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석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강윤석은 1911년 10월 4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읍 화북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재학하던 중이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발발하자 김병기(金炳基), 김상환(金相奐) 등과 함께 광주고보 학생 300명의 선두에 서서 대오를 지휘하며 투쟁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1931년 2월 중순 제주도 화북리에서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의 간부로 재임한 그는 화북소년회원 신승근(愼承根)의 장례식에서 청년동맹원과 소년회원들로 하여금 혁명가를 반복 고창케 하였고, 그해 3월 5일에는 밀정 교사를 추방하고 일제 식민지교육을 부정하자는 내용이 담긴 벽보 수매를 작성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장소에 부착했다. 이 일로 3월 중순에 경찰에 체포된 그는 7월 30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제주도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1946년 11월 3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4년 강윤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