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규(독립운동가)

 

성명
강창규(姜昌奎)
생몰
1872년 12월 2일 ~ 1963년 10월 20일
출생지
제주부 대정군 중면 사계리
(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1]
사망지
제주도 제주시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강창규는 1872년 12월 2일 제주부 대정군 중면 사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불교의 귀의해 승려로서 포교 활동을 수행하다가 1918년 10월 제주도 중문면 도순리 법정사(法井寺)에서 주지 김연일을 중심으로 신도 및 농민들과 함께 일본인 관리 축출을 위해 무장 봉기했다. 그는 김연일을 불무황제(佛務皇帝)로 추대하고 일시에 서귀포를 습격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진로를 바꿔서 중문경찰관주재소(中文警察官駐在所)를 습격했다. 이때 봉기에 가담한 이들의 숫자는 400명에 달했다.
그는 강정리, 도순리 사이 대천의 서안 부근에서 전선 및 전주 2본을 절단했고, 서귀포 중문리의 주재소를 습격하여 불태우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피했고, 1919년 2월 궐석재판에서 소요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4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1922년 12월 28일에 체포되어 8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도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3년 10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정부는 2005년 강창규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1]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도 이 마을 출신이다.