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40-JP
1. 개요
일본의 어느 마을에 있는, 들여다보는 순간 밈적 재해를 일으키는 우물. 그렇기에 해당 우물을 관찰할 때는 반드시 카메라를 사용해야하고,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밈적 재해를 일으키는 SCP이기에 이에 영향받은 사람과의 대화를 금지시키고 있다.
2. 상세
이 SCP의 '''진면목'''이자 이 SCP에 대해 서술한 설명에 따르면, 이 우물집 내부를 들여다본 사람은 격렬하게 "고양이가 있다"면서 주장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고양이가 있다"는 것 자체에 미친듯이 집착하는 상태가 된다. 카메라로 들여다본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고양이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들여다본 사람들은 전부 "고양이가 있음"을 주장하며, 이 "고양이가 있다"는 관념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하려고 한다. 이를 이해한 사람도 같은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해당 SCP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모든 고양이들이 이와 같은 모습(놀랄 수 있으니 주의)[1] 으로 보이게 되며, 언제나 자신을 똑바로 보는 듯이 여기게 된다. 기록에 따르면 이 고양이가 비치는 위치는 어두운 곳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물을 들여다보는 순간 걸리는데다가, 전파성까지 있는 밈 현상. 그러나 들여다보지만 않으면 되기에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 SCP가 인기있는 이유는 상기 설명문 부분 때문이다. 왜냐면 '''해당 설명문은 이 SCP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적은 것이기 때문.''' 그래서 밈적 조치 없이는 볼 수 없게 막혀있으며, 설명문에 고양이 그림이 나와있는 것도 이 때문이고[2] , 문장 중간중간에 고양이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부분이 드문드문 나타나 괴기함을 더한다.
만화로 소개하는 SCP-040-JP. 040의 영향을 받은 부분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3. SCP-040-JP-J
해당 SCP를 패러디한 조크 SCP도 있다. 번호는 SCP-040-JP-J, 별칭은 "고양이입니다 잘 부탁'''드리지 않습니다'''"(...) 번역본
설정은 본 SCP와 같으나, 눈에 비치는 고양이의 모습이 언제부터인가 등 돌리고 앉은 삐진냥(...)이 되자 해당 SCP에 영향받은 사람들끼리 추론하여, "이 고양이가 외로워서 저렇게 우울한거야!" "그래! 모두에게 040-JP-J를 전파하자!!"하는 미친 결론을 내버려서 본 SCP가 타우미엘 등급이 되고, 밈 재해 처방이 일체 '''금지되며'''[3] , 재단에 의해 일본 전역에 퍼져버린다. 한편, 이 과정에서 요주의 단체들마저 밈의 영향을 받아 고양이를 키우는데 정신이 팔려 재단과의 다툼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재단지부이사 "누에"가 전한 고양이의 메세지에 의하면, 고양이가 삐진냥이 된 건 그냥 지쳐서 그런 거였다. 밖이 더운 와중에 사람들이 고양이의 환각을 보게 되자 이 고양이가 땡볕(고양이어로 "あつい(더워)")에 방치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으며, 재단의 뻘짓에 의해 수많은 환각 속 고양이들이 저 "더워" 속에서 고문받는 처지에 시달리게 되었다. 게다가 이 놈의 인간들이 툭하면 고양이를 보려고 들어서 더더욱 지쳐버렸다.
이 설명문은 결국 고양이를 보던 사람이 쓰러져서, 고양이가 "きいてますか。きいてますか。'''おい。いきてますか。''' (듣고있나요. 듣고있나요. '''야, 살아는 있나요.''')"[4] 하면서 앰뷸런스까지 부르고, 고양이는 그냥 우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문 및 위의 "메모"를 패러디한 커어어다란 "かしこ(총총)"으로 끝난다.
4. 기타
일본지부에서 가장 유명한 SCP-JP이며, 정부에서도 관련 드립을 친 듯 하다.[5] 인기가 높은 만큼 일본지부의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 SCP를 작성한 작가는 일본지부의 전 관리자로, 이 SCP의 인기로 인해 여러 방송 등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후 여러 이벤트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는 섭외 직원으로 활동하고있다.
비슷하게 밈적 재해를 일으키는 고양이 SCP로 SCP-3318가 있다. 가죽이 벗겨진 고양이 시체와 인간 시체가 붙어있는 모양인데 일정 반경 내로 들어오면 SCP-3318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의식이 반경의 영향을 받은 사람의 서면으로써의 의식을 장악한다. 끊임없이 영향을 받은 사람을 설득하거나 속여서 자신을 볼 수 있는가라고 묻는데, 거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볼 수 있다고 긍정을 하게 되면 SCP-3318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간이 즉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대상을 향해 끌려 가며, 모두 부딪치기 전에 죽거나 부딪치는 충격으로 죽는다. 아직은 뭔가 어설퍼서 걸리기가 힘들지만 SCP-3318에 붙은 시체가 많을수록 지능이 발달한다는 것이 문제.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 그림은 그림판으로 5분 만에 마우스로 그린 것(...)이라 카더라.
[정보] 저자: Ikr_4185[1] 눈이 사람처럼 생긴, 그러나 아무리 봐도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그린 것보다도 더 못그린(...) 고양이 그림이다. 적혀있는 문구는 이 SCP의 별명이기도 한 "고양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2] 설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생긴 고양이가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던 것.[A] A B 뜬금없이 가장 마지막 오른쪽 구석에 커다랗게, 그것도 이미지로 적혀있는 문구. 안 그래도 기괴한 분위기를 더 기괴하게 만든다.[3] 그래서 원본과는 달리 원래는 커서를 대고 눌러서 봐야 하는 부분이 처음부터 열려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버튼은 내용 접힘용으로 굳이 존재한다.[4] 상술했던 원본의 삽입문 중 "듣고있나요"의 패러디.[5] 단, 평점은 SCP-280-JP가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