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rer
영국 소설가인 테리 프래쳇의 인기 판타지 시리즈인 디스크월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념.
디스크월드 세계관에서는 8이라는 숫자에 신비한 의미가 있어, 한 사람이 아들[1] 을 여덟 명 낳으면 여덟째 아이는 위저드(마법사)가 된다.
디스크월드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시대(큰박쥐의 세기)[2] 에는 위저드들을 모아 마법을 훈련시키는 교육기관인 언신 대학(Unseen University)이 있으며, 언신의 위저드들은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자식을 갖지 못한다.
언신 대학 측은 이를 "마법사는 마법에 집중해야 하며 결혼이나 가족 생활에 정신을 팔면 안 된다"는 식으로 둘러대고 있지만, 실은 다른 이유가 있는데 마법사가 여덟 명의 아들을 낳을 경우 큰일이 나기 따문이다. 여덟째 아이가 일반인의 8승만큼의 마력을 가진 위저드로 태어나듯, 위저드의 여덟째 아이는 위저드의 8승의[3] 힘을 가진 존재인 소서러(Sourcerer)로 태어나는 것.
소서러는 거대한 마력 때문에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이지만, 그로부터 걷잡을 수 없이 뿜어져나오는 마력이 다른 위저드들에게 흡수되는 마력의 원천(소스, Source)[4] 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위저드들의 마력을 거대하게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언신 대학이 만들어지고 위저드들의 결혼을 막기 전에는 디스크월드에는 수많은 마왕들이 존재했는데, 이 마왕들은 모두 거대한 마력을 부리는 위저드들로서 서로 마법전쟁을 일삼으며 디스크월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것.
게다가 디스크월드에서는 강한 마법이 한 곳에 집중되면 마계인 "던전 차원"과 현실 사이의 벽이 얇아지며 결국 현실과 마계가 통하게 된다. 때문에 소서러는 디스크월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이다.
다행히 디스크월드에는 현 시점에서 소서러가 한 명도 남아있지 않으며, "소서리"(Sourcery)라는 소설에 코인(Coin)이라는 소서러가 등장하지만, 역시나 스스로의 강대한 마력에 진저리를 내고는 자기만의 포켓 우주를 만들어내 그 안으로 숨어버렸다. 이 세상은 소서러의 힘을 견디기에는 너무 연약하기 때문에, 모든 소서러들은 결국 반드시 자기만의 포켓 우주를 만들어내 숨어버리며 이것이 소서러들의 숙명이라 한다.
디스크월드 세계관에서는 8이라는 숫자에 신비한 의미가 있어, 한 사람이 아들[1] 을 여덟 명 낳으면 여덟째 아이는 위저드(마법사)가 된다.
디스크월드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시대(큰박쥐의 세기)[2] 에는 위저드들을 모아 마법을 훈련시키는 교육기관인 언신 대학(Unseen University)이 있으며, 언신의 위저드들은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자식을 갖지 못한다.
언신 대학 측은 이를 "마법사는 마법에 집중해야 하며 결혼이나 가족 생활에 정신을 팔면 안 된다"는 식으로 둘러대고 있지만, 실은 다른 이유가 있는데 마법사가 여덟 명의 아들을 낳을 경우 큰일이 나기 따문이다. 여덟째 아이가 일반인의 8승만큼의 마력을 가진 위저드로 태어나듯, 위저드의 여덟째 아이는 위저드의 8승의[3] 힘을 가진 존재인 소서러(Sourcerer)로 태어나는 것.
소서러는 거대한 마력 때문에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이지만, 그로부터 걷잡을 수 없이 뿜어져나오는 마력이 다른 위저드들에게 흡수되는 마력의 원천(소스, Source)[4] 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위저드들의 마력을 거대하게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언신 대학이 만들어지고 위저드들의 결혼을 막기 전에는 디스크월드에는 수많은 마왕들이 존재했는데, 이 마왕들은 모두 거대한 마력을 부리는 위저드들로서 서로 마법전쟁을 일삼으며 디스크월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것.
게다가 디스크월드에서는 강한 마법이 한 곳에 집중되면 마계인 "던전 차원"과 현실 사이의 벽이 얇아지며 결국 현실과 마계가 통하게 된다. 때문에 소서러는 디스크월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이다.
다행히 디스크월드에는 현 시점에서 소서러가 한 명도 남아있지 않으며, "소서리"(Sourcery)라는 소설에 코인(Coin)이라는 소서러가 등장하지만, 역시나 스스로의 강대한 마력에 진저리를 내고는 자기만의 포켓 우주를 만들어내 그 안으로 숨어버렸다. 이 세상은 소서러의 힘을 견디기에는 너무 연약하기 때문에, 모든 소서러들은 결국 반드시 자기만의 포켓 우주를 만들어내 숨어버리며 이것이 소서러들의 숙명이라 한다.
[1] 실은 아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딸이라도 마찬가지다. 허나 언신 대학은 남자만 받기 때문에 여덟째가 딸일 경우 위저드가 될 수는 없다. 대신에 그런 사람은 대개 마녀(위치)가 되어 독학으로 마법을 익히거나 인근에 사는 마녀의 수습생으로 들어가 마법을 배우게 된다. 바로 이러한 성차별을 다룬 작품이 디스크월드 초기작 중 하나인 "이퀄 라이츠(Equal Rites)". 참고로 이퀄 라이츠는 "equal rights", 즉 동등한 권리라는 말을 권리(right)와 음이 똑같은 단어인 의식(rite)으로 바꾼 말장난.[2] Century of the Fruitbat. 대부분의 디스크월드 작품들이 이 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마지막 몇 작품들은 그 다음 세기인 멸치의 세기(Century of the Anchovy)가 배경이다.[3] 다시 말해 소서러는 보통 사람의 8^8배, 즉 16,777,216배의 마력을 갖고 태어난다.[4] 철자가 Sorcerer가 아니라 Sourcerer인 이유가 이것. 말장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