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CRAFT/부품/레이저
1. 개요
로보크래프트의 무장 중 하나. 주로 근거리~중거리 전투를 담당한다. 예전 표기가 SMG여서 에셈지,셈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종류
3. 상세
특별한 제약 없이 지속적인 원거리 직사 공격을 할 수 있는 무기로, 등급에 관계없이 모두 준수한 화력 지속시간과 빠른 탄속을 지니고 있는 올라운더여서 튜토리얼에서 사용해보는 무기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다른 슈팅 게임의 돌격 소총과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로보크의 레이저는 투사체에 탄속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 다만 대형 로봇을 조종하는 게임 특성상 다른 게임에 비해서 캐릭터(로봇)들의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에 높은 조준 실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공중로보나 고기동성 로보를 상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게임들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다.
레이저는 준수한 지속화력을 지니면서 탄퍼짐이 적기 때문데 상대 로봇의 주요 부품을 우선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특히 1~2개의 대형 무기로 무장한 로봇을 상대할 때는 대형 무기 1~2개만 파괴하면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다만 RoboPass 업데이트 이후로 대형 무장들의 내구도가 대폭 늘어나서 이런 식으로 무력화시키는게 힘들어졌으니 주의할 것.
4티어 이하 기준으로 4개를 장착했을 때 최대 화력이 나오지만 로보크는 부품 한 두개 박살나는게 일상인 게임이니 레이저 위주로 굴리려면 여유분으로 3~4개 이상은 달아주는 것이 좋다.
4티어 이상부터는 카본6 버전이 존재하는데, 디자인만 차이가 있고 성능은 동일하다.
4. 장점과 단점
4.1. 장점
- 적은 에너지 소모량- 이 때문에 레이저는 상당히 긴 화력 지속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에 많은 파워를 소모하는 무장들과의 시너지도 좋다. 또한 적은에너지 소모량을 이용, 1~2개의 레이저를 채용해, 에너지가 모두 소모된 딜로스 타이밍에 적의 회복을 방해하면서 아주 약간 느린 속도지만 에너지를 충전할 수도 있다. 크기도 매우 작기 때문에 일종의 권총같은 보조무기 개념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 낮은 CPU 소모량- 5티어를 제외하면 레이저는 CPU 소모가 30을 넘어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수십개를 다는 것도 가능하며, 4개만 달아놓아도 최대 화력이 나오기 때문에 CPU가 남을 경우 보조 무기로 장착하는 것도 좋다.
- 우수한 범용성- 위의 장점들이 시너지를 이뤄서 나오는 최고의 장점으로 균형잡힌 능력치 때문에 근중거리 전투부터 원거리 견제 또는 저격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무기들은 카운터를 상대할 때 쉽게 무력해지는데 레이저는 그런 일이 거의 없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4.2. 단점
- 비교적 낮은 순간화력- 레이저는 지속화력이 높은 대신 순간화력은 타 무기에 비해 낮다.이 때문에 근접전에서 플라즈마나 레일에게 선빵을 얻어맞고 박살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 낮은 개별 내구도(4티어 이하)- 4티어 이하 레이저의 내구도는 1만~3만 정도로 짤짤이 한두방에 손쉽게 박살나는 수준이다. 사실 저CPU무장들의 공통된 단점이기도 하지만 이들중에서 근접전의 비중이 높은 레이저가 이 단점이 두드러지는 편. 때문에 4티어 이하 레이저를 주력으로 사용하려면 최대한 넉넉하게 달아두는게 좋다.
- 피탄 면적(5티어 한정)- 5티어 대형 무기들이 다 그렇다지만, 레이저는 그 중에서도 무려 큐브 260개정도로 부피가 큰 편에 속해서 그만큼 피탄 면적도 넓기 때문에 레일이나 레이저 등에 의해 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
5. 상성
순수 무기의 공격에 따른 상성이지만, 적기의 모듈, 이송수단, 실력에 따라 뒤집힐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자.
- vs 레이저
말 그대로 에임과 모듈 활용 여부로 승패가 갈리는 기본기 싸움이 된다.
- vs 플라즈마
죽창, 보통 플라즈마는 지상보단 공중에 더 많이 달고 오지만 샷발이 좋거나 기습을 허용하면 SMG가 녹아버린다. 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심한 플라즈마인지라, 우연찮게 피해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면 집에나 가라고 열심히 쪼아주자.
- vs 레일 캐논
교전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근접이라면 지속 화력이 압도적인 레이저의 압승이지만 장거리에서는 정확도가 높은 레일 캐논이 우세하다. 다만 근거리에서 레일이 무기를 먼저 박살내거나 장거리에서 대형 레이저로 역저격을 하는 등 예외도 얼마든지 있다.
- vs 대공포
SMG가 노려야할 최우선 타겟 1순위이자 타겟 제거시 아군의 공중 유닛이 숨통이 트인다. 적의 호위 없이 대공포를 찍찍 쏴대는 적기를 찾았다면 지근거리로 접근해 가차없이 갉아먹어버리자. 물론 레이저 공중로봇으로 상대하는 건 자살행위니 피하는게 상책이다.
- vs 시커
3티어 시커는 에너지 효율과 화력 모두 레이저에 열세니 유도기능이 별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지상전에서는 그냥 두들겨 패면 이기고 4티어 이상도 지형을 끼고 싸우면 쉽다. 반면 공중전에서는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에임 난이도가 한층 올라가는 공중전에서는 시커의 유도기능이 위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에임에 자신없다면 거리를 두고 원거리에서 견제하거나 아군에 대공 특화 로봇(레일, 대공포 등)이 있다면 그쪽으로 유인해보자.
- vs 이온
눈치싸움이자 요주의 대상. 보통의 이온포는 기습에 능한 고속기가 많다. 접근을 허용한다면 그 즉시 터져나가는 자신의 기체를 보게되니 철저히 마크해서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근거리에서 마주쳤다면 최대한 움직여서 조준하기 어렵게 하고 이온을 집중적으로 노려서 무력화시키자.
- vs 체인건
체인의 총열이 돌아가기 전에 부숴버리는게 가장 좋지만, 체인건의 화력이 레이저보다 오히려 떨어지니 조금 맞으면서 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에너지 효율과 지속 전투에서는 체인건의 우세이니 단기간에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 vs 테슬라
테슬라는 내구도를 거의 포기하면서 속도에 올인하고 죽기 살기로 달려든다. 여기에 고스트 모듈까지 달아놓는 로봇이 많아서 찾아내기도 쉽지 않은데, 허공에 뭔가 일그러진게 움직이면 그냥 갈기자. 이런 기체들은 맺집은 종잇장이니 레이저 몇 발에 무력화되며, 근접하더라도 제대로 받지 않으면 한방에 골로 가지는 않으니 당황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 vs 박격포
기체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한두대만 맞아도 매우 위험하다. 박격포는 일정 거리 이하에 있는 적은 공격하지 못하니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상대하자. 다만 접근하더라도 벽을 등지면 벽격포를 벽에 쏴서 범위 피해를 줄 수 있고 그냥 직격으로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주의. 여기에 상대 팀원의 호위까지 붙어있으면 지상로보는 빠지는게 좋다.
6. 기타
로보크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추가된 무장이다.
초기에는 사거리가 짧았는데, 사거리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름이 레이저에서 SMG(Subautomic Machine Gun)으로 변경되었다가 이후 Full Spectrum Combat 업데이트에서 이름이 레이저로 변경되었다. 현재도 레이저를 에셈지나 셈지로 부르기도 하며, 5티어 레이저를 MSMG나 메셈지로 부르기도 한다.
극초기엔 한 정만 사용해도 연사속도에 손해가 나지 않고 무기중 가장 티어레벨을 낮게 받는 점을 이용해 고티어 SMG만 한 정 달고 최소한의 부품을 이용한 저격기체가 유행했었다. 끊어쏘면 장거리에서도 매우 잘 맞았던 시절. 레일건 업데이트 이후로도 레일건 특유의 충전시간, 착탄지점 표시 때문에 DMR 내지는 저격총의 위치에서 군림해 있었고, 발사 후 반동을 이용해 파일럿 아래에 두 정이나 네 정을 설치. 반동으로 날아다니는 버그기체가 잠깐 유행하는 등 별의별 전설을 남긴 무기기도 하다.
2015년 1월 패치로 인해 모든 SMG 그래픽과 이펙트 및 발사음이 바뀌었다. 예전에 존재하던 인게임과 트레일러 그래픽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좁혀졌으며, SMG 디자인도 각진 느낌이 많이 나도록 변경되었다. 특히, 무기에 티어 번호가 T-?형태로 추가되어 기존의 모양으로 대략적인 티어를 유추하는 것에 비해 많이 편해졌다. 물론 티어가 없는 지금은 티어 번호가 사라졌다.
[1] 이건 로보크의 다른 무장들 모두 마찬가지며, 탄속이 없는 무기는 충각 무기인 테슬라와 근거리 전용인 이온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