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빅)
1. 개요
빅(드라마)의 남자주인공.
2. 상세
2.1. 강경준 1
공유가 연기한다. 일본판 더빙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교통사고로 인해 서윤재의 몸에 빙의된 강경준. 이하 강경준의 본체는 강경준2. 고등학생이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몸이 바뀌면서 어쩔 수 없이 서윤재의 행세를 하며 살아간다. 2회에는 서윤재의 몸에 적응하지 못해 각종 사고를 일으키면서 고등학교 조회시간에 길다란에게 대망신을 주었다.
서윤재에게 접근하는 이세영을 통해 뭔가 심상치않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짐작하고 길다란에게 경고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서윤재를 마음속 깊이 신뢰하는 길다란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길다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5회에서는 이세영이 서윤재에게 건네준 집열쇠의 존재를 알게된 길다란이 큰 상처를 받게되자 마음을 굳게 먹고 강한 태도를 보이라는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길다란과 웨딩촬영을 하는 자리에서 길다란에게 키스를 했는데 이게 강경준의 첫 키스라고.
처음에는 적응을 할 수 없어 미국으로 도망치려 했는데 초특급 스토커인 장마리가 한국으로 날아오자 어쩔수 없이 한국에 남게 되었다. 이후 어떻게든 장마리를 미국으로 돌려보내려고 고분분투중. 갈수록 장마리의 의심을 사고있다. 장마리에게 비호감으로 찍혔는데 5화에서 집에 쳐들어온 장마리에게 고자킥을 맞기까지 했다.
결혼도 파토나고 사고현장에 강경준의 육체를 데리고 가보기도 하고 이세영의 작당으로 서윤재 어머니가 한국에 급히 오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결국 기억을 잃은 서윤재를 연기하며 서윤재 모친을 따라 미국에 가기로 결정한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길다란에게 나름 진지하게 청혼을 했는데 비웃음을 당하며 퇴짜를 먹었다... 자신의 말로는 강경준과 서윤재 사이의 갭을 메우기 위해 두뇌를 채우겠다고[1] . 1년후 한국에 돌아와 길다란과 재회한다.그런데 그동안의 의심이 쌓이고 쌓인 마리에게 딱 걸려서 정체가 탄로났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길다란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 일시적으로 병원에 있는 자신의 진짜 몸에 영혼이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10회에서 드디어 서윤재와의 관계가 드러났다.
2.2. 강경준 2
신원호가 연기한다. 일본판 더빙 성우는 스도 쇼우.
고등학생인 강경준의 원래 모습.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한국으로 왔지만 학교의 친구들과도 잘 융화되지 못하고 외삼촌 부부도 별로 반기지 않는 듯하다. 등교중에 길다란과 엮여서 인연이 시작된다. 귀국자녀라 그런지 말버릇은 Stupid 내지는 "Uh-oh."
3화에서 장마리가 미국으로 데려가든지 한국에서 같이 살든지 할 거라면서 한국까지 날아왔다. 너랑 결혼하겠답시고. 혼수상태로 누워있는데 장마리가 귓방멩이를 맛깔나게 날린다.
피를 무서워한다. 과거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된 모양.
입원해 있는 병원에선 유명인사인 모양이다. 아무 외상도 없는데 의식 없이 잠만 자서 잠자는 꽃미남이라나. 근데 현실에서는 1년 넘게 저렇게 뻗어 있다가 깨어나면 그것도 그것대로 큰일이다. 한두 달만 깁스를 해도 풀고나면 근육이 굳어서 팔이 제대로 안 움직이는데 1년이나 그냥 식물인간이었다면...
결국 신원호는 마지막까지 누워있는 장면으로만 나오고 끝났다...
[1] 강경준은 설정상 공부를 매우 잘한다. 그래서 빨리 배울수 있다고 자신한다. 확실히 1년 뒤 의사로서 지식을 쌓긴 했지만 피를 무서워 한다는 최후의 난관이 있었으니...게다가 이것은 장마리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는 이유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