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알베도 카르타)

 


'''???'''[1]
종족
인간
직업
마법사
사용 무기

모티브
신데렐라의 요정
1. 소개
2. 상세
3. 성능
3.1. 스킬
3.1.1. 폴다운
3.1.2. 블록샷
3.1.3. 리바이벌 타임
4. 작중 행적
4.1. 프롤로그
4.2. 분기


1. 소개


게임 알베도 카르타의 주인공.

2. 상세


본작의 주인공. 수상한 저택에 들어갔다가 무참히 살해당한 후 기억은 전부 잃어버린다. 인형 세네렌톨라의 도움으로 기억을 모으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과 만나고, 세계의 끝이 멸망해가는 이유와 과거 이야기들을 밝혀나가게 된다.
일단 가주라고 하지만, 가문의 다른 일원은 존재하지 않는 거 같다. 동료들과 잡담하다 보면 저택에 있는 하인들 역시 전부 인형이라고 한다. 심지어 저택 아레에는 본인이 만든 인형들로만 이루어진 마을이 있다. 이를 미루어보아 타인과의 접촉이 없다고 봐도 좋을 환경에서 살고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세네렌톨라를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의 잡담 중간중간 과거의 가주에 대해 언급되면 방구석 폐인, 협소한 인간관계, 밝히는 기질 등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부각된다. 가주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동료들을 모으는 과정 역시 자신에게 저항하지 못하는 인장을 찍어 여정에 강제로 동행시키는 형세인 것도 그렇고 대놓고 과거가 참 수상쩍은 인물.
그와 별개로 기억을 잃은 현재의 가주는 어딘가 맹하고, 험한 말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무난한 성격[2]. 개성적인 동료들과도 크게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무난하게 잘 지내는 걸 보면 성격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듯. 히로인들도 할 수 있다면 강압적으로 대할 수 있으나 노예가 아닌 동료로서 대우해주고 있다. 본인은 몸을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편이지만 히로인들이 대체로 외향적인 편인데 이에 군말 없이 맞춰주는 것만 봐도 확실히 현재 성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세네렌톨라가 마법사 중의 마법사라 떠받들며, 강력한 힘을 품은 세계의 색, 상대의 영혼을 예속시키는 가문의 인장, 그림을 그린 장소로 돌아갈 수 있는 마법 등등, 기억을 잃기 전에는 확실히 뛰어난 마법사였던 거 같지만 기억을 잃어버리면서 마법에 대한 지식도 리셋되어버려 마법사로서 면모는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3. 성능


전형적인 밸런스형 캐릭터지만 초반에는 히로인의 성능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며, 엔트리 고정 캐릭터이기에 무조건 전투에 참여해야 한다. 스킬을 강화하면 충분히 1인분은 하며, 주력기인 기본 공격에 상대의 행동을 막아버리는 '넘어짐' 디버프를 보유하고 있어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적이 아무것도 못한 채 죽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중후반을 넘어가면 왠만한 적들은 '넘어짐' 디버프에 저항하는 '견고'라는 상태를 달고 나와서 빛이 좀 바라는 게 흠.

3.1. 스킬



3.1.1. 폴다운


가주의 기본 공격. 일정 확률로 상대를 '넘어짐' 상태로 만든다. 가주의 주력기. 상대를 두 턴 동안 무력화시킨다. 초반에는 확률이 낮고, 가주 자체의 성능오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뒤떨어져서 크게 부곽되진 않지만 스킬을 강화하면 데미지와 확률이 높아지면서 유용성도 따라 높아진다. 다만 중후반부터 강력한 적들은 '견고'라는 상태를 달고 나오는데, 이게 3턴 동안 '넘어짐'에 저항해서 운용에 있어 다소 전략성을 요구하게 된다.

3.1.2. 블록샷


첫 번째 스킬. '넘어짐' 상태의 적에게 추가타를 가한다. 폴다운으로 '넘어짐'을 걸고, 블록샷을 통해 추가타를 가하는 게 가주의 기본적인 딜링 방식이다. 스킬을 강화하면 추가타도 2번 나가는 것이 전체 공격기로 업그레이드 된다.

3.1.3. 리바이벌 타임


두 번째 스킬. 전투 중에 행동불능이 된 아군을 부활시킨다. 게임에서 죽은 동료를 부활시키는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애용하게 된다.

4. 작중 행적



4.1. 프롤로그


숲 한가운데 서있는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그대로 앞으로 쭉 나아가던 그는 수상한 저택에 발을 들여, 그곳에 있던 괴물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이후 반투명한 상태로 눈을 뜨는데, 한 여자가 다가와 그를 가주라 부르며, 자신은 세네렌톨라라는 이름의 가주가 만든 인형이라 소개한다.
인형은 그가 한때 위대한 마법사였음을 사실을 알려준다. 죽은 가주가 부활할 수 있었던 것도, 과거에 그가 만들었던 부활 마법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 부활 마법이 불완전했는지 가주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고, 인형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세계의 끝에 흩어져있는 세계의 색[3]이라는 물건들을 되찾을 것을 조언한다. 가주는 인형의 조언에 따라 세계의 끝으로 여행을 떠난다.

4.2. 분기


====# 노멀 엔딩 #====
마지막 세계의 색을 수색해 과거의 자신의 기억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새 삶을 살게 된다. 후 선택지에서 '''호감도가 최대치인 히로인 중 한명'''을 선택해 각각의 엔딩을 볼 수 있게 되고, 히로인을 선택하지 않거나 호감도가 최대치인 상대가 없다면 그대로 노멀 엔딩이 된다. 노멀 엔딩이면서 이 게임의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선택한 히로인과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 가주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몇몇 엔딩에서는 진 엔딩의 떡밥이 숨겨져 있다.
====# 진 엔딩 #====

'''12시간 남았다.'''

'''시간이 되었다.'''

분기점을 남겨둔 상태에서 백설과 12개를 복용했을 때 엔딩 조건 달성.

세네렌톨라: 세계의 색 수색을 그만두시겠습니까? 가주님?

'''네가 가지고 있잖아.'''

본래의 기억을 되찾고, 모습이 변한 세네렌톨라[4]에게 다가가서 심장 부분에 있던 마지막 세계의 색을 되찾는다. 그 후 가주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아카데미로 돌아가던 중 들른 어떤 집에서 가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지휘를 이용해 어떤 소녀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 소녀는 가주를 요정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랐고,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나갔다. 소녀는 처음 만났을 때 어두웠던 모습이 사라지고 어려움에 빠진 상대를 돕는 이타적인 사람이 되었지만 이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에 의해 위기에 빠진다. 그 위기에서 소녀을 구한 것은 가주가 아닌 아카데미에서 영웅이라 불린 소년이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둘은 가까워져갔다. 가주는 그 둘을 보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그녀에 없던 자신은 그 무엇도 물을 자격이 없다 생각한다.
졸업을 앞둔 시점의 영웅이 자신의 고향을 유린한 악룡을 토벌하기 위해 주위에 친구들에게 동료가 될 것을 부탁하고, 이 부탁을 받은 소녀도 허락을 받기 위해 가주를 찾는다. 가주는 높은 확률로 죽게 되는 위험한 일에 소녀가 가는 것을 허락할 수 있을리 없었다. 하지만 소녀의 '저는 당신의 하인이니 남으라고 명령하시면 남겠습니다' 라는 듣고싶지 않았던 말을 듣으면서 갈등이 일어난다. 그러나 가주는 소녀를 막는다는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방관만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그 여정에 함께 나선다.
여정이 길어질수록 위험한 일이 계속되었고, 결국 사건이 일어나 가주는 몸의 일부분을 잃으면서 가사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함정에 빠진 것이 소녀나 영웅이 아니라 어떻게든 마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신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며, 자신은 괜찮으니 소녀에게 앞으로 가라고 말한다. 소녀가 걱정하며 떠나려 하지 않자, 소녀에게서 자신은 그저 생명의 은인이라는 위치로 옭아매는 족쇄라는 존재라고 생각해 소녀에게 '너를 속박하는 족쇄는 없어. 원하는 대로 살렴' 이라고 전하고 기절한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때 떠났으리라 생각했던 소녀가 상처투성이인채로 있었고, 소녀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로 죽어버리고 만다.
가주는 자신 때문에 소녀가 누려야 할 삶과 행복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한 채 죽어버린 일에 죄책감을 느끼고 소녀에게 다시 새로운 삶을 주겠다고 맹세한다.

'''...너... ...나는 너를 알고있어. ...도둑들이야. ...내 세계의 색을 훔친. ...여섯 영웅.'''

'''동력이 없어서 그래. 네가 좀 도와줘야겠다. 너희의 생명을. 동력으로 삼으려고. 되돌려 받겠다.'''

이야기가 끝난 후 침대 위에서 눈을 뜨며, 눈 앞에 있는 마치와 마주하게 되며, 본성을 드러내고 전투에 들어간다. 이 시점에서 가주의 일러스트가 변경, 전투에선 받은 데미지를 모두 회복하는 사실상 무적 상태가 되며, 리바이벌 타임이 폭주 상태의 상대에게 막대한 데미지의 추가타를 가하는 '''리디큐어 타임'''[5]으로 변경된다.

'''내 덕에 살았으니. 그 생명을 즐기는 것도. 그 쓰임새를 정하는 것도. 나여야하지 않겠나? 과거를 지우고 싶잖아? 이제 그만 해방되거라.'''

그리고 마치를 제압한 후 마치가 자신들의 영혼은 이미 계약으로 이어져 있고, 회수하려면 간단히 할 수 있음에도 이런 짓을 하는 건 자신이 괴로워하는걸 즐기기 위한 거냐는 물음에 윗 말으로 답하며 마치를 불태워 죽이고 세계의 색을 빼앗는다.
세네렌톨라를 찾기 위해 방을 나선 후 바뇨르와 마주한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프레이냐가 경계하자 태도를 돌변하고 바로 전투에 들어간다.

'''행복한 꿈을 꿨지? 이제 깰 시간이다 외톨이.'''

마찬가지로 바뇨르를 제압한 뒤 곧바로 죽여 세계의 색을 뺏고, 분노하는 프레이냐도 덤덤히 지팡이를 부숴 마무리를 짓는다.

'''머리가 장식은 아닌가보군.'''

마무리를 짓고 다른 세계의 색을 찾기 위해 요람을 떠나려던 찰나 하카티를 만난다. 하카티가 반요르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모습과 그 피의 냄새가 가주에게서 느껴지는 것을 알고 경계하자 무심하게 도발한다. 이에 분노하며 덤벼드는 하카티를 상대한다. 그리고 하카티의 호소에도 아랑곳않고 제압하며, 죽어가면서도 남은 사람들을 죽이지 못하게 하겠다며 도주하는 하카티를 덤덤히 추적한다.

'''거짓말쟁이라 그런가. 통하는 게 있나봐 우리.'''

'''나는 너를 높게 평가해. 너는 멋진 비극을 연출했어. 니가 네 동생에게 그런 것 처럼. 나도 그러려는 것 뿐이야. 그러니 기회를 줄게. 목이 찢어져라 외쳐봐. 이리다, 이리가 나타났다. 이번엔 누가 들어줄지도 모르잖아?'''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숲 속 오두막. 그리고 동료들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올가와 마주하고 전투에 들어간다. 그리고 아랑곳않은 채 마찬가지로 제압, 이번에는 그냥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저항하지 못하는 올가 주변에 이리들을 소환해 살해시킨다.

'''죽으면 떠내보낸 그와.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너는 지옥에 떨어지겠지. 하지만 만에 하나. 저승의 네 자리가 그의 옆자리일지라도. 넌 가지 못해. 네 영혼은 숙원의 양식이니까. 이건 네 죄에 대한 벌이다.'''

'''오만해. 너희들의 목숨은. 내 숙원에 어떠한 가치도 없다.'''

올가가 죽은 것을 본 후 카렌을 찾아가 목숨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이에 따르지 않자 바로 전투, 제압한다. 그리고 카렌의 마음을 꺾고 그녀가 마지막에 자신을 향해 저주하는 말이 끝나는 순간 참수시켜버린다.

'''아니. 이 모든건. 부차적인 것. 살려야하는 사람이 있어.'''

마지막으로 성의 알현실로 쳐들어가 모든 경비병들을 없애버린 뒤 크리스티나와 마주한다. 크리스티나는 가주가 쓰러진 뒤 세계의 색과 마왕이 연관되있다는 점을 조사해 가주의 정체가 마왕임을 알게 되었고, 돌아온 목적이 뭐냐는 말에 윗 말로 답하며 전투에 들어간다.

'''모든 걸 망쳤다? 그건 틀린 말이지. 시작부터 그릇된 인생. 어미의 사랑조차 받지 못한. 저주받은 태생의 아이. 시작부터 망쳐진 삶. 그게 너일 텐데 크리스티나.'''

'''고개를 돌릴 셈인가? 네 부정한 출생의 비밀을? 비밀이 불러온 참극을... 네 삶을 망친 건. 내가 아니야. 너는 태어난 순간부터. 공국을 파멸시킬 균열이었어. '''

'''고통스럽겠지. 두렵기도 할 거야. 불사의 은혜는 이제 없으니. 꼴이 참 웃기게되었어. 이제. 지금까지 미뤄왔던 때가 온 거다. 네 마지막이.'''

전투를 마무리하고 크리스티나에게 폭언을 날리고 분노하며 덤벼드는 그녀를 피해 계단에 굴러 떨어뜨리며,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려고 발버둥치는 크리스티나를 끝내 산산조각내고 모든 세계의 색을 회수한다.
그리고 세계의 색을 회수함과 동시에 나오는 과거 이야기에서 가주가 마왕이 된 과정이 비추어지며, 소녀를 살리기 위해 벌인 일들이 공국의 비극이 일어난 원흉임을 알 수 있다.
모든 세계의 색 회수를 끝내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피의 요람으로 돌아간다. 뒷 이야기는 세네렌톨라 참조.
[1] 본인이 정할 수 있다.[2] 가주가 험한 소리를 할 때는 올가를 욕할 때, 카렌이 과거에 저지른 짓이 밝혀질 때 정도다.[3] 이 세계의 색들은 가주가 자신의 영혼을 쪼개 만든 것으로, 되찾을수록 영혼의 힘이 강해져 기억도 되돌아올 것이라 말한다. 실제로 하나 되찾을 때마다 액자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볼 수 있다.[4] 프롤로그에서 가주를 무참하게 죽였던 괴물의 모습.[5] 적당히 번역하면 '''조롱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