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of Legends Pro League

 







[image]
'''英雄联盟职业联赛'''
'''영문 명칭'''
League of Legends Professional League(2013~)
'''한글 명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페셔널 리그[1](2013~)
'''지역'''
[image] 중국
'''운영 주체'''
[image][2]
'''컬러'''

'''약칭'''
'''LPL'''
'''최고 파트너'''

'''전략적 파트너'''
[3] [image] [image]
'''공식 파트너'''
[image] [image] [image] [image]
'''장비 파트너'''
[image]
'''경기장'''
[image] LPL Arena[4]
'''챔피언십 포인트'''
(1위~8위)

스프링 시즌
서머 시즌
90[5]
월드 챔피언쉽 자동 진출[6]
70
110
50
80
30
60
20
40
20
40
10
10
10
10
'''최근 우승팀'''
[image] Top Esports (2020 Summer)
'''최다 우승팀'''
[image] Edward Gaming (5회)
'''하위 대회'''
[image] LoL Development League
'''링크'''

1. 개요
2. 참가팀
3. 역대 대회
4. 역대 우승팀 및 순위
5. 역대 기록
6. LPL 연간 어워드
8. 특징
9. 역사
9.1. 태동기 ~ 2014 시즌
9.2. 2015 ~ 2016 시즌
9.3. 2017 시즌
9.4. 2018 시즌
9.5. 2019 시즌
9.6. 2020 시즌
9.7. 2021 시즌
10. 위상
10.1. 2017 시즌 이전
10.2. 2018 시즌 이후
11. 경기장
12. 여담
1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League of Legends Professional League(통칭 LPL)는 라이엇 게임즈의 모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라이엇의 합작 회사인 텐징 스포츠가 주최하는 중국 지역의 프로 리그이다. 2013 스프링 시즌에 최초로 개최되었다. 하위 리그로 LoL Development League(LDL)가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초로 지역 연고지를 실시한 리그다.
2020 시즌 기준으로 무려 17개나 되는 팀들이 있고, 장기적으로 여전히 팀들이 늘어날 예정인 '''세계 최대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 북미 LCS는 자본력은 풍부하나[7] 답 없는 핑 문제와 최악의 솔랭 환경, 부족한 솔랭 인구 등으로 인해 인적 인프라와 실력에서 평가가 좋지 못하며, LCK는 최적의 솔랭 환경으로 인해 끊임없이 유망주가 배출되며 실력적인 면에서도 분명 인정 받지만 자본력에서 밀리고, 유럽 LEC는 원래는 계속 북미로 인재를 유출 당하는 등 자본력이 좋지 못했으나 프랜차이즈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며 솔랭 인구도 많고 여러모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LPL의 규모를 당해내긴 어렵다는 평.
그러나 LPL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바탕으로 엄청난 자본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적의 솔랭 환경을 가진 LCK와 지근거리에 있어[8] 1,2군 선수들이 슈퍼 계정을 받고 한국 솔랭에서 실력을 단련하기도 하는 등 환경 역시 나쁘지 않고, 'LCK에서는 LPL 선수를 살 수 없지만 LPL에선 LCK 선수를 살 수 있는' 자본 차이 때문에 인정받는 한국인 특급 선수부터 한국인 솔랭 유망주까지 사들일 수 있는 여러모로 발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접근성이 아주 높지는 않은 편인데[9],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한국에서는 LCK와 시간대가 겹치는데다 2020년 신생팀 이스타가 참여하기 전만 해도 무려 16팀이 시즌당 총 240경기를 치루는 일정에 심지어 3판 2선승제기 때문에 한 시즌에 최소 480판에서 최대 720판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의 숫자가 많아 각 팀들의 전력 차이도 엄청난 수준이라, 하위권 팀들간의 대결은 해외 팬 입장에선 집중하기 어렵다.[10] 아무리 전문 중계진이나 분석가여도 전 경기를 챙겨보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LPL이 최고의 리그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강팀들[11]이 국제대회에서도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며, 정규시즌 강팀들과의 경기나 플레이오프 정도는 챙겨보는 롤팬들이 점점 늘고 있다.

2. 참가팀




2.1. 참가팀 로스터




3. 역대 대회




4. 역대 우승팀 및 순위



<rowcolor=#fff> '''역대 대회'''
'''우승'''
'''준우승'''
'''3위'''
'''4위'''
'''2013 스프링'''
OMG
Positive Energy
Invictus Gaming
Team WE
'''2013 서머'''
Positive Energy
OMG
Team WE
Royal Club
'''2014 스프링'''
Edward Gaming
Invictus Gaming
OMG
Team WE
'''2014 서머'''
Edward Gaming
OMG
Star Horn Royal Club
LGD Gaming
'''2015 스프링'''
Edward Gaming
LGD Gaming
Invictus Gaming
Team Snake
'''2015 서머'''
LGD Gaming
Qiao Gu
Invictus Gaming
Edward Gaming
'''2016 스프링'''
Royal Never Give Up
Edward Gaming
Team WE
Qiao Gu
'''2016 서머'''
Edward Gaming
Royal Never Give Up
I May
Team WE
'''2017 스프링'''
Team WE
Royal Never Give Up
Edward Gaming
OMG
'''2017 서머'''
Edward Gaming
Royal Never Give Up
Invictus Gaming
Team WE
'''2018 스프링'''
Royal Never Give Up
Edward Gaming
Rogue Warriors
Invictus Gaming
'''2018 서머'''
Royal Never Give Up
Invictus Gaming
JD Gaming
Rogue Warriors
'''2019 스프링'''
Invictus Gaming
JD Gaming
FunPlus Phoenix
Topsports Gaming
'''2019 서머'''
FunPlus Phoenix
Royal Never Give Up
Top Esports
Bilibili Gaming
'''2020 스프링'''
JD Gaming
Top Esports
FunPlus Phoenix
Invictus Gaming
'''2020 서머'''
Top Esports
JD Gaming
Suning
LGD Gaming
<rowcolor=#fff> '''종합'''
<rowcolor=#fff> '''팀'''
'''진출'''
'''우승'''
'''준우승'''
'''우승 연도'''
'''준우승 연도'''

'''7회'''
'''5회'''
2회
2014 스프링, 2014 서머, 2015 스프링,
2016 서머, 2017 서머
2016 스프링, 2018 스프링

'''7회'''
3회
'''4회'''
2016 스프링, 2018 스프링, 2018 서머
2016 서머, 2017 스프링, 2017 서머, 2019 서머

3회
1회
2회
2013 스프링
2013 서머, 2014 서머
[12]
3회
1회
2회
2013 서머
2013 스프링, 2015 서머

3회
1회
2회
2019 스프링
2014 스프링, 2018 서머

3회
1회
2회
2020 스프링
2019 스프링, 2020 서머

2회
1회
1회
2015 서머
2015 스프링

2회
1회
1회
2020 서머
2020 스프링

1회
1회
-
2017 스프링
-

1회
1회
-
2019 서머
-

5. 역대 기록


LPL이 공식적으로 관계자 투표 등을 통해 MVP 시상을 시작한 것은 17년부터이며, 그 이전까지의 기록은 국내로 치면 POG 최다 득표자를 써놓은 일종의 비공식 MVP다.
<rowcolor=#fff> '''시즌'''
'''MVP'''
'''아이디'''
'''팀 명'''
'''포지션'''
2013 스프링
유자진
Cool
Oh My God
MID
2013 서머
주지아웬
NaMei
Positive Energy
ADC
2014 스프링
후빈
Xiyang
Oh My God
MID
2014 서머
유자진
Cool
Oh My God
MID
2015 스프링
정규시즌
김혁규
Deft
Edward Gaming
ADC
포스트시즌
김혁규
Deft
Edward Gaming
ADC
2015 서머
정규시즌
밍카이
Clearlove
Edward Gaming
JGL
포스트시즌
구승빈
Imp
LGD Gaming
ADC
2016 스프링
정규시즌
송의진
Rookie
Invictus Gaming
MID
포스트시즌
리위안하오
Xiaohu
Royal Never Give Up
MID
2016 서머
정규시즌
류시위
Mlxg
Royal Never Give Up
JGL
포스트시즌
김혁규
Deft
Edward Gaming
ADC
2017 스프링[13]
정규시즌
김태상
Doinb
QG Reapers
MID
포스트시즌
샹런제
Condi
Team WE
JGL
2017 서머
정규시즌
리위안하오
Xiaohu
Royal Never Give Up
MID
포스트시즌
이예찬
Scout
Edward Gaming
MID
2018 스프링
정규시즌
송의진
Rookie
Invictus Gaming
MID
포스트시즌
젠쯔하오
Uzi
Royal Never Give Up
ADC
2018 서머
정규시즌
송의진
Rookie
Invictus Gaming
MID
포스트시즌
젠쯔하오
Uzi
Royal Never Give Up
BOT
2019 스프링
정규시즌
김태상
Doinb
FunPlus Phoenix
MID
포스트시즌
강승록
TheShy
Invictus Gaming
TOP
2019 서머
정규시즌
줘딩
Knight9
Top Esports
MID
포스트시즌
류칭쑹
Crisp
FunPlus Phoenix
SPT
2020 스프링
정규시즌
서진혁
Kanavi
JD Gaming
JGL
포스트시즌
쭤밍하오
LvMao
JD Gaming
SPT
2020 서머
정규시즌
줘딩
knight
Top Esports
MID
포스트시즌
줘딩
knight
Top Esports
MID

6. LPL 연간 어워드



'''연도'''
'''최고의 팀'''
'''MVP'''
'''최고의 용병'''
'''최고의 신인'''
'''최고 인기상'''[14]
2014년
Oh My God
젠쯔하오
최인석
류시위
-
2015년
Edward Gaming
밍카이
허원석
텐예
밍카이
2016년
Edward Gaming
김혁규
강하운
레꽝주이
젠쯔하오
2017년
Royal Never Give Up
리위안하오
송의진
시썬밍
젠쯔하오
2018년
Invictus Gaming
송의진
송의진
위원보
강승록
2019년
FunPlus Phoenix
김태상
김태상
쩡궈하오
강승록
2020년
Top Esports
레꽝주이
레꽝주이
천쩌빈
강승록
'''연도'''
'''최고의 TOP'''
'''최고의 JGL'''
'''최고의 MID'''
'''최고의 ADC'''
'''최고의 SUP'''
2014년
가오디핑
인러
유자진
젠쯔하오
윤경섭
2015년
리쉬안쥔
밍카이
허원석
구승빈
텐예
2016년
장형석
류시위
리위안하오
김혁규
텐예
2017년
커창위
류시위
리위안하오
젠쯔하오
텐예
2018년
강승록
가오전닝
송의진
젠쯔하오
시썬밍
2019년
강승록
가오톈량
김태상
젠쯔하오
류칭쑹
2020년
천쩌빈
레꽝주이
줘딩
위원보
쭤밍하오

7. LPL All-Pro Team



8. 특징


리그 기반이 취약했던 15년도 이전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전투지향적이고 한타에 특화되있던 리그다. 초중반 교전 중심의 운영이 리그 전체의 메타를 주도한 적이 많았고, 이런 잦은 교전이 발생하는 게임 흐름에서 한타의 핵이 되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낸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고의 스타인 우지가 그 예시다. 또한 2015년도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로 한국인 용병들이 LPL로 대거 이적했고, 삼성 왕조의 원딜러인 임프데프트, 이외에도 미스틱 등이 중국에서 활약하면서 전반적인 중국 원딜러들의 수준은 상당히 상향평준화 되었다. 원딜의 비중이 낮아진 현재의 LPL에서도 재키러브, Lwx 등 원딜 선수들의 전체적인 성향이 매우 전투적이고, 그만큼 잘 잘린다는 단점도 있다.[15]
또 초반 교전을 설계하는 정글러들도 다양한 인재가 많다. 클리어러브, Mlxg, 콘디, 닝, 티안처럼 세계수준에 걸맞는 정글러들이 매 시즌 한명씩 발굴된다. 한국인 정글러들 역시 인섹, 클리드, 플로리스, 카나비 등 과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인재들이 LPL을 거쳤다. 특히 중국인 정글러들의 초반 교전 능력은 타 리그와 비교해도 월등히 뛰어나다. 한국의 정글러들이 메카닉에 비해 상대적으로 팀파이팅에 특화되있고 서구권 정글러들은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가 딸린다면, 중국인 정글러들은 메카닉과 단독 캐리능력을 지녔다. 이들 역시 운영능력의 부재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애초에 운영형 정글러 자체가 한국인 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특이 케이스다.[16]
그러나 역설적으로 리그의 특성과 한국인 용병들의 대거 이적이 LPL의 메타를 피지컬에만 의존하도록 고착시켰고 이로 인해 오브젝트 컨트롤과 라인스왑, 스플릿등 서구권에서 Lotation이라 불리는 운영에서는 완전히 도태 되었다고 평가 되었다. 이에 대한 나비효과로 순혈 중국인 탑솔러들은 팀파이팅에만 올인하는 소위 탑승형 선수들만 남게되는 결과를 야기했었다.[17] 이 때문에 LPL은 한동안은 탑솔흉가라는 간판을 달게되었다.
요약하면 과거에는 '''자본력이 받쳐주는 리그이자 탑솔 흉가''', '''운영보다 교전에 특화된 리그'''. 자본력이 4대 리그 중 압도적으로 열악한 동시에 탑솔 명가이자, 교전보다는 운영에 특화된 LCK와는 정반대인 샘이다.
그러나 '운영 할 줄 모르고 싸움만 한다' 고 비판 받은 스타일을 수년 간 꾸준히 유지하다보니 리그 자체의 피지컬이 상향평준화 되었으며, 초중반 소규모 난전부터 후반 한타에 이르기까지 숙련도와 대처 능력이 굉장히 높아졌다. LCK에서 주로 정돈된 5대5 한타 싸움이 자주 발생한다면 LPL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난전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 차이점. 여기에 한국인 출신 지도자들이 LPL 특유의 난전 중심 메타에서도 운영 능력을 이식함에 따라, '''운영 할 줄 모르고 싸움만 할줄 아는 리그''' 에서 '''교전을 중심으로 펼치는 운영''' 능력을 크게 키우게 되었다. 뛰어난 설계와 운영으로 세계를 제패한 FPX 같은 팀이 좋은 예시.
또한, 초반 난전을 극도로 중시하게 되다 보니 이전의 하체 중심의 플레이 대신 상체 쪽 선수들이 더욱 두각을 드러내게 되었고, 특히 IG의 더샤이를 비롯한 상체의 공격적인 라인전 능력이 리그의 새로운 무기가 되었다. 줌 등 자국 내 우수한 탑 인재들도 나타나면서 더이상 탑 흉가로 평가받지도 않는다.[18]
2020 시즌 기준으로 무려 17개나 되는 팀들이 있고, 장기적으로 20팀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때문에 해외 리그는 보통 8~10개 팀 체제로 운영되는 리그가 많은데 LPL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이 8위까지 된다. 때문에 서로 엇비슷하게 비비는 비교적 탄탄한 전력을 갖춘 중위권 팀들이 꽤 많은 편. 대신 그 아래로 최악의 전력을 가진 '깔아주는 팀들' 도 여럿 있는데 이 팀들의 전력은 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도 상위권을 장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전력 불균형이 엄청나다. 즉 '롤드컵 패권을 노릴만한 최강급 팀 2~3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만한 팀 8~10팀' '탈꼴지를 목표로 바닥을 깔아주는 팀 3~5팀' 정도로 전력불균형이 심하다.
이렇게 팀이 많은데 롤드컵 출전권은 타리그와 똑같은 3장 뿐이라, 제법 이름값 있는 팀을 만들어도 롤드컵 진출하기가 매우 난이도 높은 편. 도인비는 LPL 내에서 꾸준히 정상급 미드라이너 였지만, 무려 4년 동안 롤드컵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가 첫 출전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루키 역시 2015 롤드컵에 진출해서 별 성과를 못 거둔 후 18년 롤드컵에 다시 출전해 우승하기까지 2년을 넘었다. 물론 그래도 나올만한 최정상급 팀들은 롤드컵을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중상위권의 '다크호스 팀' 들은 롤드컵 나가기가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

9. 역사



9.1. 태동기 ~ 2014 시즌


[image]
롤판 초창기에는 CLG와 TSM을 중심으로 한 북미와, EU 스타일을 창시한 유럽 등이 가장 주목 받았다. 이후 2012 롤드컵에서 TPA가 뜬금 우승을 차지했고, 그 이후부터 한동안은 중화권이 '''세계 최고''' 라는 평이 많았다.
이유가 있는데, 지금이야 롤드컵이 감히 댈 수도 없는 위상의 대회지만 당시에는 큰 대회긴 해도 아직 그 정도까지 권위가 잡히지 않았으며, 비슷하게 평가받는 다른 대회들이 많았다. 시즌 2 롤드컵은 무려 3연 재경기나 눈맵, 귀맵이 빈번하는 지금 기준에서는 야만시대 가까운 사건사고가 많았을 정도로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롤드컵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아 펼쳐진 IPL 5에서 중국의 WE는 순조롭게 우승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웨이샤오나 '미사야' 위징시 등이 세계 정상급의 선수로 평가 받았고 WE나 IG 같은 팀이 세계적인 강호로 인정 받았다.
이 시기 LPL의 특징은 지금 생각하면 놀랍게도 '''초반에 싸움을 피하고 최대한 파밍만 하면서 성장만 하고 나중에 5:5 정식 꽝 한타''' 였다. 교전을 피하고 성장하며 운영 위주로 게임을 한다는 평을 받는 LCK 보다도 한술 더 뜰 정도의 '''노잼 메타''' 가 특징이었다. 당시 세체원으로 이름이 높았던 웨이샤오의 대단함을 이야기 할때나 미사야 등의 선수를 칭찬할때 자주 나오던 말이 'CS를 분당 몇개 먹고..' 등등이었다. 초반부터 교전으로 승부 보는게 아니라 CS 잘 먹고 성장 격차를 벌리고 이기던 스타일이었다.
앞서 말한 초창기 LPL이 노잼메타 였다는 것과 더불어 최근 시점에서 보면 놀라운 또 하나의 사실은, 초창기 중국 리그는 ''' 극악한 박봉이었다는 점이다.''' 13년 롤드컵 당시 타베의 인터뷰 한달에 1000불, 대략 120만원 받고 사는 수준이었고, 자기 티셔츠를 팔면서 수익을 얻는 더블리프트에게 부러움을 표시하며 북미롤 시장이 중국 롤 시장보다 훨씬 발전했다고 말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중화권 팀들에 대한 고평가가 높았던 상태에서 13년 중반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3이 펼쳐졌고, 여기서 한국팀이 그야말로 완승을 거두고 중화권 팀을 비롯해 전세계 팀을 상대로 압승하면서 그런 평가도 사그라들었다. 엄밀히 말하면 IG와 WE 연합으로 구성된 당시 중국 올스타는 이미 자국 리그 내에서는 OMG에게 헤게모니를 빼앗기던 시점으로 시즌 2가 대부분 자신들의 전성기였던 지는 해였긴 했다. 그와 별개로 "한국팀들이 강하긴 강한 것 같은데, 설레발 치다가 TPA 쇼크 당한 시즌 2의 트라우마도 있으니 저런 팀들 상대로도 먹히긴 할까." 같은 의문점을 완전히 해소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을듯.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등 세계 정상의 헤게모니는 완전히 LCK로 이동했다.
[image]
한편 중국 자국 내에서는 시즌 2에 명성을 떨친 WE와 IG가 기세가 꺾이는 가운데 새로운 강자로 OMG가 등장했는데, LPL 역사를 서술하면서 이 OMG가 중요한 것이 '''LPL을 현재의 교전 위주의 메타를 만든 게 바로 이 팀''' 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 했듯 이전의 중국 리그는 최대한 라인전을 길게 하면서 극한으로 파밍으로 마지막에나 싸우는 파밍메타 였는데, OMG는 적극적인 로밍을 바탕으로 한 난전과 이로인한 스노우볼링으로 LPL 내 메타를 변화 시켰다.
원딜인 웨이샤오가 유명하던 WE와는 다르게 OMG는 중국팀 치고 바텀이 딱히 인상이 적은 팀이었고, 반대로 탑미드인 고고잉과 쿨이 자국 리그 기준으로 강력했고 정글러인 LoveLing에서 국제대회에서 제법 활약하는 가락을 보여준 실력자로 상체 캐리 팀이었기에 그랬던듯한 모양. 이 OMG가 자신들의 스타일로 13년 스프링부터 2014 롤드컵까지 장장 2년여 가량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면서 LPL의 다른 팀들도 여기에 대응해야 했고, '''결국은 리그의 메타 자체가 집요한 교전 위주로 바뀌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19]

9.2. 2015 ~ 2016 시즌


[image]
한편 2013 시즌 중반 이후 세계 최고로 인정 받은 LCK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에서 삼성 갤럭시 화이트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타 지역과 이제 비교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게 되었다. 물론 나진 화이트 실드의 졸전 같은 불상사가 없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게임을 읽는 운영 측면에서 확연하게 다른 격차를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LCK는 이미 실력적으로는 세계에서 압도적인 정상에 올랐지만 반대로 리그 규모는 많이 빈약했다.[20] 세계 무대를 압도적으로 우승한 삼화 선수들조차 연봉 협상에서 1억도 받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반면 초창기만 해도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게임 해야 했던 중국 롤 시장은 자본적인 면에서 급속도로 팽창 하고 있었다. 게임단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국 내 재벌 2세들이 전통의 명문 WE나 IG도 아닌 비교적 신생팀인 로얄클럽이 한국인 용병인 제로인섹 등을 우지와 조합하여 롤드컵 결승까지 가는 모습 등에 큰 영감을 받았고, 부를 과시하는 용도로 게임단을 운영하면서 앞을 다투어 한국인 선수를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른바 롤 엑소더스라고 불리게 된 사태였다.

롤 프로 팀에 투자하던 중국 젊은 갑부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성은.[21]
전년도 롤드컵에서 성적을 낸 삼성팀의 멤버들이 죄다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순식간에 어지간한 팀에 월드클래스 레벨의 한국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그 선수들이 비어버린 LCK는 훵하게 되어버렸다. 14년 기준으로 1, 2순위 팀이었던 삼화와 삼블 멤버들은 아예 전부가 중국으로 가버렸고, 3, 4순위라고 할 수 있는 KT와 나진 역시 루키, 카카오, 세이브 등의 선수들이 모조리 중국으로 건너가 버리게 되었다.
[image]
이 과정에서 전년도 롤드컵을 우승했던 14년의 세체미 과 화려한 캐리력을 가진 데프트를 영입한 EDG는 당대 최고의 중국인 인기스타 클리어러브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으로 떠오르게 된다. 2014 시즌에는 분명 성적은 잘 나왔지만 뭔가 다른 중국 강팀들에 비해 다소 저평가 받는 팀이었는데[22] 15년 부터는 확실히 당대 LPL을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팀이라고는 8팀 있던 당시 LCK에서 하위권도 아니고 상위 4팀이 공중분해 되거나 대격변을 맞이해버린 상황이었고, LCK에 비하면 많이 수준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2년 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LPL에서는 LCK 최고 레벨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게 되니 자연히 균형추가 이상해지게 되었다. 심지어 이 당시 LPL에서는 스타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서 당시 한국 솔랭에서 이름 좀 있던 '''유망주들까지 싹 쓸어가버렸다.''' 14말~15년 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중국에 건너가 세계적인 선수가 된 예시가 바로 도인비더샤이가 있다.[23]
이렇게 되니 국내 롤팬은 패닉에 빠지게 되고, LPL 쪽은 반대로 대번에 기세등등해졌다. 여기에 더해 소위 '''IEM 쇼크'''라고 불리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중국 최하위 팀인 WE에게 CJ가 패배하고, 롤챔스 1위 GE 역시 역전패 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한마디로 중국 최하위팀에게 한국 1, 2위팀이 격파 당했다.''' 이때문에 당시 '''LPL이 세계정상급이고 LCK는 우물 안 개구리''' 라는 반응도 나왔으며, 2015 Mid-Season Invitational에서 당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페이커의 SKT가 EDG에게 잡혀 준우승을 하는 결과까지 나왔다.
이러다보니 LCK의 위기감도 극심했고, 몹시 공격적이고 저열한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일 등에 대한 피로감도 대단했으며, 해외팀을 인정하는 수준을 넘어서 '5부 리그에서 상위권이어봤자 중국 최하위팀 오면 정리됨' 같은 극단적인 중국뽕, 유럽뽕도 심한 수준의 대혼란이었다. 어쨌건 MSI에서 EDG가 우승하면서 '돈으로 최고의 선수를 모아서 팀을 꾸리면 최강이 된다'는 생각이 공고해졌고, 그런 EDG도 꺾는 LGD가 등장하면서 LPL이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다.
분명 LCK 입장에서 보면 세계 정상을 호령했던 선수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간건 어떻게 보아도 인적 손실이 적지 않았고, 15년 초창기 시점에서는 일시적으로 수준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IEM은 그런 현실을 보여준 사례였고, EDG와 풀세트 끝에 패배한 MSI는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인재유출에도 불구하고 LCK의 인재풀은 생각 이상으로 막강했다. 엑소더스에도 불구하고 주축들이 남아있던 SKT를 중심으로, 중고 신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KOO 타이거즈 등이 있었고, LCK 특유의 극도로 경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이 팀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력해졌고 새로운 인재들도 나왔다. 반면 LPL 팀은 많은 돈으로 클래스 있는 선수들을 모아 일단 멤버 개개인은 강한 팀을 꾸렸고, 2015 시즌의 초반에서 중반부까지는 이름빨 팀이 먹혀들어갔지만 다른 팀들이 팀으로서 완성되는 롤드컵 시점에서는 되려 소통 부재의 모습을 보이면서 몰락해갔다. 여타 팀들이 운영 능력을 강화할때 압도적인 클래스를 가진 용병 선수들의 피지컬 만으로 이기곤 하다보니 운영을 기르게 되지도 못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불어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의 문화로 경쟁적인 LCK와는 달리 아직 프로다운 모습도 부족해서 연습랑도 부족했으며, 리그에 돈이 갑자기 많이 들어오고 선수들이 스트리밍 만으로도 크게 돈을 벌 수 있었다보니 대회에 임하는 자세도 형편 없었다. 자연히 변화하는 메타 적응도 느렸으며, 그렇게 실속은 왕창 떨어져가는 가운데 자신감과 자만심, 팬들의 기대감만 하늘을 찌르다보니 자연히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한 해의 마지막 농사이자 가장 중요한 2015 롤드컵에서 '''LPL 팀은 몰락했다.''' 서머 시즌 1위 팀인 임프의 LGD가 2승 4패, 카카오와 루키의 IG가 2승 4패로 조별리그 수준에서 '''멸망''' 했고, EDG 마저 8강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비비다가 떨어진 것도 아니라 0대3의 압도적인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이에 반면 LCK는 24승 3패, 8강 이후부터는 다른 지역에 한번도 패하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싸워서 떨어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화려하게 최강으로 복귀했다. 1년 내내 겪었던 위기감과 더불어 워낙에 극심했던 중뽕, 유럽뽕 등의 해외뽕이 박살나게 되는 순간이라 국내 롤판의 환호는 절정에 달했고, 그에 대한 대비로 LPL은 하루 아침에 3부, 4부, 5부 리그로 추락하며 팬덤 내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까야 제맛 수준의 막장 리그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이전까지 추켜세우는 말들이 많았던 만큼 몰락했을때 감정적인 비난도 매우 강력했으며, 국내 팬덤 내에서는 LPL을 돈밖에 없는 중동 축구리그라고 봐야하지 않느냐고 말할 정도였다.
2015 롤드컵의 쇼크 이후, 이후 IEM 산호세에서도 LGD가 TSM의 급조된 라인업에 0:2로 완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대회인 IEM 쾰른에서는 결승에 QG를 보내긴 했지만 결승전에서 '''챌린저스 팀''' ESC Ever에게 석패하여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6 시즌에도 LPL의 대체적인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년도 롤드컵을 압도적으로 우승하고 '단일 시즌 역대 최고의 팀' 소리까지 들었던 SKT에서 마린과 이지훈을 영입하는 등 여전히 빅네임 선수들을 영입했고, 케스파컵과 IEM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에버의 아테나 같은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도 바로바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면에서는 갈길이 멀었다. 2016 Mid-Season Invitational에서 RNG가 제법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며 중국의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LCK의 벽은 여전히 벽은 높았다. 조별리그에서 1위를 하며 분전한 RNG는 조별리그를 4위로 겨우 통과한 SKT를 상대로 1세트를 뺏으며 기세를 탔지만, 이후 압살당하며 허무하게 탈락해버렸다. 뒤이어 이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에서 3번시드 I May가 SKT에게 털리며 광탈했다. 그나마 전년도가 가히 쇼크 수준으로 몰락이었기에 2015 시즌에 비하면 8강에 EDG, RNG 2팀을 올리며 좀 나았던 수준인데, 그 2팀도 폼에 의문부호가 있었고 둘다 2위로 진출했다. 그리고 2위로 진출하는 바람에 8강에서 LCK 팀들을 만났고, 둘다 1:3 스코어로 박살났다. 3팀 다 LCK팀들을 만나서 압살당하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격차가 크다는 걸 보여줬다.
탑 라인 쪽은 LCK는 고사하고 다른 지역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면서 탑솔흉가의 악명이 강해졌고, 미드진은 기복이 극심했다. 바텀라인은 그나마 제몫을 해주긴 했으나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웠다.
또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은, 당시 LPL이 굉장히 돈을 많이 투자하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때까지는 기반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제대로 된 투자라기보다는, 돈이 많은 재벌 2세들의 돈지랄에 가까웠다. 때문에 리그에 흐르는 돈이 규모가 많은 점과는 별개로 선수 관리 같은 매니지먼트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잦았다. '도인비 - 스위프트 사태' 로 유명한 16 QG의 내분 같은건 롤 이스포츠판 태동기에나 일어날 법한 촌극이었다. 그 이전 15 OMG 역시 프런트의 입김과 선수들간의 알력으로 나름 자국리그에서 한 시대를 누렸던 팀이 완전히 풍비박산나고 말았다. 중국이 '1가구 1자녀' 정책이 시행될때 태어난 콧대높은 중국 선수들은 이제 막 LPL 내에 자리를 잡은 한국인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당시까지 LPL은 오고가는 돈에 비해 아마추어적인 모습이 많았다. 또한 이런 아마추어적인 매니지먼트로 인한 악영향이 있는데, 당시 프로 연습생은 물론이고 솔랭 유망주까지 경쟁적으로 LPL 팀들이 쓸어담았고 이는 LPL 1부 팀뿐만 아니라 2부, 3부 팀들까지도 그럴 정도였는데, 이런 주먹구구적인 환경에서 나이도 어리고 뭣도 모르던 여러 한국인들이 넘어갔다가 '''제대로 뛰지도 못하거나, 고생만 죽도록 하거나, 이상한 계약에 묶여버리거나 하는 일들이 잦았다.'''
이 당시 얼마나 중국 쪽에서 선수 영입을 죽어라 했는지, 프로 경력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느정도 실력 방송 느낌으로 인터넷 방송만 하는 스트리머들 중에서도 15~16년 무렵 중국 2부, 3부 팀에 소속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찾는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거진 대부분은 그다지 좋지 못한 추억으로 회고하는 편.

9.3.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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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조는 2017년부터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일단 중국 정부에 의한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팀들이 한국 선수 영입에 다소 소극적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로컨이나 크라이와 같은 중량감 있는 한국인 유망주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기존의 에이스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했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LCK 즉전감 선수들도 LPL이 아닌 LCS를 택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전처럼 마구잡이로 한국인 용병을 수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의반 타의반 일어난 상황에서, LPL은 스프링 무렵 '''프랜차이즈 시스템''' 을 도입할 것을 발표했다. 17 서머부터 강등제를 없애고,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잡고 리그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전이 돈 많은 재벌 2세들의 돈장난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때부터는 제대로 된 '프로 대회' 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 아이러니하게도 분명 세계를 호령하던 선수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오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이 시점부터 LPL은 갑작스레 발전상을 보이게 된다.'''
이전까지는 돈은 많더라도 소위 리그의 때갈이라는 측면에서 '촌티' 같은 면도 적지 않았으나 여러모로 개선되며 리그 자체가 좀 더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게 되었고[24] 말이 프로지만 아마추어스러운 느낌이 적지 않았던 여러 팀들이 제대로 된 프로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처음 진출했을때 콧대 높은 중국 선수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인 코칭스태프들이었지만, 몇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리그 내에 그런 지도방식이 자연스레 자리를 잡게 되고 이에 따라 LPL 선수들의 프로 의식도 훨씬 개선되고 경쟁적인 분위기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2017 Mid-Season Invitational에 출전한 WE는 4강에서 특유의 기복을 보이며 유럽의 G2에게 난데없이 덜미를 잡히고 말았고, 근 몇년간 LPL의 국제무대 추태의 연장선으로 비아냥을 많이 받기는 했으나 조별리그에서는 일정상의 시차문제에도 불구하고[25] 7승 3패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3패도 시차문제가 겹치던 초반부에 몰아서 당한 패배들. 다전제에서 뒷심이 부족한 승부사로의 약점은 보였으나 어느정도 체급적인 면에서는 많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었다. 다만 15~16년에도 MSI에서는 LPL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아서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줬냐하면 그건 아니었다.
그리고 이후 2017 리프트 라이벌즈 레드 리프트 결승전에서 '''LCK에 3:1로 승리하였다.''' 사실 LMS와의 준결승전까지만 해도 LPL은 좋지 못한 모습이 많았고, 반면 LMS는 플래쉬 울브즈를 필두로 홈팬들 앞에서 기세를 살리고 있어 여러모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혈전 끝에 올라온 참이었다.[26] LCK쪽의 자신감은 넘쳐났고 반면 LPL에 대해서는 조롱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엔트리 대결에서 이겼건 졌건 간에 5전제나 되는 숭부에서 졌다는 건 '''LCK가 LPL에게 아직 밀린다고 할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은 지났다''' 는 위기의식을 느낄만한 순간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에서 LPL 팀은 여러모로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LPL의 희망으로 떠오른 RNG가 LCK 팀인 Samsung Galaxy를 2번이나 이기고 LCK 팀이 포함된 조에서 조 1위로 진출하는가 하면, WE 역시 유럽과 대만의 팀들이 포함된 조에서 조별리그를 어렵지 않게 돌파했다.[27] 죽음의 조에 걸린 EDG는 결국 조별리그에서 떨어졌지만 이전같지 않은 폼이어도 천하의 SKT를 상대로 제법 매섭게 몰아치기도 했다. 8강에서도 RNG와 WE는 유럽과 북미 팀들을 물리치고 4강에 두 팀이 진출했다. 홈에서 중 VS 중 결승전이 펼쳐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삼성이 WE를 상대로 완승하고 SKT가 혈전끝에 RNG를 꺾으면서 되려 중국 땅에서 한 VS 한 결승전이 펼쳐지는 결과로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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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과정에서 여전히 자국 리그는 여포여도 계속된 국제전 부진으로 기대치가 점점 떨어져간 EDG의 존재감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반면 RNG가 그 뒤를 잇는 '중국 대표팀' 의 이미지를 가져가게 되었다. RNG는 초창기에 롤드컵 준우승 2번을 한 근본도 있고[28] 시즌 5에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가 16년 스프링 우승 이후 출전한 MSI에서 보여준 제법 날카로운 모습, 그리고 17년 용병을 배제하고 중국 선수들로만 구성된 '''순혈팀'''[29]을 만들면서 이 팀이 롤드컵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국 내부나 해외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경계하는 팀으로 인식 되었다. 물론, LPL 최고 인기 스타로, 초창기부터 이름을 날렸지만 시즌 5 전체 ~ 시즌 6 초반 무렵 OMG와 QG에서 끔찍한 시간을 겪으며 커리어에 부침이 있다가 RNG와 함께 다시 화려하게 비상한 우지의 지분이 굉장히 컸다.
시즌 7의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팀들이 중국에서 중국팀들을 꺾고 땅밟기를 하는 망신을 준 셈이었지만, 애초에 LCK와 LPL의 격차에 대한 세간의 평들을 놓고 보면 그런 결과를 내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의외로 그 과정이 쉽지 않았고 저항 역시 생각 보다 더 격렬했었다. 특히 SKT와 RNG의 풀세트 경기는 국내 팬덤 사이에서 '''페이커 5연갈'''로 전설처럼 남아 있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빡세고 힘들었다는 소리. 이전까지 LCK와 LPL의 위상을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고, LPL의 수준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전조증상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9.4.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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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부터는 승강제가 폐지되고 전년도부터 도입 되었던 프랜차이즈 제도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며, 2부리그였던 LSPL과 3부리그였던 TGA가 LDL로 통합되었다.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Royal Never Give Up은 MSI 초반부 일정상의 시차적응 문제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회복하며 파워랭킹 1위인 킹존과 그룹스테이지 전반부를 전승한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하면서 조별리그 1위로 돌파하게 되었다.
이때의 킹존은 LCK를 압도적으로 쓸어버리고 '''어나더 레벨''' 소리 들으며 MSI에 온 팀으로, "과연 다른 리그의 팀들이 이 팀을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낼 수 있을까."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강팀이었다. 그러나 RNG는 여러모로 확연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에서도 킹존을 꺾고 MSI 우승을 차지하면서 충격을 주었다.
이를 시작으로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LPL은 도인비의 로그 워리어스와 RNG를 앞세워 2년 연속 LCK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RNG 위주로 나온 국가대표팀이 한국을 꺾었다.
여러 대회를 내준 상태에서 1년 전과는 반대로 한국에서 LPL 팀들이 강세인 상태로 롤드컵이 펼쳐졌고, 상체 캐리 메타 속에서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RNG가 무너졌으나 더샤이, 루키를 앞세운 IG가 LCK 최강팀이었던 KT를 꺾고 유럽의 G2와 프나틱을 학살하듯 쓸어버리며, '''마침내 염원하던 롤드컵 우승을 이뤄내게 된다.'''
사실 17년 무렵부터 이미 LPL 팀들이 어느정도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전조는 여러차례 있었으나, 15년 지나친 설레발과 중뽕이 설치다가 흑역사로 끝난 적도 있고, 17년 롤드컵의 한 VS 한 결승전이라는 결과도 있고 해서 이런 전조증상들과 LPL의 성장에 대한 근거 있는 타당한 지적들도 막무가내로 '중뽕들의 설레발' 정도로 치부되곤 하는 점도 있었다. 하나하나 국제 대회에서 패퇴할때도 과대평가론과 낙관론이 아예 없지는 않았으나, 결과는 5년만에 LCK 팀이 롤드컵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결과로 끝나게 되었다.
LPL의 수준이 올라온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당장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IG의 경우를 보면 루키는 15년 엑소더스 때 넘어온 네임드 중에서 아직까지 남아 있던 톱클래스 선수였고, 더샤이는 엑소더스 당시 데려온 유망주가 LPL 내에서 성장한 선수였다. 재키러브와 닝은 엄청난 피지컬과 공격성을 가진 중국 출신 유망주였고, '마파' 원상연김정수 코치는 LCK 코칭 경험이 있는 코치진이고, 반대로 IG라는 팀은 LPL 내에서도 가장 폭발적이고 미친듯한 공격성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즉 '돈지랄' 로 비아냥 받았던 LCK 출신 스타 선수 영입과, 좋은 유망주를 수급하고, 늘 뛰어난 용병들의 짐짝처럼 취급 당했던 자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며, LCK 코치진의 역량을 흡수하는 동시에, '개싸움' 으로 조롱받았던 자국 내 메타를 극한으로 발전시켰던 것이다. 하나로만 정의할 수 없는 다방면에 걸친 발전과 더불어 수년간 이어진 투자가 모두 빛을 발했다고 봐도 좋은 부분.

9.5.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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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LPL의 운영을 위해 라이엇과 50:50 합작 회사인 텐징 스포츠(TJ Sports)를 출범했다.
스프링 시즌, 도인비의 FPX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전년도 챔피언인 IG는 여전히 위세를 떨쳤다. 반면 RNG는 여러모로 힘이 빠진 모습이었으며, 과거 중국 최고의 팀이었던 EDG는 중위권 수준으로 완전히 떨어진 모습. 스프링 정규시즌 최고의 팀이었던 FPX는 플레이오프에서 JDG의 업셋에 어이없어 떨어졌고, 스프링 우승은 IG가 차지하게 되었다. 반면 서머 시즌 IG는 갑작스레 부침을 겪었고, FPX는 스프링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섬머에는 한층 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링에 폼이 많이 떨어졌던 RNG도 서머에는 어느정도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2019 Mid-Season Invitational에 출전한 IG는 ESPN 선정 팀 파워 랭킹 1위도 찍고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이 평가를 증명하듯 그룹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심지어 SKT와의 경기에서는 LoL 국제대회 역사상 최단시간 경기 기록을 세웠다. IG의 연승행진은 멈출 줄 몰랐고 이대로 더블 라운드 전환 이후 MSI 최초의 조별리그 전승 기록을 세우는 것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인 SKT와의 리턴매치에서는 이전의 IG답지 않게 라이즈를 필두로 한 SKT의 운영에 휘둘리면서 결국 완패를 당했다. 아쉽게 조별리그 전승을 못했지만 9승 1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가지고 당당히 조별리그 1위를 달성하여 TL과 4강을 펼치게 됐다. '''그런데 4강에서 TL에게 3:1로 패배했다.''' 그 누구도 TL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이 없었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최고의 업셋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LMS-VCS 연합은 LMS쪽 기량이 처참한 관계로 그냥 전승을 했지만 LCK에게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IG의 승리, 결승전의 펀플러스의 승리 하나를 제외하고 전패함으로써 LCK 상대로 2승 6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리프트 라이벌즈를 마감함과 동시에 2년간 지켜왔던 우승컵도 내주게 되었다. 최근 몇년간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하지 못하던 LCK는 축제 분위기였고, 반대로 LPL도 별 것 없다는 의견들이 거셌다.
다만 냉정하게 보면 당시 LPL은 중국 지역 특유의 늦은 패치버전 적용 문제로 인해서 리프트 라이벌즈 때의 패치버전보다 무려 2버전이나 늦은 버전으로 중요한 순위싸움을 치열하게 하다가 참여했었다. 롤에서 패치버전이 한번만 바뀌어도 메타 변화로 팀들의 전력이 요동치기도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적지 않았던 변수. 실제로 도인비는 글로벌 인터뷰에서 패치 버전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야기 하기도 했었다.
이와 별개로 국내에서는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LPL 팀들이 만만해진 인상이 강했고, 섬머를 휩쓸던 아지르 - 코르키 메타에서 LPL 리그 내에서 이전의 속도감이 줄은 느낌이 있는데다 IG 등의 부진으로 리그 수준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이 많아 LPL을 다소 깔보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초반부 전 멤버가 롤드컵에 처음 나간 FPX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IG는 정글 문제가 극심한 상황 속에서 여유 있는 시선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8강에서 IG는 더샤이를 앞세워 전력이 앞선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평이 있던 그리핀을 상대로 완벽하게 업셋을 이뤄냈고, 조별리그까지만 해도 유럽 3시드 스플라이스에게 고전하던 FPX는 점차 선수들의 폼이 안정화되자 프나틱을 그야말로 박살내었다. 그리고 내전을 거쳐 결승에 오른 FPX는 SKT를 상대로 압승한 G2를 3대0으로 박살내었고,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손에 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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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그 내적으로 보면, 시즌 9 중국 최고의 팀은 말할 것 없이 FPX였다. 그러나 12, 13년 초 WE ▶ 13년 초중반부터 14년까지의 OMG ▶ 15년부터 17년 중반까지의 EDG ▶ 17년 말부터 18년까지 RNG의 순서로 이어진 '리그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팀'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IG가 이를 이어받은 듯한 인상. 더샤이 루키 등의 화려한 플레이와 캐릭터, 최초로 LPL에 롤드컵 우승을 안겨준 팀이라는 상징성에 왕쓰총을 기반으로 하는 풍부한 자금력과 넒은 팬층을 가지고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30]
롤드컵에서의 행보로 인해 LPL이 2번 연속으로 우승을 했음에도 LCK 팬들은 나름 좋은 반응을 보인 편이었다. 롤드컵에 진출한 LPL 팀들의 행보를 보면 RNG는 SKT와 프나틱에게 져서 조별리그 탈락하긴 했지만 우지의 건재함을 보여주었고, IG는 4강에서 떨어졌지만 더샤이의 예측 불가한 플레이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공공의 적 취급받던 그리핀을 꺾은 점도 가산점이 되었다. FPX는 도인비를 필두로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소년만화 스토리를 써내렸고,[31] 무엇보다 신흥 LCK 킬러로 부상한 G2를 꺾고 우승하면서 LCK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9.6. 2020 시즌


첫 주의 14경기가 치뤄진 후 춘절 휴식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춘절 휴식 기간에 터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기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잠시 공식 사이트에 2월 17일에 경기가 있을거란 내용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오류였고 공식 사이트에서도 수정되면서 역대급으로 일정이 꼬이는 중. 이후 3월 9일부터 온라인 대회로 재개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 3판 2선승제는 유지하되, 일정을 따라잡기 위해 휴일없이 매일 진행하며 매치업이 매일 3회씩 있는 강행군으로 진행된다.
서머 시즌이 개막한 상황에서 LPL 트위치 영어 중계방에 뷰봇을 대거 투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개막 직후부터 2일차 까지 시청자가 최대 14만 명을 기록했는데 직전 스프링 시즌 결승전보다도 엄청나게 높은 시청 수인데다 10만이 넘는 채팅방 치고는 채팅 속도가 빠르지 않아 뷰봇을 거의 확정적으로 보는 상황. 심지어 3일차에는 롤드컵 우승팀 FPX의 대진이 있었는데도 시청자 수가 7만 명이라는 하루 사이에 절반이 날아가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도로 시청자가 2배 증가하는 비정상적인 시청자 증감 추이를 보이고 있다.

9.7. 2021 시즌


2021년에 들어선 시점에서 LPL을 넘어 중국 롤판 전체에 대한 인식은 마냥 좋지 못하다. 우선 LCK 시점에서는 중국 유저들의 솔랭 토토 사건으로 인해 중국 유저들의 패악질에 대한 불만이 많아졌고, LCK의 주가 높은 선수들이 끊임없이 유출되는 점[32]과, 몇몇 선수 및 팀들의 부정적인 행보[33], 그 외에 불만이 많은 인터뷰 형식까지[34] 작년 LPL의 모습부터 시작해서 LPL의 세세한 모습까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인식도 높아지는 중이다. 용병과 현지인 조합으로 2번 우승한 것으로 자신들을 e스포츠 종주국이라 주장하는 행태와 2021년에도 중국에서 롤드컵이 개최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021 시즌 티저 영상에서도 대놓고 2020 우승팀인 담원이 아닌 2018 우승팀 IG를 계속 푸시하는 등 전세계로부터 비아냥을 듣고 있는 상황.

10. 위상



10.1. 2017 시즌 이전


해외 축구를 즐기는 LoL 팬들은 LPL을 영국 리그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제 대항전을 평정하나 싶었으나 최근 몰락 일로를 걷는 EPL의 특성은 LPL과 꽤 유사한 편이다. EPL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너무 심해서 '홈그로운 제도'라는 토종 장려 정책을 신설할 정도인데, LPL이 이런 면에 맞닿아 있으며 리그의 심각한 용병 의존으로 인해 토종 선수들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같다.
물론 다른 LCS도 대다수 상위권 팀이 한국인 한두 명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지만, 중국은 한국인을 필수적으로 기용하는 것을 넘어 팀 내 의존도가 압도적이라는 점, 급이 다른 현질로 최상위권 선수들을 쓸어간다는 점이 다르다. 실제로 LPL로 진출한 선수들은 LCS로 진출한 선수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이름값이 확실히 높으며, 이들은 클리어러브가 있는 EDG 쪽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고통을 받았다.
즉, 크게 봤을 때 '엄청난 자금력을 통한 용병 영입', '심각한 용병 의존도', '웃음후보' 이 3가지로 주 공통점을 정리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세가지는 전부 NA LCS에도 해당된다. 한국에서는 LPL을 EPL로 부른다면 레딧에서는 NA를 EPL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LPL이 아래의 플레이스타일 면에서 추가적인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다면 북미는 축구종가인 모 나라처럼 롤 종주국이라 카더라.
한편 NA LCS는 비슷하게 과거의 영광 속에 살아가면서 EPL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리에 A, ahq가 북미와 중국 팀 때려잡는 LMS는 파리 생제르맹 하나 믿고 가는 리그앙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ahq=PSG 드립은 레딧 서양 팬들의 작품인데, 그쪽에서는 현질하고 안 풀리는 북미를 EPL이라고 까고 있다. 팬이 G2의 깜짝 우승을 논하면서 레스터 시티에 비유했는데, EU LCS는 EPL만큼 위상 낮은 리그가 아니라는 칼 같은 반박이 들어오기도 했다.
시즌 6에서는 운영을 보강했는데 운영도 개인 기량도 한타도 애매한 모습으로 한국에게 참패하면서 그냥 거품 리그로 평가받는 중. 그리고 데프트를 제외한 모든 한국 용병들이 기대 이하인 것을 보면 EPL이 아니라 중국 슈퍼리그가 맞는 듯하다. 롤드컵이 SKT T1의 우승으로 끝난 직후 LPL 쪽에서 한국 프로게이머들에게 백지수표를 내밀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카더라 통신도 돌기는 하지만, 어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어쨌든 시즌 7 종료 시점에서 보면 LPL에게 2부리그 및 미래 양강의 잠재력이 있는 것은 맞다. 솔로랭크 선수풀은 넓으나 통합되지 않은 문화권 및 사회민주주의 사회의 부족한 상업성으로 인한 프로리그 인프라의 부재에 발목잡힌 유럽, 이스포츠 흥행은 중국만큼 폭발적이고 자폰도 빵빵하지만 정작 MMORPG 시대부터 고질적으로 부족한 개인기량이나 사회의 의외로 보수적인 분위기로 인해 스타급 선수들이 잘 배출되지 않는 북미, 도타 시절부터 쌓아온 선수풀과 팬층을 바탕으로 의외의 선전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인 인구의 한계를 절감하는 대만 등과 비교하면 중국은 분명 자본력과 선수층이 전부 빵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행적을 보면 개싸움 메타의 15 MSI나 향로 메타의 17 롤드컵을 제외하면 메이저 대회 실적이 2부리그라고 보기도 힘들 정도로 형편없는데, 시즌 7 말의 상승세가 메타빨이 아닌 리그 전체의 질적 향상임을 증명하려면 이후 꾸준한 국제전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

10.2. 2018 시즌 이후


그리고 시즌 8이 되자마자 RNG가 킹존을 압도하면서 18 MSI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밴픽과 전략, 약점으로 지목받던 운영능력은 향상시키고 장점이던 한타능력은 더더욱 끌어올려 세계최고의 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본선 1위를 달성, 결승에 직행했다. 결승에서 LCK와 5전제까지 가는 혈투끝에 우승하며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리그임을 증명했다. 사실상 과거 LCK가 가지고 있던 만능팀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운영능력은 더이상 lck와 차이가 없으며 특유의 한타력으로 불리한 상황을 역전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시즌 8에서 중국의 약진이 순수 중국인들의 힘인가는 아직은 의문이다.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 4개팀중 한국인이 주전이 아닌 팀은 RNG 뿐이고 IG, EDG, RW 모두 팀의 핵심 전력은 한국인으로 구성되있다. RNG도 감독과 코치는 한국인이다. 중국 하위팀들의 무의미한 정치싸움등이 아직 리그의 잠재적 암으로 존재하는 만큼 진정한 순혈 중국팀이 출전하기 전까지는 기존 LCK가 가진 순혈최강팀의 이미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것도 현실이다. RNG의 경우 처럼 중국선수들만으로 기량을 뽐내는 케이스가 다수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인 선수, 스태프들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LPL이 2018 리프트 라이벌즈가 끝난 이 시점에서 가장 강한 '''리그'''인 것은 틀림 없다. 롤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어느 지역이 최강인가는 리그를 기준으로하지 국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 IG, EDG, RW가 한국인 선수 캐리가 많던, RNG가 손대영 감독이 이끌어서 성장했건 현재 LCK보다 LPL이 강세임에는 틀림 없다. 당장에 국적을 기준으로 하는 대회는 아시안게임[35]뿐이다.
그리고 대망의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한국을 결승에서 그야말로 3대1로 압도했다. 오로지 국적만을 따진 국가대표의 타이틀을 가지고 펼쳤던 승부였던만큼 순수 중국의 힘도 강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동안 LPL은 정글이나 봇라인은 강하지만 솔라인은 한국 용병들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강했지만 순수 중국 선수들만으로도 강하다는걸 입증했다. 이 대회가 중국팀에게 중요했던건 2022년 아시안게임이 중국에서 열리고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중국이 주도하여 푸쉬중이기 때문에 중국 대표팀의 성적이 그만큼 중요했다[36]. 이 때문에 단순히 스프링 시즌 상위 5팀에서 각각 지원자를 받아서 선수 선발을 하고 코치진은 단 두명만 데려간 한국팀에 비해서 중국팀은 현 최강의 팀인 RNG에서 대부분의 선수를 차출하고 손대영 감독을 비롯하여 다수의 코치진을 대동한 정예의 맴버로 팀을 꾸렸다. 중국팀의 이런 과감한 투자는 MSI와 리프트 라이벌즈와는 성격이 다르고 아직 시범 종목이지만 아시안 게임 최초 금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엇다.
이제 LPL이 2018년 최고의 리그라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선 롤드컵 하나만을 남겨 두고 있다. LPL에게 이번 롤드컵은 의미가 크다. 일단 2017년 안방에서 열린 롤드컵에 4강에서 RNG와 WE가 SKT와 삼성 갤럭시에 패하며 화려하게 준비한 결승 무대를 LCK 내전으로 만드는 치욕을 겪었다. 2018년은 반대로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만큼 LPL팬들은 복수 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에 있어서 최고 위상의 대회다. 비록 MSI와 리프트 라이벌즈를 우승한 LPL이지만 결국 롤드컵을 우승하지 못하면 2015년 같이 아무도 LPL이 2018년 최고의 리그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RNG를 최고의 팀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번 롤드컵 만큼은 언더독이 아닌 탑독의 위치에서 임하는 만큼 롤드컵 우승의 최고 적기라 할 수 있다.
롤드컵 8강까지는 의외로 유럽에게 고전하며 위기를 맞았다. LPL 3팀을 모두 8강에 올리며 월드 챔피언십에서 LPL이 처음으로 LCK보다 많은 8강 진출팀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IG가 프나틱에게 2번 지더니 우승 후보 RNG가 8강에서 G2에게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고 EDG마저 프나틱에게 탈락하며 4강에는 IG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그 IG가 4강에서 G2를, 결승에서 Fnatic을 3대0으로 격파하며 우승하였다.
2019년에는 작년 최고의 리그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롤드컵 전까지는 국제 대회에서 부진했다. 스프링 우승팀 IG가 MSI에서 조별리그 9승 1패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4강전에서 TL에게 3:1로 패배하며 3부 리그로 위상이 떨어지더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LCK에게 종합 2승 6패로 완패를 당하며 작년 1부 리그였던 LPL이 1년도 안 되어서 4부 리그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본 무대인 롤드컵에서는 RNG가 죽음의 조를 만나 조별 탈락한 가운데, IG와 FPX가 8강에서 각각 그리핀, 프나틱을 꺾고 4강에서 내전을 성사시키더니 여기서 승리한 FPX가 시즌 그랜드슬램까지 한 발짝 남았던 G2를 3:0으로 격파하면서 LPL이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LPL의 첫 롤드컵 로얄로더가 탄생한 것은 덤.
2020년 MSC에서는 A조의 T1와 담원을 죄다 전멸시켰고, 맛이 간 IG는 전패하면서 탈락했지만 징동이 2등으로 올라가는데 성공하고, TES가 젠지를 3:0으로 박살내면서 결승 내전을 만들었고 LCK 상대 8승 4패, 2패는 맛이 단단히 간 IG라는 것을 생각하면 LCK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1부 리그의 지위를 굳히는데 성공한다.
허나 10주년 기념으로 중국에서 열린 2020 롤드컵에서 담원에게 LPL 최후의 팀 쑤닝이 패배하면서 LPL은 안방에서 LCK에게 1부 리그 지위를 넘겨주게 되었다. 성적만 따지면 8강 3팀, 4강 2팀, 최종 성적 준우승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막상 내실을 따져보면 여러 팀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1부리그 자리를 다시 내줬다. 여기에 한국인 용병이 없는 순혈 중국인 팀으로는 롤드컵을 우승하지 못한다는 조롱만을 받게 됐다. 이전 시즌들을 거치면서 1부리그의 운영 국가답게 중국 순혈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용병들의 의존도를 낮췄지만, 여전히 용병 의존도가 심하며 갈 길이 멀었다는 걸 LPL 스스로 방증해 보인셈이다. 중국인 본인들도 이를 다 인정하고 있는지 자학개그를 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외에도 카더라에 의하면 중국 커뮤니티에서 한국인 용병에 대한 일반적인 평은 "비싼 용병의 단점은 비싸다는 것 뿐"이라고 한다.

11. 경기장


[image] '''LGD Gaming'''
[image] '''Oh My God'''
[image] '''JD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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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항저우시''' '''저장성'''
'''청두시 쓰촨성'''
'''베이징시'''
LGD Allied Esports Stadium
Hangzhou Esports Town

DOUBLE-G Stadium
Fanmate Creative Art Area

Legion JDG Esports Center
24 Hours Gear Factory C & C Park

[image] '''LNG Esports'''
[image] '''Team WE'''
[image]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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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시 장쑤성'''
'''시안시''' '''산시성'''
'''상하이시'''
Yangcheng International Esports Center
Guangdian Grand Theatre
Hongqiao World IE Hub - LPL Arena

12. 여담


'''LPL 로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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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롤드컵에 출전한 로얄클럽의 서포터 Tabe의 폭로로 인해 1류급 선수들의 연봉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유저의 수입보다도 적다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임이 드러났었다. 이후 팀들의 투자로 인해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전세계에서도 최상급으로 올라갔으나[37], 이것도 사실 팀에서 주는 페이라기보단 사실상 팀과 계약하고 있는 중국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주는 돈에 가깝다고. 이래저래 스트리밍 사이트가 지배하고 있는 판이라고 할 수 있다.[38]
  • 한국에서는 원래 나이스게임TV에서 중계하고 있었으나 한두시즌만에 중계를 포기했다.[39]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중계권을 따려는 시도를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되었다가 2016 시즌부터 중계권을 얻었다. 이로써 한국인들의 접근성은 가까워진 편. 여기서 중계를 볼 수 있다. 캐스터는 목금에는 이동진 금, 토에는 박상현이다. 해설은 강민, 고수진이다.
  • 글로벌 중계는 LPL에서 자체적으로 하고 있지않고 2015년부터 라이엇 오스트레일리아 지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따로 옵저버 화면을 따와서 진행하고 있으나, 회선이 워낙 안좋은지라 한경기에서도 수십 번씩 튕겨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옵저버 화면을 2개 준비해놓고 한쪽이 튕기면 재빠르게 다른 옵저버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중. 뭔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피눈물나게 진행되고 있긴 한데 중계진들의 실력이나 인기가 그다지인지라 서양쪽에서도 결승전을 제외하면 거의 챙겨보는 사람은 없는 편이다.
  • 메타의 흐름을 살펴보자면 원래 쥐죽은 듯이 파밍만 하면서 힘을 키워 후반 한타에서 크게 한번 붙은 뒤 게임이 끝나는 파밍+한타 메타였으나, 여럿이 몰려다니는 로밍과 다이브 등으로 초반부터 이득을 보는 스타일의 OMG가 등장한 이후로는 극잔적으로 소규모 교전 중심의 다이나믹한 스타일로 바뀌게 되었다. 반면 오브젝트를 관리하는 운영적인 면에서는 전통적으로 약한 모습.
  • 예전엔 자신들의 지역 대표가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 매우 저렴해보이는(…) 대표팀 유니폼이 지급되었다. 중국팀들 대부분이 프로게임팀을 운영하기 위한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덕분에 유니폼에 스폰서 배너가 붙지 않았었던 덕에 가능한 일이였는 듯. 다만 실제로 대회에서 입을지 말지는 출전팀과 선수들의 자유였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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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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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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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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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13. 관련 문서



[1] 한자 그대로 읽으면 영웅연맹직업리그. 대부분 편의상 프로리그로 부른다.[2] 라이엇과 텐센트의 50:50 지분 합작 회사.[3] 4년 계약. 의류, 신발 제품 출시 및 선수 유니폼도 제공.[4] 중국 상하이에 위치. 아직 홈 경기장이 지어지지 않은 팀은 이곳에서 경기.[5] MSI 진출권 획득[6] 스프링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서머 시즌에 우승을 하면 근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롤드컵 중국 1시드로 직행한다.[7] 그러나, 사실 이 자본력조차도 LPL이 위라고 보는 게 맞다. 왜냐하면 중국, 한국, 북미에서 모두 있어본 빠른별의 증언에 의하면 LPL은 세금을 다 내주는 반면, 북미는 그렇지 않기 때문. 해당 영상의 2분 4초부터 2분 19초를 참고하자.[8] 동부 지역에서는 핑이 30대 정도로 나온다.[9] 덕분에 한국에서는 경기를 보지 않고 'XX가 속해있는 YY팀이 승리했다 → XX가 잘한다' 정도로 단순히 생각해버리는 사람들도 많다.[10] 물론 각 리그마다 바닥을 깔아주는 노답팀들은 늘 있지만, 10개 팀 체제에서는 주목도 높은 볼만한 팀들이 이런 팀들을 두들겨 패는 전개가 많다면 팀이 많은 LPL에서는 서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노답 팀 vs 노답 팀의 대진이 꽤 자주 나오는 편이다.[11] RNG, IG, FPX, JDG, TES 같은 팀들[12] Positive Energy와 Qiao Gu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팀의 이름을 마구잡이로 바꾸어서 기록이 꼬인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자세한건 항목 참고.[13] MVP 공식 시상 시작[14] 15년에 신설된 부문으로 팬 투표로 진행된다[15] 그래도 LPL이 점점 상체 위주로 게임이 변하면서 퍼프나 로컨같은 안정형 원딜들도 몇 나오고는 있다.[16] 전성기의 벵기나 앰비션, 스코어, 더 거슬러 가면 클템 등 팀차원에서 운영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정글러 선수는 굉장히 희소한 재원이다. 중국인 중에서 굳이 찾자면 클리어러브와 티안 정도.[17] 딜러 라인이 피지컬 강한 선수들이 즐비하니 이들을 받쳐주는 역할로 서포팅형 선수들이 대세화 되었다고 볼 수 있고, 아니면 중국에 이적한 용병들이 아웃복싱이나 팀파이팅에 특화된 에이콘이나 루퍼였기 때문일 수 도 있다.[18] 그렇다고 LPL이 원딜을 등한시하게 된 것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8.11패치 당시에 원딜 캐리력이 하락했을 때도 LPL은 원딜 챔피언 자체는 꾸준히 기용해왔고, 이후로도 LPL은 비원딜 전략을 잘 사용하지 않았다. LCK도 필요할 때는 심심찮게 비원딜을 기용하고, LEC는 비원딜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것과는 대조적. 다만 이전의 우지, 데프트, 임프, 미스틱처럼 원딜 슈퍼스타를 팀 전체가 시팅하는 전략 대신 상체를 보좌하는 최후의 보험 같은 역할로 바뀐 것으로 볼 수 있다.[19] 이와 별개로 이전 시대 최강이었던 WE가 나름 한국 팬들에게도 이미지가 좋았던 것과는 달리, OMG는 국제대회에서 퍼즈 공격 같은 비매너 사건들이 왕왕 있었던 지라 한국내에서 이미지는 별로였다[20] 2020 시즌 시점에서 LCK는 여전히 다른 리그보다 자본적으로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최악의 한두팀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안심하고 시즌을 돌릴 수 있는 정규시즌 시스템에 더불어 나름대로 연봉도 판이 커져 상징성이 높은 페이커를 제외한다고 쳐도 리헨즈, 기인 같은 선수들이 10억에 가까운 연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리그는 한 경기만 잘못하면 끝장나는 토너먼트제였고 선수들 연봉도 훨씬 적었다.[21]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유명하지만, 15년 중국에서 WE의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22] LPL 연간 어워드에서도 14년에는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했지만 올해의 팀은 OMG의 차지였다. 그러나 15년과 16년은 EDG가 연속으로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23] 다만 더샤이 본인 말로는 이때 WE 소속으로 프로필에 나오긴 해도, IG에 들어가기 전엔 실질적으로는 이름만 걸어놓은 수준이었다고 한다.[24] LPL 쪽에서는 15년 말 무렵부터 이전 OGN에서 여러가지 연출과 롤챔스의 스토리텔링을 담당했던 원석중, 위영광 PD 등 국내 제작진을 영입하며 노하우를 이식했다. 그런 영향도 적지 않을듯.[25] 변명만은 아니었던 것이, 가장 일정이 늦었던 LPL인지라 브라질 현지에 가장 늦게 도착한 팀이 WE였다.[26] 결과적으로 이 당시의 리프트 라이벌즈 LPL과의 풀세트 승부를 마지막 불꽃으로 LMS는 완전히 몰락하게 된다.[27] 중국 2팀이 각조 1위로 올라간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 다만 족보가 워낙 복잡하게 꼬여 있어서 라이엇에서는 정식으로 당시 롤드컵 준우승을 RNG의 것이라고 인정해주진 않는다. 이와 별개로 게임단 내에서는 자기네들 역사로 받아들이고 있고 당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멤버들도 팀 레전드 대우를 하고 있다.[29] 주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표현이고, 중국 내에서는 전화반(全华班)이라는 표현을 애용하는듯[30] 사실 18년 롤드컵을 우승한 직후만 해도 루키가 올스타 투표에 밀리기도 해서 왕쓰총이 분노한 적도 있었으나, 19년 들어 최고의 인기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더샤이의 인기가 한몫한듯[31] 과거 이미지가 안좋았던 도인비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른스러운 리더쉽을 새롭게 장착하고 서로의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는 저세상 캐미를 가진 팀원들과 함께 '''로열로더'''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는 스토리.[32] 2020 세체탑 너구리, 해마다 성장을 거듭한 에이밍, 직전 시즌은 실패했지만 여전히 주가는 나쁘지 않은 타잔, 바이퍼, 등. 다만 이 부분은 프로게이머 직업 특성상 연봉이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해하는 반응도 많다. 프린스의 경우 FPX 소속이었다가 합의 하 빠르게 계약 종료를 하고 이후 Liiv SANDBOX로 이적했다.[33] 도인비의 허풍 발언, TT의 미스틱 통수, EDG의 트할 영입 번복, RNG의 중국인 유망주 통수 등.[34] 2020 롤드컵 때 우승자인 담원의 선수들을 앞에 두고 계속 상대팀의 플레이를 물어보는 것에서 위화감을 느꼈을 시청자들이 많을텐데, 2021년 LPL에 진출한 선수들에게도 본인이 아닌 자꾸 팀원들의 플레이를 물어보는 등 저 때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논조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게다가 통역사의 역량도 비판이 많다. 팬들의 반응 역시 LPL 가서도 잘하고 있다는 것만 좋아하지 인터뷰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다.[35] 아직 정식 종목도 아니며 북미,유럽 등 비아시아 지역은 참가도 못한다[36] 하지만 결국 2022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37] 정확하게는 몇몇 S급 선수들의 대우 한정. 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받는 페이는 타리그와 비슷하거나 그보다도 못하다는 모양이다.[38] 이중 일부는 한국에도 진출하여 ROX 타이거즈KING-ZONE DragonX의 후원을 하고있기까지 하다.[39] 나겜 중계진의 말을 들어보면 열악한 대회환경으로 인해 퍼즈가 너무 많이 나와서 경기시간이 끝도 없이 길어지는 탓에 중계를 하고 있는게 거의 고문 수준이었다고 한다. 단군 왈, '퍼즈 타이머가 0이 되면 게임이 강제로 깨져야 하는데 클라이언트가 개조돼있는지 퍼즈 타이머가 0이 되자 다시 59:59로 되돌아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