서관 등 조용한 환경에서 PC를 사용해야할 때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다소 무거운 해석 프로그램을 돌리면서도 휴대해야할 경우가 잦고, 게임에도 관심이 많은 공대생들에게 큰 메리트일 것이다.
3.2. 단점
GT 제품군의 가장 큰 단점은 어정쩡한 성능과 가격이다. ASUS나 MSI 등의 제조사에서 GT 제품군보다 10-20만원 가량을 낮추어도 더 성능 좋은 게이밍 랩탑을 구매할 수 있고 성능도 상과 중상 사이의 어정쩡한 위치에 있어 고성능 게임을 돌릴 때는 어느 정도 옵션 타협이 필요하다.
패널 역시 가격 안정을 위해서 인지 상당히 좋지 않다. sRGB 45% 정도밖에 되지 않는 물빠진 색감이라는 평이 대다수.
4. 논란 및 문제점
4.1. 퍼포먼스 논란
게이밍 PC임에도 불구하고 저전력 CPU를 사용하고 있어 과연 고성능 PC로 제역할을 하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저전력 CPU로 분류되는 인텔 8세대 CPU인 i5-8250U와 i7-8550U를 탑재하였기 때문인데, 다만 해당 CPU들은 저전력 CPU이지만 모두 쿼드코어이고 터보 범위가 넓어 적절한 열관리를 했을 때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으므로 단지 저전력 CPU를 사용했다하여 성능이 낮다고 볼 수만은 없다. 실제로 CPU 벤치마크 점수를 보았을 때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4.2. 열 관리 설계 논란
이전 LG 랩탑이 발열 문제로 많은 소비자 불만을 가중시켰기에 본 GT 제품군에도 발열을 잡을 수 있는 열 관리 설계가 적절히 이루어졌을 것이라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몇가지 문제가 발견되었다.
고부하를 요하는 작업 시 많은 발열이 예상되므로 듀얼 쿨링팬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공기배출구가 디스플레이를 고정 및 회전 시키는 힌지 부분에 위치하여 있어 가열된 공기가 빠져나가기 쉽지 않은 이상한 구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2] 이 때문에 해당 제품으로 높은 부하를 필요로 하는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의 작업을 하였을 때 키보드 윗 부분이 뜨거워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CPU와 GPU의 온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제어되어 지나치게 뜨거워지진 않는다.[3]
앞서 언급했던 온도 제어 때문인지 저전력 CPU의 한계와 맞물려 극심한 쓰로틀링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많다. 실제로 파이어스트라이크 등의 벤치마크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75도 이상에서 더 이상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제어하기 위해 성능을 일시적으로 낮춤으로써 성능이 저하된다는 것. 따라서 고사양 게임 등을 할 시 쓰로틀링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동 스펙의 타사 노트북들이 온도제한을 85도 정도로 넉넉하게 잡아놓았던 것을 보면 아쉬운 부분. 더군다나 아쉬운 발열 설계로 인해 온도가 쉽게 올라 쓰로틀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4]
5. 기타
- i5-8250U를 탑재한 모델과 i7-8550U를 탑재한 모델 사이에 CPU 성능 차이가 크지 않으나 가격 차이가 20-30만원이 나서 i5 탑재한 모델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 출시 후 몇 달간 HDD 추가 장착 + RAM 8G 추가 장착 or SDD 용량 확장 + HDD 추가 장착 이벤트를 하여서 메이커 치고는 가성비 측면에서 꽤 훌륭한 편이었다.
- 분해 후 쿨링팬에 원래 도포되어있던 서멀 그리스를 제거하고 다른 서멀 그리스를 도포한 뒤 성능을 비교하였을 때 CPU와 GPU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리뷰가 있다. #
- 제품 출고 시 장착되는 SSD는 NVMe 방식이 아닌 SATA3 방식이다. 물론 NVMe 방식의 SSD도 장착할 수 있다.
- USB Type-C 포트가 1개 있지만, 그램처럼 해당 포트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는 없다.
[1] 예를 들어 15U480은 앞의 두개의 숫자가 15이므로 15인치이고 알파벳이 U이므로 울트라 PC시리즈, 네번째 숫자가 4이니 그램이 아닌 시리즈, 뒤 숫자가 80이므로 2018년 제품이다.[2]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은 이 때문에 힌지 위치를 공기배출구 위로 올리거나, 아예 공기배출구를 키보드와 힌지 사이에 배치해 간섭을 줄이는 방식을 적용한다. 최근에는 ROG 제피루스처럼 힌지를 개방했을 때 노트북 바닥면이 들리면서 개방 면적을 높이는 가변 방식도 쓰이고 있다.[3] 기본적으로 70도에서 한 차례 쓰로틀링이 걸리고, 75도가 넘어가면 강하게 쓰로틀링이 한 차례 더 걸리면서 성능이 확 떨어진다.[4] 따로 발열 관리를 안 한 조건으로, 3D 70% 부하에서 쓰로틀링이 약 15분 간격으로 걸린다. 사용에 상당한 불편이 있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