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EG
1. 개요
TPEG는 Transport Protocol Experts Group의 약자로, DMB의 망을 통해 교통정보 및 여행정보를 DMB 수신장치가 장착된 단말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상파 TV에서의 EPG에서도 사용되는 데이터 다중방송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지상파 DMB뿐만 아니라 위성 DMB도 동일하게 기능을 제공했으나 위성 DMB가 사장되어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지상파 DMB만을 통해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영화 신세계에서 정청이 언급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이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
2. 특징 및 주요 서비스
DMB망을 이용해 교통정보나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DMB를 수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기기라면 거의 대다수가 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TPEG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요금을 내야한다. 하지만 보통 내비게이션 구입 시 포함되어 있는 데다가 기간이 지나도 추가로 요금을 부과하지는 않는다.
TPEG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이 사이트를 참고함)
2.1. 혼잡교통정보(CTT)
Congestion Travel Time.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교통정보 제공회사를 통해 제공받은 교통정보를 다시 전송한다. 전국의 고속도로와 특별/광역시, 수도권 일부 도시, 주요 국도에서 제공된다.
2.2. 교통장애정보(RTM)
Road Traffic Message. 도로의 사고, 공사, 재해로 인한 통제 등의 돌발 상황을 제공하는 서비스. 유고정보 라고도 부르는 경우가 있다.
2.3. 안전운전 업데이트 정보(SDI)
Safety Driving Information. 과속카메라의 위치, 사고다발지역 등의 데이터를 수시로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2.4. 주유소유가정보(OPI)
Oil Price Information.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2.5. 그 외
뉴스정보, 날씨정보 등도 제공한다.
3. 쇠락?
최근에는 T map, 카카오내비 등과 같은 모바일 앱 형태의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러한 앱들 역시 TPEG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동일한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TPEG의 메리트가 별로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최근에 출시되는 수많은 내비게이션들은 TPEG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웬만한 지역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한 DMB망을 이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기존 네비게이션 제작업체들이 휴대폰앱 개발까지 뛰어든 다음 스마트폰앱과 연동해 TPEG과 데이터통신을 복합으로 사용해서 더 자주 실시간 교통상황을 파악하는등 기능은 더 강화되고 있다.
파인드라이브에서도 TPEG 기본 제공을 중단하였다. 다만, TPEG으로 제공되던 정보는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4. 제공 업체
- 한국방송공사 - KBS MOZEN TPEG[1]
- 문화방송 - DMB Drive 유일하게 이용권을 구매 할수 있었지만 2019년 8월 1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후불제 판매를 종료했다.
- YTN DMB - DTS[2]
5. 관련 문서
[1] http://www.mozen.com/tpeg/ 링크는 해킹 피해로 인해 error page가 뜨지만 그 외의 하위메뉴는 접속이 가능하다.[2] 당초에는 SBS와 YTN DMB가 공동으로 운영했지만 SBS TPEG는 2019년 1월 1일 부로 사업을 철수했다. 2014년 8월 30일 이후로 신규 인증을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