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그룹

 


1. 개요
2. 역사
3. 경영이념
4. 계열사 목록
4.1. 국내법인
4.2. 해외법인
5. 산하 기관
6. 공익사업
7. 참고 자료


1. 개요


(주)갑을을 중심으로 했던 면방/섬유 중심 기업집단이었다. 존속 당시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kabool.co.kr'이었다.

2. 역사


1951년 자산 박재갑 창업주가 대구 서문시장에 포목점을 차린 데서 비롯된다. 1957년 동생 박재을과 함께 '신한견직합명회사'를 세우고 제조업에 진출하고 사세를 점차 확장해 경북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965년 동국실업을 인수하고 1974년 갑을견직 및 (주)갑을, 1975년 갑을방적, 1978년 갑을건설 등을 각각 세우고 점차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1982년 박재갑 회장이 사망하자 장남 박창호가 공백을 채우다가 1988년 박재을 회장이 동국산업 등 9개사를 맡아 '갑을합섬그룹(현 KBI그룹)'으로 독립하면서 박창호 회장 단독경영으로 전환했다. 다만 주력이던 면방업이 1980년대 후반 들어 사양화로 접어들자 '탈 섬유'를 기치로 내걸어 1989년 테레비디오컴퓨터[1], 1990년 영남일보, 1991년 갑을마그네틱, 1992년 서린호텔 등을 각각 인수하거나 설립했고, 다른 한편으로 섬유업 해외투자를 진행해 1988년 홍콩에 첫 현지법인을 세우고 1989년 스리랑카에 첫 해외투자법인을 세운 뒤, 1996년 우즈베키스탄 및 타지키스탄에 공장 설립을 시도했다. 그러나 무리한 차입경영과 수익사업 부재로 어려움에 시달리다 1997년 외환위기의 여파로 이듬해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2002년 전액 자본잠식 돌입 후 2003년 증권거래소 퇴출과 회사정리절차를 밟아 해체 수순을 밟았다.

3. 경영이념


'''가치중심 경영, 글로벌 경영, 스피드 경영, 열린 경영'''


4. 계열사 목록



4.1. 국내법인


  • 섬유부문
    • (주)갑을: 2006년 신규법인 '케이비코프(현 진영피앤티)'로 자산이 넘어간 후 청산됨.
      • 비산공장: 2006년 일부 라인이 대한방직에 매각됨.
      • 검단공장
      • 태전공장
    • 갑을견직: 1982년 (주)갑을에 합병됨.
    • 갑을방적: 2000년 정리대상 기업으로 지정 후 2001년 폐업됨.
    • 신한견직 (현 디비아이): 2003년 동재산업컨소시엄에 매각됨.
    • 신한견직(명): 1997년 신한화섬에 합병됨.
    • 신한화섬: 그룹 해체 후에도 박재갑 창업주의 3남 박명호가 최대주주로 군림했다.
    • (주)신한: 1997년 신한화섬에 합병됨.
  • 비섬유부문
    • 갑을금속: 구 동아공업. 2003년 청산 후 이듬해 생산라인을 (주)코람으로 넘기고 청산함.
    • 갑일전자: 구 테레비디오컴퓨터. 2000년 폐업됨.[2]
    • 갑을기계: 1998년 갑을금속에 합병됨.
    • 갑을개발: 그룹 해체 후 이듬해 폐업됨.
    • 갑을엔지니어링: 1998년 부도남.
    • 조선생명: 2000년 현대그룹으로 넘어간 후 한국생명에 합병됨.
    • 갑을통신: 1998년 폐업됨.
    • 영남일보: 2000년 부도 후 법정관리를 거쳐 2005년 동양종합건설컨소시엄에 매각됨.
    • 서울국제위성뉴스: 그룹 해체 후 법정관리를 거쳐 2006년 폐업됨.

4.2. 해외법인


  • 갑을연길방직유한공사(현 대경연길방직유한공사): 중국 지린성 연길시 현지법인.
  • 갑을상숙방염유한공사: 중국 장쑤성 현지법인.
  • 갑을연운항점교유한공사: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 현지법인.
  • 갑을남통방직유한공사: 중국 장쑤성 난퉁시 현지법인.
  • 갑을랑카: 스리랑카 현지법인.
  • 갑을마그네틱: 이하 동일.
  • 갑을레이스: 구 마테가마 텍스타일즈.
  • 갑을-우즈벡: 구 갑을 토이테파 텍스타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합작법인으로 그룹 해체 후 2005년 우즈벡 정부를 거쳐 이듬해 대우인터내셔널로 매각됨.
  • 갑을 타지크 텍스타일: 타지키스탄 현지법인.

5. 산하 기관


  • 갑을기술연구소

6. 공익사업


  • 자산장학재단

7. 참고 자료


  • 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 해냄. 2011. p153~163.
[1] 1975년 한국계 미국인 필립 황(K. Philip Hwang, 한국명 황규빈)이 설립한 미국 컴퓨터 회사 텔레비디오 사의 한국 합작법인. 텔레비디오 브랜드로 PC를 생산하여 주로 외국에 수출하였다. 참고로 텔레비디오 본사도 결국 2006년 파산하여 2007년 휴렛팩커드에 합병되었다.[2] 기존 문서에는 갑을전자로 되어 있었으나 갑일전자가 정확한 사명이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