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세계 경제사
론도 캐머런이 저술한 학부생 강의용 교재. 13개 국가에 번역출판 되었다. 고대 지중해와 근대 초기의 해상무역, 중세의 농업, 근대 공업화 시기의 산업기술 및 금융제도의 발달과 그 역할, 국제관계, 경제정책 등을 비중 있게 다룬다."역작. 이 책은 도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장원제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의 회복과 통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에 관한 세세한 사항을 놀랄 만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학문적이고 명료하며 읽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Journal of Economic Literature, 4판에 수록된 서평 중 발췌.
4판 수정본은 캐머런 교수가 도움을 요청한 래리 닐(3판 수정에도 참여)에 의해 2000년 12월에 완성되었으나, 2001년 1월에 론도 캐머런은 75세의 나이로 사망해 이를 볼 수 없었다.
한국 번역본은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문장들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읽기가 어렵다. 원문의 느낌을 살린답시고 의역이 안되어 문장 구성이 중구난방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다지 어려운 내용이 아님에도 읽다보면 약간 짜증난다.
[1] 에모리 대학교 경제사 담당 명예교수[2]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3] 경기대학교 경제학부 경제사 담당 교수. 독일 유학파로 번역서를 제외한 주요 연구논문들이 20세기 독일경제사에 대한 것이 많고, 현재는 경제사학회 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