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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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롱시스(Longsys)에 인수되면서 by Micron이 사라진 Lexar 로고.
1. 개요
2.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3. SD, 컴팩트 플래시 카드
4. 논란
4.1. 렉사 MicroSD 512GB 633x 용량 문제

공식 홈페이지
혜솔 홈페이지

1. 개요


주로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SD 카드, CF 카드를 만드는 회사로 1996년 씨러스 로직에게서 분리 설립한 회사이다. 2006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수했으나 2017년 중국의 롱시스(Longsys)에 매각했다.
대한민국 독점 공급 수입업체는 혜솔.

2.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정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메모리 대신에 자회사인 Spectek의 재생 메모리를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아마 원가절감 때문에 그렇게 한듯. 물론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 중에서 최상위 클래스를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찝찝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사실 문제의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 중에서는 최상급인 AL 등급의 제품만 쓰이며, Burn-in 등의 테스트를 거쳐서 나오는 것이라 듣보잡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보다는 낫기는 하다. 사실 이들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는 듣보잡 업체는 아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메모리 중에 A급 제품을 추려내 자회사인 스펙텍에서 재처리한 것이다.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 여부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데 기판에 박혀있는 메모리칩에 M 로고가 찍혀있으면 마이크론 정품이며 S 로고가 찍혀있으면 스펙텍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다. 품번이 아닌 회사 로고로 크고 아름답게 찍혀 있어서 구분하기 쉽다.
대한민국 한정으로 MLC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 제품으로 광고되고 있는데, 가격은 MLC치고는 괜찮은 편. 미국 본사 판매 물량에서는 TLC와 MLC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 렉사는 미국 판매 물량과 한국 판매 물량을 구분하지 않는데 그래서 2013년 12월 TLC 방식의 메모리와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 물건이 섞여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된 적 있으며, 이 때문에 대한민국 공식 수입사인 혜솔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곤욕을 치뤘다. 특히 렉사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를 찾는 사람은 안정성을 좇아 샌디스크를 제쳐두고 렉사의 제품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 그것도 TLC 타입이라니 그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빡치는 일이었을 듯하다. 한국에서는 MLC 타입인 것으로 광고되어 판매되는 물건이기에 2014년 이후로는 해솔 정품인 USB 한정으로 만일 TLC 타입인 것이 확인되면 교환해 준다고 한다. 미국 본사에서 들어오는 물량만 열심히 받아서 팔아줄 뿐인 혜솔에서 자체적으로 MLC라고 먼저 설레발을 쳤다고 볼 수도 있으니만큼 자업자득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상술했듯이 미국 본사 판매 물량에서는 TLC나 MLC를 구분해서 판매하지 않기에 TLC가 탑재된 제품이더라도 교환이 불가능하다. 해외직구병행수입 물량은 그저 지못미.
최근에는 TLC 타입의 플래시메모리가 들어간 COB(Chip on board) 타입의 USB도 나오는 것 같다.
USB 3.0 버전의 MLC 제품을 사용하면 USB 2.0 환경에서도 일반적인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에 비해 빠른 전송 속도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다른 회사의 MLC 제품도 마찬가지다.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은 제품에 따라 상이하나 USB 3.0 제품의 경우 3년이다.
슬라이드식 제품인 S70, S73은 분해가 비교적 쉬운 편으로, 재생 NAND 플래시 메모리 여부 및 칩 정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중 USB 3.0 버전 S73형 중 128GB 용량은 대한민국에서 구할 수 없어서 무조건 해외직구를 해야 한다. 그런데 S73형은 MLC를 장착한 주제에 구입 후 얼마 가지 않아 뻑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렉사에서는 S73의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라인업인 S75형을 출시했다.

3. SD, 컴팩트 플래시 카드


렉사는 USB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보다 SD 카드나 컴팩트 플래시 쪽으로 더 유명하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공식 추천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 '''대부분'''[1] MLC 타입의 메모리를 쓰며, 마이크론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고 ADATA와 바른전자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NAND 플래시 메모리를 받아서 패키징하는 방식으로 OEM 생산된다. Made in Korea는 바른전자 생산분이며, Made in Taiwan은 ADATA 생산분이다. 품질은 둘 다 대동소이하나 바른전자 쪽이 살짝 나은 편. MLC 사용에 따른 높은 신뢰성으로 블랙박스용 메모리나 전문 사진가 및 사진기자용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x633 모델의 경우, 동급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Micro SD to SD Card 어댑터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
128GB 이상의 고용량 microSD 제품군에서 TLC 의혹이 제기되었다. 바른전자에서 OEM 납품을 받는 PNY 역시 같은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제기되었던 2016년 기준으로, 128GB MLC microSD를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며, 바른전자 자체브랜드를 달고나오는 MLC 제품군의 최대용량은 64GB이고, 128GB 제품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2018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샌디스크, 트랜샌드에서 128GB MLC 혹은 3D TLC 제품을 시판하고 있어 그나마 대안이 존재한다. 링크아카이브플레이웨어즈

4. 논란



4.1. 렉사 MicroSD 512GB 633x 용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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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중순넘어 헤솔에서 렉사 MicroSD 512GB 633x 메모리를 13만 4천원(할인가 12만6천)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G마켓과 인터파크및 자사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삼성 MicroSD 512GB 에보 플러스가 22만원이상인 것을 비교하면[2] 매우 싼 가격이었으며 더욱이 이 렉사 MicroSD 512GB 633x의 발표당시 원가가 299.99달러인 것을 비교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에 판 것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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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용량이었다. 512GB의 용량이라고 했던 렉사 MicroSD 512GB 633x의 실제 제품에 용량은 494,893,268,992바이트 (460GB)이었으며 실제 저장가능한 용량도 표기된 용량과 가깝게 493,000,000,000으로 활당량의 차이로 인하여 이정도 들어가는 정도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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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해솔에 문의하였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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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제조사와 윈도우의 표기법이 다르다는 것인데 여기서 제시한 계산법대로라면 512GB는
476.8*1024*1024*1024 = 511,960,101,683 바이트라는 즉 476GB로 표시되어야 한다.
하지만 460GB로 표시된 이상 계산은
460*1024*1024*1024 =493,921,239,040 바이트가 나온다. 즉 윈도우에 등록정보에 표기된 용량의 494,893,268,992바이트와 거의 비슷한 493,921,239,040바이트이며 즉 500GB에도 못미치는 용량이었던 것이었다.
그러한 용량 계산의 결과값에 문제점 지적과 용량을 스샷한 이미지를 보여줘도 묵묵하게 제조사와 윈도우간에 바이트 표기법의 차이라고 할뿐 제품 용량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로 일관된 답변을 받았다. 즉 렉사 MicroSD 512GB 633x 메모리가 왜 512GB인가에 대해서 객관적인 자료를 내놓지 못하였다.[3]
그리고 이런 용량에 대한 문제를 문의한 11월 26일 오전을 기점으로 모든 쇼핑몰에 MicroSD 512GB 633x 제품이 판매가 중지되고 품절로 표시되었다. 이유는 즉 현재 재고가 없는 것이며 12월에서 1월에 재입고를 한다는 것이었다. 이미 구입자들은 호구가 되었을 수 도 있으니 용량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이런 용량문제가 발견되었더라도 위와 같은 제조사와 윈도우의 용량표기 문제로 제품의 용량 문제가 없기에 교환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렉사 본사에 용량 스샷까지 보내며 확인 요청해도 답변은 혜솔과 별반 차이 없는 제조사와 윈도우 용량 표기법 답변을 받는다.
참고로 삼성 MicroSD EVO PLUS 512GB에 경우 계산식에 맞게 윈도우에서는 476GB로 나오며 실제 제조사 용량도 512GB로 나온다. 그렇기에 가격이 타사에 비해 너무 싸게 나오고 단기간에 판매한 것과 용량문제등 제대로 된 메모리를 판매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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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icroSD EVO PLUS 512 실제 용량 정보
용량의 표기문제에 경쟁사의 다른 제품의 MicroSD 512GB를 파는 리더스로직 회사에 제품에 문의를 하면 다음과 같은 대답을 얻을 수 있다. "476GB로 표시되는 게 맞으나 제품의 안전성을 위해 스페어 용량을 사용하므로 실제로는 463GB로 표시된다." 즉 대략 아직 수율적인 문제가 있어서 생긴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혜솔이 이렇게라도 해명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분명 용량이 적은게 확실하면서도 묵묵히 표기법의 차이라고 일관된 주장만 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에 가깝다 할 수 있다.
[1] 어디까지나 대부분이다![2] 2020년 8월 기준으로는 8~9만원대까지 떨어졌다.[3] 다른 제품과 용량비교 확인 요청해도 개봉하면 상품성없어진다며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