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킷병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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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병 / Musketeer / マスケット銃士
머스킷을 든 롤빵머리를 가진 유닛.멋진 머리 모양에 속지 마세요. 머스킷병의 총은 목표를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Don't be fooled by her delicately coiffed hair, the Musketeer is a mean shot with her trusty boomstick.
2. 레벨별 스탯
3. 성능
유닛들 중에서는 프린세스(9), 마법 아처(7), 다트 고블린(6.5) 다음으로 게임에서 4번째로 긴 사정거리(6)[1] 를 자랑하며, 원거리 딜러들 중 높은 DPS와 공격 속도를 가진 유닛이다.
공중과 지상 모두를 커버하는 안정적인 수비 유닛으로 선호되며, 전설 카드인 일렉트로 마법사가 없는 유저들이 대체용으로 사용하는 카드이기도 하다. 혼자서 타워에 딜을 때려박아도[2]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쉽게 막히기 때문에 공격용으로 사용하려면 앞에서 대신 맞아주는 유닛이 있어주는 것이 좋다.
3.1. 장점
- 긴 사정거리
사정거리가 6으로 굉장히 길기 때문에 아레나 중앙에 배치하면 머스킷병 혼자서 양 라인을 수비하거나 상대의 공격을 수비하고 반대 라인으로 역공을 가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숙련자들은 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머스킷병과 저 코스트 유닛만으로도 완벽한 방어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사정거리가 6이기 때문에 강 건너 세 칸 뒤에 있는 건물까지 타격이 가능해 건물을 미리 치워버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훌륭한 수비 능력
긴 사정거리와 높은 공격 속도, DPS 덕분에 수비 목적으로도 크게 활약한다. 아레나 타워 옆에서 수비하면 바바리안도 안정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 또한, 적절한 대공 능력을 가지고 있어 베이비 드래곤이나 해골 비행선, 라바 하운드를 상대하는 데에도 좋다. 공중 유닛과 지상 유닛을 수비하기에 좋다. 체력이 낮은 유닛은 한 방에 처리하며, 원거리 유닛뿐만 아니라 중형 유닛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중앙에다 소환하면 유닛들을 유인해 프린세스 타워와 같이 제거한다. [3]
- 준 올라운더
메가 미니언이 근접 유닛계 올라운더, 베이비 드래곤이 광역 유닛계 올라운더라면 머스킷병은 원거리 유닛계 올라운더에 가까운 포지션에 위치한 카드다. 물론 체력이 높진 않은 만큼 완벽한 올라운더는 아니지만, 극단적으로 체력이 낮은 원딜러들과 달리 데미지를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고, 공격력이 낮지 않으면서 공격 속도는 빠르며, 그와중에 코스트는 4로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메가 미니언과 베이비 드래곤처럼 여러 상황에서, 그리고 여러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3.2. 단점
- 약간 낮은 체력
매우 낮지는 않아 파이어 볼에는 버티지만 번개 마법, 독 마법, 로켓에는 일격이다. 역공의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꽤나 성가시다.
- 물량 견제에 약함
단일 공격 유닛이라 물량 유닛에 취약하다. 공격속도가 빨라서 고블린은 잘 처리하지만 한 방에 잡지 못하는 미니언은 성가시다. 실력이 늘면 다른 유닛이나 마법을 병용해서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4. 변천사
초창기 머스킷병은 지금보다 1코스트 높은 5코스트였다. 그 결과 머스킷병은 같은 5코스트였던 마법사한테 인기 면에서 크게 밀렸는데, 머스킷병이 DPS는 마법사보다 좋았지만 마법사는 머스킷병에게 없는 광역 공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두 번의 패치를 통해 머스킷병은 그 특유의 강력하면서도 무난한 성능과 메타의 변화 덕에 꾸준히 인기 있는 유닛 중 하나가 되었다. 클래시 로얄 정식 출시 전에 머스킷병을 압도했던 마법사의 경우 오히려 정식출시 후 4년이 지난 2020년에도 머스킷병에게 압도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번개 마법이 메타의 중심이 되면서 번개 마법에 약한 머스킷병 대신 번개 마법에 강한 아처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게 되었고 머스킷병은 아처에게 밀려 중위권까지 내려갔었지만 이후 아처에 대항하기 위해 파이어 볼의 채용률이 점점 높아지다가 메타가 파이어 볼 쪽으로 흐르게 되고, 이를 틈타 채용률을 점점 회복하여 다시 아처와 채용률 경쟁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머스킷병의 채용률은 점점 낮아졌다. 2018년 하반기 기준으로 따지면 머스킷병의 그랜드 도전 채용률은 5%조차도 되지 않는다. 상당히 자주 보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매우 초라한 수치이다. 일단 결정적인 이유는 일렉트로 마법사의 출시 때문이다. 일렉트로 마법사는 생성 피해량과 공격의 마비 효과 덕분에 범용성이 머스킷병을 능가하기 때문에 상당수가 머스킷병을 대신해서 채용하게 되었다. 그래도 일렉트로 마법사의 너프 이후 사정거리와 DPS 차이 때문에 머스킷병을 채용하는 유저들도 많았지만 일렉트로 마법사의 유틸성 때문에 결국 묻히게 되었다. 게다가 머스킷병 자체의 장점도 머스킷병보다 우월한 특성을 가진 카드들도 많이 있어[4] 결국 이조차도 애매하게 되었다.
다만, 머스킷병 자체의 성능이 좋지 않은 편은 아니고, 밸런스가 잘 잡힌 덕에 쓸만한 것은 여전하다. 순환덱에서 많이 채용되며, 다른 덱에서도 일렉트로 마법사를 대신해서 채용할 가치가 있는 편이다.
다트 고블린처럼 피해량이 3% 증가하는 패치를 받아 이제 베이비 드래곤과 일렉트로 드래곤을 기존 7방에서 6방에 잡을 수 있으며, 라바 펍을 한 방에 죽일 수 있게 되었다. 안 그래도 픽률은 낮았지만 밸런스가 좋았던 카드인 만큼 이 상향 덕에 스탯이 매우 좋아지면서 채용률이 대폭 높아졌다. 여러 덱에 쓰이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덱[5] 에서는 너프된 삼총사의 빈자리를 빠르게 매꿨다.
피해량 증가로 8개월 동안 메타에 군립한 머스킷병은 2019년 10월에 크게 리메이크된 마녀에게 메타 자리를 내주고 몰락하게 된다. 1코스트 비싸지만 마녀는 해골 4마리를 소환하며 대미지가 크게 올라 머스킷병보다 높은 대미지를 준다는 것이다. 머스킷병도 원콤 못 내는 프린세스, 다트 고블린, 악동 소녀를 원킬낼 수 있는 건 덤.
그러다가 마녀가 리메이크라는 이름의 너프를 먹으면서 다시 몰락하게 되고, 잠시동안 로얄 최고 사기 유닛이 되었던 도끼맨도 몰락하자, 마법 아처와 함께 주력 원딜러로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2020년 5월 기준 하드 카운터인 미니 페카가 몰락해버리면서 그랜드 도전에서 결국 모든 원딜러 유닛 중에서 채용률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다른 말로, 그 강력한 베이비 드래곤과 마법 아처보다도 자주 쓰이게 된 것.
몇달 내내 메타를 휘어잡던 머스킷병은 슈퍼셀 측도 너무 많이 쓰인다고 판단하여 결국 2020년 10월 6일 첫 공격속도가 0.3초 느려지는 너프를 먹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용률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어차피 물량으로 치고 들어오면 너프전이나 후나 단일공격이라 약한건 마찬가지였고 머스킷병의 아이덴티티인 긴 사거리, 준수한 DPS 자체는 타격이 전혀없기 때문. 반대로 머스킷과 메타를 양분하였던 해골 드래곤은 같은 패치에 공속이 매우 큰폭으로 감소하는 너프를 당하여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해골 드래곤이 너프되고 파이어 볼 메타가 어느정도 종식되자 너도나도 쓰이던 수준에서 머스킷병이 유행하기 전인 2020년 초 수준으로 채용률이 다시 하락하였으며, 경쟁 카드인 일렉트로 마법사에게 채용률에서 조금 밀리게 되었다. 그래도 원딜로써의 성능은 준수하여 순환 덱에서는 여전히 많이 쓰인다.
5. 업데이트 내역
- 2016/2/9 패치로 코스트가 1 감소하였고, 피해량이 25% 감소하였다. (버프/너프[6] )
- 2016/2/19 패치로 피해량이 11% 증가하였다. (버프)
- 2019/2/4 패치로 피해량이 3% 증가하였다. (버프)
- 2020/10/6 패치로 첫 공격 속도가 0.3초 느려졌다. (너프)
6. 카운터 카드
- 번개 마법, 로켓, 파이어 볼, 독 마법 : 번개 마법과 로켓은 머스킷병을 일격사시킬 수 있다.[7] 그렇지만 번개와 로켓 둘 다 6엘릭서라 엘릭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 머스킷병보다 레벨이 높은 파이어 볼도 머스킷병을 일격사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실피가 남게 된다. 독 마법은 머스킷병이 범위 끝에서 걸어오면서 맞으면 실피가 남고 풀히트하면 잡는다. 이 때 상대방에게 힐이 있다면 카운터를 칠 수 있으므로 미리 감전이나 통나무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해골 군대, 미니언 패거리 등의 물량형 유닛: 단일 공격이라서 물량형 유닛들을 제압하기는 어렵다.[8] 하지만 원거리 공격이라 소수의 유닛만으로 막기는 어렵다. 가드의 경우 보호막이 있어서 머스킷병의 공격을 세 대나 버티니 타 유닛에 비해 더 좋다. 해골 병사나 고블린 같이 저 코스트 물량 유닛으로도 타워의 도움이 있다면 머스킷병을 막을 수 있다. 머스킷병보다 1코스트 비싸지만, 바바리안으로 둘러싸면 순삭시킬 수 있다. DPS가 준수한 바바리안이 무려 5명이 나오므로, 어지간한 광역 공격 유닛들도 둘러싼다면 역관광을 보낼 수 있다.
- 체력이 준수한 근접 유닛 : 머스킷병은 원거리에서 공격하고 DPS도 준수하지만, 체력이 낮기 때문에 머스킷병 앞에 근접 딜러를 소환하면 썰리게 된다. 1코스트 이득을 볼 수 있는 기사, 깡딜로 순식간에 머스킷병을 죽이는 미니 페카와 프린스, 같이 오는 다른 딜러까지 순삭시키는 발키리 등. 이 중에서 미니 페카는 머스킷병을 한방에 처리한다. (일렉트로) 마법사도 미니 페카한테 원킬이 난다.
7. 유사/ 대체 카드
- 마법사: 체력이 머스킷병과 같으며, 비용이 1엘릭서 더 들고 사정거리가 머스킷병에 비해 짧지만 광역 공격이 가능하다. 하~중위권에서는 광역 공격이 되 는 마법사가, 상위권에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머스킷병을 더 선호한다.
- 다트 고블린: 다트 고블린이 1코스트 더 싸고 사정거리도 0.5 더 길며 공격 속도가 빠른 지라 물량 유닛 처리에 유리하다. 하지만 머스킷병 보다 체력이 훨씬 더 낮다.
- 플라잉 머신: 공중 유닛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체력과 DPS가 조금 더 낮다.[9] 대신 이동속도는 머스킷병보단 빠르기 때문에 머스킷병은 수비, 플라잉 머신은 공격에 더 유리하다.
8. 여담
처음 나왔을 때도 귀여운 외모 덕에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았으나, 일본애니풍 광고가 나오면서 외모와 몸매가 떡상한 상태로 등장해 인기가 확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공식 카페에서도 많은 머스킷병의 팬아트들을 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덕택인지, 일렉트로 드래곤 등장 광고에서는 레드 팀 머스킷병이 주인공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먹구름이 낀 하늘에서 내리치는 벼락을 피해 도망치다가 어느 구덩이에 들어가는데, 그 구덩이 안에 숨어있던 블루 팀 광부에게 얻어맞고 쫓겨난 다.
이후 추락한 해골 비행선 아래에 숨으려 하지만, 먼저 숨어있던 해골은 비명을 지르며 숨어버린 다. 그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 머스킷병은 고블린 오두막에 숨으려 하지만, 문을 열기 직전에 오두막이 벼락을 맞고 불타 버린다. 오두막에 꽉꽉 들어찬 고블린은 덤.
결국 머스킷병은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고는 벼락의 근원과 싸우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그 순간, 먹구름 속에서 벼락의 근원이 나타나는데......그 정체는 작고 귀여운 새끼 일렉트로 드래곤.[10]
머스킷병은 일렉트로 드래곤의 귀여움에 푹 빠져 버리고, 그 모습을 본 드래곤은 방긋 미소를 짓더니.....벼락을 토해 머스킷병을 튀겨버린다. 그리고는 벼락에 튀겨진 탓에 온몸에 그을음이 남은 채 마비되어 주저앉은 머스킷병의 옆에 착지해 애교를 부리는 것으로 마무리.
[1] 로켓병, 플라잉 머신의 사정거리와 같다.[2] 토너먼트 기준으로 약 700정도의 피해를 준다.[3] 프린스, 미니 P.E.K.K.A, 스파키는 제외. 이들은 각각 돌격과 한 방 공격력으로 머스킷병을 한 방에 죽인다.[4] 사정거리와 공격속도로 따지면 다트 고블린, DPS로 따지면 메가 미니언, 물량 처리 능력으로 따지면 마법사와 도끼맨 등 대체 카드가 많다.[5] 도틀램, 바두막 덱 등[6] 코스트당 데미지는 기존보다 감소하였다.[7] 이는 거의 모든 중형급 딜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번개와 로켓은 머스킷병, 마법사류, 메가 미니언, 마녀류를 카운터치라고 있는 마법이다.[8] 단, 고블린은 레벨 불문하고 한방에 죽일 수 있다.[9] -1렙 파볼에도 원콤이 날 정도로 체력이 낮다.[10] 수많은 유닛들이 겁에 질렸던 이유는 아마도 이 드래곤을 '''성체'''로 오인해서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