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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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1. 개요


드라마 리턴의 등장인물. 배우 박기웅이 연기한다.

2. 상세


재계 순위 20위권에 드는 굴지의 재벌가인 태하그룹의 본부장이자 상속자.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두뇌를 지녔으며 집안에서는 말 잘 듣는 아들이자 든든한 남편이며, 믿음직한 사위, 다정한 아빠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치명적인 비밀이 있다. 바로 좋은 사람 콤플렉스. 지금 그의 모습은 자신의 '이면' 을 감추기 위해 그가 애를 써가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그런 그의 이면을 아는 것은 황태자 4인방의 나머지 멤버들과 염미정 정도.

그런 그에게 나라와의 결혼은 전환점과도 같은 것이었다. 지금의 강인호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그녀가 주는 안정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이 커질수록 밀려드는 공허함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다시금 염미정과의 일탈을 선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3. 작중 행적



태하그룹 본부장. 가족이나 다른 이들에게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뒤로는 과거의 연인이었던 염미정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중[1]인 남자였으나, 그 이상의 관계를 원했던 염미정이 옆집으로 이사와 아내와 친하게 지낸다거나, 급기야는 파티를 하는 그의 집에 방문해서 이런저런 발언으로 비밀을 들킬 위기까지 조성하자, 그녀와 헤어지려 한다.

결국 비 오는 날에 염미정을 차에 태우고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만, 염미정이 생각을 바꿀 기미가 없어 보이고 생각 없이 폭언을 내뱉다가 뺨을 얻어맞고 염미정이 배신감에 울부짖으며 달려들자 드잡이를 벌이다가 그녀를 차에서 내치게 된다. 그대로 염미정을 치어 죽여버리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다시 차에 태워 4인방이 함께 사용하는 펜트하우스로 그녀를 옮긴 후 그녀를 두고 먼저 건물을 빠져나온다. 그러나 그 뒤 염미정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호텔에서 염미정과 만난 흔적이나 염미정 손톱 밑의 DNA, 결정적으로 염미정의 시체가 들어 있었던 여행가방의 주인이라는 등의 유력한 증거로 염미정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려 구속, 수감된다. 이후 최자혜가 그의 변호사가 되어 변호를 맡게 되는데,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일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말하지 않고 감춰서, 최자혜가 수사나 재판을 처리할 때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도 나중에는 염미정과의 관계 등을 사실대로 털어놓으며 최대한 협조하였고, 결과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난다.

거기다 염미정이 그에게 더욱 집착하게 된 계기인 아이의 유산에 어느 정도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오태석과 김학범이 죽인 차량 딜러 김병기의 동료로부터[2] 오태석과 김학범, 서준희가 염미정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넘겨받아 확인하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김학범을 미행하여 김병기가 묻힌 장소에서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삽질을 하던 그를 발견하여 추궁한다. 그 이후 자택에 오태석과 그의 아내인 진주와 김학범, 그리고 '''최자혜'''를 초대하여 파티를 열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최자혜가 도를 넘은 발언[3]을 하자 화를 낸다.

이후 최자혜가 떠나자 대신 그 자리에 '''휠체어를 탄 서준희'''를 데려온다. 이후 화장실 가는 서준희를 뒤따라가보라고 김학범에게 부탁하며 다시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서준희가 기억이 돌아왔다고 고백하며 떠올린 회상장면'''에서 '''19년 전 여아 살해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데 '''아직 숨이 붙어있는 어린 소녀를 지금에서도 늦지않았다고 신고하자는 서준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신을 바닷물에 던지자고 주도적으로 이끈것이 강인호다. 즉, 이 인간도 포장받고 있지만 실상은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유기한 명백한 살인자이자 인간쓰레기다.'''
이후 김동배를 가족을 해하려 온 괴한으로 착각해 몸싸움을 하다 칼로 찌른다. 이 일 때문에 계속 괴로워하는 와중 아내인 금나라가 자신의 패거리가 한 일들을 모두 알아차리자 결국 모든 걸 잃게 되고, 양육권과 친권을 전부 아내에게 준 뒤 떠난다. 마지막에 금나라가 악수 한 번 하고 떠나자는 말을 했을 때 거절했는데, 악수를 하고 떠나면 정말로 모든 게 끝난 거 같아 괴로울까봐 거절한 것이다. 자신 같은 범죄자도 희망 정도는 품으며 살아가고 싶다고.
[1] 서준희와 아내인 나라와의 대화를 보면, 결혼 이후로 헤어졌으나 최근에야 다시 만났다고 한다.[2] 죽은 김병기의 휴대폰을 통해 지시를 받았는데, 정황상 최자혜가 벌인 일로 보인다.[3] 진주가 최자혜에게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최자혜는 여동생을 목 졸라 죽였지만 촉법소년 제도에 의해 소년원 처분을 받은 14세 소년의 예를 언급한다. 이에 나라가 촉법소년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 여자아이가 본인의 딸인 달래였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