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eckfest
'''Drive hard. Die last.'''
1. 개요
벅베어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THQ에서 유통하는 레이싱 게임. 번아웃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였던 플랫아웃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이다. 사내에서 자체개발한 ROMU 엔진을 사용한다.
2. 발매 전 정보
개발에만 '''5년 가까이''' 걸렸다. '''2013년''' 11월 1일에 킥스타터로 모금을 진행해 당시 단순히 "Next Car Game"이라고 불렀던 이 게임의 개발을 꾀했는데, 목표했던 $350,000 중 고작 $81,722를 모으면서 처참하게 실패했고[1] , 이후 벅베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프리오더 캠페인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당시 사전구매자들에게는 벅베어의 고유 엔진인 ROMU의 기술실증용 게임을 제공했는데, 이후 게임에 사용될 AI 자동차들이 돌아다니고 각종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움직이는 맵 개체 등이 평지 레벨에 널린, 물리엔진 실증용에 가까운 물건이다.
2013년 12월 24일 첫 얼리액세스 버전이 구매자들에게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고, 이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에만 당초 목표했던 3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4년 1월 15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되고 얼마 안 가 매출 100만 달러를 찍으면서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2014년 10월 3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의 이름이 "렉페스트('''Wreckfest''')[2] "로 변경되었음을 공지했고, 아후 '''근 3년 반''' 동안 알파/베타 버전을 전전하면서 스팀 워크샵을 통한 모드 지원이 생겨 "다 만들지도 못하고 게이머들한테 알아서 완성하라고 던져놓은 게임" 이라며 욕을 먹기도 했으나, 결국 오랜 침묵을 깨고 '''2018년''' 6월 14일 얼리액세스를 벗어나 정식발매되었다.
3. 발매 후 평가
'''플랫아웃 시리즈에 대한 최고의 헌사'''일 정도로 준수한 그래픽과 압도적으로 뛰어난 물리효과, 게이머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은 사운드트랙(여전히 숫자는 부족하다), 치고 박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플레이 등 전체적으로 봤을 때 플랫아웃 시리즈로 이미 액션 레이싱에 정평이 난 벅베어답게 수작을 만들었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일부 트랙의 특정 구간에서 떨어지는 프레임[3] , 지나치게 많은 리소스 요구량(물리연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등 최적화와 기타 자잘한 그래픽, 인터페이스 다듬기 면에서 조금 더 보수가 필요한 상황.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게임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인 편이다.'''레이싱 게임이 옛날 공식을 재해석하고 되살리는 데 성공한 적은 거의 없지만, 렉페스트는 그걸 해냈다. - Gamespot'''
게임 모드는 스팀 상점 페이지 창작마당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1] 이에 대해 리드 개발자 얀네 수르-낫키(Janne Suur-Näkki)는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독립된 여러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동하는 서구권 레이싱 게임 팬들을 킥스타터로 잡기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2] 말 그대로 다 때려부수는 난장판을 뜻한다.[3] GTX 1070 기준으로도 최고 사양으로 돌리면 30프레임이 나오는 구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