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y Duck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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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주소
팁시 덕. 뜻은 술취한 오리다. 특이하게도 이 별명 이외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룹인지 혼자 활동하는지, 어디 국적인지 몇살인지조차 알 수 없으며 다른 계정 주소조차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컨셉. 다른 하나의 미스터리는 유튜브 주소를 보면 Tipsy duck이 아닌 TipsyHorseStudios이다..
4년 전부터 마인크래프트 관련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를 시작했으나 3년 전인 2013년부터 SFM 제작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초반의 영상들은 당시 유행한 밈을 이용한, 평범한 유튜버들이 올릴만한 영상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changing. 영상부터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현재는 영상 설명란이 바뀌어있지만 원래 내용은 본인이 환각제를 복용하고 난 뒤 꾼 꿈을 재구성했다는 내용이었다. 아카이브에도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 마약을 하고나서 후회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쓴 듯 하다.
이후 계속 팀 포트리스 2 모델링을 이용해 갖가지 해괴한 영상 제작으로 유명해졌다. 처음엔 퀄리티가 낮았으나 후로 갈수록 퀄리티도 높고 약을 하고 만든듯한, 진지하고 공포스러우면서도 굉장히 장난스럽고 뭔 뜻인지 감도 안잡히는 괴상한 영상들을 많이 올렸다. 그래서 영상의 댓글을 보면 다 무슨 약하고 이런걸 만들었냐,뇌강간 그만해라 같은 반응이 많다.
그의 작품을 맛보고 싶다면 2015년 색시 어워드에 출품한 작품인 Story of a cloud를 보면 된다. 이런 부류의 영상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참 신비스런 능력자이다.
한국 기준 10월 14일에 스트리밍을 하기도 했는데, 게임을 만들 계획이 있다며 SFM 영상들은 제작하는데 흥미를 잃어 잘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핀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채널의 성향과는 달리 굉장히 쾌활하고 말도 많아서 꽤나 많은 유튜버들을 놀라게 했다.
2. 작품 목록
2.1. 구름의 이야기
'''팁시 덕의 첫 색시 어워드 출품작.'''
아버지로 보이는 메딕이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잘 시간이 되었다며 자라고 하지만 아이는 침대 밑 괴물이 무섭다고 칭얼댄다. 그러자 메딕은 자기전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구름이 있었다. 어떠한 특별한 것 하나 없었던 구름은 그저 말없이 세상에 비를 뿌렸다. 비를 뿌릴때마다 덜덜 떨고 비를 피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도와주려는 사람들은 욕을 해대며 꺼지라 소리친다. 그러자 그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원인이 자신이란 걸 깨닫고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고뇌하던 구름은 오븐속에 들어가 다음 세상에 무슨 존재가 될까 궁금해하며 말라갔다. 구름은 다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평범한 구름이 된다. 이게 계속 반복되다 지구의 모습이 보이고 같은 장면이 반복되다 영상이 끝난다.
2.2. 나무 타는 방법
이게 팁시 덕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 사촌이나 친구뻘로 보이는 세 스카웃, 팀과 짐과 킴이 놀고 있다. 팀은 셋이 모이면 나무를 타는게 제맛이라며 적당한 나무를 찾기 시작한다. 그 뒤 킴이 나무를 타다 가지가 부러져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킴의 발목은 아예 부러져 절단되어(!) 버리고 말고 팀은 킴을 도와주려는 짐을 막으며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도끼로 킴을 내려쳐 죽인뒤 갖다 버린다(...). 그렇게 둘만 남아 마지막에 하는 대사가 압권. "안녕! 우리는 팀과 짐이예요. 그리고 우리는 킴이라는 사람을 몰라요."
섬뜩하고 나름대로 심오한 동영상인만큼 해석도 많이 갈린다.
2.3. 재미있는..
한 스카웃이 일상을 즐기며 보는것마다 웃기다고 얘기한다. 갑자기 우리가 코미디 쇼에서 자주 듣는 웃음 소리는 대부분 1950년대 녹음 된 거라며 우리는 죽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있다는 소름끼치는 자막이 나오고 스카웃이 "넌 재미있어." 하며 영상이 끝난다.
영상 중간중간에 스카웃이 메딕을 괴상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라던지 40초에 한번씩 한 사람이 자살을 한다는 장면이 39초로 넘어갈 때 그 39초가 영상이 끝날때까지 남은 시간인 것 등 섬뜩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