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cent LoL Pro League 2016 Spring
1. 개요
풀리그의 2전제 방식으로 인해 지독하게 무승부만 양산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LCK를 따라하기 위함인지, 풀리그 전 경기가 3전 2선승제로 바뀌었다. 그리고 2:1 스코어로 이기던, 2:0 스코어로 이기던 간에 무조건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방식이 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수가 엄청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 문제는 참가 팀을 A, B조로 나누어 따로 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해결. 각 조에서 팀들 간에 2번의 경기를 갖게 되며, 교류전 형식으로 다른 조의 팀들과도 한 번씩 경기를 갖게 된다.
풀리그의 결과로 각조의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여기서도 2개의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각 조의 우승팀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다. 또한 풀리그의 5, 6위는 2부 리그인 LSPL의 2, 3위 팀들과 함께 총 6팀이서 승강전을 진행한다. LSPL의 1위 팀은 곧바로 1부 리그로 승격한다.
플레이오프 우승팀은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진출하며, 150만 위안의 상금과 함께 챔피언십 포인트 300점을 얻는다.
준우승팀은 80만 위안의 상금과 챔피언십 포인트 200점을 얻는다.
3위 팀은 50만 위안의 상금과 챔피언십 포인트 100점을 얻는다.
4위 팀은 50만 위안의 상금과 챔피언십 포인트 100점을 얻는다.
5-6위 팀은 30만 위안의 상금과 챔피언십 포인트 80점을 얻는다.
7-8위 팀은 20만 위안의 상금과 챔피언십 포인트 60점을 얻는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아프리카 TV에서 한국 중계를 한다. 여기서 볼 수 있다.
2. 이모저모
- 2016년 1월 16일 EDG와 IG 경기 1세트 중 경기가 오랫동안 중단되었고, 장비 문제로 더 이상 게임을 진행시킬 수가 없게 되어 IG가 판정승을 거뒀다. 다행히 판정에 아무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IG에게 기울어진 게임이었기에 그나마 조용히 넘어갔다. 그리고 미뤄진 2세트 경기는 2월 21일에 치뤄졌다.
- 위의 사건 관련해서 OGN에서 넘어온 스태프들에 대한 여론이 험악한 듯하다. 반면 똑같이 전세계적인 클라이언트 불안정으로 고생하는 OGN은 고인 물을 빼내고 드디어 운영 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지라 미묘한 상황이 됐다.
3. 참가 팀 목록
- A조
- LGD Gaming
- Qiao Gu
- Snake eSports
- Team WE
- Master3
- Energy Pacemaker.All
- B조
- Edward Gaming
- Invictus Gaming
- Vici Gaming
- Royal Never Give Up
- OMG
- Hyper Youth Gaming
4. 정규 리그
더욱 자세한 페넌트레이스 진행은 http://lol.esportspedia.com/wiki/LPL/2016_Season/Spring_Season을 참고.
5. 플레이오프
- 각 조 1위팀들은 4강전에 진출하고, 2위팀들은 8강 2라운드에 진출한다.
- 각 조 3, 4위는 8강 1라운드에 서로 맞붙게 되고, 3위팀에게는 1승을 주고 경기를 진행한다.
5.1. 8강
5.1.1. 1라운드
5.1.2. 2라운드
5.2. 4강
'''LPL 역사상 최악의 사태'''
QG의 몰수패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유는 미드 라이너의 부재였는데, 도인비는 행방불명[1] , 보리살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이고[2] , Mortred는 손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에, 마지막 희망으로 긴급 영입한 다데마저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3] 이 되면서 몰수패를 당했다.
5.3. 3, 4위전
두 시리즈 연속 몰수패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한건지 QG는 미드로 '''페 코'''를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1세트 정규시즌 승률 20%(...)대를 기록한 시예의 르블랑을 상대로 라인전을 잘 버티나 싶었지만 바텀쪽 한타대승으로 킬을 쓸어담은 르블랑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4연 솔킬을 당하며 멸망. 1/7/1이라는 처참한 KDA를 기록했으며 QG는 오더가 실종되면서 WE의 운영에 지속적으로 휘둘리며 무너졌다.
2세트에서는 페코에게 미드 루시안을 쥐어주고, 이에 시예의 아지르를 상대로 준수하게 라인전을 풀어나가며 앞서나가나 했지만, 957의 뽀삐가 바론 시도중이던 QG의 탑, 정글만을 골라서 날리는 명품 궁극기를 보여주면서 WE가 에이스를 띄운다. 이후 QG의 팀워크 부재가 극대화되면서 챔프들이 지속적으로 잘리기 시작했고, 보다 좋은 한타호흡을 보여준 WE가 역전승을 거둔다.
3세트에서는 페코가 리산드라, 우지가 베인을 픽. 무리하는 시예의 르블랑을 페코가 솔킬내는 의외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QG가 이득을 볼 때마다 다른데서 동시에 손해가 터지는 기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다시 QG가 자멸, WE가 셧아웃을 성공시킨다.
결국 도인비의 부재로 인한 오더문제와 불화로 인한 팀워크의 결여가 한번에 터지면서 QG는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5.4. 결승
이번 시즌 최고의 우승 후보였던 QG가 내분으로 멸망하면서 졸지에 삼성 더비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