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ing
1. 개요
스트릿댄스의 장르.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출신의 부갈루 샘이 창안한 장르. 몸 각 부위 근육에 빠르게 힘을 주었다가 이완시키는 '''팝(Pop)''' 기술을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1] 팝핀은 이후 부갈루 샘이 조직한 댄스팀 Electric Boogaloos의 공연 활동 등에 의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2]
처음 한국에서는 '''각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관절을 꺾는 춤이라고 여겨졌는데, 이는 틀린 용어일 뿐만 아니라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이는 보기에 흉한 잘못된 동작일 뿐만 아니라 관절 및 척추 등 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팝핀 교습이 이루어진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스컴 등에서는 팝핀이 여전히 관절 꺾기 춤으로 인식되고 있다.
애초에 관절을 꺾는 형태의 팝은 있지도 않다. 쉴 새 없이 박자에 맞춰 팝을 하는데 그때마다 관절을 꺾으면 아파서 춤을 출 수도 없을 것이며 그런 팝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또한 관절보다는 또다른 잘못된 방법으로 어깨를 위로 올려 아래로 찍듯이 내리는 형태로 어깨 관절을 사용하여 몸 전체의 팝을 극대화하려는 일부 댄서들이 있는데 이것 또한 틀린 방법이다. 등 근육을 이용한 팝이 익숙해지게 되면 오히려 팝이 지저분해 보이는 역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고쳐야 하는 잘못된 습관이며 이 습관은 보통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댄서들에게 생길 수 있다.
팝핑은 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 내에서 춤이나 스킬을 구사할지언정 관절을 꺾을 일은 전혀 없다.
간혹 신체 특성상 굉장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댄서가 있는데 팔이 돌아간다던가 하는 동작은 그런 신체적 특성을 가진 사람의 테크닉일 뿐이지 팝, 또는 팝핑에 관련한 춤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대회 등에서 다루어지는 팝핀 장르는 가장 근본적인 기술인 팝핑에 부갈루(Boogaloo), 애니메이션(Animation), 로보팅(Robotting), 웨이브(Wave), 터팅(Tutting), 글라이딩(Gliding) 등이 부가된 형태다. 이들 가운데 부갈루는 팝핑의 창시자인 부갈루 샘이 만든 또다른 스타일이며, 그외 나머지 스타일들은 70-80년대 당시 캘리포니아의 여러 댄서들이 추던 별개의 스타일들이 차용된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흔히 팝핀이라 부르는 스타일이 여러 다른 전통들의 혼합이라는 점은 일렉트릭 부갈루스 일원들이 지금도 매우 강조하는 점중 하나다.
어쨌든 창시된지 40여년이 지난 지금, 팝핀은 힙합 댄스 등 많은 분야에 다양한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에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장르중 하나이다. 물론 개중 방송에서 흔히 나오는 것중에는 사이비가 많다.
전통적으로는 펑크의 하위 장르인 P-Funk, E-Funk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90년대 미국 서부의 G-Funk 같은 힙합 음악도 자주 사용된다. 2000년대 이후에는 팝퍼 출신의 DJ들이 직접 만든 효과음 등이 부각된 음악이 자주 사용된다.
일렉트릭 부갈루스의 2000년대 영상. 지난 30여년간 일렉트릭 부갈루스를 통해 알려진 팝핀과 부갈루의 대표적인 동작들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일렉트릭 부갈루스는 팝핑을 창시한 팀인 동시에, 지속적인 충원을 통하여 2012년 현재에도 계속 팝핀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팝핀팀이다.
일렉트릭 부갈루스의 70년대에 소울 트레인에 출연한 방송분.
여러가지 팝핀스타일을 볼 수 있다.
중국에서 개최된 KOD(Keep On Dancing) Asia Cup에서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이 벌인 결승전. 한국팀은 팝핀크루 Brand New Mind의 일원인 Crazy Kyo, Poppin J, Hozin, Popku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팀을 구성하는 4명의 댄서는 Gucchon, Kei, Kite, Madoka이다.[3]
2013년 프랑스에서 열린 Battle Bad의 결승전 . 당시 한국의 신예 댄서 Hoan[4] 과 프랑스의 챔피언 Salah[5] 의 결승무대. 영상의 6:40초부터 각자의 차례가 끝나고 이어진 즉흥 댄스는 말 그대로 즉흥. 둘은 경연 이전에 만나서 합을 맞추어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1980년 R.O.B.O.T.으로 유명해진 [Mr.Zed] . 코미디언이기도 하며, 주 활동무대는 이탈리아. 나중에는 분장 자체를 로봇처럼 하기도 한다. 플라스틱 같은 머리카락은 압권.
피트니스 대회에서 보여준 팝핀 댄스
팝핀 애니메이션 계열중 로보팅/로봇댄스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매드 채드(Madd Chadd)의 인터뷰.[6]
2. 용어
2.1. 기본 기술
- 팝(Pop) - 팝핀의 가장 기본 요소.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순간적으로 사용한다.
- Hitting: 말 그대로 쳐서(hit) 사용하는 방법. 팝이 더 크게 보인다.
비트 타이밍에맞춰 액팅을 순간적으로 빠르고 강하게 크게하는 방법이다.
움직이는도중 움직이는힘을 이용하여 할수도있으며 비트에 따라 강한팝을 표현하고싶을때 쓰는방법이다.
움직이는도중 움직이는힘을 이용하여 할수도있으며 비트에 따라 강한팝을 표현하고싶을때 쓰는방법이다.
- Acting: 팝을 하는데있어 필수적인 움직임을 말한다.
계속된 연습으로 액팅을 최소화시키게 되면( )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팝을 구사할수있으며
나아가 같은 가동범위의 액팅으로도 전보다 더욱더 강한팝이 가능하게된다.
나아가 같은 가동범위의 액팅으로도 전보다 더욱더 강한팝이 가능하게된다.
- 팝을 주로 사용하는 부위 - 팔(전완근, 삼두근), 다리, 목, 가슴, 활배(광배근) 이 대표적이며
나아가 고급적( )으로 다른근육도 사용하게 된다 배, 코어근육등
- 아이솔레이션(Isolation) - 용어 그대로 몸의 부위를 따로(isolate) 사용하는 것. 팝핀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적용한다.
플렉스, 웨이브가 대표적이며 웨이브는 그중에서도 아이솔레이션의 집합체이다
- 스윙(swing) - 스윙은 팔또는 다리를 진자운동 처럼 휘젓는 동작이며 힘의운용법이다. 좀더 깊이들어가면 몸과 같이
활용하는 방법들이 있으며 프레즈노에서 강조하는 동작이다.
- 롤(roll) - 어깨, 머리, 골반(허리), 다리 등 말그대로 돌리는동작이며 대표적으로는 레그롤, 체스트롤이 있으며
롤링은 춤을더 입체적,역동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다리로 하는 레그롤은 이동에도 접목시킬수있으며
부갈루를 하는데 있어 굉장히 밀접한관련이있다. 그러나 롤=부갈루는 성립하지않는다
단순히 부갈루와 롤이 가까운 동작일 뿐이다.
부갈루를 하는데 있어 굉장히 밀접한관련이있다. 그러나 롤=부갈루는 성립하지않는다
단순히 부갈루와 롤이 가까운 동작일 뿐이다.
- 워크아웃(walk out) - 걸어나가는 동작을 좀더 춤스럽게 또는 춤과 잘섞이게 만든 동작이다.
기본기로 정형화된동작은 있으나 사실상 걸어나간다는 의미이다. 롤과 접목되어진 부갈루 워크아웃이있다.
- 플렉스(Flex) - 넥오플렉스(Neck'o flex), 트위스트오플렉스(twist'o flex), 마스터오플렉스(master'o flex)
이세가지가 기본기로 통용되고있으며 기본이건 응용으로건 가장많이 사용된다.
기본적인 움직임으로는 머리, 상체, 하체 를 따로 나누어 움직이는 형태로 로보팅이나 토이맨같은 스타일, 동작에 많이쓰인다.
기본적인 움직임으로는 머리, 상체, 하체 를 따로 나누어 움직이는 형태로 로보팅이나 토이맨같은 스타일, 동작에 많이쓰인다.
2.2. 동작
- 프레즈노(Fresno) - 실질적인 움직임과 상관 없이 지역 이름에서 따온 동작명이다.
- 플렉스(Flex) - Master flex, Neck-O-flex, Twist flex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워크아웃(Walk out)
- 올드맨(Old man)
- 토이맨(Toyman)
- 코브라(Cobra) - 스네이킹과는 다르다
2.3. 스타일
- 부갈루(Boogaloo)
- 애니메이션(Animation)
- 로보팅(Roboting)
- 스케어크로우(Scare crow)
- 퍼펫(Puppet)
- 스네이킹(Snaking)
- 티킹(Ticking)
- 스트러빙(Strobing)
- 스트럿팅(Strutting) - 필모어(filmore)라는 하위 스타일이 있다.
- 텃팅(Tutting) - 핑거텃(Finger tut)과 킹텃(King tut)이 있다.
3. 유명 크루
3.1. 국내
* 월드 페임 어스 (WORLD FAME US)
POPPIN’J(이재형), BOOGALOO KIN(김학남), HOZIN(강호진),
HOAN(조인환), JAYGEE(이종걸)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원 소속들은 다 따로있는 프로젝트성 팀인데 어쨌든 현재 국내 스트릿씬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들 임은 사실이다.
개개인으로 보면 물론 화려한 이력과 실력들을 자랑하지만 어찌됐든 크루로써는 딱히 정체성과 활동이 모호하다. 크루라고 한다면 퍼포먼스와 팀배틀활동이 가장 상징적인 모습인데 5명 다 경력과 나이가 이미 찰대로 찬 한국팝핀 1 ~ 1.5세대들이기 때문에 더는 그런모습을 기대할 수가 없다. 주 활동은 해외에 5인 패키지 상품으로 쇼케이스 내지 심사활동을 하는 편인데 아마 앞으로도 비슷한 활동이 이어질것으로 예상.
* 그레이트 팝퍼스(Great Poppers) - TA-I, Zimin 2인조 팀이며 타 댄서 크루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참신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실제로 해마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댄스인사이드(퍼포먼스 대회)에서 2회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 아토믹 8 (Atomic 8) - POPBONG, TA-I, ZIMIN, K.P, Python, YONG-POP, POPPIN DIFF, LUGAL K, Ssin, Q 등 경상권을 기반으로 거주하며 활동하는 팝핀댄서 10인이 함께하는 팀이다.
* 애니메이션 크루
* 위너스 크루(Winners Crew) - Mr. Snakewave(단장), Anirobot, Poppin DS, JAYONE, EY, JUNE, BOOGIETRONIC, MELMAN, FLOWIN.G등으로 구성된 국내 팝핀댄스팀 LIA KIM, HOAN, DANDY등을 배출하였으며, 전설적인 팝핀팀 일렉트릭부갈루스의 멤버 팝핀타코의 웨이브&애니메이션스타일등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며, 스트릿댄스가 발전하기 시작한 초창기 국내에 일렉트릭부갈루스의 멤버들을 여러차례 초청해 교류하며, 국내 팝핀댄스 발전에 기여 하였다.
* 리얼 마블러스 크루(Real Marvelous Crew) - Hozin, Jaygee, Dokyun, Tutat, Juwon, Hyunjun, Hyosub, Trigger 등 으로 구성된 크루. 리얼 마블러스는 리더인 호진부터 아직 나이가 20대(2017년 기준)로 젊고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나이가 20대 중후반 수준이기 때문에 색깔과 분위기 자체가 꽤나 스타일리쉬함을 추구한다. 제이지는 부갈루의 진골이라 할정도로 그 맛을 톡톡히 보여주기에 다양성을 추구하는 리얼마블러스일지라도 이런 기량이 매우 뛰어난 댄서를 보유하고있다는 점은 리얼 마블러스의 브랜드 파워를 막강하게 해주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서울지역에서 리얼 마블러스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2016년 겨울부터 도균과 주원이 M4L(Marvelous 4 Life)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4. 기타
약 2010년 3월 24일 경부터 팝핀근호구라는, 어떤 사람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당시 메인 BGM의 약빤 보컬 커버에 맞춰서 팝핀을 춘 동영상이 유명했다. 이 커버는 모든 가사가 메이플스토리뿐이고 후반부에는 돌고래 뺨치는 고주파를 뿜어낸다. 해당 곡은 제작진한테도 퍼져서 2014년 리메이크된 버섯의 성까지 진출했다. 해당 영상은 이 유튜브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동년(2010년) 6월에 유튜브에 진출했는데, 이상하게도 외국인들의 댓글이 많다. 2020년 6월에는 북미 메이플스토리(GMS) 공식 트위터에서도 이 영상의 스샷을 올려놓았다.
[1] 구체적으로 팝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부갈루 샘이 이러한 동작을 할 때마다 "팝!"이라는 말소리를 냈기 때문이라고 한다.[2] 참고로 '''팝핀(Poppin')'''이라는 용어가 흔히 사용되고는 하는데, 일렉트릭 부갈루스의 일원인 팝핀피트(Poppin' Pete)는 팝핀은 자신의 댄서명으로부터 파생된 것일 뿐, 춤의 이름은 팝핑(Popping)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3] 사실 양 팀은 그 사승 관계를 따지자면 매우 가깝다고 볼 수 있다. Brand New Mind의 전신인 K-OGS는 일본의 대표적인 올드스쿨 댄스팀인 OGS의 Wild Cherry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은 팀이며, OGS는 일본 댄스씬에서 절대적인 선배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는 팀이기 때문이다.[4]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우승, 이후 UK bboy championship 팝핀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5] 이 영상으로 유명한 댄서.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 스타킹에도 출연한 적 있다.[Mr.Zed] [6] 스텝 업 3D, TED Talk, 지상파 수상식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중이며 세계적인 로보팅의 아이콘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