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동 신라 금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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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5세기경 신라의 금동관.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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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강릉대학교 박물관이 초당동 고분군 B지구 16호 수혈식 석곽묘(竪穴式石槨墓)에서 출토한 신라시대 금동관이다. 연구 결과 5세기 경(서기 400년대)에 신라에서 제작한 후 강릉 지역에 하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에서 보이는 신라시대 일반적인 금관과 같이 출자형(出字形) 혹은 수지형(樹枝形, 나뭇가지 모양)이라 일컫는 세움장식을 갖췄으며, 녹각형(鹿角形, 사슴뿔 모양)의 세움장식도 확인되었다. 대구 비산동 37호묘 출토 신라 금동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울산 출토 신라 금동관, 프랑스 기메박물관 소장 신라 금동관과 비슷한 형식을 하고 있는데 강릉 초당동 신라 금동관은 거기에 추가로 관테 상부가 톱니바퀴 모양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관테는 아직 다른 신라 관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발굴조사에서 성인 여성의 머리뼈가 함께 수습되어 이 관은 여성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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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600년 전 경주의 신라 중앙정부가 당시 강릉 지역의 수장에게 하사하며 일정한 지위를 보장해 줌과 동시에 간접지배를 통하여 지역을 다스렸던 상징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1. 개요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5세기경 신라의 금동관.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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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강릉대학교 박물관이 초당동 고분군 B지구 16호 수혈식 석곽묘(竪穴式石槨墓)에서 출토한 신라시대 금동관이다. 연구 결과 5세기 경(서기 400년대)에 신라에서 제작한 후 강릉 지역에 하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에서 보이는 신라시대 일반적인 금관과 같이 출자형(出字形) 혹은 수지형(樹枝形, 나뭇가지 모양)이라 일컫는 세움장식을 갖췄으며, 녹각형(鹿角形, 사슴뿔 모양)의 세움장식도 확인되었다. 대구 비산동 37호묘 출토 신라 금동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울산 출토 신라 금동관, 프랑스 기메박물관 소장 신라 금동관과 비슷한 형식을 하고 있는데 강릉 초당동 신라 금동관은 거기에 추가로 관테 상부가 톱니바퀴 모양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관테는 아직 다른 신라 관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발굴조사에서 성인 여성의 머리뼈가 함께 수습되어 이 관은 여성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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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600년 전 경주의 신라 중앙정부가 당시 강릉 지역의 수장에게 하사하며 일정한 지위를 보장해 줌과 동시에 간접지배를 통하여 지역을 다스렸던 상징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