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of Ruina/책장/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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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 게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전투 시스템인 '핵심 책장'과 '전투 책장' 중 '''검지'''에 대한 하위문서. 지금으로써는 몇 안되는 이전에 등장한 심볼이 재사용된 케이스이며 한 세력이 다른 접대에서 등장한 경우이다.[1]
검지 수행자들에 이어 유일 덱을 지원하는 책장들을 들고 왔다. 특이하게도 이전까지의 접대들과는 달리 등장하는 네임드 3명 전원이 '''예술 등급 핵심 책장'''으로 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적으로 나오는 네임드 3인방은 피통도 200이 넘는데다가 '''일렁임'''까지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보스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2] 거기에 한층에서 무대 2개를 전부 끝내야한다.
잡졸로는 검지 수행자들이 등장하는데 사서 한명이 죽을 때까지 다굴치는건 여전하고 체력과 흐트러짐 내성은 도시의 별에 걸맞게 강화되어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1무대는 주사위가 한개뿐인 검지 수행자들만 나오고, 2무대에서 위협적인 글로리아, 휴버트, 에스더를 상대하기 전에 사서들의 감정을 쌓아 속도 주사위의 개수와 빛 최대치를 높여놓을 수 있는, 시동을 거는 단계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1무대에선 검지 수행자들을 하나씩 솎아내되, 각 사서에게 한번씩 합을 맞춰서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자.
지령의 가호를 적극적으로 써먹는 검지 특성상 주사위 밸류 자체는 리우 1과보다도 높기 때문에 도시의 별 손님들 중에는 유일하게 위력 증가나 힘 관련 패시브를 들고 있지 않다.[3] 그럼에도 손님 전용 힘 1 증가 책장만 들고 있어도 합 승리율이 확 낮아질 정도로 매우 강력한 손님이니, 핵심 책장의 코스트 1까지 무엇이라도 꽉꽉 채워서 가야 승산이 생긴다.
2. 핵심 책장
네임드 3인방 전원 해금이라는 지속 능력을 들고왔는데 서로 다른 책장 6개를 사용한 순간부터 모든 주사위에 위력 +1이 붙게되며 전용 책장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대행자들의 책장을 사용할 때는 빠르게 해금을 발동시키는게 중요하다. 사용하지 않은 책장은 근거리/원거리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에 표식이 있다. 단점이라면 해금 효과가 무대가 바뀌면 초기화 돼서 일일히 다시 쌓아줘야하고, 위력증가와 전용 책장이 해금과 직접 관련되어 있어 무대마다 최소 2~3막동안 능력을 받을 수 없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대가 자주 바뀌는 잡졸 접대보단 리우협회, 검지 , 엔젤라 보스전 등 무대가 길어지는 접대에서 제 성능을 낼 수 있다. 일단 해금만 해두면 상당히 흉악해지는데, 위력증가는 보너스에[4] 준 에고 수준의 전용책장으로 손님들을 책으로 만들어 버린다. 관통과 유지력을 밀어주는 네짜흐 층과 금상첨화.
해금 상태가 되면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며, 대행자들의 무기에 푸른 궤적과 꽃잎이 추가된다. 이때부터 대행자들의 공격, 피격, 방어 등등은 각각의 전용 모션[5] 을 사용하므로 외형 변경 시 시작부터 끝까지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
2.1. 글로리아의 책장
예술 - 도시의 별
지속 능력인 숙한은 핵심 책장 중에서는 최초로 들고온 코스트 감소 효과로 감정 단계 2이상이면 매막 손패에 있는 1코스트 이상 책장 1장의 비용이 그 막동안 1 감소한다. 이는 환상체 책장의 효과로 얻은 책장이나 전용 책장인 척결도 예외는 아니라서 2빛으로 네짜흐 층의 반복되는 연주를 발동한다던가 척결을 4코스트로 쓸 수도 있다. 물론 손 패에 있는 책장 중 무작위 하나라서 원하는 책장에 안 갈 수도 있다. 딱 한장에 영향이 가는 만큼 버리기덱과 엄지 책장에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에스더와는 다른 쪽으로 덱의 유지력을 보강해주는 패시브.
참고로 글로리아의 책장을 사서에게 적용하면 실로 괴악한 모습이 된다. 이미 인간의 모습과 어느정도 동떨어진 형태의 의체인데 여기서 글로리아의 머리가 사서의 머리로만 대체된다.
2.2. 휴버트의 책장
예술 - 도시의 별
검지 3인방 중에서 평가가 가장 낮다. 강압의 경우 손님의 방어 주사위는 여의치 않으면 그냥 무시해 버리면 되기 때문에 상대가 사용할 때랑 사서가 사용할 때의 성능차가 다르고, 전용 책장도 원거리 죽창이라는 것만 빼면 나머지 두명에 비해서 특출난 점이 없기 때문, 그래도 도시의 별 예술 책장이니 기본 성능이 최상급이라 부족한 점은 계승으로 보충하면 된다.
단, 반동 피해가 2배가 되는 환상체 책장을 가진 종교의 층에서는 활약할 여지가 있다. 온갖 수비주사위 위력 귀속과 함께 이것을 넣어주면 어설프게 방어하는 손님들이 더 빨리 흐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대행자들과는 달리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속도 주사위 값 조절 패치로 속도 주사위 값이 4~6으로 배정되서 안정적인 속도 주사위로 어그로를 뺏을 수 있어서 탱커로 굴릴 수 있게 되었고 2% 부족한 광역기인 글로리아의 척결과 위력 무시 기믹을 가진 적에게 약해지는 에스더의 형벌과 달리 높은 값의 원거리 죽창이라는 처형은 어떤 적에게든 무난하게 쓸 수 있다. 다른 두 대행자가 불순물에서는 다른 핵심 책장에 귀속되는 반면에 아직도 현역으로 뛸 정도.
현재 피격모션이 이미지 파일 이름의 오타로 인해서 출력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그런데 기본 자세가 팔짱을 끼고 서 있는 자세라 오히려 이게 더 멋지다며(?) 수정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 유저들도 있다.
글로리아의 책장에서도 그렇고, 접대 시 SD에서도 그렇고 거대한 검을 들고 다니면서 평시에는 어디다 매는지 검 끝자락도 보이지 않는다. SD를 자세히 보면 평시에는 오른팔의 의수에 수납식으로 보관되다 전투 시 전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애초에 아무리 봐도 검의 크기상 물리적으로 들어갈 것 같지도 않다는 게 미스테리.
2.3. 에스더의 책장
예술 - 도시의 별
대행자들의 리더격 인물이라 그런지 혼자 속도 3을 달고 있고, 다소 애매한 고유 효과를 가진 글로리아와 휴버트와 달리 확정 드로우를 달고 나왔다. 검지의 경우 고위력이 이미 보장되기 때문에 어중간한 피해 보조 패시브보다도 더욱 유용한 효과다. 해금- Ⅲ, 다중 베기, 지령의 뜻 등 고효율 드로우 카드들이 즐비한 검지 하랜덱에 날개를 달아주는 효과로, 한번 시동이 걸리면 패가 6장 이하로 내려갈 일이 없다. 정확히는 '해금' 효과처럼 책장을 쓸 때마다 격류 스택을 쌓고 그 책장에는 특수 효과가 붙어 격류 스택 계산에서 제외되고, 격류 스택이 4 중첩 시 스택과 특수 효과를 초기화하고 다음 막에 한 장을 더 뽑는 시스템.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라인의 딜러들보다 대미지 딜링 자체는 모자라지만 드로우와 빛 보충에 특화된 하이랜더와 격류 패시브가 합쳐져 유지력과 지속 딜링에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피노키오처럼 강제로 패를 순환시켜주는 환상체 책장을 제외하고는 매 막마다 책장 두세장 씩을 써대는대도 패와 빛이 마르기는커녕 오히려 쌓이기만 한다. 비슷하게 패와 빛을 계속 수급하는 과호흡 유진, 때리기만 하면 알아서 빛과 카드가 들어오는 붉은 안개를 제외하면 아무리 강력한 책장이라고 해도 유지력을 신경쓰면서 딜링을 지속하기는 힘들어 딜링에 집중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번아웃이 오고, 유지력에 집중하면 낮은 밸류로 딜링이 떨어지게 되는데 에스더의 책장은 그 문제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
3. 전투 책장
검지 수행자들의 책장에서 선보인 바 있는 '유일' 카드들 몇 개가 나오고 그 외에도 특이한 컨셉의 카드가 많이 나왔다. 검지 수행자 접대에서 나왔던 책장중엔 까다롭기로 유명한 '''처형''', 지령이 향하는 곳, 지령의 뜻만 써서 그런지 잡몹들도 접대하기가 더 까다롭다.
현재 라오루에서 위력, 안정성 등에서 압도적으로 1위인 덱이 검지의 하이랜더 덱이다. 다른 카드 게임과 달리 라오루는 덱 풀이 9장으로 매우 가벼운데다가, 사용 시 소멸이 아닌 이상 묘지라는 개념이 없고 사용한 카드는 다시 덱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 장 씩밖에 없는데도 원하는 카드를 자주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이랜더의 단점은 가려진 상태로, 유일 상태라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위력 증가, 드로우, 빛 회복'''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효과들만 모아 놓은 것인데, 각각의 효율 또한 최상위권이다. 가령 드로우 효과를 두고 보자면 현재로써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은 W사와 R사의 '풀 뜯기' - '도약' 연계로 카드 2장을 뽑는 것이다. 이 경우 빛은 풀 뜯기 사용 효과로 소모량이 0이며, 책장 드로우가 2장이지만 풀뜯-도약 두 장을 연계해야 하므로 실질적인 이득은 0장으로, 저코스트 카드들을 순환시켜 고위력 카드를 뽑는 식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검지의 경우 하이랜더 덱을 구성해 놓고 '지령의 뜻' 1장만 쓰면 그 즉시 '''3장'''을 뽑는다. 물론 지령의 뜻은 빛을 3이나 써야하는 무거운 카드지만 합으로는 거의 쓸 게 못되는 풀뜯 도약에 비해 상대의 주력기에 합을 걸어도 왠만해선 이기기 때문에, 딜링과 드로우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거기다 '다중 베기'의 경우 유일 상태라면 '''1코스트로 빛을 2 회복하면서 카드 한장을 덤으로 뽑는다.''' 다른 1코스트 카드들은 특별한 중첩을 소모하는게 아니라면 빛 또는 드로우만 수급해 주지만[6] 검지는 그들과는 다르게 어떤 추가적인 코스트를 지불할 필요 없이 드로우+빛 회복을 한 장만으로도 해결해 준다. 위력의 경우, 앞에서 두 요소가 사기인 것처럼 시원하게 '''4씩''' 올려주는데, 2코스트 책장이 다른 3코스트 책장을 찍어누를 수 있다. 심지어 굳이 검지 카드들로'''만''' 덱을 짜야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떤 카드던간 상관 없이 덱에 한장씩만 있으면 유일 상태로 인정되므로, 덱 자유도가 높아 자신이 원하는 컨셉을 짜 놓고 카드를 좀만 손봐주면 유일의 이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이렇게 하이랜더 덱의 단점은 거의 없는 상태인데 비해 장점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이 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하이랜더 덱은 라오루 덱 빌딩의 대표로 남게 될 것이다.
3.1. 0코스트
3.1.1. 해금- I, 해금- II, 해금- Ⅲ
따로 서술하는 것이 무의미한 카드들이므로 함께 서술한다.
해금- Ⅰ,Ⅱ 의 카드 성능만 보면 채용 가치가 없는 카드. 도시의 별 2번째 줄에 등장한 카드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약하다. 당장 2-6이라는 주사위값은 도시악몽 급인 위기 극복이랑 같고 Ⅱ는 에너지 순환보다 최댓값이 1 낮다. 위극과 순환 모두 각각 부가 효과가 쓸만한 편인데 반해 해금은 그렇지도 않다. III까지 만족하면 좋지만 그동안 아무 효과 없는 카드에 주사위를 2번이나 낭비해야되기에 좀 애매하다. 다만 사용시 소멸 이후 업그레이드 된 카드를 손패에 집어넣는단 특성상 모든 카드에 1 드로우가 달려있는거나 마찬가지라서, 예열중에 손패가 꼬일일은 없다.
무대가 바뀌면 초기화 된다는 까다로운 단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채용률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7] 그래도 자신의 패에 책장을 넣는 것이기에 따로 책장을 뽑을 필요도 없고, 2막만 지나면 다중베기 급 주사위에 1 드로우와 1 빛 회복 책장을 0 코스트로 얻으므로 장기전이라면 0코스트 카드 중 채용 가치가 가장 높다. 가장 큰 문제라면 해금을 반드시 손에 잡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에 늦게 나와서 Ⅲ을 빨리 못 만든다면 이 카드를 쓸 이유가 없다는 것. 쓴다면 보스전 같은 장기전이나, 혹은 대행자 덱에만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카드의 진정한 가치는 카드 이름답게 대행자들의 패시브인 '해금'을 발동시키는데 특화되어있다는 점. '해금'을 발동시키기 위해선 어떻게든 서로 다른 카드를 6번 발동 시켜야 되는데, 해금-Ⅰ부터 Ⅲ까지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조건을 3번 만족시키는데다 0코스트이기에 흐트러짐만 아니면 불발될 일도 없고, Ⅲ이 완성된 이후에도 빛과 책장 보충으로 덱의 윤활유 역활을 해준다. '아무 의미도 없는 헛짓을 시키는 것 같지만, 결국 그게 검지의 이득으로 돌아온다'는 검지의 지령을 상징하는 카드인 셈.
3라인인 enlxmfflsdis을 뚫어 도시의 의지를 얻을 경우, 다중 베기, 지령의 뜻, 도시의 의지로도 이미 패와 빛 순환은 넘칠 만큼 보강이 되고, 예열이 필요하다는 이 책장의 단점이 부각되어 대행자들 역시 이걸 빼고 도시의 의지로 채운다.
3.2. 1코스트
3.2.1. 다중 베기
유일 상태라면 1코 카드 한 장으로 빛 2칸 회복에 카드 한 장 덤으로 얹어주는 어마어마한 책장. 대부분의 검지 하랜덱이 관통덱으로 짜여지기 때문에 관통 주사위가 하나도 없는 게 감점 요소다. 판정과 부가 효과가 제일 좋기에 납득이 가는 수준. 해금- Ⅲ과 함께 빛 회복과 드로우가 동시에 달려있으며 이로 인해 서로와 최상급 드로우 카드 지령의 뜻을 더욱 빨리 뽑게 해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므로 검지 하랜 덱이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카드다.
3.3. 2코스트
3.3.1. 엄숙한 대행
관통으로 바뀌고 3주사위를 가진 처형의 상위호환 카드. 첫 주사위가 방어 주사위이기 때문에 회피값이 높은 책장이나 2번째 주사위가 강력한 책장을 상대로 효율이 좋다. 2코스트이면서 대놓고 3코스트를 이겨먹는 주사위 값이 인상적으로, 검지 대행자 접대 시 첫 막에 이게 나오면 지령의 뜻보다도 막막해진다.(...) 현재 이 책장으로 원거리와 합을 진행할 경우 재사용 된 2번째 주사위의 위력 증가 효과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다. 이 버그는 같은 매커니즘인 '처형'도 동일.
3.3.2. 사슬 묶기
겨우 2코스트임에도 유일 상태를 유지한다면 합 진행시 실질적인 위력이 5~9에 4~9가 나오고 합 승리 효과까지 발동 시킨다면 6~11이라는 재단 급의 주사위 수치를 기대할 수 있다. 속성 통일이 안돼있는 것이 유일한 단점. 적이 사용할땐 지령의 가호 효과 때문에 첫 공격이 죽창급으로 높아져서 감당하기 힘들다.
3.4. 3코스트
3.4.1. 섬멸
체력 50% 이하여도 6~11, 6~11으로 동급 3코스트 감정의 격동 등과 비교하면 초라하고, 처치시 아군 전체 힘1을 보고 사용해야 하는 책장. 4:4 이상의 다수전에서 킬을 딴다면 3코값을 제대로 뽑을 수 있다. 단, 조건이 다수를 상대로도 쉽게 만족하긴 힘든 처치다보니 필연적으로 한 무대에서 효과를 2번 이상 보는건 기대하기 어렵고, 그에 비해 자체적인 밸류는 떨어지니 선뜻 채용하긴 힘들다. 그나마 참격 통일 속성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먹칠 정도를 빼면 위력이 쎈 책장이 부족한 참격 출혈덱에서나 채용되는 편.
보라눈물 이후로는 보라눈물의 참격덱 3코로 채용한다. 다른 3코 참격 속성은 죄다 1주사위뿐이라 자색검이 아니면 위력 증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지만, 섬멸의 경우 고위력 2공격이라 버프받기도 적당하며 체력이 절반 이하인 적에게 보라눈물 특유의 깡위력을 받아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참격 자세에 붙은 피해량 50% 증가 덕분에 킬각도 잡기 쉽다.
3.5. 4코스트
3.5.1. 형벌
'''에스더 전용 전투 책장'''. 주사위 눈이 4코 죽창이라기엔 뜬소문보다 못한 수치이나, 진가는 합 시 상대 주사위의 위력을 '''12'''나 깎아버린다. 자체 효과에다 해금이 조건인걸 생각하면 사실상 14-18이라는 끔찍한 주사위 값을 자랑한다. 죽창 카드 치곤 안정적인 주사위 값 때문에 필립의 타오르는 일격이나 네모의 에너지 광선처럼 첫 타의 최댓값과 최솟값이 모두 높은 죽창류 카드나 E.G.O.가 아니면 이기기 힘들다. 거기다 반격 주사위까지 붙어있다[8] .
더 끔찍한 점은 적중시 7-'''35'''의 추가 피해[9] 가 들어온다는 점. 비슷한 효과의 사의 경계가 '위력 증가'라서 내성에 깎일 위험이 있다면, 이쪽은 '피해'라서 깡으로 저 대미지가 들어온다.[10] 현재 핵심 책장 흐트러짐 최고 수치가 50을 간당히 넘기는 수준 밖에 안되는데, 그동안 투닥거리면서 피랑 흐트러짐 저항이 깎였을테니 최대 수치가 나왔다면 한방에 흐트러짐 혹은 사망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사의 경계는 25% 확률로 압도적인 위력을 추가하지만 그 확률이 빗나가면 처참한 주사위값으로 처참하게 패배하기에 합으로 사용하는 것은 왠만한 용자가 아닌 이상 기피되는데, 형벌은 기본적으로 죽창의 매커니즘을 따라가고 추가 피해가 1만 띄우는게 아니라면 굳이 최대값이 뜨지 않아도 그럭저럭 위력이 보장되기 때문에[11] 실질적인 사용도는 형벌이 훨씬 높다.
더군다나 도시의 별에 입성하면서 하나같이 주사위 값이 더럽게 높아짐에 따라 합에서 지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되었지만, 이 책장은 위력 자체보다는 상대 주사위를 고자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므로 합에서 패배하여도 큰 피해는 받지 않으며, 반대로 합 승리 시 추가 피해 덕분에 상대에게만 일방적인 손해를 강요한다. 또한 기존의 죽창싸움에서 1~2 정도의 위력 증가가 큰 최대값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지만, 형벌은 유일하게 예외로 나도 상대도 똑같이 주사위값을 대폭 낮춰서 합을 하기 때문에 2정도의 위력증가만 있어도 거의 모든 합을 승리한다. 다만 위력 저하를 떼놓고 보면 고자가 되는 건 이쪽이므로, 위력을 무시하는 카드들[12] 과는 절대로 합하지 말 것. 역으로 검지 접대시 이점을 이용해서 에스더의 형벌을 날로먹을 수 있다.
11.27패치로 모션이 변경되고, 주사위 값이 너프를 먹었다. 원래 값은 6~10에 상대 위력 -8, 추가 피해 0~40, 반격 주사위는 3~8이었다. 결과적으로 공격 주사위 및 반격 주사위의 위력값이 1씩 줄었고, 최대 피해 기준으로 이전은 50, 지금은 40. 너프를 먹긴 했지만 최소 피해는 8로 늘었고 4코스트 필살기에 맞는 위력은 유지하고 있다. 적으로 만났을 땐 상대하기 수월해진 데다가, 무엇보다 거지같이 길었던 모션이 대거 축소되면서[13] 비로소 만인이 만족하는 책장이 되었다.
잘 읽어보면 '원래' 주사위 값 1당 피해 7 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사위가 강화되어 최댓값이 늘어나면 '''그만큼 입히는 피해도 증가한다.''' 가령 주사위가 강화(최댓값+3)되어 8이 뜬다면 '''56'''의 피해를 입힌다는 것. 다만 위력 증가가 아니라 주사위 강화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점. 핵심 책장 중 공격 주사위 강화와 관련있는것은 감정 고조 3단계의 올리비에의 책장(최댓값 1 증가)뿐이고, 환상체 책장 중에서는 역사의 층의 '불씨' 뿐이다. 후자의 경우 한계치가 없어 이론상 주사위 값을 몆천으로 만들고 고정 대미지도 다섯 자리 수로 늘릴 수 있으나, 불씨가 초반에만 등장하는 책장인데 비해 형벌을 쓰기 위해선 해금 상태가 되어야 하므로 타이밍을 맞추기가 무척 까다롭다.
잘 보면 양손에 검을 하나씩 들고 상대에게 검들을 꽂아넣는데, 에스더는 검이 한 자루밖에 없다. 그 큰 검들을 어디다 숨기는지 도통 알 수 없는 휴버트와 함께 검지식 미스터리중 하나이다.
3.5.2. 참수
'''휴버트 전용 전투 책장'''. 멀리서 사슬로 적을 끌어와 목을 치는 '''원거리''' 책장이다. 단일 대상 피해는 에스더의 형벌이, 광역 피해와 디버프는 글로리아의 척결이 있어 단순한 죽창이라는 점 말고는 특출난 점이 없어 저평가받지만 셋 중 깡 주사위값은 가장 높고 원거리라는 점 덕분에 피나 흐트러짐이 애매하게 남은 적이 발악하는 걸 확실하게 자르는 등 원거리만의 이점이 있다. 출혈 8도 기존까지의 책장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곱창이 흘러나오는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칼을 써서 목을 후려치는 근접 모션이지만 결국 '''원거리''' 책장이므로 푸른 잔향 등 원거리 피해를 무시하는 적에게는 피해를 주지 못하고, 혹여나 손님이 '''튕긴다면'''(...) 냅다 달려와 두들겨 패므로 주의.
3.6. 5코스트
3.6.1. 척결
'''글로리아 전용 전투 책장'''. 휘몰아치기에 이은 최초의 5코스트 광역기이다. 휘몰아치기도 전부 사용은 5코스트지만 우회적으로 4코스트+1코스트로 나온 반면에, 대놓고 5코스트로 나왔다. 휘몰아치기와 비교했을 때 장점은 소멸이 아니라 계속 쓸 수 있다는 점, 광역이라 상대방의 속도주사위 하나를 갈아버릴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단점은 무대 시작 기준으로 휘몰아치기는 4코스트-1코스트 연계로 2막~3막에[14] 날릴 수도 있지만 척결은 해금과 5빛이라는 조건 때문에 3/4막[15] 을 넘겨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합산이지만 최솟값이 낮아 적의 고코스트 책장은 파쇄하기 힘들다는 점 등이 있다.
도시의 별 3라인에선 최솟값이 너무 낮아 왠만한 2코는 물론 운이 나쁘면 1코스트한테도 막히며, 다른 대행자 책장들보다 예열이 너무 오래 걸려 이 책장을 쓸 각이 보이면 이미 상대방은 감정을 죄다 쌓고 기상천외한 패시브로 위력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다가 무엇보다 '''한 접대만 빼고''' 모두 보스급 접대라 광역 책장이라는 장점이 덜 부각되어 전용기 중에선 가장 애매하다.
적중 시 글로리아가 사슬로 적(들)을 끌고 와 갈아버리는 모션이 존재한다.
4. 적군 한정 책장
4.1. 0코스트
대행자들만 쓰는 카드들이다. 대행자들이 모두 일렁임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코스트의 의미가 없어 0코스트로 등장한다.
공통적으로 공격 주사위의 값이 완전히 동일하며, 보리스의 단죄처럼 서로의 위력 효과를 무효화하는 효과를 달고 있다. 또한 두 카드 모두 해금- Ⅲ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복붙했기에 카드 일러만 보다가 낭패를 겪을 수도 있으니 처음 돌때는 주의할것.
4.1.1. 묵직한 궤적
0코스트 주제에 2코스트 급 주사위를 가진 사기 책장. 위안인 점이라면 서로 주사위가 위력을 받지 않아 상대도 지령의 가호와 해금 효과를 받을 수 없다는 점.
4.1.2. 빠른 궤적
묵직한 궤적의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으로, 묵직한 궤적도 까다로운데 앞에 높은 수치의 회피 주사위가 붙은데다 적중시 최대 10의 추가 피해가 추가되면서 더 까다로워졌다. 형벌과 마찬가지로 '피해'라서 내성에 깎이지 않기에 딸피인 사서들은 이거 한방에 훅 갈수도 있으니 주의해야된다.
[1] 한 세력의 몇몇 인물이 다른 세력에 의탁해서 등장하는건 산이나 필립 등으로 몇번 등장했으므로[2] 그러나 각 캐릭터 기믹을 생각하면 사용되는 빛이 0코스트가 되는건 몰라도 카드가 뒤섞이는건 사실상 '''패널티'''로 봐야된다. 이 때문에 대행자들의 전용기가 2턴마다 나오는 악몽이 일어나지 않고, 자기들도 지령의 가호와 완전히 어긋나는 공격속성의 책장을 쓰기도 한다.[3] 검지 수행자들은 텐마의 호흡(막 시작 시 빛이 0이면 1을 추가 회복)을 달고 온다.[4] 쐐기사무소의 관통위력, 리우협회의 열혈을 귀속시켜두면 관통 주사위는 상시 위력+3로 탈바꿈하고, '유일' 위력증가나 감정의 격동처럼 감정 위력까지 합하면 리우나 엄지의 위력증가는 귀여운 수준이 되어버린다.[5] 정확히는 기존 모션에 기존 검이 아닌 해금된 검으로 바꾼 모션으로 교체한다. 기존 모션과 따로 분리되어서 존재한다.[6] 대표적으론 지팡이 사무소의 '''에너지 전환'''이 있다. 충전4소모 = +3빛, +첫타 적중시 1드로우[7] 초기화 되는 것은 대행자의 해금 효과도 동일하기 때문에 대행자들의 책장을 사용할 경우엔 오히려 매리트라고 볼 수도 있긴 하다.[8] 단, 반격 주사위로 하는 합은 주사위 위력 -12이 적용되지는 않는다.[9] 주사위 원래 값당 7[10] 다만 달리 말하면 흐트러진 적에게 25% 확률로 100의 피해를 때려박아 골로 보낼 수 있는 사경과 달리 형벌의 추가피해는 상대가 흐트러졌어도 피해가 2배로 증가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합 하는 데 써야 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11] 3만 띄워도 체력/흐트러짐을 21씩 깎는데, 왠만한 죽창 책장의 최대값도 이정도는 안나온다.[12] 휘몰아치기, 척결, 난무 등의 광역 책장, 단죄, 궤적 등의 위력 무시 효과[13] 원래 기본 모션은 앞뒤로 3번 씩 총 6번 이동하며 느긋하게(초당 1.5~2회 정도) 베었는데, 가뜩이나 느려터진 모션이 항상 발동해서 총알 하나를 한땀한땀 쪼개면서 이 모션을 취하지 않나, 예술의 층의 '웃음가루'가 걸린 사서가 맞으면 6번 피격당하는 동안 매번 웃음소리 가 들리질 않나... 성능 좋은 것과 모션 구린 걸 모두가 인정하는 카드였다. 현재는 모션도 초당 3~4회 정도로 빨라진 데다, 항상 6번 다 베는 게 아니라 기본 1번+위력 1당 1번, 총 2~6번 공격하도록 바뀌었다.[14] 감정고조가 된 2 무대부터는 2막부터 바로 날릴 수 있다.[15] 감정고조가 되어 속도 주사위가 3개 이상이면 2 무대부터 3막에 날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