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of Ruina/책장/붉은 안개

 






'''붉은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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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리스트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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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핵심 책장
2.1. 붉은 안개의 책장
3. 전투 책장
3.1. 2코스트
3.1.1. 종베기
3.1.2. 찌르기
3.1.3. 횡베기
3.1.4. 기합
3.1.5. E.G.O 발현
3.2. 3코스트
3.2.1. 돌진
4. E.G.O 책장
4.1. 대절단-세로
4.2. 대절단-가로


1. 개요


인디 게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전투 시스템인 '핵심 책장'과 '전투 책장' 중 '''붉은 안개'''에 대한 하위문서.
언어의 층 지정사서인 게부라를 진짜 책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과거의 붉은 안개의 데이터를 통한 모의전투다. 때문에 초대에 필요한 책도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책 단 한 권이다. 난이도 자체는 어마어마하게 어렵지만, 접대에 실패하더라도 어떤 접대든지 승리하고 나면 바로 재도전이 가능하여 부담은 덜하다.
이 전투를 할때는 비나의 사용제한이 일시적으로, 접대 완료 후에는 영구적으로 해제된다.
전성기 시절 붉은 안개답게 스펙이 정말 초월적이다. '''체력 700, 흐트러짐 저항 270, 속도 주사위가 최소 하나는 속도 무한대, 20~39짜리 죽창 카드 기본 탑재, 4~8짜리 자동 반격 탑재''', 거기에 피가 절반으로 깎이면 2페이즈로 전환되는데 2페이즈 전환 이전까지 피를 절반 이하로 깎을수도 없다. 2페이즈는 더 지옥인게, '''2페이즈 돌입시 흐트러짐 회복[1], 30~44짜리 합산 광역 책장을 갈겨대고, 상시 위력 +2가 붙으며 덕분에 상술한 반격이 6~10이라는 무시무시한 값을 자랑한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칼리가 동료와 마주한다면 전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명목하에 '''언어의 층, 철학의 층, 총류의 층을 제외한 모든 층의 지정사서들이 봉인된다.''' 총류의 층을 제외하곤 사실상 1:4 접대인 셈.[2] 리우 협회가 애들 장난으로 보이는 불지옥 난이도 때문인지 접대 상대는 1명밖에 없으면서 층을 3개나 사용할 수 있다. 반격 너프 이후로는 원거리 책장으로 피해없이 반격을 빼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장 좋은건 그냥 탄환을 집어 던지면되는 엄지덱.
이렇게만 보면 정말 깨라고 만든건가 싶겠지만, 열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케테르 층의 사기적인 책장을 사용한 거짓말 로웰 1인클 덱이 발굴되었고,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같이 해금된 '''비나'''를 사용한다면 수월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비나의 핵심 책장은 아예 참격 피해 견딤/참격 흐트러짐 '''내성'''이라 칼리의 죽창딜을 버텨내고, 또 전투책장은 강력한 도트딜, 속도 주사위 1턴 봉인, 빛 압박, 주사위 확정 파괴로 똘똘 뭉쳐있어 일단 대미지를 줘야 패와 빛을 순환시키는 칼리를 완벽히 카운터친다. 또한 속도주사위가 봉인될 경우 칼리의 최강이 발동되지 않기때문에 합을 하기 수월해진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철학의 층의 '큰 새'의 환상체 책장들까지 칼리를 카운터치는데 특화되어 있다. 완벽한 원작 고증인 셈. 자세히 설명하자면, 철학의 층은 비나의 참격 내성과 '요정'의 효과로 최대한 피를 깎아내며 다음 층으로 바톤을 넘겨 주는 역할, 총류의 층은 운이 따라줘야 하지만 사서 하나한테 힘과 피노키오 책장들을 몰아줘 원맨쇼를 펼치다 '눈보라' 책장을 사용한 다음 턴에 마무리짓는 역할이다. 둘 중 어느 방법을 택할지는 개인의 몫.
뿐만 아니라 도서관 내에도 사서 하나에게 모든걸 몰아주어 도서관 표 환상체를 만드는 책장과 패시브는 다양하기 때문에 한 명만 온다는 것을 역이용하여 다른 사서들을 제물로 바치고 남은 한명도 똑같이 괴물로 만들어 진정한 괴수대항전을 벌이기도 한다. 이 짓이 가능한 층은 총류의 층의 피노키오, 자연과학의 층의 일명 '엑조디아'라고 불리는 허무, 운에 의존하는 총류층과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 자연과학층과 다르게 붉은 안개 접대를 성공시켜야 하지만 조금만 합 해주면 안정적이고 확정적으로 변신이 가능한 언어의 층의 웃시산 게부라가 있다.
혹은 붉은 안개의 치명적인 공격들은 전부 참격속성인 것을 감안하여 사서에게 모두 참격 견딤 책장을 쥐어주고 유지력 깡패인 네짜흐층에서 악착같이 버티면 된다. 현재 가용할만한 책장[3]들로 구성하여 체력 흐트러짐 수급은 환상체 책장으로, 계승효과나 유일덱 등으로 위력증가 떡칠을 해두면 변신 상태에서 순식간에 흐트러지기 때문에 한층만으로도 격파가 가능하다[4]
시간은 걸리지만 비나, 게부라 층을 소모해서 칼리를 350 체력 아래로 만들고, 케테르를 사용한 엄지 초탄 덱으로 2~3페이즈를 뚫는 방법도 있다. 칼리의 책장들은 피해를 주지 못하면 사용 코스트가 낮아지지 않으며 빛 회복, 책장 뽑기 등의 효과도 없어져서 과충전 사용한 합 승리로 인한 빛 부족으로 가로/세로 전용 책장도 사용하기 어려워지며 막 시작시에 바로 EGO를 사용한 변신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 제압이 매우 수월해진다. 게다가 EGO 변신 이후엔 매 막마다 40피해를 주지 않으면 흐트러짐을 받아서, 막는데 집중하다보면 어느세 제압되어 있는 칼리를 볼 수 있다.

2. 핵심 책장



2.1. 붉은 안개의 책장


'''상세 스테이터스'''
[image]
'''붉은안개'''
'''속도 1~8[5]'''
'''105'''
'''57'''
[image] 보통
[image] 보통
[image] 보통
[image] 보통
[image] 견딤
[image] 견딤
'''지속 능력'''
'''코스트'''
'''전설'''
'''게부라만 장착 가능.''' 고유의 E.G.O를 사용할 수 있다.[6]
감정 단계가 4 이상이면 'E.G.O 발현' 책장을 손에 추가한다.(무대 당 한 번)[7]
9
'''반격'''
전투 시작시 반격 주사위(참격, 4-8) 1개를 추가한다.
5
'''최강'''
자신의 속도 주사위 중에서 가장 낮은 값을 가진 속도 주사위들을 선택한다.
그 속도 주사위들의 값은 '최대'가 된다.
3
'''속도 3'''
속도 주사위 슬롯 +1 감정 단계가 3 이상일 때, 추가로 속도 주사위 슬롯 +1(중복불가)
6
'''붉은 안개'''
모든 주사위의 위력 2 증가. '대절단-가로' 사용 가능.
매 막마다 한 속성의 내성이 '보통'이 되고 나머지 속성이 견딤이 된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모든 주사위의 위력이 증가하는 '붉은 안개' 수치 1을 얻는다.(최대 5까지 얻을 수 있음)
한 막 동안 공격으로 40 이상의 피해를 입히지 못하면 최대 흐트러짐 저항의 40%만큼 흐트러짐 피해를 받는다.
흐트러짐 상태가 되면 'E.G.O 발현' 상태가 해제 된다.
-[8]
'''붉은안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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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a3c>그것을 쥐고 있는 사람의 마음에 반응하는 무기, E.G.O. 카르멘이 내게 준 검은 우연히 누군가로부터 추출한 것이다. 시뻘건 살덩이 같은 게 붙어있는 검에는 커다란 눈알이 박혀있었고, 그 눈알들은 언제나 내 움직임을 관찰했다. 시선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카르멘에게 이게 무어냐고, 새로운 특이점이냐고 물어보니 외형은 자신이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불편해도 익숙해지라고 할 뿐이었다. 조금 꺼림칙하긴 했지만 썩 나쁘지 않았고, 카르멘 또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하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다만, 정말 운이 좋아 추출할 수 있었던 에고인 만큼 불안정하므로 조심하라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갖가지 공방 제품을 보고 다뤘던 나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검을 받겠다고 했다.>>카르멘이 건네준 검을 처음 잡았을 때는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저 크고 묵직한 대검이라는 생각만 했을 뿐. 특별하다고 했지만, 외형을 제외하고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며칠 뒤 동료를 지키기 위해 칼을 쥐었을 때, 여태껏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렸다. 어떤 사람이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는 목소리. 안타깝게도 그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지는 않았다. 아니… 말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흉내 내고 있을 뿐인, 그런 어정쩡한 말. 이빨이 갈리고 뼈가 바스러지며 질척하게 살덩이와 얽히는 소리. 그 와중에도 사람의 말을 따라 하듯 불규칙하게 무언가 맞부딪혔다가 떨어지고 섞인다. 하지만 그 소리는 너무 사납고 날카롭게 울렸다. 속이 텅 비어있는 자의 강한 집착. 애착. 공허. 사실 이걸 어떤 단어로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다.>>한 가지 확실한 건, 그 목소리는 나만 들을 수 있고, 귀가 아니라 머리에 울리는 소리라는 것. 그 목소리는 지키겠다는 목표가 강하고 확실할수록 더 시끄럽게 머리를 울렸다. 이 목소리에 흔들린다면 마음마저 먹힐 것 같은 불안감에 나는 소리를 무시하려고 애썼다. 칼에 박힌 눈동자는 그 모습조차 신중히, 오랫동안 눈을 떼지 않고 나를 지켜본다. 잠시 흔들린다면 이 녀석이 날 대신할 기세로 나를 뚫어지라고 관찰하는 것 같아서 가끔 정신이 아득해졌다. 처음에는 무언가 갈리는 괴성을 내는 것밖에 못 하던 그것은 점점 말을 배우더니, 이내 조금 짓눌린 발음이어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사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의 껍데기가 필요하다. 껍데기… 그것은 계속해서 껍데기를 원하고 있었다. 나는 소리를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무시하는 게 최선이었다.>>위험성을 생각해도 그것의 힘은 대단해서 난 그걸 짊어진 채 많은 사람을 지켰고, 그에 따라 많은 걸 베었다. 목소리는 피를 머금을수록 점점 더 강하고 짙어졌고, 어느 날 그것은 나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너 역시 인간의 껍데기를 원하고 있다고. 사실 나를 향한 질문은 아니었을 거다. 그것은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뿐이다. 나에게 설득을 하는 것도, 꼬이려는 것도 아닌 그저 혼자 내뱉는 말들. 그런데도 내 몸은 그 자리에서 그대로 굳었다. 그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했다. 과연 우리 목숨에 대한 가치가 내가 죽인 이들의 가치와 맞바꿀 수 있는가? 그것은 이렇게 자세한 언어를 구사하지 못했지만, 어째서인지 내 머리는 그렇게 받아들였다.. 어쩌면 혼자만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처음에는 그것의 말을 부정했다. 먼저 누군가를 건드는 일은 없었으니까. 난 그저 누군가가 위험하기에 움직였을 뿐이라고.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것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피를 피로 씻으면 끝에는 무엇이 남는가. 피에 물든 껍데기만이 남을 뿐이겠지.>>나는 잠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머리 굴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정말 마음마저 내려앉는다면, 카르멘의 말대로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카르멘… 그래, 카르멘이라면 달랐을 거다. 아무도 가지 않을 곳을 나아가는 카르멘의 눈빛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을 테지. 올곧은 눈빛… 연설하면서 누군가의 질타를 들어도, 더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모두가 절망할 때도. 카르멘은 자기 자신만 챙기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모두를 이끌기 위해 앞장섰다. 그런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이곳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 그 사람 하나만 지킬 수 있다면.>>생각이 선명해질수록 더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빠르게 반응했다. 사실 그사이의 일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득한 정신 너머에서 다시 이성의 끈을 잡았을 때, 내 몸은 그 어떤 때보다 뜨거웠다. 분노? 드디어 내가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침식했나? 그렇다기에는 너무나도 침착하고, 오히려 상쾌하기까지 했다. 머리는 차갑게, 몸을 이끄는 마음은 정반대로. 무언가 달라짐을 느낀 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을 거다. 단단한 갑옷 위로 질기고 촘촘하지만 천은 아닌… 안개 같은 것이 날 감싸고 있었다. 곧 나는 믿을 수 없음에 몇 번이나 몸을 움직여 보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히 사라졌다.>>이를 안 카르멘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호들갑을 떨지도 않았고, 당장 뭔가를 해보자는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발현이 아니라 그 힘을 다루는 게 중요하니, 게으르게 있으면 안 되겠다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을까.>>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더 오래 그 방어구를 다룰 수 있었고, 그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감정에 감응하는 무기와 옷. 더 많은 이를 지킬 수 있었고, 그에 따라 더 견고하고 큰 힘을 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연구가 다소 힘들어 주춤하는 것 같았지만 괜찮았다. 그들이라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동안은 내가 더 발 빠르게 움직이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리 머지않은 때에 일은 터지고야 말았다. 아니,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었겠지. 이미 예고는 했을 테니까.>>문 앞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어린아이의 소리가 이 모퉁이 너머로 들린다. 카르멘이 데려와서 보호 중이던 두 명의 아이 중 한 명이 실험 실패로 죽은 거다. 겁이 많아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 리사와 다르게 에녹은 우리의 실험에 관심을 보였고, 얼마 전 스스로 실험에 자원했다. 에녹의 말은 너무나도 간단명료해서 모두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려워하지도, 겁에 질려 떨지도 않는… 올곧으며 온화한 목소리였다. 에녹의 눈은 절대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이 아니었다. 에녹의 말과 생각은 또래답지 않게, 나조차 놀랄 정도로 깊고 성숙했다. 대체 무엇이 이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는지, 나는 이따금 궁금했다. 세상의 모든 절망과 슬픔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눈빛. 그런데도 그는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실험을 허가해도 된다는 명목이 없었다. 카르멘은 며칠을 밤새우며 고민했다.>>결국, 실험을 허가했지만 그들의 생각이 무엇이었는지는 더 궁금하지도 않았다. 대체 그 조그만 아이의 손을 잡고 무엇을 하려고 했단 말인가. 그 정도로 우리가 궁지에 몰려있는가 싶었다. 하지만 덤덤히 넘겼다.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에 나서 말릴 필요는 없으므로.>>죽는 건 당신이어야 했는데… 남아버린 아이는 울면서 말했다. 물론 진심이 담긴 말은 아니었다. 그저 지금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은 거겠지.>>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돌아온 카르멘의 대답은 진심이었을 거다. 모두의 몸이 굳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로 생각했던, 어쩌면 예상했을지도 모르는 우리의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날이 갈수록 박힌 못에 녹이 스는 양, 카르멘의 상태는 안 좋아졌다. 이곳까지 모두를 데리고 온 카르멘의 맑은 눈빛은 흐려졌고, 말 또한 줄었다. 목소리에는 생기가 없었으며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차가워졌다. 애써 괜찮은 척 노력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그편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연구소에 있는 모두는 카르멘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으며, 각자의 시선으로 카르멘을 봤다. 우리를 이곳까지 데려와 놓고 책임을 놓으려는 건가, 날카로운 시선. 카르멘이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시선. 혹은 아무 생각 없는 사람도 있겠지. 묵묵히 연구를 이었지만, 이는 오랫동안 가지 못했다.>>며칠 후, 카르멘은 자신의 죄책감을 전부 쏟아낸 채 그 속으로 영원히 잠겼다.>
>-붉은안개의 책장에서 발췌


'''게부라 전용 핵심 책장.''' 핵심 책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책장으로 등장했다. 또한 시작시 빛 4개로 시작한다.
패시브에는 적혀있지 않은 내용이나, E.G.O 개방 전에도 매 막마다 하나의 속성이 모두 '견딤' 으로 변경되고 나머지 속성의 내성이 '보통' 으로 변경된다.
전설은 붉은 안개 고유의 E.G.O 책장을 사용하게 해주며 감정 단계 4 이상일 때 무대 당 한 번 E.G.O 발현을 준다.
반격은 유진의 받아내기의 상위호환. 거기에 공격 주사위라서 힘버프로 위력을 높일 수 있고 E.G.O 발현 때는 이거 하나로 왠만한 책장들은 다 씹어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반격 주사위로 합 전부 승리 시 해당 주사위는 사라지지 않고 다른 적과의 합에서 재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힘 버프를 잘 발라둔다면 혼자서 무쌍을 찍는게 가능했지만, 12월 22일 패치 이후 일방 공격 책장 하나만 받아칠 수 있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무쌍을 찍기는 조금 어려워졌다. 다만 책장 자체에 붙은 주사위는 행동 불가가 걸려도 흐트러짐이 아닌 이상 자동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행동 불가 상태에 걸려도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굳이 사육제의 추모를 받을 필요 없이 유나의 패시브만 있어도 자기 혼자 두들겨 패면서 행동불가랑 기타 디버프를 죄다 벗겨내고 무쌍찍을 수 있다. 다만 일부 위력 보정 무시 책장이나 묵직한 주사위 눈을 지닌 책장에 씹혀버릴 수 있기에 피해를 감수하고 다른 책장으로 굳이 합해줄 필요가 있다.
최강은 속도 주사위 중 가장 낮은 값이 뜬 주사위의 속도값을 최대, 즉 '''무한대'''[9]로 바꾼다. 가장 낮은 값이 뜬 속도 주사위가 여러개라면 무한대가 여러개 생기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덕분에 접대시에는 해당 속도 주사위에 지정된 책장은 합을 뺏을 방법이 철학의 층의 영원히 타오르는 램프 뿐이다. 직접 사용시에도 무조건 어그로를 뺏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주사위로는 깨진 주사위나 책장을 사용하지 않은 주사위를 지정하거나 다른 사서가 어그로를 빼앗아주는 것이 아니라면 일방공격도 불가능하니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붉은 안개'''는 붉은 안개 책장의 꽃으로 E.G.O 발현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위력 +2, 내성 강화, 적 처치시 추가 위력 증가, 대절단-가로 사용 가능'''이라는 가공할 버프를 제공한다. 대신 매 막마다 40 이상의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 최대 흐트러짐 저항의 40%만큼 흐트러짐 피해를 입고 흐트러짐 상태가 되면 E.G.O 발현 효과가 종료된다. 다만 이때쯤이면 속도 주사위 4개에 전용 E.G.O로 날뛰는지라 40 이상 주는건 어렵지 않다.
성능은 단독으로도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지속능력부터 전용 책장들까지 버릴게 없는 성능을 보여주며 언어의 층 특성상 솔플에 특화되어 있는지라 고독한 해결사, 추모, 키즈나와 같은 지속능력들을 적당히 귀속시켜 주고 [10] 환상체 책장을 몰아주면 혼자서 도시의 별급 접대를 쓸어버리는 성능을 보여준다. 책장들의 주사위가 통일되어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비교적 약한 초반을 넘기기 위해 지령의 가호를 쓰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책장의 효과를 발동시키기도 수월해진다.
굳이 사서들을 희생시키지 않고 사용하고 싶다면 에고 발현 타이밍에 공격 주사위 값을 올려주는 열혈이나, 반격을 포함한 대다수의 전용 책장이 참격인 것을 활용한 흑운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속도 주사위 값이 무한인 점을 활용해 코스트가 1밖에 되지 않는 마스의 기량도 쓸만하다. 남는 칸이 3칸이라는 점만 유의하자. 유진 책장을 귀속시켜 사의 눈/탈력을 통해 상시 힘 1을 넣어주는 것도 한 방법. R사 접대가 개방된 이후에는 묘의 핵심책장을 귀속시켜 묘의 기량을 계승하는 조합[11]이 정석이 되었다.
숨은 효과로 E.G.O 발현 발동시 붉은안개전 2페이즈 BGM[12]으로 변경된다. 이는 토머리나 각성 필립, 우는 아이[13],샤오 같이 전용 BGM이 있는 손님들을 접대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단,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렇듯 도시의 별 2라인에서 획득 가능한 책장이지만 실질적인 밸류는 무려 도시의 별 '''3라인 이상'''에 육박하는 책장으로, 코스트와 힘으로 사기 칠 수 있는 2코스트 전투 책장들과, 자체적으로 힘을 10 이상 수급가능한 강화 능력, 그리고 '''무한''' 주사위를 통한 능동적인 대처는 파격적 그 자체. 사소하지만 현재 유일하게 속도 주사위의 최댓값이 '''8'''인 것도 나름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충격적인것은 이보다도 더한 시절이 있었다는 것인데, 환상체 책장 '흡수' 가 상한선 없이 힘을 주고 반격 주사위가 합 승리시 무한정 재사용되던 시절엔 다른 층은 거의 범접할 수도 없는 사기성으로 유명했으나, 12/22 패치로 반격 주사위의 재사용이 제한되면서 원맨쇼 메타는 사실상 사장되었다.[14] 다만 애초에 언어의 층 개방시점부터 새로운 환상체 책장들이 추가되어 시체들의 산과 같은 1인클 전용 책장들만 뽑기도 상당히 어려워지기도 했고, 압도적인 책장 성능을 대가로 게부라 본인은 '''언어의 층 에고가 아닌 전용 에고만 사용 가능'''하기에 전체적인 화력면에선 이미 5인을 전부 살려가는게 훨씬 유리한 방향으로 변했다. 현재 언어의 층 운영 양상은 최강과 묘의 기량 패시브 계승을 바탕으로 보조사서들이 맞기에 위험한 책장을 대신 받아내고, 감정과 빛이 쌓이면 에고 변신과 대절단으로 본격적으로 깽판을 치는 형태로 자리 잡힌 편.
여담으로 라오루 책장들중에서 조건부로 기본 책장만으로도 제일 높은 위력을 뽑아 낼 수 있다. E.G.O 발현 이후 적 처치시 모든 위력 1 상승을 최대 5중첩 까지 쌓을수 있고 거기에다가 모든 위력 2 상승이 패시브로 있기에 '''모든 위력 7 상승''' 이라는 끔찍한 수치를 기본책장만으로도 얻을수 있다. 거기에다가 환상체 책장에다가 귀속까지 한다면 위력은 역대급의 위력을 뽑아 낼수 있다. 물론 실질적으로 5스택을 쌓고 활용 할 수 있는 환경은 두개 밖에 없고 얻는 시점을 생각한다면 아직까지는 이런 위력을 낼수 있는 환경은 마지막 이야기 한 곳 밖에 없다.
이런 붉은 안개여도 약점은 있는데 바로 '''위력 무효'''. 묘의 기량을 귀속하든 다른걸 사용하든 붉은 안개의 원천은 지속 효과나 환상체 책장에서 오는 위력 상승이기 때문에 여기에 걸려버리면 무엇도 안되니 주의해아 한다.

3. 전투 책장


이하 전투 책장들은 전부 붉은 안개 전용 책장이다. 책장들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유틸성은 거의 없으며 순수하게 위력에 투자된 책장이 대다수고, 코스트가 죄다 높아서 빛이 금방금방 사그라든다. 대신 책장 자체에 딜을 일정량 이상 넣기만 하면 빛을 회복시켜주거나 드로우를 하고, 빛의 경우는 감정을 쌓거나 적 처치 및 흐트러짐 시에도 지급되기 때문에 어떻게던 딜을 최대한 많이 넣는 것이 관건이다. 책장 자체의 효과로 코스트를 줄여나갈 수도 있지만 다음 무대로 넘어가면 초기화되는 점은 유의.

3.1. 2코스트



3.1.1. 종베기


[image]
'''종베기'''
이 책장으로 피해를 8 이상 주면 책장을 1장 뽑고 다른 모든 '종베기'의 비용이 1 감소한다
보급
도시의별
'''''' [image]6~10
[image]6~9
높은 최솟값을 가진 2타 참격 책장. 리우 1과의 '일점 찌르기'나 '화염일섬'처럼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 여러 장을 덱에 넣어야하기 때문에 하이랜더와는 상성이 맞지 않는다. 하지만 자체 코스트 감소와 드로우 효과 덕분에 실제 사용시엔 빛이나 패가 마르는 경우가 드물다.속성 통일이 되어있다는 점을 이용해 검지의 가호와 조합할 경우 더 쉽게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밑의 찌르기와는 경쟁 관계에 있는 책장. 각 주사위의 위력은 종이 더 높지만, 찌르기는 3주사위라는 특징때문에 위력으로 사기치기 좋다. 접대할 상대의 내성을 보고 골라가자.

3.1.2. 찌르기


[image]
'''찌르기'''
이 책장으로 피해를 8 이상 주면 책장을 1장 뽑고 다른 모든 '찌르기'의 비용이 1 감소한다
보급
도시의별
'''''' [image]3~8
[image]3~7
[image]3~7
종베기, 횡베기와 다르게 3타인 대신 최솟값과 최대값이 조정되었다. 합에서 이기는 건 조금 어려워졌지만, 반대로 주사위 하나가 빗나가도 나머지 2타로 충분히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어 일장일단이 있다.
그런데 최근 업데이트된 R사에서 묘를 잡으면 나오는 묘의 전투 책장 패시브인 '묘의 기량' 패시브를 활용하여 무한 속도 주사위로 상대가 무한 속도 주사위가 아닌 이상 8~13 8~12 8~12 라는 엄청난 값을 때려박기에 종베기, 횡베기보다 주사위가 많은 찌르기가 데미지가 더 잘 박힌다.

3.1.3. 횡베기


[image]
'''횡베기'''
이 책장으로 피해를 8 이상 주면 빛을 2 회복하고 다른 모든 '횡베기'의 비용이 1 감소한다
보급
도시의별
'''''' [image]5~9 적중 출혈 3 부여
[image]5~8 적중 출혈 3 부여
종베기에서 최소값이 1 낮아진 대신, 적중시 출혈 효과가 붙었다. 이 책장에는 빛 회복 효과가 붙어있기에 일방공격을 해서라도 피해 8 조건을 만족시키는게 중요하다.

3.1.4. 기합


[image]
'''기합'''

고급
도시의별
'''''' [image]8~12
[image]5~7 적중 다음 막에 힘 3를 얻음
붉은 안개 전용 관측. 높은 방어 주사위 덕택에 죽창 책장을 막거나 적의 낮은 방어 주사위와 합해 흐트러짐 피해를 입히는 데에 탁월하다. 다만 관측과 달리 뒤의 공격 주사위를 적중시키지 못하면 힘버프를 받지 못하므로 주의하자. 다소 조건이 까다로워지기는했지만 2코스트로 힘을 3이나 얻을 수 있는것은 파격적이기 때문에, 피격을 허용하지 않는 게부라 1인클 곳에서는 중요한 키카드가 된다. 물론 빛 회복과 드로우를 종베기, 찌르기, 횡베기에 의존하는 붉은 안개 특성상 실수하면 드로우와 빛이 딸리기 때문에 많이 넣을 수는 없다.적으로 나오는 붉은 안개가 사용할 때는 반드시 막아야하는 책장.

3.1.5. E.G.O 발현


[image]
'''E.G.O 발현'''
사용시 빛 6회복. 흐트러짐 저항 전부 회복. 다음 막 시작에 붉은 안개의 E.G.O를 발현한다. 이 책장은 사용 후에 소멸한다.
예술
도시의별
'''''' [image]8~15
[image]8~15
붉은 안개의 E.G.O를 발현한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정확히는 이 책장을 사용 후 다음 막부터 '대절단-가로' 사용 가능, 모든 주사위 위력 +2, 매 막마다 40의 피해를 입히지 못하면 최대 흐트러짐 저항의 40%에 해당하는 흐트러짐 피해를 받고 흐트러짐 상태가 되면 'E.G.O 발현' 상태가 해제된다. 라는 효과를 가진 E.G.O 발현 버프가 붉은 안개에게 추가된다. 40이라는 피해량이 높아보일 수 있지만, 붉은 안개의 속도 3 + 감정단계 4단계 효과로 속도주사위 4개를 굴리고, 아래 설명할 높은 피해량의 E.G.O 책장 덕분에 크게 체감되지 않는 편. 비고로 E.G.O 발현은 가장 느린 속도주사위에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았을 경우 변신 상태인데도 빛이 3개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는 대참사를 볼 수 있다.
붉은안개가 감정 4단계 이상이 되면 깽판을 치는 원동력으로 흐트러짐 피해를 복구하는 능력과, 빛 회복을 제공하는 정신나간 효과로 다 무대의 경우 1막에 반드시 손패에 잡히기 때문에 변신 직전에 카드를 몰아쓰고 바로 2막때 회복한 빛으로 광역기를 때려 박고 시작하는 적들 입장에선 미치고 팔짝뛰는 스타트가 가능하다.
E.G.O 발현 이후, 접대시 나오던 음악이 나온다. 미미크리는 전작의 친숙한 대검의 외형에서 벗어나 공격 속성에 따라 세 가지 다른 외형이 되는데, 관통의 경우는 전작의 '파고드는 천국'의 EGO와 비슷한 외형의 창. 참격은 낫, 타격은 내려찍는 거대한 도끼의 모습이다.[15]

3.2. 3코스트



3.2.1. 돌진


[image]
'''돌진'''
적을 처치하거나 흐트러짐 상태로 만들면, 이 책장을 무작위 적에게 다시 사용한다.
한정
도시의별
'''''' [image]14~26
사서들이 너덜너덜해졌을 때 이 책장이 날아오면 재시작을 누를까 고민하게 될 정도로 엄청난 성능을 가진 책장. '''3코스트 주제에 최대값이 26'''이라는 말도안되는 죽창딜을 지녔으며, 그런 주제에 이 책장으로 적을 처치하거나 흐트러트리면 무작위 적을 대상으로 이 책장을 재사용한다. 심지어 이 재사용은 한도가 없어서[16] 적들의 체력과 흐트러짐이 적당히 깎여 있다면 로보토미 게부라 보스전의 돌진 패턴마냥 게부라 혼자서 적 5명을 줄줄이 꼬챙이로 꿰어버리며 한 턴만에 전멸시키는 광경도 밥먹듯 발생한다. 현재 가지고있는 전투 책장으로 이 공격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아무리 에고라고 해도 같은 죽창기들이나 문학의 층의 "오늘의 표정"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서는 튕겨져나가서 효과를 못본다. 처음 접대할 시점에서 이 책장을 받아칠 만한 책장은 비나의 "기둥"과 총류의 층의 "학습" 뿐이다.
역시나 이쪽에서 사용하면 능동적으로 적을 확실하게 조질 수 있는 만큼 AI가 사용하는 것 이상의 효율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손님들이 온다면 이걸로 전부 다 갈아마실 수도 있다. 다만 무작위 지정이기 때문에, 아군사서가 먼저 대상을 처치해버리거나 하면 재사용 하지 않으니 주의해야한다. 유일한 단점은 게부라가 죄다 돌진으로 휩쓸어버려서 사서들 몫의 감정을 죄다 몰수해버린다(...)는 것정도. 농담 같겠지만 의외로 자주 나오는 장면이다. 특히 참격 흐트러짐 약점인 인형 접대시엔 가볍게 한 막을 합을 하고 다음막에 돌진 한장으로 인형 다섯마리를 모조리 날리는 기적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4. E.G.O 책장


최초의 E.G.O 발현 & 사용자 답게 책장 중 최초로 전용 E.G.O 책장을 가지고 왔다. 대신 반대급부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붉은안개 책장을 착용한 상태라면 게부라 본인은 언어의 층의 공용 E.G.O 책장은 사용하지 못하니 주의.

4.1. 대절단-세로


[image]
'''대절단-세로'''
5코스트
공격 적중시 다른 속도 주사위 슬롯에 장착하고 있는 대상의 전투 책장을 무작위로 하나 파괴한다.
E.G.O
붉은 안개
'''''' [image]20~39 적중 다음 막에 출혈 3 부여

E.G.O 책장이지만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지라 감정단계 1찍고나서 바로 이걸 갈겨버릴 수도 있다. 적중시 다른 주사위에 있는 책장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무한대 속도 주사위로 약한 책장을 지정해서 다른 속도 주사위에 있는 염룡권 같은 까다로운 책장을 날먹할 수도 있다. 다만 광역 책장은 최우선 순위라서 불가능하다. 속도 주사위가 3개 이상인 경우에는 원하는 책장이 아닌 엉뚱한 책장이 파괴될 수 있으니 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 한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절대로 보고싶지 않은 책장. 위의 돌진과 마찬가지로 저 미친 죽창딜을 막아낼 책장이 없기 때문이다. 대처법은 두 가지로, 비나의 3코스트 '열화된 기둥'으로 주사위를 지우거나, 총류의 층의 환상체 책장인 '학습'으로 합하여 동일한 주사위값으로 도박을 하는 것. 최대한 높은 첫 방어주사위로 저항할 수도 있지만 이마저도 저 엄청난 피해량 때문에 효율이 별로 좋지도 않다. 어차피 맞게될거 "사의 경계"로 도박수를 걸어볼 수도 있다
공격 적중시 슬로우모션마냥 게부라가 상대를 천천히 내려베는 모션이 나오는데, 4번 움직인 뒤 화면이 검게 변한후 피가 묻은 파란 참격이 세로방향으로 나타나고, 원래 배경으로 돌아오면서 나머지 반을 한번에 가르며 공격이 진행된다. 옥의 티로 책장 일러스트는 올려베기지만 인게임 모션은 내려베기다.
대절단으로 파괴되는 책장은 속도 주사위가 봉인 되는 것 처럼 그 막에서 사용이 불가능한것 뿐이지 손패에 도로 들어온다. 예를들어 로웰의 휘몰아치기를 지워버려도 멀쩡하게 다음 막에 사용한다.

4.2. 대절단-가로


[image]
'''광역 공격 책장
대절단-가로'''
6코스트
E.G.O
붉은 안개
'''''' [image]28~42 합산 적중 다음 막에 출혈 5 부여
붉은 안개의 상징이자 언어의 층 파괴력의 원천. 적으로 등장할 때의 압도적인 수치를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위의 E.G.O 발현 책장을 사용하기 전까진 사용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필립의 타오르는 일격 이상의 감정고조를 요구한다. 대신 덱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괜히 손패에서 놀일은 없다는건 확실히 편하다.
역사의 층의 E.G.O인 "4번째 성냥불" 또는 자연과학의 층 E.G.O인 "사랑과 증오의 이름으로"와 비슷한 단타 광역 합산 책장이지만 단순 수치만으로 최솟값이 28로 저 둘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 거기에 E.G.O 발현 상태가 조건인지라 실질적인 위력은 '''30~44'''. 코스트가 1 더 비쌀지언정 매우 안정적인 주사위값이 나와서 앵간해서는 막을 수가 없다. 붉은 안개의 패시브 때문에 더 많이 강화되는건 덤.
안그래도 강력한 게부라인데 주사위 값마저 최고로 높아 실전에선 쓰면 접대를 마무리짓는 궁극기 급 위용을 뽐낸다. 아무리 못 나와도 35, 보통은 42가 넘어가는 주사위 값 덕분에 적이 참격 내성이 아닌 이상 맞으면 죄다 딸피만 남고 흐트러진다. 이 후 돌진으로 하나씩 마무리짓는것이 정석.[17] 시체들의 산으로 동료 사서 4명을 모두 먹어치운 뒤 없뭉이의 'Good bye'까지 사용하면 '''110'''에 가까운 주사위로 참격 내성이 보통이고 보스나 정예급 손님이 아닌 적들은 풀피여도 '''즉사''', 견딤인 경우여도 무조건 흐트러져 다음 막에 돌진으로 끝장낼 수 있다[18].
공격시 잠시 붉은 선이 지나가는 배경에 미미크리가 있는 장면으로 가려진 뒤 미미크리가 날아가는 동시에 미미크리에 붙은 모든 눈이 떠지며 검게 변한후 피가 묻은 파란 참격이 가로방향으로 나타나면서 원래 배경으로 돌아오면서 공격이 진행된다.
[1] 흐트러짐 상태로 만들어도 2페이즈에 돌입하면 바로 회복한다.[2] 저 층들의 지정사서가 칼리를 접대할 수 있는 이유는 저 시점의 칼리에게는 초면이라서(롤랑, 비나),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기 때문(게부라)이다. 참고로 칼리가 재현된 시점은 에녹이 사망했으나 카르멘은 자살하기 전이라 가리온(비나)에 대해서는 모른다. 비나에 대한 대사도 어떻게 자신을 알아보는지 그리고 심상치 않은 놈 같다는 반응.[3] 네모의 책장, 우는 아이의 책장, 글로리아의 책장, 세실의 책장(이쪽은 참격 흐트러짐 내성만 견딤이지만, 감정 체력 상승 패시브덕에 악착같이 버틴다)[4] 어디까지나 가능하다 수준이다. 칼리가 사서 하나만 사냥한다던가 어정쩡한 위력으로 들이댔다가는 참격 외의 속성 맞고 하나씩 죽어나니 참고만 하자[5] 속도 1은 최강 패시브에 의해 나올 수 없기에 인게임에서의 속도 최소값은 실질적으로 2라 볼 수 있다. [6] [image]
로보토미 시절 폭주했을 때 외형과 굉장히 흡사하다. 창설되기 이전의 모습이니만큼 이것이 본래 붉은 안개의 모습일 것이다.
[7] 참고로 코스트가 충분하더라도 이 지속능력은 다른 책장에 계승이 불가능하다.[8] E.G.O 발현 책장 사용시 적용[9] 속도 주사위에 숫자 대신 '''∞'''기호가 뜨며, 해당 속도 주사위가 가리키는 대상을 무조건 노리게 된다. 붉은안개 책장을 장착한 아군 게부라의 무한대 주사위로도 무한대 주사위의 합을 가로챌수는 없으니 참고할 것. 실제로 무한대는 서로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다. 내부적으로는 속도 999가 되는데 역시 같은 속도여서 우열이 없다.[10] 제물이 1명이면 총 힘버프 6 2명이면 막마다 '''7의 힘과 2의 인내'''를 얻는다. 여기에 붉은안개 패시브와 늑대의 역할 환상체를 들려주면 반격 주사위 기준 '''상시 위력 +10~11'''이라는 경이로운 수치가 나타난다...[11] 최강으로 띄운 무한 주사위의 경우 내부 수치가 999라 힘 보정을 무조건 최대치로 받기 때문이다. 필살기급 책장이 아닌 이상 합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 된다. 원맨쇼 플레이건 정석적인 접대건 범용성도 충분하고.[12] 게부라층 1단계 2단계 BGM을 적당히 섞어 어레인지한 버전. 3개를 동시에 들어보면 같은 부분도 있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들도 있다. 3단계 BGM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13] 우는 아이는 1페이즈와 2페이즈 이후 B.G.M이 달라서 1페이즈에서 E.G.O 발현을 발동시키고 2페이즈에 돌입하면 다시 우는 아이 B.G.M으로 바뀐다.[14] 극단적으로 붉은 안개의 예열만 잘 된다면 모든 접대건 환상체전이건 '''마지막 이야기'''건 죄다 쓸어버렸다. 이로 인해 안그래도 기믹이 없고 튼튼하기만 하던 아무것도 없는은 졸지에 진짜 샌드백이 되버렸다. [15] 다만 종베기, 횡베기 책장에는 주사위들의 모션이 각각 타격, 참격으로 할당되어 있어서 종베기는 참격임에도 도끼, 횡베기는 타격임에도 낫 외형이 된다. 별개로 찌르기는 그대로 창 모습이 된다. 패시브로 얻는 반격 주사위도 종베기처럼 모션이 타격이어서 도끼 외형으로 된다.[16] 흐트러짐과 처치시 재사용이 별도인지라 한명을 흐트리고 재사용으로 처치해버리는 장면도 나오고 계산만 잘 하면 '''9번 재사용'''하는 것도 이론이 아니다. E.G.O 발현 직후 대절단-가로와 연계하면 발동시키기 쉬운편.[17] 다만 빛 소모량이 6+3으로 '''9'''라 사실상 감정 5단계에서 확실히 킬각이 보일 때만 쓰는게 좋다.[18]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대절단-가로와 돌진을 같이 사용해선 안 된다. 굿바이는 '''마지막 주사위'''를 올려 주기 때문에 대절단 말고 돌진에 붙기 때문, 심지어 한 번만 적용되는거라 한명을 썰고 난 뒤에는 기존과 같이 20 언저리만 뜨게 된다. 광역은 최우선 판정이라 속도가 아무리 낮아도 먼저 써지는 것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