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혁(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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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오창석) : 남, 38세, 검사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드라마 피고인의 등장인물. 배우 오창석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박정우와 15년 지기.'''
법대, 연수원 동기로 중앙지검에서 함께 근무한다. 고시공부를 하면서 힘든 순간마다 둘은 함께 버텨냈고 서로를 격려했다. 우리 둘 다 정의로운 검사가 되자고, 둘 중 하나는 검찰총장까지 가보자고. 하지만 좋아했던 후배 윤지수가 정우와 결혼하자 남자로서 정우한테는 평생 진 것만 같아 씁쓸했다. 검사로서도 정우는 실력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대였다.
정우가 유력한 용의자인 윤지수 살인사건을 맡고 처음엔 믿을 수조차 없었지만 친구가 아닌 검사로서, 친구가 아닌 피고인으로, 사건을 수사한다. 정우를 면회해 사건 파일을 전해주고, 본인도 다시 한 번 사건기록을 살펴보지만 너무나 완벽한 증거에 좌절한다. 박정우가 자신의 가족이 살해된 당일 밤 누군가 벨을 누르며 자신의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를 그에게 말하자, 그날 밤엔 누가 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근데 그 사람은 강준혁 본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기에, 박정우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보아 무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정우의 딸에게 생일선물로 인형을 주러갔던 것이지만, 하필이면 자신의 방문시간이 윤지수의 사망추정시각과 겹쳐있었고 이를 밝히면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까 두려워서 증거인 인형을 인멸하고[1][2] 정우에게 거짓말을 했던 것. 차민호의 사주는 전혀 받지 않았다.
이후 박정우의 딸 하연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박정우가 검거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지만 자신의 출세와 검사로서의 신념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자신의 출세를 위해 박정우 사건을 종결시키게 된다.
극 후반부에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박정우의 차민호 재판에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고 본인도 죄값을 치르게 된다.

[1] 하지만 아직 인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후에 증거물이나 그를 몰락시키는 장치로 쓰일지도 모른다.[2] 놀랍게도 그 인형은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니모와 흡사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