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02

 



'''SCP 재단'''
SCP-902를 찍은 사진
'''일련번호'''
SCP-902
'''별명'''
마지막 초읽기(The Final Countdown)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특징
3. 설명
4. 기타


1. 개요


북극 기지에 격리되어 있는, 성인 인간 머리 크기만한 납 상자.

2. 특징


겉보기엔 평범한 탄약 상자지만 재단은 이 상자를 60년 이상 보관해오고 있으며, 이 SCP를 격리하고 있는 기지는 해당 SCP'''만''' 격리하기 위해 존재한다. 거기다 '''연구 진행 불가, 존재를 아는 고위 직원 수 제한, 단 한명의 O5만이 확인 가능, 보안 침입 발생시 원격 수소폭탄 폭발'''이라는 웬만한 케테르 등급 SCP도 혀를 내두르는 특수 격리 절차를 따르고 있다.
SCP-902는 마치 시계의 초침과 비슷한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이걸 들은 사람은 상자가 초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자를 열어보면 상자는 비어있지만 초읽기는 계속되는데, 여기서 이 상자와 접촉한 사람은 상자 안에 든 무언가가 '무진장'[1]위험하다고 생각해 상자를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며 상자 안에 든 내용물을 찾게 된다.

3. 설명


초읽기 소리를 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식 재해를 일으키는 상자로, 무언가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움직이는 것도 아닌 단순한 상자임에도 케테르 등급으로 지정되었다. 심지어 문서 자체도 일반적인 SCP 재단의 문서와 달리 '무진장'이라는 애매모호하고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했는데, 문서를 작성할 시점엔 이미 인식 재해에 오염되어 버린듯. 거기다 문서의 맨 마지막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끝맺고 있다.
> 안에는 물체가 없다. 안에는 물체가 있다. 그건 초읽기가 멈출 때 파괴되어야한다. 우린 위대한 일을 하고있다. 우린 멈춰야만한다.

4. 기타


초창기 SCP 문서인데다 인식 재해와 정보 재해의 영향인지 문서의 내용이 매우 짧다. 하지만 짧고 강렬한 인상 덕분인지 원문 문서의 평가는 +1500 이상으로 매우 좋은편이다. 단 한국 지부에선 인기가 없는지 +10 정도다.
[1] 한글 번역본에도 있는 단어. 영어 원문에선 "horribly dangerous"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