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C
'''개인 디지털 휴대전화 통신 시스템'''
Personal Digital Cellular Telecommunication System
1. 개요
'''일본 정부의 주도로 일본 전파 산업협회(ARIB)에서 개발하여 표준화된 디지털 휴대전화 시스템.'''
2. 상세
일본의 기간 통신 사업자인 NTT사가 1979년에 NTT 시스템이라는 아날로그 셀룰러 시스템을 실용화하여 독점적으로 카폰과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통신 자유화 정책에 따라 복수의 사업자가 지역별로 NTT, JTACS, NTACS 등 복수의 서로 다른 아날로그 셀룰러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입자가 타 지역 사업자의 구역으로 이동하면 전혀 불통이 되어 버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로 다른 이동망간 로밍 기능을 제공하는 공통 무선 인터페이스(CAI)가 필요하게 되었다.
일본 정부기관인 우정성은 고품질의 다양한 정보통신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무선 인터페이스를 통일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1989년 디지털 셀룰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1991년 일본 디지털 셀룰러(JDC)라는 표준 규격을 제정했다.
이후에 용량 부족을 해결하고 품질향상을 꾀하기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1991년에 1.5GHz 대역을 사용하는 개인 디지털 셀룰러 통신 시스템(PDC)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NTT 도코모가 두개의 사업권을 부여받았으며, 나머지 두개의 신규 사업자인 디지털폰과 쯔까그룹에게 사업권을 부여한 결과 1994년부터는 한개의 지역에 최고 4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2.1. 사용되는 주파수
PDC는 미국의 IS-54와 유사한 시분할 다중 접속(TDMA) 방식의 시스템이다. 주파수 대역은 800 MHz와 1.5 GHz 두 가지가 있으며, 각각 1993년과 1994년에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2.2. 상용 통신사
그 당시의 일본 전 이동통신사가 상용화를 시작하였다. 단 보다폰 재팬(전 J-PHONE (재팬텔레콤) / 현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GSM도 서비스했으며 IDO는 cdmaOne(IS-95A/B)을 서비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