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프

 


닌자 가이덴의 캐릭터.
흑사대형의 부하로 공작원이다. 원작에선 그다지 활약이 없었고 마지막에 고쿠류마루를 얻은 흑사대형에게 사망한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고쿠류마루를 득템한 흑사대형 앞에서 류를 향해 으하하 어떠냐 식으로 깝치다가 흑사대형이 그동안 수고했다면서 손수 고쿠류마루로 목을 날려주신다. 사실 전에 은근히 욕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서 그랬겠지만... 그보다 연출만 보면 목적을 이룬 악당 보스가 부하를 토사구팽하는 전형적인 시츄다.
첫 등장은 류와 레이첼과의 대화 후 갑자기 류의 뒤에서 나타나 의미심장한 몇 마디 한 다음 옥상으로 떨어지자 류가 쫓아가보니 감쪽같이 증발하는, 뭔가 있어 보이는 연출이었는데 결말은 너무나도 안습하다.[1]
아야네가 대단한 건지 가모프가 실력이 없는 건지 가모프가 모처에서 흑사대형과 밀담을 주고받을 때 근처에서 아야네가 엿듣고 있었다. 연출상 흑사대형도 가모프도 알아챈 거 같지는 않았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에선 레이첼 플레이시에 보스로 등장한다. 레이첼과 싸우는 걸 보면 스피디한 트릭스터 스타일인듯.
미션 모드에서 헬기와 싸우는 미션을 플레이할때 잘 보면 난간에서 류 하야부사가 싸우는걸 구경하고 있다.
닌자 가이덴 2의 "복종이냐 죽음이냐" 챕터에서 한 죽은 닌자의 시체에서 이조라는 이름의 닌자가 쓴 일기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일기에 따르면 가모프는 겐신의 동생이라고 한다.

[1] 류의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시추에이션은 패미컴용 닌자 용검전 시리즈의 이벤트 영상에서 항상 나오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류의 뒤를 잡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