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trange 2/스토리/에피소드 2
1. 에피소드 2: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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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를 시작하기 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2의 프리퀄 The Awesome Adventures of Captain Spirit 세이브 파일이 있는가를 묻는다. 없다면 에피소드 2의 줄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체험해보라고 추천하는데 하지 않아도 에피소드 2에 영향이 가는 것은 없다.'''close this wound / alight my bones'''
상처를 덮고 일어서
'''fall back in / hide your sin.'''
뒤로 눕고 죄를 감춰[스포일러]
1.1. 어린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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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로부터 2달이 흐르고 겨울이 다가왔을 때 션과 다니엘 형제는 오리건 주 어느 강가에 있다. 자신의 염동력 능력을 깨달은 다니엘은 션과 꾸준히 훈련하며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다. 2달간의 수련으로 다니엘은 조그마한 물체는 간단하게 들어 올릴 정도고 미세한 조절까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한 상태. 하지만 션은 다니엘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조심히 다루고 남들 앞에선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는 규칙을 만든다. 다니엘은 자유분방하게 초능력을 쓰고 싶어 하지만 션은 딱 잘라 억제하라고 할 수 있고 자신이 말할 때는 써도 된다고 설득할 수 있다. 션은 눈싸움 겸 다니엘과 훈련을 하고 강가에서 물을 얻은 뒤 자신들의 은신처로 되돌아간다.[1]
션과 다니엘은 아버지의 고향 푸에르토 로보스로 가기 위해 남쪽으로 향하다 숲에서 우연히 버려진 집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겨울을 나기로 했다. 집은 온전하진 않지만 난방 시설은 적당히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얼어 죽지 않을 환경이기에 이곳에서 추위를 견디기에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 그러나 다니엘은 어린 나이 때문에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션은 이곳에 더는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한다. 션은 내키지 않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가족인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사는 비버 만으로 향하기로 한다. 션과 다니엘은 마지막 날 스스로 만든 게임을 즐기고[2]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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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물과 가방을 챙기고 떠날 준비를 마친 형제는 우선 머쉬룸의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머쉬룸을 바깥에 보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머쉬룸이 돌아오지 않고 다니엘과 션은 머쉬룸을 찾기 위해 바깥으로 나온다. 하지만 머쉬룸은 너무 숲으로 들어간 나머지 쿠거에게 죽어버리고 만 것. 다니엘은 크게 분노해서 쿠거를 죽이려 든다. 이때 다니엘을 막고 나뭇가지로 쿠거를 쫒아낼 수 있고, 다니엘을 막지 못해 쿠거의 목이 꺾이는 걸 볼 수 있다. 만일 쿠거를 쫓아냈다면 쿠거가 머쉬룸의 시체를 들고 달아나는 바람에 시체도 없이 머쉬룸의 묘지를 만들어주고 쿠거를 죽였다면 다니엘이 머쉬룸의 시체를 묻어준다. 동료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두 형제는 외가가 있는 비버 만으로 걸어간다.
1.2. 옛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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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득 쌓인 설원과 숲을 지나 두 형제는 마침내 옛 가족이었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집에 도착한다. 예상치 못한 손님에 깜짝 놀란 가족이었지만 외손주들을 돌봐주고자 흔쾌히 집안에 들여보내 준다. 아픈 다니엘은 이미 위층에서 약을 먹고 쉬고 있고, 다니엘은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차가운 몸을 식힌다. 형제의 외조모인 클레어와 외조부인 스테판은 이미 션과 다니엘이 연루된 사건을 알고 있고 경찰에게 조사도 받은 상태였다. 션에게 자초지 총을 모두 들은 그들은 당분간 외손자들을 숨겨주기로 하고 형제는 이에 기뻐한다. 다만 클레어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깔끔한 성격이기 때문에 외손자들이 자기 집의 규칙을 따르기를 요청한다. 두 형제는 잠이 들기 전 할머니의 규칙에 따라 자기 전 기도를 하거나 반항하여 기도하지 않고 할머니를 화나게 만들 수도 있다. 다니엘은 이 곳이 자기도 모르는 어머니가 산 집이라는 걸 알고 어머니를 보고 싶어 하지만 션은 어머니는 우릴 버렸으니 잊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잠이 든다.
1.3.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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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두 형제는 외가에 머문지 일주일이나 흘렀고, 그들은 어느새 외가에 잘 적응해있다. 션은 집안일을 얼마나 도와주고 말을 얼마나 곱게 하느냐에 따라 외가의 평가가 달라지지만, 다니엘은 버려진 집에서 말투를 고치지 않았다면 클레어에게 꼬박꼬박 꾸지람을 받는다. 반대로 다니엘을 잘 타이르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지도했다면 조금 사고뭉치이지만 그래도 예쁜 손자로 남는다. 하지만 경찰에게 수배 중인 두 형제는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해 상당히 지루한 상태에 빠져있다. 션은 스테판를 도와주다가 스테판이 슬쩍 다니엘이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것 같다고 말을 하고 이를 긍정하거나 부정할 수 있다. 집안일을 돕던 두 형제는 눈을 치울 도구를 구하기 위해 비로소 바깥에 나올 기회를 얻게 된다. 도구를 구하러 창고로 가던 도중 다니엘은 옆집에서 나무판자 집으로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지는 한 소년을 염동력으로 구해준다. [3]
소년은 마치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여기며 자신이 살아남은 것을 두 형제에게 자랑한다. 소년은 자신을 크리스 에릭센이라 소개하고 두 형제와 인사한다. 대화하며 다니엘과 크리스는 둘이 모두 파워 베어라는 히어로를 동경한다는 것을 알고 금방 친해진다. 곧바로 크리스의 아버지 찰스가 집에서 나오며 크리스를 껴안고 사과한다. 두 형제는 에릭센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게 된다. 다니엘은 계속 크리스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션은 상황 때문에 다니엘을 막는다. 이때 다시 한 번 다니엘에게 능력을 계속 숨길지 아니면 적절히 사용할지를 조언할 수 있다. 두 형제는 도구를 찾은 뒤 다시 외갓집으로 돌아간다.
1.4. 에릭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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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션은 다니엘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당연히 크리스의 집에 몰래 간 것임을 눈치챈다. 션은 클레어와 스테판를 찾지만 두 사람은 교회에 갔기 때문에 집을 비웠다고 문 앞에 쪽지로 전달했다.[4] 그리고 션은 이 기회를 이용해 원한다면 라일라 박의 집에 전화를 걸 수도 있고[5] 스테판의 노트북으로 브로디 할로웨이의 블로그를 보거나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근황을 알 수 있다. 션은 급하게 옷을 입고 크리스의 집으로 향한다. 예상대로 다니엘은 크리스와 함께 집 안에서 놀고 있었고 다니엘은 자신의 초능력을 몰래 사용하여 마치 크리스가 능력자가 된 듯이 행동하고 있었다. 션은 결국 다니엘을 데리러 크리스의 집으로 들어간다.
션은 다니엘을 데려가기 위해 크리스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다니엘은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크리스와 노는 것을 즐거워한다. 어이없어하는 션에게 찰스가 다가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러 가자고 제안하고 결국 션도 마지못해 놀이에 끼게 된다. 다니엘이 준비를 위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크리스와 션은 히어로와 빌런 장난감 놀이를 하게 되고 션이 히어로 인형을 제대로 고르느냐에 따라 크리스의 신뢰를 얻게 된다.[6] 다니엘도 준비가 끝나고 함께 밖에 나왔을 때 비로소 션은 다니엘에게 다시 한 번 초능력을 마음대로 쓰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때 션은 다니엘이 크리스에게 진실을 얘기해서 크리스는 초능력이 없다고 고백하거나, 진실을 숨기고 크리스가 모르게 할 수 있다. 두 형제와 에릭센 가족은 크리스마스 장터로 트럭을 타고 간다.
1.5. 크리스마스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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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외출에 들뜬 형제는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잠시동안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여기서 션은 자신의 돈을 써서 다니엘을 위한 선물을 사줄 수도 있고 몰래 팽이를 훔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는 중 션은 장터 구석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한 히피 여자의 노래를 듣게 된다. 히피 여성은 션이 구경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노래를 부르고, 노래가 끝난 뒤 션에게 인사를 한다. 자신을 캐시디라고 소개한 히피 여성은 자신의 일행과 함께 기차를 히치하이킹을 하며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때 핀이라는 여성의 동료도 함께 오고 션과 인사를 나눈다. 그러나 장터의 보안관인 엔구스가 두 히피를 쫒아내고 결국 션과 그들은 헤어지게 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고른 두 형제와 에릭슨 가족은 간만의 외출을 즐긴 뒤 집으로 돌아온다.
1.6. 에릭센의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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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에서 돌아온 뒤 다니엘과 크리스는 눈밭에서 뛰어놀며 서로 즐겁게 논다. 이를 션과 찰스가 트럭 안에서 지켜보며 즐거워한다. 찰스는 션에게 아내의 죽음과 더불어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션에게 넌지시 언급한다. 이때 진지한 대화를 흘려 넘기듯이 넘어갈 수 있고, 찰스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말해서 찰스가 사실 알코올 중독이고 크리스를 때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게 할 수 있다. 어떤 선택지든 션은 찰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라고 조언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하고 찰스는 션의 솔직함에 감사해 한다. 이후 션과 다니엘은 에릭센 가족과 헤어지고 다시 외갓집으로 들어간다.
1.7. 어머니
집으로 돌아온 션과 다니엘은 클레어와 스테판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클레어가 들여보내지 않는 방에 들어가고 싶다고 션에게 조른다. 션은 내키지 않지만, 그 방이 자신 어머니의 방이라는 추측에 역시 궁금해하며 결국 잠긴 방에 들어가려고 시도한다. 집에서 잠긴 방의 열쇠를 찾거나 다니엘의 초능력으로 문을 부수고 션과 다니엘은 클레어가 출입금지를 한 방 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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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긴 방은 다니엘의 예상대로 어머니의 방이었다. 션과 다니엘은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물품들을 살펴보며 어머니가 상당히 자유분방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 때 형제는 책상 위에서 최근에 쓴 듯한 편지를 읽게 된다. 놀랍게도 형제의 어머니 카렌은 형제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자신의 부모님에게 편지까지 보내서 자식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션과 다니엘이 편지를 읽고 충격을 받았을 때, 운이 안좋겠도 교회에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돌아온다.
클레어는 션과 다니엘이 집안의 규칙을 어기고 잠긴 방에 들어갔다는 것이 크게 화를 내지만 다니엘은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역으로 화를 낸다. 션은 이에 다니엘에 동조하여 클레어를 추궁할 수 있다. 클레어는 카렌은 이미 자기 가문과 영영 이별을 한 사이이며 카렌은 형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지만 다니엘은 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하며 클레어를 원망한다. 스테판은 이런 대화에 염증을 느끼고 자기 작업실에 들어갔다가 예전에 고치기 귀찮아서 그대로 두었던 서랍장에 깔리고 만다. 놀란 클레어와 두 형제는 스테판을 구해주려 하고 셋이서 서랍을 들어 올리거나 다니엘이 초능력을 사용해서 서랍을 들어 올려 스테판을 꺼내준다.
1.8. 다시 도망치다
간신히 살은 스테판이 감사를 전하려던 찰나, 보안관이 갑자기 초인종을 누르며 클레어와 스테판을 찾는다. 만일 션이 라일라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주요 전화가 이곳에서 걸렸다고 말하고, 션이 스테판의 노트북으로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했다면 해당 아이피가 여기에서 접속되었다고 추궁한다. 둘 다 하지 않았다면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두 형제를 보았다는 제보를 받고 왔다고 말한다. 체포될 위기에 처한 형제였지만 클레어는 보안관과 얘기를 하며 시간을 끌겠으니 그 틈을 타서 뒷문으로 탈출하라고 말한다. 결국, 션과 다니엘은 짐들을 모두 챙기고 클레어가 보안관과 말을 하는 사이 탈출한다.
그러나 경찰과 경찰차가 도로에서 들이닥치는 상황이라 형제는 막다른 길에 처한다. 이때 크리스가 두 형제를 돕기 위해 나선다.
- 다니엘이 크리스에게 진실을 얘기하지 않고 션이 다니엘의 초능력을 억눌렀다면 크리스는 자신이 힘이 있는 줄 알고 경찰차 앞을 막고 힘을 쓰려고 한다. 하지만 실패하고 크리스는 경찰차에 치인다. 크리스의 희생으로 시간을 번 형제는 숲으로 도망친다. 다니엘이 집안에서 자기 능력을 얘기했었다면 자기 탓이라고 후회하지만, 능력을 얘기하지 않았으면 계속 억압한 션의 탓이라고 비난한다.
- 다니엘이 크리스에게 진실을 얘기하지 않고 션이 다니엘의 초능력을 사용하게 두었다면 크리스가 경찰차 앞을 막고 힘을 쓰려고 할 때 다니엘이 손을 뻗어 경찰차를 뒤집고 크리스를 구해준다. 크리스는 다시 초능력이 발동되었다고 좋아하지만, 다니엘의 손을 보고 자기가 능력이 있는 게 아니란 걸 깨닫고 실망한다. 크리스의 희생으로 시간을 번 형제는 숲으로 도망친다. 다니엘은 자신의 행동에 크리스가 자신에게 화가 난 게 아닌가 슬퍼한다.
- 다니엘이 크리스에게 진실을 얘기해주었다면 크리스는 두 형제가 도망칠 수 있는 숲의 지름길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나무 판잣집 위로 올라가 경찰의 주위를 끌어준다. 다니엘은 크리스의 망토를 받고 크로스 신호를 서로 팔로 표시하며 우정을 표시하고 션과 함께 숲으로 달아난다.
[스포일러] 에피소드 2의 곡인 Red의 가사. 머쉬룸이 죽은 뒤 버려진 집을 떠날 때 흘러나온다. 자신의 실수로 친구가 죽고 나서 그 죄책감을 감추고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두 형제의 마음을 잘 묘사한다.[1] 눈을 던지며 션에게 2번 눈을 직접 던지면 션이 삐진다. 또 머쉬룸에게 눈을 던져도 션이 화낸다.[2]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상하게 지고 있다 느낄 텐데 다니엘이 염동력으로 주사위를 조작하는 거 맞다.[3] 여기가 바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2의 프리퀄인 The Awesome Adventures of Captain Spirit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부분이다.[4] 전날 집 안을 청소하고 방을 깨끗이 청소했다면 클레어가 고맙다는 추신도 붙인다. 그러지 않았다면 집안의 규칙을 좀 더 따르라고 충고를 붙인다[5] 에피소드 1에서 라일라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라일라가 전화를 받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라일라의 어머니가 먼저 전화를 받고 라일라에게 전해준다.[6] 빌런은 멘트로이트와 샤크-스팅거 뿐이다. The Awesome Adventures of Captain Spirit을 주의 깊게 해보았다면 쉽게 히어로와 빌런을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