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96-JP
1. 설명
SCP-496-JP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인간 여자아이이다.
실제로 이상현상을 띄는 것은 496-JP의 기록이나 사진 등 496-JP에 대해 다룬 모든 매체인 SCP-496-JP-1로서, 이들은 창작되는 순간 지성을 갖고 살아 움직이게 된다. 이들은 그 형태에 따라 따로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이들 496-JP-1들은 재단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 모델이 평범한 여자아이니까 당연하겠지만.
- SCP-496-JP-1-S
위 사진의 인형처럼 496-JP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지는 인형이나 동상. (S는 Solid라는 의미.) 만들어지는 순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 SCP-496-JP-1-Ph, SCP-496-JP-1-M
각각 496-JP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지는 사진(Photograph)과 영상(Movie). 사진/영상의 배경 속을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외부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반응할 수도 있게 된다.
- SCP-496-JP-1-Pi
496-JP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그림(Picture). 캐시처럼 종이 속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고, 메모를 하면 그에 대해 말풍선으로 대답도 할 수 있다.
- SCP-496-JP-1-T
496-JP에 대해 서술한 모든 글귀들(Text). 이동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심경을 메모로 말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이들의 또다른 특징은, SCP-496-JP-1을 모델로 해서 창작되는 또다른 결과물들 중 일부가 또다시 496-JP-1이 된다는 것.정확히는 SCP-496-JP-1-Ph, SCP-496-JP-1-Pi를 복사기로 복제한 결과물 또한 SCP-496-JP-1이 되었지만, SCP-496-JP-1을 단순 촬영한 결과물은 496-JP-1이 되지 않는다. 아무튼 간단히 말해서 하나의 496-JP-1에서부터 수많은 496-JP-1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SCP-496-JP-1-T인데, 왜냐면 이것을 촬영하든 복사하든 결국에는 그 텍스트 자체에 변이가 없기에 그 결과물도 완벽히 496-JP-1-T가 되는 것이다. 소녀에 대해서 묘사한 글을 복사하든 촬영하든 그 내용물은 여전히 소녀에 대해 묘사한 글임에 변함이 없기 때문.
결국 이 복제성 때문에 이 SCP는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재단에서는 SCP-496-JP의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부모에게 '''기억처리를 가해''' 496-JP-1의 재생산을 막아냈지만[1] , 아직 그녀의 주변사람이 촬영하거나 그려줬거나 일기로 썼거나 등등의 모든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할 수 없는 상태. 그나마 다행인 것은 496-JP-1은 그냥 지성을 가진 인형/사진/영상/그림/글씨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해당 SCP는 현재 기계로 보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으며[2] , 필기구나 미술용품을 갖고 근처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있다.
일부 보호대상이 아닌 SCP-496-JP-1들은 전부 '''파괴조치'''하고 있다. 그리고 아마 위의 496-JP-1-T에 대한 설명에서 어느 정도 추리할 수 있었겠지만 SCP-496-JP를 기술한 위 링크의 항목 또한 '''SCP-496-JP-1-T 중 하나'''이기에[3] , 해당 항목을 보기 전에 경고 메세지 및 열람 버튼을 띄우고 시작하여, 해당 항목을 보려는 단말기는 SCP-496-JP 항목 외의 모든 항목을 보는 것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며, 열람 종료 후 SCP-496-JP의 항목을 열람한 단말기에서 해당 항목 자체를 삭제해버린다.[4] 그리고 SCP-496-JP 항목은 글자수를 3000자로 제한해두고 있으며, 이는 SCP-496-JP-1-T의 자기 표현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목의 마지막 부분, 부록 496-1 및 각주들[5] 만이 SCP-496-JP의 항목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 여기서 SCP-496-JP의 항목은 자신이 SCP-496-JP-1-T에 해당되는 의사를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하지만 SCP-496-JP-1-Ph가 다른 형태로 자신을 바꿀 수 없듯이, SCP-496-JP-1-T인 SCP-496-JP의 항목은 자신에 대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말하도록 만들어진 최초의 형태에서 자기 스스로를 바꿀 수 없다.
SCP-496-JP의 항목은 뒤이어 '''자기가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해야 하는'''[6] 현실조차도 있는 그대로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얼마 남지 않은 글자 제한을 짜내어 아래와 같이 부탁한다.
最後にお願い。
마지막으로 부탁해.
無闇に私にアクセスしないで。(可哀想な私の仲間達を増やさないで)
함부로 나한테 접근하지 말아줘. (불쌍한 내 친구들을 늘리지 말아줘.)
私の画面は、できるだけ長く閉じないでいて。(私の命をできるだけ延ばして)
내 화면을 가능한 한 오래 켜놓고 있어줘. (내 목숨을 가능한 한 연장시켜줘)
2. 기타
2차창작 영상인 SCP-496-JP.mp4.
SCP-496-JP-1로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SCP 재단을 소개하는 내용이지만, 이 SCP-496-JP-1도 역시 지성을 가졌고 영상이 끝나면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영상을 재생한 사람에게 정지버튼을 눌러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기억소거에 대한 설명을 끝마치며 사라지기 싫다고 울부짖는다.
[크레디트1] 이미지: © soilence, 라이선스: CC BY-SA 3.0[원주1] きっと今も、あの子の友達!(분명 지금도, 그 아이의 친구!)[정보] 저자: soilence[1] 그러니까 본 항목에서 자세히 묘사하지 않은 SCP-496-JP는, 그저 자신을 찍은 사진과 자신을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는 이유로 주변사람들과 완전히 생이별을 하게 된 셈이다. 재단에서 이런 일이 한두가지겠냐만...[2] 컴퓨터로 봤다가는 SCP-496-JP-1이 파일 형태로 돌아다니게 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당연한 조치.[3] 다시 말해서 지성을 가지고 있는 엄연한 생명체이기에[4] 앞서 말했지만 SCP-496-JP-1-T는 엄연한 생명체이다. 즉 이 항목을 삭제한다는 건...[5] 위에서 서술한 윈주1처럼. 총 두 개의 각주가 존재한다. 저 인형을 보고 코멘트한 "きっと今も、あの子の友達!(분명 지금도, 그 아이의 친구!)"라는 각주와, SCP-496-JP의 신상정보 (이름:████, 나이:14세)를 보고 코멘트한 "報告書のこの部分が更新されない限り、私の名前は黒黒黒黒、永遠に14歳の女の子だね。(보고서의 이 부분이 변경되지 않는 한, 내 이름은 검정검정검정검정, 영원한 14살 여자아이야.)"라는 부분.[6] 위에서 말했지만 SCP-496-JP의 항목은 열람을 위해 단말기에서 복제되어 태어나서는, 열람이 종료된 후 단말기에서 삭제된다. 정말로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