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드라마)

 


SBS 드라마 스페셜
리턴
(2018)
Return

범죄는 시대가 만들고, 정의는 사람이 만든다.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1]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00분 ~ 11시 10분
방송 기간
2018년 1월 17일 ~ 2018년 3월 22일
방송 횟수
34부작[2]
장르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
제작
더스토리윅스
채널

제작진
제작
박형기
연출
주동민
기획
박영수
극본
최경미
출연
박진희, 이진욱, 신성록, 박기웅, 봉태규, 정은채, 윤종훈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2.2. 황태자 4인방
2.3. 최자혜 주변인물
2.4. 독고영 주변인물
2.5. 황태자 4인방 관련인물
2.6. 그 외 인물
2.7. 특별출연
3. OST
4. 시청률 및 방영 목록
5. 이야깃거리
6. 논란
6.1. 고현정과 제작진의 분쟁
7. 수상


1. 개요


2018년 1월 17일부터 2018년 3월 22일까지 방영된 SBS의 수목 드라마. TV 법정쇼의 진행자를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스타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의 열혈 형사와 함께 상류층 치정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나친 수위 논란과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작품이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만큼은 확실히 전달한 사회병폐 고발 스릴러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당신은 법 제도의 보호를 온전히 받고 계십니까? [3]
본작의 여자주인공. 변호사이자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며 당당히 법조인이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이후 몇 건의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변호하며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를 맡게 되었고 리턴은 시즌을 거듭하며 제작되는 대박을 치게 된다.
그 즈음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상류층의 치정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에 얽힌 그녀의 사법연수원 동기 나라가 찾아와 변호를 요청한다. 자신과 출신부터 자라온 환경까지 많은 것이 닮아있던 나라를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기꺼이 변호를 자청하게 되고 예상 외의 진실과 조우하게 되는데...
하지만 금나라의 제안으로 강인호의 변호를 맡으면서 황태자 4인방과 조우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로쿠로니움 4병을 빼돌리는 무언가 미스테리한 모습을 보인다. 강인호의 변호를 위해 과거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황태자 4인방과 관련 있는 10년 전의 사건이 드러나게 되고 그와 함께 그녀가 10년 전 김수현 사건의 좌배석 판사로써 당시 판결을 납득하지 못하고 죄책감을 품고 있었단 사실이 드러난다. 더불어 그녀는 딸을 잃었던 과거가 있었다. 등에 남아있는 화상으로 추정되는 상처 역시 딸을 잃었던 사건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오태석과 김학범에 의해 죽은 차량 딜러인 김병기의 대리인 자격으로 오태석에게 내용 증명을 전달한 것을 기점으로 이 분의 행보가 미묘해지는데 오태석이 안학수의 살인 혐의를 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된 현장에 이 분이 있었던 것[4]으로 추정되며 김학범을 김병기의 시신이 묻힌 곳으로 끌어낸 것도 바로 이 분의 소행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결국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모종의 사유로 인해 김정수 및 김동배와 행동을 같이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독고영이 부검의 고석순의 도움을 받아 진상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새로이 19년 전의 여아 살해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고, 그녀는 강인호의 초대로 찾은 황태자 4인방의 식사 자리에서 촉법소년과 소년법에 대해 논하며 대단히 의미심장한 발언을 꺼낸다. 자신이 맡았다는 사건을 이야기하곤 이에 대해 좌중의 의견을 묻다가 기회를 줘야한다는 금나라를 향해 너의 딸이 그렇게 되었더라도 그렇게 말 할 수 있어? 라고 쏘아붙히며 객관적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이기 때문이라는 냉혹한 진실을 가르친다.[5]
전후 정황상 그녀가 이야기했던 사건은 아무래도 독고영이 찾아낸 19년 전의 여아 살해사건으로 추정되며 그 여아 살해사건이 황태자 4인방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묘사가 등장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분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황태자 4인방에게 죄값을 치르게 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해당 사건의 기록을 조작한 부검의 고석순을 대하는 과정에서 보였던 행동을 감안하자면 도무지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 의중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6]
그리고 결국 19년 전 여아 살해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최자혜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로 인해 김정수 및 김동배와 함께 움직였으며 염미정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극중 일련의 사건은 사실상 이분의 설계하에 이루어졌던 계획이었다는 것도 확인된다. 그리고 독고영 형사가 자신의 촉법소년 시절을 상기하며 그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최자혜라는 이름은 가명이었음이 드러난다.
독고영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면서 이제 그만하라는 부탁을 하자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모양인지 이전과는 달리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그 와중 강인호에 의해 김동배가 칼에 찔리고 태민영이 떠난 후 다시금 자신을 찾아와 일갈하는 독고영의 모습에 결국 독고영과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 후 자진해서 수갑을 채워달라 요청하며 체포되게 된다.
그러나 금나라의 변호 및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풀려난다. 그 후에 생방송으로 로마 숫자 살인사건의 모든걸 밝히겠다고 했는데....

>나는 살인자입니다. 하지만 20분 후면 법은 날 살인자로 단죄할 수 없습니다.[7] 지금부터 '리턴쇼'를 시작합니다.[8]
바로 본인이 염미정을 비롯한 3명을 죽였다는 사실과 그동안 황태자 4인방이 한 범죄 사실을 모두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폭로를 한다. 그리고 현행법의 허점을 언급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의식의 변화를 촉구한다. 그 후에 딸이 던져졌던 자리에서 자살한다.
본래 최자혜란 캐릭터가 이렇게 기획이 되어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중도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으나[9] 극이 반환점을 돌면서 드러나기 시작한 이 분의 실체는 황태자 4인방을 비롯한 주요 용의자들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을 만한 딥다크함(...)[10]을 자랑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현정이 연기했던 최자혜가 진실을 찾고 정의를 수호하려했던 전형적 주인공 쪽에 가까웠다면 박진희가 연기하는 현재의 최자혜는 다크 히어로적 기믹을 지닌 실질적 흑막이자 사실상의 최종보스급 인물.
설정상 미인인지 작중 그녀를 보고 미인[11]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독고영은 최자혜에게 실력있는 변호사에 외모도 되는데 왜 결혼을 안 했냐고 물어본 적 있고 진주는 실제로 보니 훨씬 더 미인이라고 외모를 칭찬한데다가 멋있다고 호감을 보였다.
본작의 남자주인공. 강동경찰서 강력 1팀 형사. 특유의 깡과 집착에 가까울 정도의 집요함으로 한번 꽂힌 사건은 반드시 해결하는 악바리 근성의 형사. 그 덕분에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우수 경찰상을 받았지만 그에겐 치명적인 결점이 하나 있다. 눈이 돌아가면 일단 주먹부터 내지르는, 그러니까, 다혈질이다. 때문에 우수 경찰임에도 불구하고 징계율이 가장 높은 형사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는 촉법소년이었다는 그의 어린 시절이 남긴 상처일지도 모르지만.[12]
검거율 높고 우수하기 그지없는 경찰인 그에게도 오점이 하나 있었다. 그 오점이 변호사 최자혜의 TV쇼 리턴을 통해 다시 재조명되며 진범이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과 함께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는 두 번 다시 만날 일 없을거라 여겼던 스타 변호사였던 그녀를 사건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어렸을 때 장난으로 후배가 죽은 일이 있다. 그 때 죄책감과 자신을 감싸기만 한 부모로 방황에 방황을 거듭하다 아버지의 진심어린 호소로 완전히 마음을 바꾸었다. 그리고 이런 과거 때문에 더욱 정의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죄책감과 회개를 위해서일 것으로 보인다.[13]
최자혜와 마찬가지로 9년 전 재판에도 배석해있었으며 판결에 대해 불만을 지니고 있었다. 최자혜가 감추고 있는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19년 전인 1999년 11월의 여아 살해 사건이 언급되는데 독고영이 여기에까지 관여되어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어째 극이 진행될 수록 최자혜와 김정수 그리고 김동배 이 세명에게 놀아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작중에서도 보면 최자혜가 일부러 흔적을 남기고 계락을 꾸며 독고영을 조종하는 게 확실히 드러난다.
그러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래서는 안된다고 최자혜를 설득한 끝에 결국 그녀를 멈춰세우는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최자혜는 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다시 빠져나갔고, 독고영은 이대로는 포기할 수 없다 하던 중 서준희의 전화를 받고 그가 황태자 4인방의 범행들을 녹취한 증거를 확보한다. 그리고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모든걸 폭로한 최자혜의 위치를 제일 먼저 찾아냈으나 최자혜는 이미 자살을 하고 난 뒤였다.
변호사. 태하그룹 본부장 강인호의 부인. 대학 때 그야말로 그냥 재미삼아(!) 응시한 사법고시에서 합격해 법조인이 되었으나 강인호와의 결혼으로 1년여간의 로펌 생활을 끝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다.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으면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믿었기에 기꺼이 변호사로써의 삶을 포기하고 선택한 강인호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만족스러웠다. 염미정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염미정이 남편 강인호와 내연 관계였다는 것도 모자라 남편이 그녀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자 그녀는 큰 상처 속에서도 딸이라도 지키기 위해 평소 존경하던 사법연수원 동기 자혜에게 남편의 변호를 청한다. 그러나 자혜는 뜻밖에도 자신과 공동변호를 맡자는 역제안을 해오고, 그녀는 고심 끝에 그 손을 잡는다.
여러모로 불쌍한 처지에 몰린 인물. 강인호와는 그야말로 허울만 부부인 상태가 되어버렸으며 사건의 여파로 인해 상당히 피폐해진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이 신뢰하던 최자혜도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강인호가 살인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에도 여전히 남편을 냉대하고 있다.[14] 하지만 정말 비극적이게도 그녀가 강인호의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되었고 결국 이를 강인호에게 알리며 ''당신을 용서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당신에게 미친년처럼 굴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내 남편이자 내 아이의 아빠로 살아라"라며 사실상 다시 강인호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19년 전의 사건에 관한 진상을 알게 되고 결국 강인호에게 이혼을 고하며 반지를 뺀다. 그리고 최자혜의 변호사로 활약하며 그녀를 무죄로 풀려나게한다.
얼핏 보면 지나친 이상주의자에 미련하게까지 보이지만 서준희가 기억을 잃은 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등 의외로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2.2. 황태자 4인방


[image]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이 4인방은 그냥 인간쓰레기이다.[15] 사실상 이 드라마의 수위를 증폭시키는 가장 큰 이유.[16]
거기에다 김학범과 서준희가 저지르고, 오태석이 은폐를 도와준 독고영과 엮인 사건 이외에도 염미정의 시신을 암매장하던 중에 김학범이 한 "예전에도 이런 일 있지 않았냐?"는 말이라든지, 경찰서에 가서 시신을 암매장한 사실을 밝히려다가 다른 두 친구한테 잡혀온 서준희가 오태석을 설득하려 할 때 "이런 식의 일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과거에 이런 사건과 비슷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실 이들은 19년 전 태인 해안도로에서 남의 를 훔쳐 난폭운전을 하다가 한 소녀를 들이박은 다음에 그 시신을 앞 바다에 던져서 유기한 것이 밝혀졌다.[17] 그러고도 그 아이가 죽은 11월 4일에 태연하게 웃으면서 단체사진을 찍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4인방은 그 후에도 어떠한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으며[18] 일상을 유지해나간 것으로 보이고 결론적으로 이 4인방에 정상적인 인성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나마 스토리가 진행 되면서 개심의 여지를 보이는 서준희를 제외하면 나머지 셋은 말 다했다.
4인방 중 리더에 가까운 인물. 본작의 등장인물 중 가장 먼저 항목이 분리되었다. 문서 참조.
문서 참조.
문서 참조.
문서 참조.

2.3. 최자혜 주변인물


법무법인 데미테르 최자혜 변호사 사무장. 과거 십대 시절 가출했다가 위험한 일에 말렸던 것을 최자혜가 구해준 바 있다. 그 후로 최자혜와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오다가 그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사무장에 이르렀다. 때문에 자혜와는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4. 독고영 주변인물


강동경찰서 강력 1팀 형사. 독고영의 마누라(파트너). 속없단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붙임성이 좋다. 독고영을 형사로써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독고영을 도와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오는 것이 그의 주요 임무다. 건물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작은 아버지 병문안을 간다고 지방으로 내려가던 중에, 습격을 받은 독고영이 도움을 요청하자,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가, 그가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바로 돌아올 정도로 그에 대한 마음이 대단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작은 아버지 병문안을 왔다며 독고영에게 연락하고는 한 병실로 들어가 커튼을 연 순간 드러난 것은...

그의 작은 아버지가 아닌, 오태석과 김학범이 일으킨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가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 즉 염미정 살인 사건에 깊게 개입되어 있는 흑막 혹은 그의 관계자인 것으로 보인다.[19]
그 뒤 서준희인 줄 알았던 시신이 그가 아님을 알게 된 독고영이 서준희의 행방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하자, 자신이 독고영 대신에 새로 구입한 중고차를 몰다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 뒤, 독고영만 놔둔 채로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지는데, 이후 홀로 조사하던 독고영의 시점을 통해서 그가 뒷돈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밝혀진 것에 이어서, 가짜 서준희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었던 병원에 그가 왔었다는 것이 병원 CCTV를 통해 밝혀지게 된다. 나중에 독고영이 소속팀으로 복귀했을 때 밝혀진 것이 또 있었으니, 가장 친하게 지냈던 독고영은 물론이고 다른 팀원들 또한 그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다는 것.
결국 독고영이 반장으로부터 그의 인적사항을 받아서 조사해본 결과 몸이 안 좋은 시각장애인 어머니가 계시며, 집에는 그에게 형제 혹은 그 정도로 친밀한 관계의 남성이 있었음을 추정하게 해주는, 한 어린 아이와 청년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또한 그가 핑계거리로 삼았던 작은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이 드러난다. 거기다 그의 어머니의 증언을 통해 인적사항에 적힌 본가가 아닌 다른 곳에 살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그런 상황을 모르고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가 매복해있던 독고영과 마주치고는 도망쳤다가 막다른 곳에 다다르게 되는데, 독고영이 진실을 요구하자 심각한 패닉 상태에 빠지더니, 결국 상당히 높은 곳에서 대치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고영을 피하려고 스스로 밑으로 떨어진 뒤 도망친다.
이 때의 행동과 더불어서, 최자혜가 서준희 사고 현장에서 주워서 독고영에게 준 배지의 정체에 대해 모르는 것이나, 독고영에게 자신은 이런 상황까지 올 줄은 몰랐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봐선 진범이나 과거 사건 관계자라기보다는 진범에게 무언가 약점이 잡혔다는 등의 사정이 있어 일부분 조력하는 것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았고, 혹은 과거 사건이나 진범의 관계자이지만, 그의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가 반 억지로 가담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요양원에 있는 서준희를 관리하고, 누군가 금나라에게 준 그에 대한 동영상을 찍은 것도 그였음을 알게 된 독고영이 그를 찾기 위해 그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다시금 그의 본가로 왔는데, 독고영으로부터 도망친 그가 그곳에 있었음이 드러난다. 도망칠 수 없다고 느낀 것인지 그가 직접 나와서 독고영을 만났고, 어머니가 있는 집 대신에 한 식당에서 그간 숨기고 있던 사정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자신은 정체를 모르는 누군가의 명령을 받아서 그러한 일을 했었으며, 이미 밝혀진 것처럼 뒷돈을 받았던 것을 누군가가 알고 그 상황을 찍은 동영상을 그에게 보내며, 자신을 도우라고 협박했으나 무시했는데, 자신한테 보낸 것에 이어서 그의 어머니한테까지 똑같은 내용이 담긴 USB를 택배로 보낸 것을 알게 되자, 경찰인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어머니가 이런 사실을 아는 걸 원치 않아서 그 일에 가담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독고영이 어머니께 가져다 드리라며 돼지갈비를 주문해주고 일어섰을 때,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독고영의 노력으로 다시 복직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전처럼 독고영을 돕기 시작하는데, 강인호의 재판 때 조용히 재판장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결국 그 '정체를 모르는 누군가' 는 바로 최자혜와 김정수라는 것이 확인된다. 21화에서 독고영을 돕는 척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최자혜와 김정수의 복수극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정수의 차량을 수배하겠다는 동료형사를 제지함과 동시에 그 사실을 독고영에게 비밀로 하였고 결국 고석순이 죽음에 이르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김정수가 현행범으로 구금된 후 그를 방문해서 묘한 대화를 주고 받는데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공범이라는 것이 확인된다.
사실 황태자 4인방과의 악연은 오래되었는데 바로 김동배가 황태자 4인방으로인해 19년 전 여아 변사 사건의 범인이 된 태민영의 동생이란 것. 태민영의 어머니가 최자혜와 인연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최자혜와 김동배도 아는 사이가 되었다. 최자혜(정인혜)는 죽은 딸과 비슷한 나이였던 김동배에게 차차 마음을 열었고, 그 또한 그녀를 친근하게 '아줌마'라고 부르며 잘 따랐던 모양. 성인이 된 후 최자혜가 자신의 형과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걸 알아챘을 땐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 최자혜는 그가 위험한 일에 휘말리는 걸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결국 마지못해 김동배를 계획에 합류시켰다.[20]

26화에서 오태석의 명령으로 최자혜의 집에 김실장이 침입한 날 김동배가 최자혜의 집을 확인하러 갔을때는 이미 김실장은 빠져나가고 없었다. 위험을 예지한 그는 최자혜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집에 오지 말라'고 전한 후 집을 수색하는데, 그 때 마침 자신의 아내와 딸을 최자혜가 꾀어 데려갔다고 생각해 그녀의 집을 찾아온 강인호와 마주친다. 설상가상으로 강인호는 칼을 든[21] 김동배를 자기 가족을 해치려 온 자로 오해해 다짜고짜 그에게 달려든다. 김동배 또한 최자혜의 집을 습격한 범인이 현장에 나타난 강인호라고 생각했는지 바로 맞서 싸웠으나, 몸싸움 끝에 강인호에게 찔려 중태에 빠진다.
강동경찰서 강력1팀장. 경력23년차.
  • 김수환 (김수환 扮) | 남성, 43세
강동경찰서 강력1팀 형사. 독고영의 선배이자 독고영을 돕는 조력자.
  • 나경란 (장솜이 扮) | 여성, 26세
강동경찰서 강력1팀 막내형사.
  • 고석순 (서혜린 扮) | 여성, 53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속의 부검의. 시신에조차 예의를 갖출 정도로 따뜻한 성정을 지니고 있다. 독고영과는 남매처럼 지내는 허물없는 사이.
그러나 19년 전 여아 살해 사건 때 안학수에게 뇌물을 받아 부검 결과를 조작했다는 것 때문에 최자혜에게 습격당한다. 최자혜는 염미정, 안학수와는 달리 그녀가 딸을 가진 엄마라고 죽이지 않고 풀어주지만, 계획에 변수가 있어선 안된다며 돌진한 김정수의 차에 들이받혀 현장에서 즉사한다.

2.5. 황태자 4인방 관련인물


전직 형사. 10여년 전 형사에서 퇴직한 후 현재는 룸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능글맞고 유들유들한 성정을 지녔으며 룸살롱이 망할라치면 어디선가 자금을 끌어와 다시 사업을 여는 재주가 있다.
현재 시점이 아닌 과거 시점에서 독고영의 선배형사이자 과거 김학범과 서준희가 엮인 사건의 담당형사로 첫 등장을 했는데, 이 때 피해자인 여성과 김학범을 같은 자리에 두어 수사를 하려했다가, 독고영의 말을 듣고서야 분리시키려 하고, 거기에 피해자 여성의 옷차림을 보고 조롱을 하는 걸 보면, 딱히 좋은 인물은 아닌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도 등장하는데, 상당히 화려한 복장으로 독고영이 있는 경찰서에 오는데, 경찰서에 붙어있던 수배전단지에 씹던 껍을 붙이는 것도 모자라서 은퇴한 이상 외부인임에도 불구하고, 후배격인 형사들한테 반말은 하는 건 그렇다쳐도 독고영 책상에 있던 수사자료를 대놓고 보려다가 때마침 등장한 독고영에 의해 제지당하고, 반장에 의해 그곳을 떠나게 되는데, 독고영에게 또 보자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그에게 맞서는 독고영이 과거와는 달리 그를 선배로 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봐서는 은퇴하기 전에 독고영과 연관된 사건에서 사고를 친 것으로 보인다.
17화에서 시신으로 발견이 된다. 염미정에 이은 두번째 희생자. 그 뒤에 드러난 과거에 의하면 이 분의 실체는 사실상 본작 만악의 근원격인 부패경찰이였다. 이 분과 황태자 4인방은 제법 오래 전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었으며 이 분이 장사를 계속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황태자 4인방의 약점을 잡고 그들에게서 돈을 뜯어내왔기 때문. 또한 19년 전 최자혜의 딸이 사망했을 당시 고석순에게 뇌물을 줘 부검결과를 조작해 사건을 은폐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태석의 부인. 명문가의 딸. 김학범과는 불륜 관계.그러나 최근 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진주와 학범이 연인사이였는데 태석이 뺏은 거라고 한다.[22].태석이 자신과 그녀가 결혼한다는 말을 들은 학범이 자신에게 그리 진지한 얼굴로 진주랑 결혼하지 말아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고 하는 걸로 보아 학범이 그녀를 사랑한 건 진심으로 보인다
  • 김병기 (김형묵 扮) | 남성, 자동차 판매원.
자동차 판매원. 황태자 4인방의 비밀을 알게 되어 그들을 협박했다가 역으로 살해당하고 매장된다.
황태자 4인방과 함께 19년 전 있었던 여아 변사 사건의 공범. 사실은 당시 황태자 4인방의 친구라기보단 괴롭힘의 대상이었다. 염미정을 좋아했었는데 그 사실을 알고 상의를 벗긴뒤 과녁판에 서있게 하고 페인트볼을 쏘며 겁을 주었다. 그리고 술을 훔치라는 명령을 받고 술을 훔쳤고 여아 변사 사건때도 강제로 끌려갔었다. 심지어 강인호가 한 운전을 태민영이 한 걸로 누명을 쓰기도 했는데 황태자 4인방은 촉법소년이었고 태민영은 그렇지 않았던 것. 그리고 태민영을 운전한 당사자로 몰아간 건 염미정이었다. 결국 황태자 4인방은 사회봉사로 끝났지만 태민영은 소년원 2년을 가게 되었다. 그 후에 태민영의 어머니는 판사에게 항의하러 갔던 최자혜(정인혜) 변호사와 인연이 되었다. 그리고 김동배 형사는 태민영의 친동생.
최자혜와 행동을 같이 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동생이 강인호에 의해 칼에 찔리자 최자혜에게 반발하며 "내 방식대로 그들에게 복수할 것이다." 라 선언한다.
오태석의 하수인.

2.6. 그 외 인물


대명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 독신남. 황태자 4인방의 펜트하우스 3층에 입주해있다. 최자혜와 서준희가 대화하는 모습을 묘하게 지켜보는 걸로 첫 등장하는데, 이후 오태석과 따로이 대화를 나누고자 했던 최자혜로부터 펜트하우스의 이웃들의 증언을 확보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금나라와 만나는 것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자신은 병원근무 중이었다는 알리바이를 말하며 다시 들어간다. 그런데 그 뒤 공개된 그의 집에 염미정의 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메멘토 모리가 새겨진 그림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후 최자혜와 독고영에 의해 발견되어 대명 병원으로 옮겨진 서준희의 담당의가 되는데, 누워있는 서준희를 향해 묘한 표정으로 의료용 손전등을 켜서 쭉 훑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금나라가 염미정의 와인바에 갔을 때는, VIP 소유의 와인을 그들의 명함과 함께 보관한 와인 보관함에서 그의 명함을 발견하고, 우연찮게 들고 오기도 한다.
나중에는 금나라에게 염미정의 와인바 입구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보여지기도 하여, 그를 수상히 여긴 금나라가 그의 고향인 듯 한 곳의 슈퍼에 찾아가 그에 대해 물어보고 그를 찾아와서는 염미정을 아냐고 묻는 질문을 하자, 그녀의 와인바에 갔었음에도 그녀를 모른다고 답하였고, 그녀가 더 추궁하려 하자 일이 있다는 핑계로 교묘히 빠져나가며 묘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그의 존재는 물론 그의 행적에서 이상함을 느낀 최자혜에 의해 염미정 사전의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염미정을 알았지만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었기에 본명을 몰랐다고 답하였고, 사건 당시 행적에 대해서도 금나라에게 말했을 당시에는 잠시 헷갈렸으며, 그냥 염미정이 전화를 걸자 받아준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마치 준비된 것처럼 능숙하게 대처하지만......
최자혜가 그가 지방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의 부속대 학생 정도에게만 허용되는 병원 특채에 합격된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순간부터 표정이 굳어지더니, 결국 폭발하여 그녀의 멱살을 잡았고, 제압을 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최자혜의 입을 통해서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김학범과 서준희가 벌인 과거 사건 피해자의 오빠였던 것으로 밝혀진다.
스스로 염미정의 살인범이라고 자백하지만, 자백만으로 증거가 될 수 없고 그의 관한 증거가 뒷받침 되어야 처벌 할 수 있다.[23] 그러면서 자신의 동생도 증언을 했지만 일관되지 못하고 증언 능력이 없다고 하면서 기각되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독고영을 농락했다.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만약 그가 진범이고 복수를 계획했다면 동생을 그렇게 만든 쓰레기들자그만치 10년을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는 말이 된다. 어떤 의미로 진정한 복수귀나 다름 없다.
그리고 9년 전 자신의 여동생이 겪은 사건에서 황태자 4인방이 무죄를 받은 뒤 그녀와 만나면서 모종의 목적[24]아래 행동을 같이하게 되었는데 최자혜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석순을 죽이지 않고 풀어주자, 계획엔 변수가 있어선 안된다며 경찰들이 보는 앞에서 차로 쳐버리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그렇게 구금된 후 면회를 온 김동배와의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형제라는 암시가 던져지는 가운데 놀라운 사실이 확인되는데..

염미정을 죽인 것은 바로 김정수였다.
  • 김수현(한은서 扮)|여성, 고등학생(10년전)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서준희와 김학범에게 성폭행과 폭력을 당했으며 당시 마약을 한 서준희와 김학범이 강간과 동시에 온갖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25] 이를 안 오태석의 재빠른 대처로 인해 서준희는 강인호의 부축을 받아서 해외로 출국, 김학범은 합의에 의한 가학적인 성관계를 한 것이 되었고, 가족들을 매수하거나 협박했는지 진술을 번복하였으며, 그들을 목격한 마담, 아무래도 염미정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통해 진술을 확보해 그녀는 꽃뱀이 되었다.
당시 담당형사였던 안학수에게 옷차림이 그게 뭐냐는 모욕을 받은 것도 모자라서 가해자와 같이 있는 등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할 때 독고영이 이를 보고는 다가와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시켜야 한다고 말한다.독고영은 이 사건을 절대로 잊지 않고 있었으며 오태석과 강인호에게 경고한다. 독고영과 4인방을 연결해 주는 고리인 만큼 단순한 캐릭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동배의 여동생이나 관계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김정수의 여동생이었다.
현재는 성폭행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너무 심해 10년째 정신병원에 격리되 감금되어있는 상태로[26] 금나라는 그녀를 보고 상당히 충격을 먹었고 자신의 남편에게 굉장히 실망해[27] 남편에게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검사서부터가 매수된 걸로 추정해야하는 이유는, 강간/준강간혐의로 고소했다는 것이다. 폭력과 강간은 다른데, 검사가 단순히 강간으로 고소한것인데 이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순간, 집에 들어가는 순간에서부터 거의 협조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폭행은 협조일 수가 없는데 친구가 벨트로 때리며 쌍방폭행 형태로 모습을 만들어놔서, 폭력은 섹스 중 일어난 부차적인 것으로 한 단계 낮춰놨고, 핵심은 강간인 걸로 만든 것이다.)
(아마 검사만 능력이 있었으면, SM플레이만 협의된 사항이고 섹스는 협의되지 않았다며 재판을 다른 국면으로 끌고 갈 수 있었을 수도 있다)

2.7. 특별출연


  • 염미정 (한은정, 김세온(아역) 扮) | 여성, 38세
작중의 중심 사건인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청담동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던 여인이었다. 어느 날, 금나라와 강인호가 사는 주택에 이사를 왔으나, 오태석의 아내인 박진주를 비롯한 고위층의 주택 여성들로부터 술집 여인이라고 무시당하였는데, 환경 차이로 이전부터 박진주 등으로부터 무시당해왔던 금나라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런데 금나라와 처음 만났을 때, 같이 있던 딸이 아빠를 닮았다는 말을 한다든지, 최자혜의 로펌 개업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가 귀가한 금나라 부부를 마주쳤을 때는 강인호에게 짐을 옮겨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사실 그녀는 강인호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으로, 강인호에게서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여 그의 옆집으로 이사를 온 것이었으며, 금나라에게도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그러했기에 이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웠던 강인호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사하라는 등의 말을 듣지만, 그녀는 오히려 부부와 오태석-박진주 부부를 포함한 4인방이 파티를 열고 있던 그의 집까지 찾아왔고, 이런저런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발언을 해서 강인호를 긴장시킨다. 그런데 그녀의 행동에 오태석, 김학범이 재미를 느끼며 같이 짓궂은 장난을 친다든지, 서준희는 집 구석에서 그녀와 다투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다른 4인방 멤버도 그녀와 안면이 있는 사이임이 밝혀진다.
결국 그녀가 부부의 침실까지 들어와 장난을 치자, 강인호의 인내심이 바닥을 치게 되고, 약속을 잡고 따로 만났을 때 그로부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게 된다. 그로 인해 다투었다가 강인호에 의해 4인방이 함께 사용하는 펜트하우스에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후 서준희와 금나라 간의 대화 등을 통해서 그녀의 과거와 다른 4인방과의 관계도 드러나게 되는데, 그녀는 사실 오태석의 집에서 입주 운전 기사를 하던 이의 딸이었으며, 4인방보다 5살 연상으로, 그들이 14세였고 그녀가 19세였을 때 오태석을 제외한 다른 4인방 멤버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28] 이후 4인방 멤버들의 첫사랑이 되었지만, 첫 만남 당시 자신에게 무덤덤했던 강인호와 사귀게 되었고, 성인이 돼서야 다른 4인방이 알았을 정도로 숨기고 연애를 했다가 인호가 나라를 만날 때쯤에 헤어졌고, 최근에서야 다시 만났다고 한다.
4인방과 상당한 악연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일단 내연남인 강인호는 물론이고, 오태석은 아버지와 더불어 무언가 약점을 잡혀서, 그녀가 경영하는 청담동의 와인바를 마련해주었고, 김학범은 첫사랑이었으나 깔보다가 오히려 무시를 당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서준희는 그녀를 통해 마약에 중독되었다.
거기에 더 밝혀진 사실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상태였으며, 과거 김학범과 서준희가 사건을 일으켰을 때 그들에 대해 증언해준 마담이 그녀로 추정되며, 마약을 공급하고 있던 것으로 독고영이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그녀의 살인 사건에 대한 강인호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는데, 그녀는 임신이 어려운 체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임신에 성공했지만, 강인호도 관련된 어떠한 사건으로 유산이 된 것은 물론이고 불임 상태까지 되었다는 것. 그로 인해 강인호에게 더욱 집착하며, 자신과는 달리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금나라와 그녀와 강인호의 딸을 쭉 지켜봐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9년전 뿐만 아니라 19년전의 과거에도 그녀의 악행이 드러난다. 당시 황태자 4인방은 청소년인데도 불구하고 술에 잔뜩 취해 김학범네 별장 관리인의 차를 훔쳐 몰다 사고로 여자아이를 쳤는데, 자수나 신고는 커녕 아이를 바다에 내다 버리도록 지시한 것이 바로 염미정이였다. 그것도 모자라 그 죄를 억지로 끌려온 태민영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자고 한것도 그녀였다. 죽을 때 몸은 마비되었지만, 정신을 똑바로 깨어있는 상태였다. 즉 죽을 때 서서히 자신이 물에 잠겨 죽어가는데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그대로 죽었다는 소리다. 심지어 그 모습을 범인은 서서히 지켜본다.
드라마의 막을 열었던 살인사건의 피해자이고, 강인호와 불륜관계였다가 엔조이만 당하고 버려진 비련의 여인인 듯 했지만 과거의 행적이 드러날수록 이인간도 사실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니였다는게 밝혀진다. 이 여자가 중요한 기로에서 옳지 못한 선택지를 황태자 4인방에게 제공함으로써 9년전 사건의 피해자들도, 19년전 사건의 피해자들도 돌이킬 수 없는 비참한 고통을 현재까지 겪으며 살아가야만 했기에, 사실상 현재 시점의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직접적으로 악행을 저질렀던 것은 황태자 4인방이지만, 그 순간에 바로잡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이 일을 최악의 방법으로 덮어버리도록 조언하거나 아예 협조한 것도 모자라 억지로 끌려온 태민영 한 명에게 전부 뒤집어 씌우게 지시하거나, 김학범의 강간사건에서도 거짓증언으로 무죄를 받게 만들었다. 그 결과 4인방은 법망을 빠져나와 오랜 세월 반성의 기색이나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재력과 권력을 무기로 악행을 저지르며 호의호식하고 염미정 본인도 그 곁에서 4인방의 치부를 약점잡아 부를 누려옴으로써 그동안의 과거의 피해자들의 증오심과 복수심에 제대로 부채질을 했으며, 그 피해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처절한 복수극을 꾸미는데 제대로 일조한,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회차가 거듭되며 과거가 밝혀질수록 피해자가 아니라, 죽어도 싸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악녀라는게 드러난다.

3. OST


파트
표지
발매일
곡명
아티스트
링크
1
[image]
2018.01.24
리턴
로니 추 (Ronny Chu)
듣기
2
[image]
2018.01.31
Again
장재인
듣기
3
[image]
2018.02.28
검은 해
새소년
듣기

4. 시청률 및 방영 목록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회차
방영일자
부제
시청률
닐슨
TNMS
제1화
2018년 1월 17일
악! 소리를 내면 귀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6.7%
6.6%
제2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TV 법정 쇼 리턴
8.5%
7.8%
제3화
2018년 1월 18일
영원히 들키지 않을 거짓말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7.8%
7.0%
제4화
뒤탈 없게 해
9.0%
7.9%
제5화
2018년 1월 24일
일리가 있어. 영원히 발견되지 않는 곳에 묻는다면.
11.0%
9.1%
제6화
역차별 역시 차별만큼 비겁해요
14.1%
10.5%
제7화
2018년 1월 25일
기억이 나지 않아
12.7%
9.8%
제8화
내가 은혜는 안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 타입이거든.
15.2%
11.5%
제9화
2018년 1월 31일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걸 잊고 쉬자고.
12.7%
9.6%
제10화
이 자식 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돼?
15.1%
11.2%
제11화
2018년 2월 1일
미안해~ 우리집 개가 짖어.
14.2%
11.2%
제12화
범인의 의도가 뭘까요?
16.0%
12.7%
제13화
2018년 2월 7일
협박받은 건 내가 아니야. 너야.
14.4%
10.4%
제14화
우리 어렵게 가지 맙시다
17.4%
12.6%
제15화
2018년 2월 14일
진범을 찾을 때까지 완벽하게 끝난 건 아니니까
12.8%
11.5%
제16화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걸 찾으셔야지
17.0%
15.7%
제17화
2018년 2월 22일
운 나쁜 목격자인지 용의자인지
12.2%
11.3%
제18화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16.5%
13.8%
제19화
2018년 2월 28일
진범의 목적이 뭘까?
11.5%
10.7%
제20화
우리에게 변수는 용납 안 돼
15.2%
13.5%
제21화
2018년 3월 1일
내 앞에서 등 돌리지 마라
13.6%
11.8%
제22화
공범이 누구야?
16.3%
14.1%
제23화
2018년 3월 7일
감당할 수 있겠어요?
13.7%
11.6%
제24화
미워
16.2%
14.0%
제25화
2018년 3월 8일
똥개가 주인 말을 안 듣잖아? 그날이 복날이야
13.4%
11.8%
제26화
애석하게도 그 누구도 시간을 되돌릴 순 없어요
16.2%
13.7%
제27화
2018년 3월 14일
제발 이제 그만 멈춥시다
12.1%
10.4%
제28화
긴급 체포합니다
14.7%
12.2%
제29화
2018년 3월 15일
그 끝엔 뭐가 있을까?
13.2%
11.2%
제30화
왜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
15.2%
12.6%
제31화
2018년 3월 21일
누가 더 나잇값을 못 할까?
13.3%
10.0%
제32화
죽여버리려고
16.1%
11.8%
제33화
2018년 3월 22일
더 이상 죄짓지 말자
14.6%
12.7%
제34화
부당했고 억울했습니다
16.7%
13.8%
  • 마약, 불륜(간통), 성폭행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많았으나, 그 것과는 별개로 배우들의 독기 품은 호연에 힘입어 기존 수목극 강자에 있던 흑기사를 제치고 방영 첫 주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방영 2주차만에 15%를 넘기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목 드라마에서만 한정하면 김과장 이후 약 10개월만에, 월화 드라마까지 포함해도 귓속말 이후 약 8개월만에 시청률 15%를 넘긴 작품이 탄생하였다. 나아가 SBS 수목 드라마로만 한정하면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한 SBS 수목 드라마가 나오기도 한 셈이 되었다.
  • 주연 배우였던 고현정과 제작진의 마찰로 인해 고현정이 결국 하차를 선택하면서 후임으로 급히 박진희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잠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박진희가 조금씩 안정된 모습을 찾으면서 "현재 보여지는 최자혜 캐릭터라면 박진희가 좀 더 낫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 다만 위 논란과는 별개로 극의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반환점을 돌면서 쏟아지기 시작한 무분별한 떡밥 속에서 갑작스레 드러나기 시작한 과거의 사건들과 최자혜의 연관성 같은 부분들이 너무 무리수가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왔다.
  • 배우 교체 논란 등 여러 잡음으로 인해 초반의 시청률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지상파 드라마들이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빠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2018년에 방영한 지상파 미니 시리즈 중 15%를 넘겨본 드라마는 이 드라마와 황후의 품격 뿐이다.[29]
  • 2018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드라마에서 평균 시청률 1위를 달성하였다. [30]

5. 이야깃거리


  • 고현정은 2010년 대물 이후 8년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한다.
  • 고현정과 이진욱은 2017년 BIFF 초청작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에 이은 연속 호흡이다. 거기에 이 영화가 2018년 3월 개봉을 확정지으면서 다시 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는 그림이 완성됐다.
  • 박기웅은 2011년 더 뮤지컬 이후 7년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했다.
  • 봉태규는 2008년 워킹맘 이후 10년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기존에 주로 맡았던 개그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르게 여기서는 완전 사디스트 쓰레기로 나온다.
  • 정은채의 생애 첫 SBS 드라마 출연작이다.
  • 극의 소재를 둘러싼 논란과는 별개로 고현정을 겨냥한 외모 논란이 빚어졌다. #[31]
  • 성폭행과 관련된 문제로 한바탕 난리를 치렀던 이진욱이 복귀한다는 것 때문에 방영 전부터 상당히 말이 많았다. 그러나 이진욱은 엄연히 무혐의이며, 고소인이 무고죄로 징역8개월 집행유예2년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기사.
  • 문서 작성이 꽤 늦었다. 다른 드라마들은 방영 시작 전에 문서가 작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개별 문서조차도 없었다가 독립문서로써 첫방이 나가고 다음날에야 개인문서가 작성되었다.
  • 극의 노출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32]. 단순히 노출 수위만 높은것이 아니라 드라마 수위 자체가 지상파 15세 이용가치고는 굉장히 높은편인데 약에 쩔어있는 장면, 시체에게 키스하는 장면[33], 불 탄 시체를 모자이크 없이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등. 8회에서는 뜬금없이 꿈에서 얼굴 없는 소녀가 나오는 공포영화 연출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방통위에서는 이 드라마를 이후 재방송을 할 시에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라고 권고하였다. 다만 본방 당시 이미 끝까지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된 건 어쩔 수 없었는지 VOD는 여전히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최근 스릴러 드라마의 상당수는 초반에 재벌2세 등의 높으신분들의 범행이 나오고 그 범행을 파헤치는 주연들이 재벌들에게 처절하게 농락당하기만 하는 고구마 스토리가 많아 답답해서 못 보겠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드라마의 경우에는 악역 4인방의 범행이 안나오는것은 아니지만[34] 정체모를 누군가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악역 4인방조차 범인이 누구인지 하나도 모르는 상황[35]에서 조금씩 분열하기 시작하는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시청자들이 많은 듯 하다.
  • 드라마의 대흥행과는 별개로 앞서 선술했듯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들이 주가 되는 스토리다 보니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고 있다. 본작 시작 후 2주만에 방통심의위에 20여건 이상의 민원이 쌓였다고... # 그리고 방심위는 리턴에 대해 법정제재 조치를 할 것임을 공식 시사했다.

6. 논란



6.1. 고현정과 제작진의 분쟁


SBS의 2018년 첫 흥행작부터 생긴 논란.
2월 7일, 고현정과 연출자 간에 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촬영 도중 감독과 언쟁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고현정이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고... 헌데 또 다른 기사에서는 고현정이 리턴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를 폭행해서 오히려 제작진이 고현정과의 촬영을 거부했다고 나와 있기도 하다. 여러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현정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주동민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추후 입장을 따로 발표할 것이며 그 전까지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덧붙여 SBS는 최자혜 캐릭터를 아예 삭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사태에 방송사 SBS 측은 대책 회의를 통해 최악의 경우 주연 배우를 중도 교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고, 결국 공식 보도를 통해 고현정의 하차를 발표했다. 그리고 그 때까지도 침묵을 견지하던 고현정 측 역시 하차를 받아들이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36] 사건은 일단 수습 국면에 들어간 상황.
고현정 측은 이후 추가 입장 발표를 통해 캐릭터 및 분량의 문제로 이견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으나 폭행 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에서는 고현정의 폭력이 있었으며 목격자도 많다며 그녀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나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이 되어야 누구의 잘못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신중론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고현정 쪽에 대한 지지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이 1000여건 이상에 육박했다고 한다. 그러나 방송국인 SBS는 고현정에 대한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현정의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인물을 물색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을 둘러싼 논란[37]만큼이나 담당 PD인 주동민 PD가 과거에 작가 교체와 주말극 폐지로 논란이 있고 과거 연출했던 드라마들의 관련 논란들도 덩달아 나오고 있다.출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주동민 PD를 하차시키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고현정의 대타로 배우 박진희가 물망에 올랐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박진희가 임신 중인데다 얼마 전 태교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점, 드라마의 소재가 너무나도 자극적이라 태교에 극히 좋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만류하는 여론이 우세했으며 일각에선 고현정 하차 논란 이후 너무 빨리 후임배우 후보가 정해진 것을 두고 제작사에서 사전에 계획한 논란이 아니었냐는 의심과 함께 어부지리 식으로 주연자리를 꿰어찬다며 박진희에게도 상도덕이 없다는 등의 꽤나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졌다.
후보 발표 후 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 박진희 측에서 제안은 받았으나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으며 소속사측에서 별다른 이유는 없이 제작진의 제의에 대해 단순히 이야기를 듣기위해 미팅하는거지 출연결정은 아니라고 일축했으나 얼마 안가서 미팅을 마무리했으며, 소속사보단 박진희 본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날까지 출연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고, 결국 출연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어차피 일은 벌어졌고 드라마를 중도에 엎기는 어려우니 현실적으로 누군가 대타로 투입되긴 해야겠지만, 투입되는 당사자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린 결론답게 예상됐던 비난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드라마는 생각보다 거대한 비용과 이권이 움직이는 작업이므로 어차피 누군가는 빠른 시간 내에 투입 되었을 수 밖에 없으니 모양새는 다시 말해 아름답지 않았지만 가급적 제작진의 어려운 상황을 도와준 것으로 훈훈하게 평할 수도. 게다가 사실상 이런 경우 방송국에서 낙점한 배우가 출연을 고사하는 것은 입장 상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충분한 유예 기간을 가지고 고심한 박진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후에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현장에 있던 스탭이었다며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링크 주동민 PD와 고현정 사이에 트러블이 심했고, 연기나 외모 지적을 하면서 기사에 달린 외모에 관한 악플을 무려 스탭들이 있는 자리에서, 마이크를 한 상태로 다 들리도록 크게 읽어줬다고 한다. 12화부터 고현정이 살도 빠져보이고 화장이 짙어진 이유도 PD가 외모지적을 해서라고 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트러블이 있었으며 고현정이 결국 참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이에 PD가 뺨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고현정이 PD를 밀친 것. 그 이후 상황은 PD로부터 전부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기에 PD와 고현정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이 글이 올라오자 꽤 논란이 커졌으며, 진실이냐 아니냐는 공방이 이뤄지자 작성자가 고현정이 나눠준 패딩을 인증했다. 본래 얼굴은 공개되면 누군지 밝혀지기 때문에 패딩만 인증한 것으로 보인다.
2월 10일 배우 윤지민이 SNS에 고현정의 하차 이후 근황을 공개 및 옹호하는 글을 올렸고링크 덕분에 고현정을 옹호하는 여론에 더욱 힘을 실어 주었다. 다만 고현정의 요청 때문인지 현재 해당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제작진은 11일 하차가 결정된 고현정이 노출된 포스터를 삭제 및 교체하였으며, 주연배우 없이 11일, 12일 촬영을 재개한다고 한다. 또한 후임 역을 제안받은 박진희의 고민도 깊어가는 중인듯 하다. 박진희 측에서는 11일까지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여론이 워낙 좋지 않은 데다 임신 중기에 접어들었기에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중인 듯.
12일 한 매체에서 오늘 고현정이 이미 드라마 출연료의 70%를 선지급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SBS에서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당초 고현정이 아직 출연료를 받지 못한 채로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SBS 만악근원설이 힘을 얻고 있었는데 진실 여부에 따라 여론의 흐름이 미묘하게 바뀔 수도 있을 듯 하다.
또 다른 익명의 네티즌이 본인 또한 촬영장 스탭이라며 리턴 사태에 대해 성토하는 글을 남겼다. 링크 글의 내용에 따르면 고현정은 지극히 개인사정을 이유(얼굴이 부었다, 기분이 좋지 않다)로 긴 시간 촬영을 딜레이 시키는 것은 물론 심지어 법정신의 대본조차 숙지하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하며 프롬프터(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사나 동작 따위를 알려주는 것)를 요구하는 등 기본적인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이번 폭로 덕분에 점점 진실은 산으로 가는 중. 다만 글 작성자가 본론에 앞서 'PD와 고현정 그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다'고 밝힌 점으로 미루어 보자면 PD도 잘한 건 없지만 고현정도 그닥... 그냥 둘이 똑같이 도긴개긴이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어서 지금까지의 고현정 옹호 위주 여론이 조금 수그러들 가능성도 있을 듯 하다.
프롬프터 관련 사진을 다룬 기사가 올라옴에 따라, 고현정의 프롬프터 사용은 사실로 확인되었다.
이어 SBS 관계자가 프롬프터 폭로글이 현장 스탭이 맞는것 같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거기에 “온라인 댓글에 나오는 고현정씨가 주동민 PD를 폭행한 것이 주동민 PD가 먼저 고현정씨에게 손을 드는 제스처를 취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는 입장까지 내비쳤다. 첫번째 현장 스탭 폭로글은 SBS 측에서 스탭이 진짜인지 아닌지 입장을 안밝힌 가운데 두번째인 프롬프터 폭로는 보도이후 하루만에 입장을 밝힘으로 드라마의 결말보다 이 논란의 결말이 더 궁금해지고 있는 건 아이러니... 였지만,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그 뒤 박진희고현정의 대역을 맡기로 12일 밤에 결정되었고, 14일 밤 방영된 16회에 끝 부분에 등장했다. 박진희의 출연이 확정된게 16회가 방영되기 고작 이틀전이라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16회에서 최자혜가 나오는 장면은 마지막에 얼굴이 직접 나오는 한 씬을 제외하면 전부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 대역배우를 사용해 미리 촬영해두고 박진희의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에 박진희의 얼굴이 나오는 부분을 급히 촬영했을 가능성이 크다.

7.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작)
2018년
SBS 연기대상
캐릭터 연기상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1] 추후 재방송 시에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라는 방통위의 권고가 떨어졌다. 실제로 이 방송은 대체로 15세가 맞나 할 정도로 수위가 높은 편이다. 수위에 대한건 후술. 다만 VOD는 여전히 15세 이상 시청가로 서비스되고 있다.[2] 70분 기준으로 17부작이다.[3] 이 드라마의 주제이자 핵심이다.[4]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으나 김병기의 핸드폰을 이 분이 입수했다.[5] 재판에서 피해자 가족, 가해자 가족들이 배제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판사의 가치관으로도 서로 엮이는 마당에 가족이라는 고리로 연결되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6] 다만 이부분은 최자혜가 석순에게 내가 널 살려준 건 나도 한땐 아이엄마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딸을 가진 싱글맘이라는 점 때문에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껴 마음이 흔들렸을 수도 있다.[7]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결말을 암시한다.[8] 마지막 생방송의 오프닝이다.[9] 고현정이 연기할 때부터 최자혜가 범인, 혹은 과거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떡밥이 존재했던지라 최자혜의 이같은 행보는 원래 설정으로 보인다.[10] 그렇다고 최자혜가 그들과 동급의 악인이라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4인방이 자신의 악성을 참지 않고 발산한다면, 최자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악행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11] 이는 배역을 맡은 고현정과 박진희가 미인이니만큼 당연한 얘기겠지만..[12] 부모가 장난으로 생긴 사고라며 판사에게 악을 쓰며 말하는 것을 보고 제대로 충격 받아 방황을 계속했다. 하지만 죽은 아이를 위해 살아야 되지 않겠냐는 아버지의 진심에 경찰이 되었다. 그리고 죄책감의 반동인지 자신의 몸을 던져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13] 이는 마왕에서 엄태웅이 했던 형사 캐릭터와 비슷한데 자신의 실수로 죽은 아이를 위해서 형사가 되어 더욱 꼴통으로 활약한다.[14] 염미정과의 불륜으로도 배신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강인호와 그의 친구들이 다른 사건도 아닌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은폐한 걸 알았을 때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진 듯 싶다. 게다가 나라는 그 피해자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에 그런 일에 대해 어려서 한 실수쯤으로 생각하는 남편이 혐오스러웠을 수도 있다.[15] 저지른 행각만 보면 한국드라마사 최악의 악인으로 손꼽히는 자이언트조필연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인간말종들이다. 공교롭게도 둘 다 SBS 드라마다.[16] 드라마에서 잘 쓰는 불륜이나 살인을 포함해서, 폭력과 성폭행, 시신 유기, 성매매 등 여러모로 범죄 종합판이다.[17] 더욱 무서운 건 당시 이들의 나이는 불과 15세. 그러니까 미성년자 시절부터 무면허 운전+차량 절도+난폭운전+뺑소니+살인+시체 유기라는 소년법 따위 가볍게 씹고 충분히 사형받고도 남을 짓을 저질렀다.[18] 그나마 시체 투기 전 서준희가 투기를 하지 않고 신고하자며 설득해보긴 했다. 물론 강인호의 강압에 못 이겨 끝내 버렸지만...[19] 9년전 4인방이 연관된 성폭행 피해자의 가족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다.[20] 하지만 김동배는 강인호의 공격을 받아 의식불명에 빠지고, 이는 결국 최자혜의 복수의지를 무너뜨리는 계기로 작용한다. 조카처럼 여기던 동배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모습을 본 그녀는 멘붕에 빠지고, 결국 독고영의 설득을 받아들여 스스로 체포되기에 이른다.[21] 손에 든 칼은 사실 오태석의 명령을 받아 최자혜의 집을 훼손한 김실장이 두고 간 것으로, 김동배는 현장 마룻바닥에 꽂혀 있는 걸 발견해 증거품으로 습득하여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22] 참고로 진주와 태석은 서로 싫어하는 사이다.태석은 그저 친구의 애인이란 이유로 진주랑 결혼한거다[23] 공범 둘 중 하나가 자백하면 구속 할 수 있는데 자백한 사람은 증거 불충분, 자백하지 않는 사람은 구속된다. 왜냐면 상대방이 자백이 곧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모순으로 보이지만, 자백만으로 구속과 처벌이 되면 용의자를 고문해서 자백만 받아내면 그만이기에 이를 막기 위함이라 한다.[24] 두 사람의 목적이 19년전 사건에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9년 전 사건의 복수인지는 명확치않다. 어쩌면 두 사람의 목적이 상호간에 다를 수도 있다.[25] 다만 내용이 더 밝혀지면 더 드러날 일이지만, 당시 서준희의 상태가 강인호의 부축을 받아야 겨우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이라든지, 오태석이 추궁할 때 김학범이 제대로 말을 안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성폭행 자체는 김학범 만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고, 서준희는 따라왔지만 마약으로 인해 성폭행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범죄를 저지른 뒤에 마약을 더 복용해서 그런 상태였을 가능성도 있다...지만 최자혜가 재판에서 김정수를 증인으로 세울 때 서준희 역시 성폭행 피의자로 지목해 확인사살을 했다.[26] 얼마나 트라우마가 심하냐면 간호사가 금나라에게 수현이 해질녘에 그림자만 보여도 몸부림치며 소리를 지르며 발작을 하는 수준인데다가 툭하면 자해를 하고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달려들기때문에 그녀는 구속복을 입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실제로 정신병원에서 구속복을 입히거나 구속대도 채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실제로도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병적으로 벌벌 떨면서 발작을 했고 금나라를 보고 소리를 지르며 달려든 수준이다. [27] 그 전엔 자신의 남편이 외도를 한데다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렸을 때도 끝까지 남편을 믿어주며 누명을 벗어줄려고 했었다[28] 그런데 이 첫 만남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오태석의 집을 찾아온 나머지 4인방 멤버들이 오태석의 집 마당에서 노래를 듣던 염미정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가, 그녀에게 들키자 숨어버렸지만, 그들의 시선을 눈치챈 염미정은 오히려 가장 먼저 나오는 사람한테 자신의 다리를 만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로 그들을 유혹하였다. 다만 처음 나온 사람이 김학범에 의해 밀려서 엉겹곁에 나온 서준희였던지라 그 내기는 흐지부지되게 된다. 이 와중에 김학범 등의 말을 들은 염미정이 불러서야 무덤덤한 모습으로 겨우 나온 강인호의 모습이나 집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본 오태석의 모습이 약간 의미심장하다.[29] 공교롭게도 양쪽다 연출이 주동민 PD이며 신성록이 주연으로 출연했다.[30] 케이블, 종편 드라마까지 모두 포함한 기록이다. 다만 최고 시청률로는 미스터 션샤인황후의 품격이 더 높다.[31]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지만, 작품을 안 할 때 체중 관리를 비교적 간단히 하기에 티비에 나오는 모습과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건 전형적인 외모비하에 불과하다.[32] [image][33] 네크로필리아는 당연히 아니고,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직원이 나타나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시체와 키스를 하여 단순히 커플이 키스하는 것처럼 속여넘겼다.[34] 특히 스토리 후반들어서 그들이 과거에 벌인 범행이 적나라하게 나온다.[35] 실제로 스토리상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 범인이 누군지 알고 촬영에 임한 배우는 단 한 명도 없었다.[36] 요약: '잘잘못 따지는 것보다는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빠지는게 맞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한다.[37] 주로 과거 그녀가 주연작을 맡았던 몇 몇 작품에서의 연출자 교체가 그녀의 영향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