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리(어렴풋이)

 

1. 개요
2. 성격
3. 능력
4. 작중 행적
5. 기타


1. 개요


어렴풋이의 주연으로 시귀(時鬼)[1]라는 귀신의 일종이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시간실을 탐하고 강력한 편이라서 '''3대 시귀 중 '떠돌이 가우리''''라고 불렸다.
재생 후의 멀쩡한 상태의 외모는 회색 머리카락에 흰자위가 검고 동공이 빨간 눈. 인간 모습일 때는 은색 머리카락에 파란[2]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2. 성격


과묵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자신이 얻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서 거리낌이 없다. 그러면서도 인간들에게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 귀신 중에서도 강력한 축에 속하는 시귀라 그런지 귀신들에게도 막 대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도 나비의 실이 박힌 이후로 조금씩 풀리고 있다.
생전에도 과묵한 편이지만 인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선천적으로 청동안을 가지고 있는 봉인 일족 중에서 청동안을 안 가지고 태어나서 귀신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고 있어서 감정을 잘드러내지 않았다[3] 그래서 그 나이대치고는 성숙했다.

3. 능력


시귀들 중에서 가장 강한 축에 든다는 '''3대 시귀의 '떠돌이 가우리''''라고 불렸으며 그 악명은 자자했었다. 시귀인 것만으로도 상당히 강력한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축에 들다보니 본모습을 보이면 왠만한 파수꾼들조차 상대하기 힘든 사냥꾼들조차 쩌리로 취급할 정도다. 또한 사신회의 장로조차 상대가 안된다. 힘의 반도 못내는 인간의 몸에 있어도 잡귀로는 상대조차도 안되고 같은 시귀조차 다친 몸으로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강하다 해도 결국 지기라서[4] 신급이 뜨면 얄짤없이 밀린다. 그나마 상대방이 신이 된지 얼마 안 됐으면 경험으로 밀어붙이기는 한다.
생전에도 강력한 편으로 창술과 기마에 뛰어나서 신룡이 세운 나라인 도래국의 '''거미 장군 '가헌''''이라며[5] 역사책에 실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었다.[6]

4. 작중 행적


대시귀 토벌전에서 3대 시귀[7]들 중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결국 쪽수에 밀려서 해골에 가까운 몸에 부적을 덕지덕지 붙인 흉측한 모양새로 매달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등장시점에는 기심[8]에 청동이 박혀서 치명상을 입은 채 천천히 죽어가고 있었지만, 정체불명의 소년이 자신의 시간실로 그 상처를 메우자 그 부위부터 피부가 재생하기 시작해 순식간에 회복했다. 이후 자신의 시간실을 탐하는 귀신들을 모조리 끔살하고 시간실을 먹어보지만 그 남자에 비하면 형편이 없어서 그를 찾아가려 한다. 하지만 시귀 모습 그대로는 찾아갈 수 없어서 인형사 해소를 찾아가고 평소대로 거만하게 부탁을 하지만 싸가지 없다고 생각한 해소에게 여러번 퇴짜를 맞는다(...).
몸을 완성시키고 사냥꾼들에게 잡혀 있던 세술치를 구해주며 우화원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세술치와 함께 우화원 입학생 모습으로 등장한 이후, 달걀시니를 빤히 쳐다보다 터트린다. 세술치의 귀신눈깔로 보다가는 들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시간실을 흩어놓으면 된다는 말을 하다가 세술치에게 꾸중을 듣는다.[9] 우화원에 도착한 후 세술치가 왜 이런 곳에 왔냐고 물어보자 찾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갈새 도령이 신입생 설명회에서 우와원에 대해 설명하자 속으로 디스하고 '그'를 찾아내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어한다. 갈새 도령이 10개의 과목중에서 최소 5개에서 최대 10까지 신청 할 수 있지만 10개는 미친 짓이라며 하지말라는 충고에도 10개 전부 다 고른다(...).[10] 한편 옆에 있던 사사 도령이 그것을 보고 놀라서 말을 걸어오자 새술치와 했던 대화을 떠올리며 '친절하게' 답해준다.
밤이 되고 기숙사에서 잠을 청하려던 참 일구리 행사[11]에서 목소리 작다고 기합을 받는다(...).
다음날, 빙의 기초 실습때 한 무책임한 교수에게 인사를 처음으로 하지만[12] 속으로는 실의 기운이 안 느껴져서 의아해한다. 나비가 빙의의 시범을 보여준다고 빙의를 하는 것을 본다. 나비에게 관심을 가져서 친구들이 같이 가자는 말에 거절하고 나비를 따라가다가 된거북 폭포에 빠진 나비를 구해준다. 이 과정에서 나비의 붕대가 풀려져서 나비의 정체를 알아챈다.[13] 정신을 차린 나비가 걱정해주자 괜찮다고 말한 후 기숙사로 돌아와서 우화원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며 미소를 짓는다.
그 후 달걀시니를 잡는 나비를 만나 치유받았을 때 들었던 말[14]을 듣고 나비의 정체를 확신하고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만 수업 방송이 울려서 무드가 깨지자 이런데서 할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음을 기약한다. 이후 혈건을 두르고 기숙사 밖으로 나와 어딘가로 행하는 귀신들의 행렬을 보고 온차폭포에 도착한 후, 결박된 나비를 해하려는 귀신들을 본다. 나비의 붕대가 풀리자 찾았다며 흉악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고 잡귀들에게 죽을 뻔한 나비를 구해준다. 한창 싸우다가 고 노인에 의해 염주가 벗겨지자 본모습을 드러내며 후회할 거라고 말한다.
주모자 중 하나인 진선비가 자기이 원인이라며 고 노인을 놓아달라고 말하자 맥이 풀려서 다른 귀신들도 멀쩡히 보내주려 하지만 한팔이 박살나있던 탈바가지가 덤벼들자 기심을 뜯어내서 완전히 소멸시킨다. 이후 나비를 먹기 위해 우화원 밖으로 빼내려 하자 나비에게 걸려있던 주술 '반-허락'에 의해 신급 소환령이 소환되자 일단은 포기한다. 나비와 대화하다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기억해달라고 말한다.
제압 기초 실습에서 다른 학생들이 지쳐하는 모습에 어색해 보이지 않게 마지못해 지쳐하는 모습을 보이고 겨우 이 정도 훈련에 힘들어하는 다른 학생들을 디스한다.[15] 이후 나비의 방에 찾아가 반-허락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 빙의된 나비를 보고 황당해 한다.
빙의됨 귀신을 억지로 빼내려다 하다가 나비의 말을 기옥하며 그냥 얌전히 제사를 지내서 밖으로 보내주려 한다. 그러던 중 우화원의 작평간에서 일하고 있던 쌍둥이 혜우리, 혜나리를 발견하고 서로 실이 이어져 있어서 흥미로워 한다. 이후 제사를 지내는데 귀신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것을 이미 눈치채서 본모습을 보이고 기심을 억지로 뜯어 먹는다. 가우리는 반-허락은 위기에서 구해주는 주술이 아니라며 나비를 먹어치우려 하지만 방울 소리가 들려서[16] 혹시 몰라서 그냥 냅둔다.
진로 강의 날 흰사 도령이 딸랑새에 대해 설명하고 우화원에 학생들에게는 필수요소라고 하자 없는 사람도 있냐고 물어본다.[17] 이후 딸랑새 호수에 도착하고 딸랑새를 잡다가 퇴짜를 맞자 나비에게 비웃음을 당한다. 나비의 도움으로 딸랑새를 잡지만 장군이라 조금 실망한다.[18] 이후 노닥거리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계석을 파괴하고 침입한 사냥꾼 무오를 발견한다. 의외로 나비가 전투를 할줄알자 놀라고 위기에 빠진 나비를 디스하며 구해준다.
무오의 기술에 한번 당하지만 단번이 풀고 무오를 제압함다. 후퇴 신호가 오자 후퇴하려는 무오를 나비가 빙의시키는 것을 보고 힘을 못쓰는 사이 마무지를 지으려 하지만 급하게 온 갈새 도령 때문이 실패하고 일단 모르는 척 한다.
가우리는 갈새가 명령어로 반-허락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소환령에 대히 조사한다. 다음날 제압과 수업에서 청동을 받지만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불쾌해 한다. 이후 나비가 같혀 있는 삼사의 옥으로 가보지만 학생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갈새에게 막힌다. 일코를 잘했는지 갈새는 착한 학생이라고만 생각하지만 곁에 있던 세술치는 정체를 알고 있어서 언다(...). 세술치와 대화하다 나비를 걱정하고 있었고 세술치는 그 모습에 지하에 뒷문이 있어서 출입이 가능하다고 말하자 감사를 전한다.[19]
기숙사로 돌아온 후 무구 변형을 시도하는 사사 도령을 지켜보고 자신의 청동봉에 얽혀있는 딸랑새의 모습이 거미를 닮아있어서 무심코 '가헌'이라는 이름을 말하는데 단번에 무구 변형이 성공한다. 당황한 가우리는 청동봉을 떨어뜨리고 손에 뒤는 감각이 너무 익숙해서 불쾌하다는 독백을 한다. 이후 친구들이 너무 소란을 떨어서 찾아온 무이 할매한테 맞는다(...).
자정이 되자 사사 도령이 사라져 있었고 가우리는 삼사의 옥으로 가던 중 결계가 부숴져 있는 것에 당황한다. 이후 누군가에 의해 포박이 풀어진 무오와 전투를 벌이는데 힘을 제대로 못쓰는 점과 나비를 죽이지 말아야 하는 패널티 때문에 고전한다. 이후 들고 있던 청동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생전에는 인간이었는데 인간의 무기를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가우리는 무구 변형을 시도하고 무오를 압도한다. 하지만 여전히 나비를 죽이지 말아야 해서 곤란에 빠지던 참 세술치와 대화하다 빙의 상태에서 이름을 불러보면 간혹 반응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름을 부르고 빙의가 해제되자 무오의 기심에 청동을 박아 죽인다.
몸이 너덜너덜해 져서 세술치와 함께 인형사 해소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고 몸을 복구하려 한다. 한편 개자라 영감이 시귀가 자신을 찾는다고 하자 놀라고 그를 따락 시귀 아롱자비를 만난다. 아롱자비가 가우리에게 살아남은 시귀들의 우두머리가 되어달라고 하자 애초에 시귀들은 서로 협력 안하는 족속이라고 흥미없어 하지만 아롱자비가 원하는 힘을 얻으면 그 다음으로 세력이 필요하게 될거라는 설득에 해소에게 몸을 복구 하는 동안 큰 흥미를 보인다. 몸을 완전히 복구한 후 인형사 계곡을 떠나 우화원으로 돌아간다.
일주일도 안돼서 몸이 완전히 나아서 놀라는 나비에게 설명을 해주고 사냥꾼이 누군가에 의해 풀어났다는 것과 눈가에 황색칠이 있어서 힘을 쓸 수 있었다고 말하자 나비는 놀라며 해성 밖에 못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후 갑자기 난입한 혜우리 & 혜나리 자매가 와서 술을 숨겨놓은다. 나비는 금세 취해 있었고 가우리는 나비에게 쌍둥이 자매의 기심에 대해 물어본다.[20] 나비가 자신이 사냥꾼들 사이에서 지냈다고 말하고 가우리의 과거에 대해 말하자 자신이 도래 출신이라는 것은 기억 난다고 말한다.
다음날 나비의 방에 찾아가는데 금세 또 아기 귀신한테 빙의된 모습을 보며 어이없어 한다. 아기가 숙취 때문에 울자 딸랑새를 보여줘서 달래준다. 교수를 불러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곤란해하던 참 자매들이 갈새 도령에게 발각 당하기 전에 방에 나가자며 나비를 어부해달라고 정색하며 그냥 가려한다. 하지만 자매들이 갈새 도령에게 이른다고 말하자 별 수 없이 따른다. 나비를 한적한 호수에다 데려오고 혜나리 & 혜우리 자매가 빙의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러 가있는 사이 아기의 기심을 억지로 뜯어내려고 하지만 엄청난 힘에 거부 당한다. 가우리는 매우 놀라서 의아해하던 참 지켜보고 있던 고 노인에게 꾸중을 듣는다.[21]
고 노인에게 나비의 피를 조금 주는 대신 고 노인에게 애어미 귀신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고 노인은 모르는 사람의 피보다는 제삿밥을 먹고 싶다고 말하자 의아해하다가 붕대를 풀고 다니고 있는데도 잡귀들이 꼬이지 않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는거라고 생각한 가우리는 과거에 대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마치 다른 사람의 흐릿하기만 하고 시귀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다가 생전 자신의 공격을 당하는 것과 "네놈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그 피를 사신 땅 천지에 뿌리리라!"라는 말이 떠오르자 흠짓한다.[22]
가우리는 나비와 놀아주다가 혜나리가 나비를 쓰다듬는 것을 생각하고 쓰다듬는다. 자매들이 와서 빙의 경험이 없으면 안된다는 말에 교수를 불러서 일을 끝내려던 참 고 노인이 화가난 애어미 귀신을 데려온채 돌아온다. 혜나리 & 혜우리 자매를 피신시키고 귀안을 뜨며 상대하다 애어미 귀신을 몸에 끌어들인다. 이후 빙의령 통제라는 것이 생각보다 강압적인 방식이라며 귀신들을 해하려지 않는 나비가 맨날 휘둘리는 것을 이해한다는 발언을 한다. 이후 나비에게 자신이 여기 있는 동안 나비를 살피겠다고 말한 후 나비를 업고 호수를 돈다.
애어미 귀신과 아기 귀신이 빠져나오고 나비가 정신을 차리자 땅에 던져 놓은다(...). 나비가 성질을 내면서 대꾸하고 갈새 도령이 돌아오자 조용히 주변을 떠난다.

5. 기타


인간 몸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항상 염주를 목에 두르고 다니는데, 이 염주가 귀신 정신과 인간 몸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고 노인이 염주를 뺐을 때 인간 몸이 인형처럼 변해버리고 귀신 몸이 풀려난다.

[1] 보통 귀신들이 산 것의 피를 마시는 반면, 시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간실까지 먹어치운다. 육체가 아닌 혼을 해하는 것이라 가장 질이 나쁘고 위험한 귀신으로 분류된다.[2] 청동거울의 눈 항목 참조[3] 감정을 드러내면 더 괴롭힘 것일 뻔하다.[4] 귀신의 등급 중 두번째.[5] 가헌은 생전의 이름이다.[6] 그러나 그다지 비중있게 다루지는 않는 듯하다. 교과서에 그런 내용이 있었던 것도 같다는 정도[7] 각각 야혈의 피우, 북쪽의 시라소, 떠돌이 가우리[8] 영혼을 이루는 가로실과 세로실의 발원지[9] 우화원에서 금기 중에 금기라고 한다.[10] 귀신이라서 피곤해 하지 않는다는 점과 나비를 찾으려고 전부 다 고른 것으로 보인다.[11] 사냥꾼 행세를 하며 신고식을 하는 것으로 새학기를 잘 일구자는 뜻에서 일구리라고 갈새 도령이 설명하지만 나비 도령 말로는 일학년 굴리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12] 나비가 교실에 안가려고 해서 갈새가 억지로 데려왔다.[13] 시간실이 너무 강해서 잡귀들이 너무 꼬여서 주술이 담긴 붕대로 기운을 막는다.[14] "난 평생을 살리는 일만 해도 부족한, 부정하고 더러운 인간이거든."[15] 얼핏 보기에는 튼튼한 몸을 시귀라서 얕보는 것으로 보였지만 과거사를 보면 (본인이 보기에는) 적은 훈련량에도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 한심해하는 것으로 보인다.[16] 나비와 처음 만났을 때 났던 소리다.[17] 자신은 귀신이니 혹시 모를 상황을 데비하는 것으로 보인다.[18] 본인으로서는 나비와 접전이 많이 있을 상쇠나 칠성을 원했다.[19] 세술치가 그토록 친한 나비의 행방을 가르켜주는 이유는 가우리가 찾는 사람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20] 혜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혜나리의 기심으로 살고 있어서 우화원에서 조사하려 데려왔다. 다만 둘다 청동안이 없어서 부엌일을 도우면서 살고 있다.[21] 부모의 한이라는 힘만 보면 무귀보다 뛰어나고 한다. 그래서 애어미 귀신이 직접 나타나지 않은 한 애 귀신을 떼어놓을 수 없다고 한다.[22] 무구 변형을 한 이후로 과거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