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엔젤(실루엣 미라쥬)
1. 개요
게임 실루엣 미라쥬에 등장하는 하르의 생체병기들. 원래는 속성 연구를 위해 제작하였으나 샤이나의 각성 후 샤이나에게 맞서기 위해 생체병기로 수정되었다. 소문에 의하면 전부 10개체가 존재한다지만 실제로 기동중인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실루엣과 미라쥬 두 속성을 모두 지니고 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양 속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나같이 우스운 듯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생김새가 특징. 강대한 힘을 지녔으나, 실험체로서는 불완전한 것이 많고 특히 정신은 대부분의 개체가 붕괴되어 있다. 보통은 자신의 의사로는 전혀 행동하지 않고 하르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며 워낙 체격이 거대해서 이동하려면 하르가 전송을 시켜야만 한다.
이들의 제작에는 같은 '하프(두 속성을 모두 지녀 어느 한 쪽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인 조하르의 특징이 참고가 되었으리라는 소문 및 추측이 있다.
이름은 모두 천사의 계급명에서 따왔다.
가디언 엔젤 전투 bgm.
이 게임의 ost 중에서 인기가 좋은 편에 속한다.
04는 보이지 않는데, 컨셉아트나 설정은 존재하나 실제 게임에서는 쓰이지 않았다. 케르브02는 플레이스테이션 판에만 등장한다.
2. 정체
이들의 정체는 구세주 프로젝트의 실패작들. 즉 샤이나 이전에 '구세주'로서 제작되었으나 불완전하다고 판단되어 폐기된 존재들이다. 이들을 하르가 주워 지금까지 실험체로 삼아 연구한 것. 이러한 진실은 PS판에서 케르브가 최종보스로 등장할 경우 게임 속에서 명확하게 밝혀진다. 전개에 따라서는 최종보스전 이전의 전투 후 조하르 MT가 '너(샤이나)도 나도 인형'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 역시 가디언 엔젤과 샤이나의 관계에 연관된 말로 해석할 수 있다.
3. 종류
새턴판, 플스판 중 하나에라도 등장하는 가디언 엔젤은 아래와 같다.
3.1. 프린스담07
에리어 5의 스테이지 그 자체. 최약의 가디언 엔젤. 거대한 용으로 한쪽 끝은 양의 머리, 한쪽 끝은 염소의 머리가 달려 있다. 두 머리 중 어느 한 쪽을 골라서 가면 샤이나를 뱃속으로 빨아들이는데, 그 안에 요나 특수부대를 키우고 있다. 사령관을 물리치면 사령관이 자폭해 프린스담07의 몸이 뚫려 샤이나가 밖으로 튀어나오고, 그 몸 위에서 메기도와의 싸움이 벌어진다. 메기도를 이기면 메기도가 샤이나에게 '''선물을 한다며''' 박살내 버리고 떠나간다. 이름의 유래는 칠품천사인 프린시펄리티스(Principalities, 권천사).
3.2. 듀나미스06
에리어 2의 보스이자 첫번째로 등장한 가디언 엔젤. 날아다니는 거대한 물고기에 소녀의 머리가 달려 있다(!). 덕분에 가디언 엔젤들 중에서도 원탑 수준의 기괴함을 자랑한다.(위의 전투 bgm 링크에 나오는, 샤이나와 함께 나오는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육품천사인 듀나미스(Dynamis, 능천사).
3.3. 마라킴05
에리어 3의 보스. 벽 위를 기어다니며 유도 레이저와 브레스를 토해내는 거대한 카멜레온. 평소에는 전신이 투명하며 곤충날개가 달린 스마일의 모습을 한 혀 끝만 드러나 있는데, 이 스마일이 지성은 있는데 성질이 더러워서(...) 샤이나에게 폭언을 퍼붓는다. 공략법은 혀 끝을 한 가지 속성으로만 공격해서 그 속성을 띠게 하면 전신의 투명이 풀리며 모습이 드러나는데, 이 때 반대 속성으로 공격하는 것. 물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투명해지므로 이를 반복해야 한다. 물리치면 스마일만 남아서 울면서 도망가며, 자신이 삼켰었던 모세를 도로 뱉어 놓고 간다. 이름의 유래는 오품천사인 마라킴(역천사).
3.4. 갈가린03
에리어 6의 중간보스. 하르가 샤이나의 눈앞에서 직접 소환해냈다. 참으로 뭐라 설명하기 힘든 생김새를 지녔다. 실린더에 피스톤이 달린 듯한 몸체에 나방의 머리와 날개를 가졌고 몸통에는 사자와 소의 인형 머리와 다리가 각각 달려 있다. 다리에서 나오는 집게로 주변의 큐피트와 데빌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데, 이 녀석이 띠고 있는 속성과 같은 녀석은 모두 미리 제거해서 반대 속성의 녀석들만 잡아먹히게 해서 체력을 깎아야 한다. 물리치면 하르가 조롱이 섞인 감탄을 날린다. 주변의 이름의 유래는 삼품천사인 갈가림(Galgalim, 좌천사).
3.5. 케르브02
PS판에만 등장하는 가디언 엔젤. 조하르를 2분 안에 격파하지 못해 세라01를 만나고, 최종보스전 직전에 "원래대로 되돌린다"를 선택하면 최종보스로 나온다. 한쪽 눈은 푸른색, 한쪽 눈은 붉은색인 오드아이의 여성. 샤이나와 달리 '구세주'가 되지 못하고 다른 후보(지금의 가디언 엔젤)들과 함께 버려지고 만 일로 인해 세상 자체에 원한을 품고 있다. 하르의 명령으로 나타나 메기도를 죽이지만 이어서 하르마저 에드와 함께 파괴해 죽여 버린다. 이윽고 샤이나까지 없애려 하지만 패배한 뒤 자결하고 만다. 대화를 들어보면 샤이나가 선택된 것에 매우 질투를 품는 것 같다. 이름의 유래는 이품천사인 케루빔(Cherubim, 지천사).전투 bgm. 세퍼 하 조하르와의 전투 bgm이기도 하며, 호평받는 bgm 중 하나이다.
3.6. 세라01
조하르를 2분 안에 격파하지 못할 경우 에리어 7의 중간보스로 나온다. 최강의 가디언 엔젤. 루트에 따라서 하르가 조하르를 더 이상 쓸모 없다며 죽여 버리고는 샤이나에게 더 나은 상대가 필요하겠다며 소환한다. 거대한 나비에 오페라 여가수를 연상시키는 여성의 머리가 달려 있다. 한쪽 날개는 실루엣, 한쪽 날개는 미라쥬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애벌레를 수시로 뿌려대며 그것을 다시 먹고 체력을 회복하기까지 한다.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날개가 매우 커지며, 나팔을 부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이것이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이어진다. 전용 bgm까지 가지고 있으며, 역시 호평받는 bgm 중 하나. 이름의 유래는 일품천사인 세라핌(Seraphim, 치천사).
3.7. 세퍼 하 조하르
이전에 조하르를 2분 안에 격파할 경우 루트에 따라 에리어 7의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