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g & Play
1. IT 용어
Plug and play 가 풀 네임이며, PnP 라고도 불리운다. 즉시 시작이라는 뜻이며,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정도로 풀어 쓸 수 있다. 의미는 컴퓨터에 하드웨어를 연결하면 별도의 사용자 조작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지금 보면 이게 뭐 어쨌다고 용어까지 있나 싶겠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굉장히 혁신적이었다. 예를 들면 도스 시절에는 컴퓨터에 프린터 한 대를 연결한다고 해도 부팅 시 환경설정을 해주고 프린터를 쓸 수 있게끔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의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해야 했기 때문.
Windows 95부터 현대적인 플러그 앤 플레이 개념이 도입되었으나 XP 시절까지도 일단 OS에 선탑재된 범용 드라이버로 여러 제조사의 하드웨어를 구동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봉된 CD 등을 이용해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었다. 이후 Windows Update와 결합되어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자동으로 최적화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 설치해주는 식으로 발전하였으며 Windows 10부터는 굳이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해야하는 일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빌 게이츠의 굴욕 사건이 바로 이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시연하던 도중 발생했다.
2. 동명의 게임
2.1. 개요
미하엘 프라이(Michael Frei)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간단한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게임 안에서는 머리가 플러그로 된 플러그 인간들과 플러그들이 나오는데, 이들을 정해진 곳에 끼워넣는게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다. 플레이해나감에 따라 약간 병맛 느낌이 날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으나... 결국 다들 똑같은 초이스를 하고 만다.
엔딩 화면이 충격적인데, 스위치를 켬의 유무에 따라 손가락이 빳빳해지기도 하고, 풀어지기도 하는 화면.
엔딩이 충격적이다 보니 해석이 꽤 많다. 주로 인간관계와 사랑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이 그 주 내용.
플러그 앤 플레이 원작 애니메이션
후속으로 KIDS가 있는데 상호작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