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issanc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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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Limasse Five가 Anouk De Clerq의 영상작품 "건물"을 보고 영감을 받아 3명의 조력자와 함께 개발한 인디 게임. UDK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2014년 2월 출시되었다.
주인공 "루시"가 네상스[1] 라는 세계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 개발자는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일절 재공하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상상에 맡긴다.
거의 회색톤으로만 구성된 극도로 절제된 색채, 변화무쌍한 광원효과, 사이키델릭한 BGM, 초자연적 현상과의 조우, 숨은 의미가 있을 법 만한 배경 디자인,[2] 뭔가 사람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3] 결국 고독만이 존재하는 거대한 세계 등의 요소가 굉장히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다.
덕분에 게임을 끝내도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온 묘한 느낌이 든다. 이는 게임으로써 뭔가 부족하다기 보다 개발자가 의도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맵을 탐험하여 탈출...이라기 보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출구를 찾는 게 목표가 된다. 이따금 머리를 좀 써야 하는 퍼즐도 등장하지만 퍼즐 보다 그냥 이동하며 돌아다니는 구간이 더 많다.
맵이나 나침반 등의 길찾기 UI요소가 없으며, 초반에는 길찾기를 도와주는 요소가 조금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힌트 조차 없기 때문에 길찾기가 좀 힘들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알아서 맵을 탐사해 보고 길을 찾아야 한다. 그나마 초반에는 길이 보통 일직선적이지만 진행할 수록 그냥 막힌 곳도 많아지고 최후반의 사막 지역은 말 그대로 '''니가 알아서 하세요''' 수준이다.
독특하게도 질주 시 호흡 박자를 수동으로 입력해 줘야 한다. 질주로 숨이 찰 때 까지 달리면 호흡 마커가 생기는데 이 때 마우스를 눌러줘야 한다. 호흡 박자를 놓치면 지쳐서 달릴 수 없게 된다.
1. 개요
개발자 Limasse Five가 Anouk De Clerq의 영상작품 "건물"을 보고 영감을 받아 3명의 조력자와 함께 개발한 인디 게임. UDK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2014년 2월 출시되었다.
주인공 "루시"가 네상스[1] 라는 세계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 개발자는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일절 재공하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상상에 맡긴다.
거의 회색톤으로만 구성된 극도로 절제된 색채, 변화무쌍한 광원효과, 사이키델릭한 BGM, 초자연적 현상과의 조우, 숨은 의미가 있을 법 만한 배경 디자인,[2] 뭔가 사람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3] 결국 고독만이 존재하는 거대한 세계 등의 요소가 굉장히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다.
덕분에 게임을 끝내도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온 묘한 느낌이 든다. 이는 게임으로써 뭔가 부족하다기 보다 개발자가 의도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2. 게임플레이
기본적으로 맵을 탐험하여 탈출...이라기 보다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출구를 찾는 게 목표가 된다. 이따금 머리를 좀 써야 하는 퍼즐도 등장하지만 퍼즐 보다 그냥 이동하며 돌아다니는 구간이 더 많다.
맵이나 나침반 등의 길찾기 UI요소가 없으며, 초반에는 길찾기를 도와주는 요소가 조금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힌트 조차 없기 때문에 길찾기가 좀 힘들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알아서 맵을 탐사해 보고 길을 찾아야 한다. 그나마 초반에는 길이 보통 일직선적이지만 진행할 수록 그냥 막힌 곳도 많아지고 최후반의 사막 지역은 말 그대로 '''니가 알아서 하세요''' 수준이다.
독특하게도 질주 시 호흡 박자를 수동으로 입력해 줘야 한다. 질주로 숨이 찰 때 까지 달리면 호흡 마커가 생기는데 이 때 마우스를 눌러줘야 한다. 호흡 박자를 놓치면 지쳐서 달릴 수 없게 된다.
[1] 탄생, 태동이라는 의미[2] 배경은 전부 회색톤으로 일관성 있을 것 같으면서도 구역에 따라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우주선 내부처럼 SF틱한 지역, 현대의 도시 같은 지역, 고대 유물 같은 지역 등.[3] 정말 사람이 사는 곳 처럼 꾸며진 구역도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사람이 사는 것 처럼 보이려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즉 '''사람의 거주지역을 모방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